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와서 뭐랄까 절실히 느껴지네요

전 건츅학과로 5년제고
거기다 교직수업도 같이 들어서 공강도 없고 엄청 빡빡해서 힘도 들어요

근데 이건 제가 선택한거니까 상관없는데

애들이 뒷통수를 너무 잘치더라구요
대학와서 뒷통수란 뒷통수는 다맞는거같도 뒷담화는 기본이구요...

챙겨주는거 좋아해서 애들 챙겨주는데 나중엔 이게 당연시가 되서 바쁘다거나 그래서 못챙겨주면 전 본성나온거라고 사람이 변했다그러고..

뭐 암튼 이런거에 익숙해져서 그냥 데면데면하게 지내는데

교직수업도 같이듣는 친구가있어요
제가 공고나와서 어느정도 알아서 설계할때나 판넬만들때 모형만들때 어느정도 도움을 주고 그랬는데

앞에서 고맙다고 너밖에 없다며 앞으로 설계수업도 계속 같이 듣자고 했어요
전 믿었고

근뎈ㅋㅋㅋㅋㅋㅋ나참

제가 이번에 과탑해서 전액장학금을 받았거든요?

어제 친구랑 카톡하다가 수강신청을 같이했는데 설계반도 다르고 그러더라구요
이유갘ㅋㅋㅋ저랑 설계수업을 같이들으면 자기 과탑할수없다는게 그이윸ㅋㅋ

그래요 이해할수있어요 잘받고 싶겠죠 학점

그럼 지혼자옮기던가
같이 듣기로 한 애들 3명도 우르르 옮겨간거예요 저빼고

전 그반에 딱 한명?친한 오빠말고는 별로 안친한데 저혼자 동떨어졌죠
그럼 말이라도 하던가 무슨 미션임파서블도아니고

그것돜ㅋㅋㅋ하....

나머지 3명 옮긴것도 딴 애한테 듣고 알았던거고

자취하는데 앞집에 3명중 1명이사는데 얼굴보고 우리 설계교수님 어쩌고 저쩌고

친하다고 믿었던 애는 저한테 얘기안하고 그 3명한테만 말하고 걔네도 옮겼는지 모르겠다고 구라를 치는뎈ㅋㅋㅋ
얘기하다보니 구라라는 것도 밝혀지고

걍 작심하고 저 따돌린거더라구요

앞으로 내얼굴을 무슨자신감으로 보려곸ㅋㅋ 하....

진짜 이얘기 듣고 기분더러워서 

그래 설계점수 열심히 받아보라고 난 너설계하는거 안도와줄꺼라고

이번에도 열심히해서 과탑해야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심어주네요

친한 언니한테 이얘기를 해줬는뎈ㅋㅋㅋㅋ걍 아싸하라고
자기도 우리과 싫어서 아싸탄다고
동기애들 필요없다고

그리고 이것저것 정보주시는데 원래 애들한테 정보 알려주고 그랬는데 하나도 안알려주고

거기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별인뎈ㅋㅋ걔네가 옮겨간 반 사람들이...걍 또라이거든요 다들

설계점수 얼마나 나오는지 두고봐야겠어요

새벽에 주저리 써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