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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경성(서울), 최초의 근대식 병원에서..
"환자분, 상태가 정말 놀랄 정도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정말입니까?"
"내일이면 퇴원이 가능할 겁니다. 2년동안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환자는 복받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의사는 젊은 청년의 눈물에 크게 감동받은 듯,
"환자분, 꿈이 무엇입니까.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 이제 환자분은 그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의사의 눈에도 어느덧 눈물이 흘러나왔다. 긴 고생 끝에 드디어 시련을 극복하는 청년!
청년은 감격스러운 어조로 크게 소리쳤다.
"제 꿈은 경찰입니다. 꼭 경찰이 되서 이 나라를 위해 일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날, 아무도 청년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출처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anic&no=101596&s_no=15002636&kind=member&page=7&member_kind=total&mn=567505 |
출처 보완 |
[짧은] 희망,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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