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쌀쌀해 진거 같아요 ^^
오유나 다른 곳을 통해 입양간 녀석들 자랑질좀 하려고 오랜만에 입양글이 아닌 글쓰는거 같아요
제 동생이 회사앞에서 태풍속에서 구조한 용이에요
동생의 바램답게 저희집이랑 정말 가까운 곳으로 입양가서 첫째 밤이라는 녀석과 함께
너무 사랑받으며 잘지내고 있어요 동생도 입양자분들의 너무 좋은 인상에 용이를 두고 올수밖에 없었어요 ㅋㅋ
그렇게 보내기 싫다고 난리를 치더니 ㅡㅡ
집이 좁다고 미안해하셨지만 방문했을때 녀석들이 지내기엔 깔끔하고 너무 좋았어요
엄마 아빠 사랑받으며 앞으로 멋진 성묘가 될 용이가 기대되요 !!
박스속에 버려졌던 남매냥 은비,까비에요
입양자분이 구조해 연락주셨고 제가 임보하다 보냈어요 같이 보내고 싶었지만
따로 따로 연락오신분들이 너무 좋으신분들이라 맘아프지만 따로 보내게 됐어요
까비는 인천에서 천안까지 멀리갔지만 직접 생식도 만들어서 주시고
첫째가 많이 예민해서 합사할때 고생하셨지만 입양자분이 잘 기다려주셔서 저렇게 둘이 친해졌고요 ㅋ
여묘인 은비는 첫째,둘째의 사랑을 듬뿍받고 더 예뻐지고 있어요
둘째가 예민해서 은비오고 스트레스로 좀 아파서 병원도 갔지만 역시 입양자분이 계속 서로
조금씩 시간을 늘리면서 합사시켜 주셔서 지금은 둘째랑 은비가 더 친하다네요 ㅋ
예쁜 얼굴에 비해 고생을 많이 했던 마리는 재입양가서 진짜 주인을 만난거 같아요
마리와 입양자분의 성격이 너무 닮았어요 ㅎㅎ 워낙 활달하셔서 연락두 자주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얼마나 잘먹이셨는지 말라보였던 마리가 살이 통통하게 올랐어요 ㅋㅋㅋ
저 이사했다고 블라인드를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ㅋㅋㅋ 너무 감동 ㅜㅜ
중성화수술은 안되어있고 귀만컷팅된채 버려져 가슴아프게 했던 핑코
너무 이뻐졌죠 ㅜㅜ 핑코 입양하실때도 정말 신중하셨고 얼마전엔 직접 둘째를 구조하셔서
핑코랑 둘이 의지하며 잘지낸다네요
울집 냥이들 해먹 구입해주려고 지마켓 들어갔는데 상품평에 많이 보던애가 있어서 보니
핑코였어요 ㅋㅋㅋ 신기신기
길에서도 무릎에 앵길만큼 순해 많은 길냥이들 공격에 머리에 땜빵까지 생긴 메롱이
저랑 가까운 인천으로 작년에 입양가서 너무 사랑받고 있어요
메롱인 이쁨받을 짓을 하더라고요 얼마나 똑똑한지 몇번 그냥 가르치셨는데 사람변기에 볼일보고
쇼파긁을라고해서 한번 안돼 했더니 그뒤로 안긁는대요 ㅡㅡ 모든고양이가 메롱이 같진 않아요 ㅋㅋ
콩이 , 순이 탁묘도 맡아주셨었고 너무 고마우신 분들이세요
아는 언니가 구조해 오유통해 입양간 흰둥이에요
묶어놓고 밥도 거의 안주고 방치당했던 가여운 녀석 .. 사람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ㅜ
직접 입양자분이 구조하신 삼색이 첫째랑 애틋하게 잘지내고 있답니다 ㅋ
많은 분들이 미묘라고 칭찬해 주셨던 뻔돌이 ~ 보시다시피 처음본 사람에게도 앵기는 뻔뻔한 녀석이였쬬 ㅋ
옆에 고등어 아리도 저에게 입양받으셨어요 세녀석이 다 남자라 여묘 키우시고 싶으시다고 ㅎ
두녀석은 직접 구조하셨는데 네녀석이 얼마나 다 순한지 ㅜ 부럽드라고요 흑
이외에도 많은 길냥이,유기묘들이 사랑받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시리즈로 준비해야 할듯요 ㅋㅋ
입양가서 입양자분이 잃어버렸던 재키는 한달만에 찾아 몇번 입양글 올려 연락도 왔는데
차마 제가 가슴이 아파 못보내겠더라고요 ㅜ 나한테 다시 올팔자였나하고 제가 키워요 ㅎㅎ
재키가 워낙 애교가 많아 저한테서 떨어질줄 몰라 질투많은 첫째 금똥이가 괴롭히긴 하지만
재키가 워낙 성격이 단순해서 ㅋㅋ 별로 신경안쓰네요 ㅋ
아팠던 기억 다 잊고 제품에서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길냥이 밥셔틀하다 황당한 일을 겪어 카스에 올렸었네요 ㅋㅋ
웃으시라고 올려봐요 ~~
예쁜 길냥이들 많은 관심 바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