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별 전국 4년제 대학교 평균 취업률. 사진=대학알리미

[베타뉴스] 동국대학교 WISE(와이즈)캠퍼스의 취업률이 2022년에 이어 2023년까지 2년 연속으로 경주 지역 4년제 대학교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취업률이 평균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조하지만 학생 1인당 교육비(2023년)는 경주 지역대학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대학정보 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동국대 WISE캠퍼스의 2022년 취업률이 61.9%에 불과했다. 이는 위덕대학교 67%, 경주대학교 66.7%에 뒤쳐지는 수치다. 

특히 동국대 WISE캠퍼스의 취업률(61.9%)은 2022년 전국 4년제 대학교 평균 취업률 64.2% 보다 낮은 수준이다.

2022년 기준, 취업률 1위 대학교는 78.5%를 기록한 성균관대로 나타났다. 이어 서강대(71.9%), 한양대(71.4%), 연세대(71.4%)가 뒤를 이었다.

동국대 WISE캠퍼스의 2023년 취업률은 64.4%로 전년대비 2.5%P 상승했다. 하지만 신경주대 71.1%, 위덕대 67.4% 보다 낮은 수치다. 

64.4%에 불과한 동국대 WISE캠퍼스의 취업률은 2023년 기준, 전국 4년제 대학교 평균 취업률 66.3%보다 1.9%P 낮은 수준이다. 

2023년 기준, 대학교 취업률 1위는 성균관대(76.5%)로 나타났다. 이어 서강대( 73.9%), 한양대(72.5%), 연세대(70.9%)가 뒤를 이었다.

앞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동국대 WISE캠퍼스의 취업률은 경주 지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 1인당 교육비(2023년)는 1500만원대로 높았다. 

동국대 WISE캠퍼스의 2023년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511만원으로 위덕대 1,275만원 보다 236만원 높았다. 또한 신경주대 1,135만원 보다 376만원 비싸다. 

일부에서는 “동국대 WISE캠퍼스가 경주 지역 내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줄 알았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지역에서 가장 높은 교육비에 대비해 보면 취업률이 평균에 못 미치기 때문에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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