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 3학년이고요.
제가 1학년때는 동아리를 했는데 공강때는 무조건 동방와서 얼굴비춰야되고
운동동아리라 원래는 일주일에 두번 훈련이라 해놓고 일주일 내내 밤 열시까지 잡아놓는거에요. 원래는 여덟시까진데.
주말에도 괜히 나오라 하고요. 이런거 안지키면 동아리할생각마라고. 꼴에 운동동아리라고 뭐 지들맘에안들면 기합도 주고요.
이때 바로 때려치고 다른델알아봤어야했는데 참고 일학기는 하다가 엿같아서 때려쳤습니다.
변명은 아니지만 이거 하는동안 성적도 좋지 않았고요. 시험기간 일주일전까지 밤 열시까지 훈련하고.
아무튼 이거 일학기하는동안 과활동 참여를 못했고 동아리도 때려치니 아는사람도 없고해서 지금까지 걍 아싸처럼 살았습니다.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그 동아리라도 할거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중에 내 대학생활이 쓸쓸함밖에 없을거라 생각하니 뭔가 참 그렇더라고요. 
구래서 지금이라도 뭔가 해보고 싶은데 솔직히 이나이에 마냥 노는 동아리 가긴 그렇고
봉사동어리나 취업동아리같이 뭔가 도움이 되는걸 하고싶은데 이걸 하면 또 모임이 생기고 주말에 봉사를 가든 어딜 모이든 하겟죠.
신입생때야 그냥 해도 3학년은 학교공부 말고도 다른 스펙준비도 해야되는게 많을거잖아요. 잘 모르지만
1.2학년 성적도 안좋아서 진짜 열심히 해야되는데 아마도 동아리를 하면 공부에 약간 신경을 못쓸수밖에 없겠죠. 이것저것 다하며 장학금받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동아리활동을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그거할시간에 공부나 스펙같은데 관심을 쏟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