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서 기독교신학자 윌리엄 크레이그와 무신론자 누구 한명이 나와서 토론하는 영상을 봤는데
주제가 도덕에 객관적 기준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것이였고
기독교입장에서 도덕에는 객관적 기준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도덕의 객관적 준거 기준은 하나님으로부터 제시되기 떄문에 하나님은 존재한다라고 말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상대패널이 그에대해 명쾌한 반박을 안하는 모습을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도덕이란 인간이 만든 가변적이고 상대적인 가치판단 기준 아닙니까?
절대적이라고 생각되는 도덕적 가치, 가령 인간은 날떄부터 평등하다, 살인을 해서는 안된다 등등 이런것도 결국에는 인간이 만든것이지
어떤 절대적이고 불변의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서요
인간이 평등하다는 말도 근대이후에나 등장한 말이지 인류역사상 불평등을 당연하게 여긴게 훨씬 길고
살인같은 경우도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바뀌는거 아니겠습니까, 전시에는 적군을 살인하는게 오히려 미덕이 되고요
한편 위에서 언급한 저런것들(인간평등, 살인금지)은 원래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도덕기준이다, 그러나 안좋은 상황에서 잠시 무너졌을 뿐이고 결국 다시 원상복귀 된다고 말할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게 절대적이라는 근거라고 말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도덕의 절대적인 기준이 있다면, 도덕은 인류의 생존과 효용을 증가시키는방향으로 설정된다가 오히려 타당하겠네요
그런의미에서 살인은 오랬동안 금지되어왔었고, 인간평등은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혼란과 하층민들의 반란을 막기위한 안전장치로 강력하게 등장한 도덕규범이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