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가 아니라 저에게는 심각한 고민이에요..
이혼남이구 얘기까지 딸렸는데 생각보다 나이는 그리많지않아요.
외관상도 굉장히 깔끔하고 피부같은것도 관리도 잘되있고 잘생긴편에 속하구요.
집안도 부유한데 문제는 얘까지 딸린 이혼남이에요 ㅠ.ㅠ...
중학교때부터 캐나다에서 유학하다 온 사람이라 그런지 영어하고 불어도 곧잘하구요..
일본에 자주 가서 일어도 잘해요..
제가 못믿으니 졸업장그런거랑 사진까지 보여줘서 아 그건 거짓말이 아니구나 싶었죠.
첫부인분하고는 되게 쿨하게 지내고 있대요 (자기말로는..)
그부인분도 지금은 재혼한 상태고 더이상 미련이 없다네요.
전 인천 사는데 이사람은 서울에 용산구에 살고요..
저는 이제 빠른년생 20살이니 친구들은 21살이요..
저보고 사귀재요.같이 동거도 하재요.
필요하면 유학도 보내주고 자기랑 같이 여행도 다니자고요.
스폰서냐니깐 그런거 절때로 아니고
진짜로 연인처럼 잘 대해주겠다고 그러드라구요.
얘에게는 별로 관심은 없는것같아요; 농담으로 아저씨랑 결혼하면 얘는 내가 키워야하냐고 물으니깐
얘는 그냥 가정부에게 맞기지 이래요 ㅡㅡ;
자기도 그렇게 컸다나? 애도 엄청 이쁘게 생겼는데.. 그러더라구요 ;;
얘에게 대하는 마인드는 좀 좋지 못한것같은데 저한테 엄청잘해줘요..
그런데 자꾸 마음이 가는데..이남자랑 한번 그냥 연애만 해보는것은 괜찮을까요 ㅠㅠ...?
아니면 여기서 정리하는게 좋을까요? 지금의 마음은 반반인데..정말 밤새서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오네요.
얘한테 대하는 태도보면 좋은남자는 아니지만 막상만나면
굉장히 재밌고 쾌할하고 고급스럽고..그러거든요.
근데 얘한테 태도가 정말 아니잖아요.가정부에게 맞긴다는 말 듣고 깜짝놀랐거든요.
제가 잘 모르지만 전와이프도 솔직히 아이에게는 별 관심이 없는것같아요.
카스사진같은걸 보여줬는데 외국 좋은곳 놀러다니는사진밖에 없고..
지금은 당분간 만남을 피하고 있어요. ㅠ.ㅠ..
오유분들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