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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거래를 사업 비용으로 치는 미국
대런 빈 변호사 얘기를 듣다보니 궁금해졌다. 미국 온라인 쇼핑은 어떨까? 소문만큼 간편할까? 그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미국에서는 물건 사기 쉬워요. 웹사이트마다 결제 시스템은 달라도 실명인증이나 공인인증서 필요 없어요. 신용카드 정보, 내 이름, 주소, 카드 뒤에 적힌 CVS 번호만 넣으면 돼요. 물론 위험하기는 합니다.
누군가 내 주소를 아는 사람이 카드를 훔치면 나처럼 행세해 물건을 살 수 있죠. 하지만 그렇게 노출될 위험성은 작아요.”
이렇게 간단하게 카드를 결제할 수 있도록 놔두면 남의 카드를 자기 것처럼 쓰는 사기가 횡행할 것같다. 사기거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대런 빈 변호사는 미국 금융기관이 사기거래 금액을 사업상 비용으로 끌어안는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카드 범죄가 많이 일어납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규제를 세우지는 않아요.대런 빈 변호사는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금융사고가 생겼을 때 책임을 은행이 더 많이 진다고 전했다.
“사기 거래에서 고객의 책임은 매우 적습니다. 카드를 잃어버린 게 아니라면, 고객이 60일 안에 사기 거래를 신고하면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