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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욤~
무려 10년전의 일임 ..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ㅠㅠ
우리학교 공대였음.. 남자 400명에 여자 10명... 야간빼면 여자는 4명 ㅎㅎ
그래서 여자들이 공주대접을 받았었음.. 그리고 우리 동기 남자애들이 대부분 착했음 ㅎㅎ
나도 서로 호감가지고 있던 남자애가 있었고, 그 애도 나를 좋아하는 듯(?)했었음
여름방학되기전에 다같이 술을 먹고 있었음..
나도 술이 얼큰하게 취했었고, 약간 비틀비틀하는 정도.. 기억은 뚜렷함 ㅎㅎ
차라리 기억에 없으면 좋으련만 ,.. 휴 ㅠㅠ
그때 나는 무릎 위로 오는 프릴스커트와 힐을 신고 있었음.
급똥이 마려워 화장실을 가려고 친구들한테 물어봤음. 술집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고 함
그때 썸타던 남자애가 자기가 데려다 준다고 하는 거임 ㅎㅎ
그래서 같이 화장실을 갔었음
화장실이 술집안에 있는 곳이 아니라,.. 술집 뒷쪽으로 주방을 지나 뒷문으로 나가면
주차장이 넓게 있고, 저쪽 끝에 완전 작은 화장실이 있는 구조였음.
나 키가 168이고, 그때 힐까지 신고 있었서,, 화장실 문이 너무 작아서
고개 숙이고 들어가야했음 ㅎㅎ
화장실 한칸이 너무 좁은 거임 ㅠㅠ
급똥이여서 빨리 누고싶은 맘에 앉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너무 뒷쪽으로 앉았나 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뒷쪽 벽에 엉덩이 부딪히고 그 반동으로 문을 박차고 튕겨져 나감 ㅠㅠㅠㅠㅠ
아놔,... ㅅㅂ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튕겨져 나가서 대자로 뻗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밖에 남자애가 서서 기다림 .. 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애 완전 놀라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너무 아프고, 쪽팔려서 일어날수도 없었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울고 싶었음 ㅠㅠㅠㅠㅠ
술 많이 취한거냐고,, 괜찮냐고,, 일어날수 있겠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대답을 할 수가 없는 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
누워있는데 저절로 신음소리가 나오는 거임 ㅠㅠㅠ 진짜 도망가고 싶었음 ㅠㅠ
그런데... 남자애가...
근데... 저기,.. 그게... 어쩌지.. 이러면서 어버버거리는거임...
알고보니 내 팬티 발목에 있는 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티내리면서 앉다가 튕겨져 나간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프고, 부끄러워 못 일어나고 있었는데
1초만에 벌떡 일어났음...
남자애는 뒤돌아 있고, 울면서 팬티올렸음 ㅠㅠㅠ
팔, 다리 아스팔트에 다 갈리고, 피도 나기 시작 ㅎㅎㅎㅎ
엉엉 울었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쪽팔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바지가 아니여서 엉덩이는 오픈이 안됐다는 점 ㅠㅠㅠ
ㅅㅂ 똥마려운거 쏙 들어감 ㅎㅎ
다시 술집으로 못 들어가겠고, 친구한테 술되서 먼저 간다고 하고
그 남자애가 부축해서 집까지 데려다주고,
잘 들어갔냐고 통화하고, 새벽까지 통화하다가 그 애가 고백해서 사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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