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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03991
    작성자 : 착신아뤼
    추천 : 10
    조회수 : 137
    IP : 211.114.***.50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04/11/06 09:34:47
    http://todayhumor.com/?freeboard_103991 모바일
    이쯤에서 재탕 「각색」자게로얄 5-7
    5화

    당근쥬스와 스폰지밥에게 다가오는 한 무리들이 보였다.

    서서히 형태를 드러낼 무렵 중심의 사내가 말을 건내왔다

    "당근쥬스 우리와 같이 행동하는게 어떤가?"

    목소리의 주인공은 나막이었다.

    "당신들은 무엇을 하려는거지?"

    "당연한 얘기를...이 지긋지긋한 게임을 날려버릴 계획을 세우는거지...."

    한참을 생각해보던 당근쥬스는 서서히 말을 이었다.

    "아직 난 당신들을 믿을 수 없어 그리고 당신들이 생각하는건...."

    나막은 손을 들어 제지했다.

    "그만...뭐 갈길이 다르다면 하는수 없는거고...조만간 다시 볼 날이 있겠지..."

    그리고는 몸을 돌려 숲속으로 사라져갔다.

    "왜 제거하지 않으셨습니까? 굳이 끌어들일필요까지는 없었을텐데..."

    영문을 모르겠다는듯 사탄마니아가 물어보았다.

    "지금은 굳이 적을만들 필요가 없는 상황이지...하루빨리 사람들을 모으는게 더 중요해..."


    산길을 내려가던 스폰지밥은 당근쥬스에게 물었다.

    "Why... give an outright denial?"

    “왜 거절했냐고? 그 사람들은 지금 무력으로 유식대장에게 대항할 생각이야 그건 너무 위험해”



    은빛시하는 끊임없이 달리고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해야하나....어차피 주어졌다면 즐길 수 밖에....’


    가람이와 자갈치맨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자 은빛시하는 재빨리 다가가기 시작했다.


    “나 은빛시하야 너무 무서웠어 나랑 같이 행동하지 않을래?”

    눈물을 흘리면서 덜덜 떨리는 목소리는 그들의 긴장을 늦추기에는 충분하였다.

    하지만 무언가 어색하다는걸 발견한 자갈치맨은 조금 객쩍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이지 그런데 왜 혼자다니는거야?”

    “너의 무기는 무엇이냐?”

    동시에 자갈치맨과 가람이 물었다.



    “내 무기는 새총이야....설마 이걸로도 날 못 믿는건 아니겠지?”

    가람이는 그제서야 믿게 된 자갈치맨의 어깨를 치며 

    “거봐 우리 중에 누굴 죽고 죽이는 사람은 없을 거야”

    “흠...뭐 아직까지는 그렇듯 한데”


    자갈치맨에게서 안겨울던 은빛시하는 누구도 알지못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가람이는 그 찰나를 놓치지 않았다.

    “펑펑울던 사람이 그런 미소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은빛시하의 은형비도가 번쩍였다.

    뜨듯한 감촉을 느끼던 자갈치맨은 자신의 배를 내려다보며 믿을수 없는 사실에 속삭였다.


    “너....니....무..무기는 새총....”

    “훗 내무기는 새총이었는데 pc방알바는 좋은걸 가지고 있더군...아주 날이 잘 섰어”


    가람이는 그제서야 상황판단이 되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급박한 상황에 머리를 쥐어짜낸 생각으로는

    ‘도망가야해....’

    생각하기가 무섭게 나는 듯이 가람이는 숲속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 아까운 권총을 써보지도 못하고 도망치는군...후훗“

    자갈치맨의 품속에 있던 권총을 꺼낸 은빛시하는 천천히 가람이를 겨냥하였다.


    ‘탕 탕’


    두 발의 격발음이 울렸으나 은빛시하는 만족하는 표정이 아니었다


    ‘쳇 불발인가...생각보다 사용하기가 어렵군’




    사망자 6

    남은인원 : 몰라~



    6화

    '가까스로 빠져나왔어'

    가람이는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숨을 헐떡대며 생각하였다.

    '설마 했는데 처음부터 눈빛을 주시하지 않았다면 나도 당했을 꺼야'

    그 토록 열심히 했던 헬스도 중화기 앞에서는 무용지물 이었다.

    왼쪽어깨는 탄환이 스쳤는지 피가 흘러 내렸다.

    '빨리 누군가를 찾아봐야해~'




    "근데 총은 쏠 줄 알아요?"

    가을은 담담하게 고개를 저었다


    '총을 쏠 줄 알아도 누군가에게 사용해야하다니.....벌써 몇명이나 당한거 같은데....'

    재차 뇽이는 물었다.


    "그렇다면 제가 가지고 있을께요 아무래도 전 여자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니 내가 쓰지 않아도 누군가에게 넘겨주는 일은 없을꺼야...당신의 마.르.조 3종세트나 잘 간수하지.."

    가을은 무심결에 마음속에 있던 말을 내 뱉었다.

    표정은 알 수 없었으나 뇽이는 상당히 충격을 받은 눈치였다.

    '휴~ 괜한말을 한것 같군.....어서 그녀의 기분을 풀어줘야 할텐데....'


    수풀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땡땡이빤쥬는 교사안에서 사람이 더이상 나오지 않자 서서히 신형을 옮겨갔다.

    이미 피맛을 봤기 때문에 무척이나 흥분해있는 그는 또 다른 사냥감을 찾기 위해 두리번거렸다


    '하나 둘 하나 둘....좀만 죽이면 살아남을 수 있어'

    지형을 은신하며 이동하고 있는 그에게 서서히 누가 다가오는 기척이 들렸다.

    "누구냐!' 땡땡이 빤쥬는 석궁을 검은인영을 향해 들이밀었다.

    .....

    "누구야! 난 이미 피 맛을 봤어 이젠 거리낄것이 없다고!"

    검은 그림자는 이윽고 말문을 열었다

    "나야 참추"

    '아 참추였구나' 땡땡이 빤쥬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자신과의 친분이 얼마되지는 않지만 정체모를 지식과

    그의 알수없는 힘은 불가사의했다. 하지만 적이 되지 않을거라고 확신했다 그만큼 그의 힘이 필요했다.

    "근데 왜 혼자서...."

    "그냥 혼자서 생각을 했지 이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사람들과 탈출할수 있게 힘을 쓰는거고 

    뒷면이 나오면 유식대장패거리들에게 한방 날려주기로...."


    잠시 생각하던 땡땡이 빤쥬는 말을 꺼냈다...

    "어차피 둘다 같은 결론 아니야 그렇다면 나와같이..."

    참추의 안광은 마치 독사와 같이 땡땡이 빤쥬를 얼게 만들었다 그리고 말을 자르며 내 뱉었다.

    "그런데 동전이 섰어 이 게임을 즐기기로 시작했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땡땡이 빤쥬에게 뛰쳐나갔다.
     

    7화

    NA앙마는 너무 큰 혼란에 빠져 자아를 잃어버렸다.

    '어떻해야하지 어떻해야하지 침착하자 어떻하지 침착해야하는데...'

    혼자 중얼거리면서 주위를 뱅뱅돌기 시작했다.

    손톱은 얼마나 물어뜯었는지 엄지손가락 주위는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진정하자 우선 나에게 준 아이템이나 착용하고   설마 그렇게까지 나쁜사람들은 없을꺼야....'

    주섬주섬 방탄조끼를 입고 헬멧을 쓰려는 순간 얼굴이 찌뿌려졌다.

    '무슨 헬멧이 머리에 맞지를 않아!"  Orz



    나막과 그 일행등은 천천히 주위를 살펴보았다.

    "이제는 인원을 그만 채워도 될 듯 합니다만...."

    사탄마니아는 그렇게 주군을 모시듯 나막을 바라보았다

    "............... 아직 더 계획에 옮기려면 부족해 좀 더 유능한 인재가 없을까"


    그리고는 바위에 앉아있는 사내를 응시했다.


    "뭐라구?" 네버더리스가 소리쳤다.

    "나막님 설마...." 네버더리스는 언제나 뭐라구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었다

    비록 대협처럼 모시는 나막을 만나 그런 마음이 조금은 사그러 들었지만 툴 플레이어인 뭐라구를 보는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았다. '내 평생의 라이벌이다...' 물론 다른 누구도 그리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나와 같이 행동하지 않겠나?"


    뭐라구는 대답대신 등뒤에서 검을 꺼내들었다.

    "날 거느릴 수 있는 실력이 된다면....."  

    "하하하 자네는 정말 유별난 친구이네..... 내 부하가 아닌 동료로 말일세...."

    '동료라........' 이윽고 뭐라구는 좌중을 쏘아 보며 말을 꺼냈다


    "나막이 아닌 너희들은 나에게 명령하지 마라 조건은 하나뿐이다."


    가람이는 당근쥬스를 찾아 헤메고 있었다.

    그 넓은 섬에서 사람을 찾기란 쉬운일이 아니었다 더구나 목이 걸린 이 시점에서는...

    어깨는 간단히 지혈을 했지만 누구에게도 대적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가급적이면 누구와도 마주치지 않고 다니길 바랬다.....하지만


    "오랜만이네 가람이"

    등 뒤에서 음산한 말투가 이어졌다.

    그 말투는 잊을 수 없었다.

    상대하기 조차 싫었던 목소리 늘 그는 다른사람과도 어울리지 못하였다.

    "데..스메탈?"

    흐흐흐하는 웃음소리와 차가운 금속성 물체가 등 뒤에 느껴졌다.

    "늘 나를 무시하는 태도였는데 오늘도 그럴수가 있을까?"

    데스메탈은 다친 가람이의 쇄골부위를 타격하기 시작했다

    "윽...으윽"

    "고통스럽나? 차라리 거기서 죽었다는게 고마웠다고 생각하게 해주지..

    쓰러진 가람이를 발로 매섭게 차던 데스메탈은 싸늘한 미소를 지으면서 잊지못할 목소리로 말했다.

    "여흥은 즐거웠으니 극락에나 가시게나"

    총구는 아까부터 겨냥하고 있었고 공이는 집게손가락의 반응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

    가람이의 눈이 감기는 동시에 총탄이 발사되는 궤적이 미묘하게 꺽이며 가람이를 스쳐갔다.

    "으....으윽"

    데스메탈은 자신이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머리에서 허연 뇌수를 흘리면서 쓰러져갔다.

    "무슨.......누..누구?"

    데스메탈이 쓰러지는 신형뒤에는 당근쥬스와 스폰지밥이 가람이를 바라보며 희미한 미소로 서 있었다

    " 강판도 때론 도움이 되네"





    착신아뤼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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