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은 명문의 향연이다..
박경리의 토지와 고령화 가족을 언급하며
바지사장의 은유를 들고나와
이명박과 그의 형 이상은을 조롱한다.
그리고 언급되는 플랜다스의 계
김어준의 뉴스공장 한 문자메세지에서 시작된 이 문구가
4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단 21일만에 150억을 모았다는 경이적인 이야기를
내가 이 뉴스룸에서 들은것만도 벌써 여러번이다.
내가 아는한 손석희의 뉴스룸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 주류 언론들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언급하기 꺼린다.
대한민국 역사상 무려 13년동안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인이라는 상찬을 받는 손석희.
그가 김어준의 이슈를 항상 재방 삼방으로 띄워준다.
앵커브리핑으로 비하인드 뉴스로...
우리는 행복하다.
동시대 상반된 외모에
이렇게 사랑할수밖에 없는 두 언론인의 밀고 끌어줌을 보고있음에....
생각해보자.
만약 태블릿 PC의 특종을 김어준이 먼저 얘기했다면 지금의 결과가 나왔을까?
생각해보자.
이명박 DAS 이야기의 시작을 손석희가 이슈화 시킬수 있었을까?
적재적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 두사람의 존재가
요즘처럼 이렇게 이뻐보일수가 없는건 단지 나만의 생각일까...
(사족)
김어준이 손석희의 외모라면?
손석희가 김어준의 유머를 보인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