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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1039096
    작성자 : 고기를내놔라
    추천 : 33
    조회수 : 4451
    IP : 220.117.***.37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8/04/05 08:00:27
    http://todayhumor.com/?sisa_1039096 모바일
    JTBC 내부자에게 직접들은 뉴스룸의 미투, 문재인 정부, 김어준 관련.

    TBC 내부자에게 직접들은 뉴스룸의 미투, 문재인 정부, 김어준 관련.. Q&A

     

    읽기 전에 알아두셔야 할 것.

     

    1. 뉴스룸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인물입니다.

     

    2. 식사 독대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3. 행여나 인물 특정을 할 수 있어서 상당한 시일을 두고 쓰는 글 입니다.

     

    4. 3번의 이유로 제 기억에 의존하여 쓰기 때문에 약간의 디테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당사자가 몇몇 사안(본인을 특정 할 수 있는 사안)을 빼고 공개하는 것에 동의 했습니다.

     

    6.  이 모든 것은 제 뇌피셜 소설 입니다. 팩트 체크 혹은 크로스 체크 시도는 무의미 합니다.

     

     

     

     

     

    Q : 손 사장의 미투에 대한 기본 스탠스는 무엇인가?

     

    A: 지금 한반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인권이 상장되는 계기로 인식하고 있다. 거기에 JTBC가 독보적인 선도를 하고 싶어한다.

     

    Q : 그래서 미투에 "반작용" 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다소 무시하고 있는 것인가?

     

    A: 그렇다고 볼 수 있다. 뉴스룸이라고 다 여성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중에는 현재 미투가 진행되는 방향이 문제 제기를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중에는 여성도 있다.

     

    Q : 그러면 탁xx 관련으로 오보에 가까운 인터뷰에 대해도 인식하고 있다는 건가?

     

    A: 솔직히 말하자면 알고도 인터뷰 진행했다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분위기다. 이건 손사장 본인과 핵심 측근만 아는 것이라 뭐라 말 하기 어렵다. 확실한 것은 인터뷰 이후에는 상황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Q : 뉴스룸의 "모토"라고 해야하나, 손 사장이 이전에 오보를 하면 반드시 정정 보도를 하자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왜 이 껀에 대해서 만큼은 침묵하는가?

     

    A: 이 역시 미투에 대한 "반작용" 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Q : 그건 좀 아니지 않는가? 알고 했건 안 했건 오보를 한 것은 뉴스룸이고 손 사장 본인 아닌가?

     

    A: 그렇다, 하지만 거기에 대한 정정이 곧 미투 운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내부에서도 문제 제기를 했는데 이 열기가 좀 식으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Q : 손 사장 답지 않게 비겁한 방식인거 같다.  

     

    A: 비교적 동의하는 바 이다.

     

     

    Q : 현 정부와의 뉴스룸의 스탠스는 어떠한가?

     

    A: 딱히 스탠스라고 할 게 없다. 언론의 본연의 자세를 다 한 다는 것이 스탠스라면 스탠스다.

     

    Q : 그런 뻔한 대답 말고, 편 드는 방송을 하냐 안 하냐의 스탠스를 말 하는게 아니라 뉴스룸이 현 정부를 보는 시각 같은 것 말이다.

     

    A: 겉으로는 정말 아무런 스탠스가 없다. 그냥 그동안 하고 싶었던 심층-탐사 취재도 다 해보고 싶고 그 과정에서 다시 우리의 언론으로서의 입지도 다지고 싶어한다. 지금부터는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지만, 속칭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이고 그 혁명에 뇌관을 터트린 것이 뉴스룸이기 때문에 지금 정부에 탄생에 상당한 지분은 뉴스룸에게 있다고 보고 있는 듯 하다. 참 종이 한장 차이인데 그렇기 때문에 자기일 이라고 생각하고 채칙질을 하고 있다고 보여도 지고 또 그렇기 때문에 헛기침 하면서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Q : 솔직히 후자로 보이는 게 사실이다. 자기 일이라고 채칙질 한다고 보기엔 상당히 편파적이라고 보이는데?

     

    A: 개인적으로도 그건 억울하다. 그동안 워낙 한쪽 편을 드는 것이 당연한 것 처럼 보이는 언론만이 있었다. 우리는 좀 차별화 하고 싶다. 현존하는 언론중에는 가장 객관적이라고 본다.

     

    Q : 그렇다고 보기엔 대선 때 그래프 조작이라던지, 촛불 시민 혁명과 박사모 땡깡을 동일 선 상에서 5대5로 비교 보도 하는 것은 다른 언론과 다를바가 없다고 보인다.

     

    A: (대선 그래프 관련은 검열). 그렇다고 촛불 시위를 보도하면서 반대편에 서 있는 것을 또 보도 안 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보면 당시 80%대 4~5%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4~5%는 무시하거나 짧게 보도해도 그만이었지만 "그쪽" 무시하면 갑자기 친북좌파 언론이 되는 것 같은 레드 컴플랙스는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모든 언론이 가지고 있다. 이걸 무시하긴 어렵다.

     

     

     

     

     

    Q : 손 사장은 김어준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재미있는 사람"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듯 하다. 저널리스트라기 보다는 저널리스트와 엔터테이너를 합친 저널테이너 정도로 보는 듯 하다.

     

    Q : 김어준이 분명 그동안 언론인의 길을 걸어온 사람은 아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사람이고 한국에 팟캐스트 시장을 열어 재친 사람이라고도 할 수 있다.  특히 MB 관련으로는 처음엔 음모론이라고 취급 받다가 이제와서 진실로 밝혀지는 것이 많지 않은가? 그런 그를 저널테이너라고 평가 절하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A: 손 사장은 어쩔수 없는 엘리트 언론인이다. 과거에 나꼼수 신드롬이 몰아칠 때 중앙일보의 한 논설위원 (김진)이 100분 토론 나와서 조중동이 진짜 언론이고 팟캐스트 나부랭이는 언론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말 한 적이 있는데 손 사장도 이 인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진짜 언론이 조중동이라는 점만 뺴고..MB 관련으로는 김총수가 날카로운 분석력과 예지력이 있는건 확실하지만 그건 그의 "예지력"으로 때려 맞춘 것이지 근거를 두고 맞춘건 아니지 않은가? 그래서 그를 인정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 예지력만 가지고 터트릴 것 이었으면 우린 최순실의 테블릿 PC 한달은 더 일찍 터트릴수 있었다.

     

    Q : 그가 예지력으로 때려 맞춘 것인지, 아니면 나름의 소스가 있는데 공개를 못 한 것인지 어떻게 아는가?

     

    A: 소스가 있었다면 과거 두차례 대선 때 안 터트렸겠는가? 난 개인적으로 딱히 공개할 만한 소스는 없었다고 본다.

     

    Q : 100번 양보해서 예지력이었다고 치자, 그가 지금 MB 포토라인 새우는 방향까지 가는데 1등 공신임은 부정 못하지 않는가?

     

    A: 이 부분도 나의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손 사장도 그 부분에 있어서 상당한 컴플렉스가 있어 보인다. 실제로 주진우 기자가 다스 관련 의혹에 관하여 자료 공개를 해도 받아 쓰지 않았다. 그 대신에 많은 탐사력을 동원해서 밝힌 제주도 차명 땅에 훨씬 주력했다. 내가 알기로는 뉴스 공장도 따로 듣지는 않고 요약본을 보고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김어준의 MB 의혹 제기? 잘했어 그래, 이제 진짜 못을 때려 박는건 진짜 언론들이 할 께 거기까지만 해.' 이런 느낌이라고 본다.

     

    Q : 내가 인터넷에서 봤던 재미있는 가설?!인데, 만약 손 사장 본인이 미투 당한다면 뉴스룸, 정치부회의, 사건반장 심지어 비정상회담까지 동원해서 자기 변론을 할 것이라던 네티즌의 가설?!을 읽은 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하하하! (정말 큰 박장대소) 내 웃음으로 대신 대답하겠다. 한가지 확실한건 손 사장 본인에 대한 미투가 터지면 정말 난처한 상황이 될 것 같긴 하다.

     

     

     

     

     

     

     

     

    이상입니다.

     

    실제로 저렇게 Q&A 같은 분위기는 아니고..

     

    나: xxx, 나 그럼 이거 인터넷에 올려 돼요?

     

    상대: 에이~! 사장님 또 뭘 올리고 그래요.

     

    나: 딴게에 올리려고~ㅎㅎ

     

    상대: 딴지 게시판요? ㅋㅋㅋㅋ 그러다 김총수까지 읽는거 아니예요?

     

    나: 나 딴게에서 듣보잡이라 그냥 묻힐수도 있어 걱정마 ㅋㅋㅋ

     

     

     

    뭐 이런 일반적인 대화 분위기였습니다. ㅋㅋ

     

     

    여기까지 소설이어야만 하는 제 소설이었습니다.

     

    2부라고 하기엔 공개 할 수 있는 내용이 별로 없고 약해서 걍 후기 정도 되겠네요.

     

     

    어제 글을 쓰려다가 핫게 가고 얼마 안되서 제보자?! 에게 연락이 와서 오랜만에 급하게 약속 빼서 밤 늦게 만났습니다.

    딴게에 역시 보는 눈이 많긴 하더군요 ㄷㄷㄷㄷㄷㄷㄷ

     

    관련 대화 내용도 Q&A 형식으로 드라이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1. 뉴스룸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인물입니다.

     

    2. 식사 독대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3. 제 기억에 의존하여 쓰기 때문에 약간의 디테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당사자가 몇몇 사안(본인을 특정 할 수 있는 사안)을 빼고 공개하는 것에 동의 했습니다.

     

    5. 이 모든 것은 제 뇌피셜 소설 입니다. 팩트 체크 혹은 크로스 체크 시도는 무의미 합니다.

     

    6. 아니면 말고?!

     

     

     

     

     

    Q: 어떠한 루트로 딴지 게시판에 글을 보았는가? 혹시 본인이 딴게인인가?

     

    A: 아니다, 종종 이슈가 있을 때 민주당 혹은 대통령 골수 지지자들 반응을 보려고 "눈팅" 하는 경우 있어도 게시판에서 활동을 하지는 않는다. 지인이 딴게인이다. 그를 통하여 내용을 듣고 연락하게 된 것이다.

     

    Q: 그 지인이라는 딴게인이 나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파악을 했다는 것인가? 정말 본인이 딴게인 아닌가?

     

    A: 아니다 이런 얘기 하고 다닐 사람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 듯 하다. 특히 원글에서 검열한 부분 때문에 나를 특정한 것 아닌가 싶다. 글 작성자가 나와 동의한 내용 외 것을 얘기한 것이 아니라서 딱히 컴플레인은 못 하겠지만 이렇게 지인이 자신을 특정해 낼 수 있을 정도라니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된다.

     

    Q: 걱정이 된다니 일단 미안하다. 지금이라도 글 삭제를 하는게 어떡겠나?

     

    A: 아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이미 조회수가 그렇게 나온 게시물이면 캡처본이든 무엇이든 이미 나와 있을 것이다. 글 삭제하는게 더 이상해 보일 수 있다.

     

    Q: 그렇다, 이건 어디까지나 소설이니 말이다.

     

    A: 그렇다, 두 소설 케릭터의 대화 내용일 뿐이다. (웃음)

     

     

     

     

     

     

    [딴게이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부분 다시 질문했지만 1부와 마찬가지로 공개 불가한 내용이라 제외되었습니다.]

     

     

     

    Q: 일전에 한국 언론사들의 레드 컴플랙스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다. 실제 퍼센티지는 엄청 낮은 숫자라도 그들의 목소리가 뉴스에 반영이 안 되면 좌파 언론이라는 비난을 받고 그 것으로 부터 자유로운 언론은 단 한곳도 없다는 얘기 말이다.

     

    A: 그렇다, 속칭 진보 언론이라고 대놓고 알려진 언론도 그렇지 않는가? "우리는 같은 진형도 떄릴 정도로 참 지식인, 참 언론인이야!" 라는 보는이에 따라서는 내부 총질로 보일 수 있는 행위도 그들의 자존심을 새우기 위한 자위인 부분도 있겠지만 또 다른면은 바로 이 레드 컴플렉스 때문이다.

     

    Q: JTBC가 속칭 그 진보 언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가?

     

    A: 전혀 아니다.

     

    Q: 그렇다면 JTBC는 최소한 앞에 언급한 이유는 아닐 것이다, 현 정부를 대하는 입장이 언론인으로서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 했고 모든 역량을 다 펼쳐서 제대로 언론사로서 위상을 새우고 싶어한다고 들었는데, 말이 좋아서 그렇지 결국 한쪽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한쪽에게는 "모든 언론사들이 가지고 있는 레드 컴플렉스" 라는 핑계로 다른 한쪽에 비해 엄격하지 못한 것 아닌가?

     

    A: 일정 부분 동의한다. 아니, 동의를 하는 것 보다는 반박을 하지 못하는게 맞는 표현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언론 환경 즉, 특정 정치권이 언론사에 감나라 배나라 갑질하는 환경은 우리가 만든 것은 아니다. 언론사 스스로 타파할 수도 없는 구조이다. 정치계가 나서줘야 하는 부분이고 또 정치계가 나설 수 있게 국민들이 정치를 바르게 새워줘야 한다본다.

     

    Q: 그런데 특정 정치권에게만 엄격하면 그 "정치를 바르게 새우는 것" 에 방해가 되었으면 되었지 도움은 안 돼지 않는가?

     

    A: 이 얘기는 나의 개인적인 견해이고 소신임을 우선 밝힌다. 척추가 심하게 휜 사람을 척추를 바로 새워서 정상적으로 생활하게 하려고 한다면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물리치료를 계속 받으라고 하는 쪽이 결과적으로는 약이 된다. "힘드니 내가 대신 부축해줄께" 라고 해봐야 결과적으론 치료에 방해가 될 뿐이다. 결국 언론이라는 지원 사격 받아서 정상인인 척 해봐야 척추는 휘어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건 현 정부 세력이 스스로 타파해 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보고 지금까지 너무 잘 하고 있다고 본다.

     

    Q: 멋진 비유 같아보이지만 스스로 허세덩어리 같은 비유라는 점은 인정하는가?

     

    A: (웃음) 인정한다. 언론인들 고질병이다. 하지만 자신들이 하는 일이 이런 큰 대의를 가지고 하는 것이라는 자각? 착각? 환상? 최면? 없이는 못하는 일 이기도 하다.

     

    Q: 치료에도 단계라는 것이 있는데 아직 걷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물리 치료 강요하는건 폭력이 될 수 있다.

     

    A: 정권을 잡은 시점에서 이미 걸음마는 시작된 것이라 본다.

     

    Q: 말은 바로하자, 정권 잡기 전 부터 물리 치료가 아니라 방사능 치료랍시고 플루토늄 던지지 않았는가?

     

    A: (큰 웃음) [내용 검열]

     

    Q: 내가 그래서 요즘 뉴스룸을 안 본다. 실제로 시청률이 많이 떠러지고 있다고 알고 있다.

     

    A: 내부적으로 자성을 많이 하고 있다. 

     

    Q: MBC도 정상화 되어가고 있고 최근엔 SBS 탐사취재도 엄청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내부적 자성으로는 부족한 JTBC의 위기가 아닌가?

     

    A: 시청자들은 결국 알아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JTBC는 티비 언론사중 유일하게 박근혜 정권 때 부터 목소리를 내던 언론이다. 그래서 테블릿 PC 보도도 나온 것 아니겠는가? 빗장을 열어줄 때 물 내보내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물을 거슬러 올라 가는 것은 비교도 안 되게 힘든 여정이었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

     

    Q: 다시 허세 비유 폭팔이다.

     

    A: 물 거슬러 올라간다는 표현 입 밖으로 내면서 그 지적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웃음)

     

    Q: 좀 더 본질적인 질문이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손 사장은 진보 성향인가 보수 성향인가?

     

    A: 사실 모르겠다. 본인 입으로 본인이 진보 성향이라고 말 한 적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보기엔 아주 중립적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 것 같다. 하지만 그동안 한국 정치사가 일관되게 보수화 되었었으니 중간에 서 있는 사람이 진보적으로 보인 것 아닌가 싶다. 사실 민주당도 제대로된 프레임에서 보자면 중도 보수에 가까운 쪽 아니겠는가? 하지만 한국에서 스탠스는 진보 혹은 중도 진보인 것으로 보이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 보인다.

     

    Q: JTBC는 중앙일보의 자회사이다. 어째서 지금과 같은 스탠스를 취하게 된 것인가?

     

    A: 이건 확실히 말 할 수 있다. 시장논리다. 속칭 조중동이라고 대표되는 언론사들의 TV 방송사는 하나 같이 보수 우경화된 스탠스다. 거기에 손 사장 이전의 JTBC는 TV조선 처럼 그쪽에서 선도를 하는 TV언론사도 아니었고 말 그대로 그냥 쩌리였다. 이미 TV조선이 수위를 넘나드는 우경화 발언들을 쏟아내는 마당에 JTBC까지 합세해서 자리를 잡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손 사장의 영입은 지금 JTBC의 스탠스를 잡으라고 영입한 인사였고 실제로 아주 잘해주고 있다고 본다. 시작은 시장논리였을지 몰라도 한국 언론사에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Q: 그룹에서 내부 갈등은 없는가?

     

    A: 내가 알기로는 없다. 손 사장 영입을 하면서 완전한 독자적 체계를 약속하였고 그런 체계가 아니었으면 애당초 성립도 안 될 구조였다. 무엇보다 회사 입자에서 이렇게 잘 되고 있는 사업에 왜 딴지를 걸겠는가? 질문자도 기업인이니 너무 잘 알겠지만 회사는 돈 잘 벌어오면 만사 오케이다. 어떤 진형에 서서 그 돈을 버는지는 부차적이고 심지어 사소한 문제이다.

     

    Q: 내가 아는 다른 소스로는 내부 갈등이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A: 갈등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방향성에 제동을 걸 만큼은 전혀 아니다. 혹시나 있다하더라도 그 갈등이 JTBC 직원들 귀에까지 들릴 일은 없다. 그게 손 사장의 우산 덕이라면 난 다시 한번 손 사장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Q: 이제 게시판에 올라갈 대화라고 발언이 이렇게 달라지는가?

     

    A: 질문자도 사주라고 이런거 너무 예리한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JTBC 뉴스룸 여성 출연진들 외모로 뽑는거 아니냐는 소리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직원들이 많다. 실제로 외모가 입사 당락에 반영이 되는가?

     

    A: 노코멘트 하겠다. 요즘 같은 분위기에 매우 부적절한, 심지어 불경한 질문으로 생각된다.

     

    Q: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도 있다. 이렇게 간단한 관찰에 의한 고찰도 기피하면 일종의 펜스룰 아닌가?

     

    A:아아아...노 코멘트...나를 수렁에 빠트리려 하지 말라....노 코멘트다 노 코멘트...

     

     

     

     

     

     

    이상입니다.

     

     

    PS. 3부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2부작 소설이었습니다.


    출처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metallican&document_srl=50667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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