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로 이사와서 친구된 지 약 2년된 놈이 있구요 (같은 교회 ? 라고 할께요)
약 반년전부터 교회 에 다니게 된 아가씨가 있습니다....
저보다 한 살 어리고 제가 좀 빠졌구요... 교회에서는 뭐 이미 다들 아는 사실 입니다
암튼 이 친구놈 에게 '내가 이 아가씨를 정말 많이 좋아하니 너가 좀 도와줬음 좋겠다' 라는 식으로 얘기 했고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 아가씨가 자기 이상형 인데 난 사람관계가 더 중요하니 널 도와주겠다고... (ㅡㅡ;;)
그런데 그 놈이 바로 이틀 뒤에 이 아가씨한테
자긴 아침에 알람으로 잘 못일어난다 모닝콜 해달라 하고 교회에서 만날 때 계속 졸졸졸 따라 다니고 이 아가씨와 붙으려 하고
이놈이 회사에서 실장? 같은 걸로 있는 놈인데 (회사가 아버지 회사)
아가씨를 자기네 회사로 데려오려고 엄청 영업을 하네요
교회에서도 그렇고 카톡으로도 엄청 했더군요... (아가씨가 말해줌)
이 인간 정상인가요 ? ㅡㅡ 제가 너무 예민하고 소심한 건가요 ?
요즘 속 터져 죽겠네요 그렇다고 제가 아직 사귀거나 하는 상태는 아니라서 중간에서 어떻게 하기도 애매한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