스르륵 사태이후 오유로 망명온 아재입니다..
여기로 이사오면서..
오유에 대한 이야기들을 몇번 접했었습니다..
뭐..좋은 얘기도, 안좋은 얘기도 있었습니다..
몇달이 지난 지금..
오유를 바라보는 제 관점도 비슷합니다..
좋은점도, 안좋은점도 있습니다..
어디나 다 마찬가지겠지요..
또라이 보존의 법칙..
여기도 마찬가지리라 생각됩니다..
여기도 또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까요..
베오베나 베스트에 간 글들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낄때가 종종 있습니다..
뭐 저정도가 친목이라고 그렇게 난리를 치나 그래..
별것도 아닌걸로 또 콜로세움이 열리는구만..
참.. 시간들도 많다..
뭐..다 그려려니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오유의 비공감 시스템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여기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누구나 본인의 의견을 개진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 책임도 뒤따르는 법입니다..
제가 보기에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는..
또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비공감을 던지는 분들..
뭐.. 그럴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인구가 5,000만명이면,
5,000만가지의 인격과 의견, 가치관이 존재한다는 뜻이니까요..
비공감을 던지면 자동으로 익명처리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비공감 따위가 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가슴에 상처를 받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오유에서의 비공감은..
단지 의견표출이 아니라,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일종의 무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공감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에따른 책임도 물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왜 비공감을 주는 사람들을 익명으로 감추는지 당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업로드한 게시물에 대해,
비공감을 표시 하려면..
당연히 닉네임과 이유가 수정불가하도록 명시되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가 다른이들이 보기에 타당하던 아니던,
본인이 충분히 합리적이고 명확하다고 생각했으므로 비공감을 던졌겠지요..
그 행위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 행위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감도 부여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몇몇 게시물을 보면서..
이사람들은 정말로 비공감 의견을 가진 사람들인지..
아니면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에 태클을 걸면서 쾌락을 느끼는 비공감성애자인지..
구분이 모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제 눈에는 종종 보입니다..
완전한 자유를 위해..
그에 따른 책임도 지우는것이 저는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