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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04131
    작성자 : 와인이야기
    추천 : 16
    조회수 : 1443
    IP : 183.96.***.106
    댓글 : 31개
    등록시간 : 2014/09/24 15:47:41
    http://todayhumor.com/?animal_104131 모바일
    최강 미묘 영이와 최강 개그묘 기즈모
     
    영이와 기즈모 소개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78645
     
     
    1.jpg
     
    기즈모가 드디어 입성했습니다. 기즈모는 저희 어머니가 주워온 아이입니다.

    저희 어머니는...음...내 기준으로는 잘못된 캣맘이시죠.

    저는 길냥이에게 밥은 주되 일정한 장소에 놓지 말고 아이들에게 정도 주지 말자 주의인데
    저희 어머니는 온 동네 길냥이가 내 새끼이며 불쌍한 자식들이라고 하시죠.
     
    때문에 사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죽을게 확실한 아이들 아니면 절대 주워오지 말라는 룰을 알려드려야 합니다.
    아니면 온 동네 길냥이들을 우쭈쭈 하시면서 다 데려오실게 뻔하거든요.
     
     
    본가로 넘어가 식구들과 같이 밥을 먹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애기 하나 주워왔다...."
    "...어디가 아프길래요?"
    "...아프지는 않고...사연이 있어서..."
    "........."
    "..........."
    "내가 아무거나(?) 주워오지 말랬지!!!!"
     
     
    그런데 사연을 들어보니 급하게 주워올만하긴 했습니다.

    어머니는 뒤에 산이 있되 시내와 가까운 곳에 거주해야한다는 신념이 있으신데
    (다르게 표현하면 땅값 비싼 곳)
    때문에 예전엔 남산 아래 사셨고 지금은 이대 옆에 사십니다.
     
    어미가 새끼 4마리를 낳았는데 어느날부터 한마리가 없어지고
    어느 녀석은 반쯤 뜯어먹힌 상태로 놀이터에 놓여 있었고 이 녀석 한마리만 남았나봅니다.
     
    새벽에 찢어지는 비명소리에 달려나가보니 놀랍게도 족제비가 이 녀석을 물고 가고 있더랍니다.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며 따라가니 기즈모를 뱉고(?) 도망가더라군요.
     
     
    음...나름 도심의 생태계에 개입한 꼴이 되어버렸는데
    저는 저희 어머니께 감히 그때 한 행동이 잘못된거다라고는 못하겠습니다.
     
     
    어미도 지친건지 다른 냄새가 나니 못 알아보는건지 기즈모를 데려갈 생각을 안하니
    결국 이녀석은 어머니집에서 생활하게 됐고 케어는 제가 더 잘하니 저희집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굉장히 웃긴 얼굴을 하고 있던 기즈모를 상상하고 데리러 갔는데 그새 이뻐졌더군요.
    기즈모는 기즈모다워야하는데 이뻐지다니!
     

    "왜 이렇게 이쁘게 키웠어!! 애는 웃겨야 하는데!!"

    라고 어머니께 화를 내니

    '내가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저 년 낳았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

    라는 표정을 하셨습니다.....
     
     
     
     
     
     
     
    2.jpg
     
    데려오면서 놀란건 이 녀석은 엄청 대범합니다.
    엄마가 페르시안 길냥이고 아빠가 코숏인데 성격은 아메숏에 가깝습니다.

    여러 종들이 섞여 같이 생활하면 보통 아메숏 아이들이 서열 1위를 먹습니다.
    사납거나 싸움을 잘해서가 아니라 고양이치고는 매우 대범한 성격이기 때문이죠.
     
     
    이동장에 넣고 오는 내내 야옹 소리 한번 안 내길래 혹시 어디 아픈거 아닌가 여러번 들여다봐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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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 첫날 침대로 올라오더니 이럽니다....하, 가시내 섹시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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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가장 좋은 명당을 차지하고 잠드셨습니다.
     
     
     
     
     
     
    5.jpg
     
    나도 잠은 자야하니까 침대 끝에 엉덩이를 살짝 걸쳐 봤습니다.
     
     
     
     
     
     
    6.jpg
     
    번쩍!!!!

    허그 깜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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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봐????

    너...너무 웃기게 생기셔서요..아..아니, 아름다우셔서요.
     
     
     
     
     
     
    9.jpg
     
    내가 좀 이쁘긴 하지. 그만 봐, 닳으니까.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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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케이지에서 나왔지만 자기만의 공간을 필요로 하는거 같아서 원목 콘도를 선물로 줬습니다.
     
     
     
     
     
     
     
    12.jpg
     
    뽈뽈거리며 못 가는 곳이 없고 못하는게 없습니다.
    물도 찹찹 잘 드시는데, 동네 바보가 얼쩡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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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 쪼꼬미. 너 쉐바 가진거 다 내놔.
    왜...왜 이러세요? 저 쉐바 없어요 ㅜㅜ
     
    입 벌려서 한알 나올때마다 백대 맞는다???
     
     
     
     
     
     
    15.jpg
     
    그러더니 지들끼리 싸웁니다.
    괜히 동네 바보가 아닙니다.
     
     
     
     
     
     
    17.jpg

    동네 바보 형들이 시비를 걸고 싸움을 걸어도 영이도 절대 지는 성격은 아닙니다.
     
     
     
     
     
     
     
    18.jpg
     
    새끼야 그만하라고! 아프다고!
     
     
     
     
     
     
    19.jpg
     
    영이의 개인 하우스로 어슬렁 어슬렁 다가온 동네 바보
     
     
     
     
     
     
    20.jpg
     
    동네 바보 형은 영이의 밥도 노립니다.....
     
    이 녀석들은 몸은 자랐는데 뇌가 안 자라나봅니다.
    저의 경험상 고양이 뇌는 생후 8개월부터 만들어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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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 진격의 거인
     
     
     
     
     
     
     
    22.jpg
     
    기즈모로 돌아와서...
     
    이틀만에 집안 물건을 죄다 지걸로 만들어버렸네요.
    덩치 큰 언니 오빠들이 쓰는 쿠션도 지것인것마냥 차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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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는 도중 뀨우우 하면 귀여운 척도 해주시고....
     
     
     
     
     
     
    24.jpg
     
    일명 공주님 포즈로 잠드십니다.

    (하 진짜...자연스럽게 욕이 나온다는게 이런건가요? 존나 귀여워 죽겠습니다.
    주물주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서 쭉쭉 빨아먹고 싶어요)
     
     
     
     
     
     
    25.jpg
     
    감히 누나의 잠을 방해하러 온 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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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즈모 심기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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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 다정하게 키스~~~~
     
     
     
     
     
     
    28.jpg

    는 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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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이가 힘든지 누나에게 그만하자는 신호를 보냅니다.
     
     
     
     
     
    30.jpg
     
    는 훼이크!!!!!!!!!!!
     
     
     
    사실 둘이 이렇게 절친이 되어버려서 내 욕심 같아서는 한 집에 보내고 싶지만
    그건 정말 내 욕심인건 알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 입양은 체중이 1키로가 넘어서 1차 접종을 한 후에 알아볼 생각입니다.
    성대 및 발톱 수술 금지, 추가접종, 중성화, 실외 사육 금지등 여러 조건이 붙을 겁니다.
     

    고양이 한마리 보내면서 별짓 다한다라고 생각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전 제 손에 들어와 자유로운 삶 대신 집냥이로 살아야할 운명이 된 이 아이들에게
    최소한의 안락한 삶을 제공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혹시나 이런 조건들에도 이 두 녀석에게 관심 있으신 분들은 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분양글 올릴때 연락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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