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바꿨습니다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10-28
    방문 : 1395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바꿨습니다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79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14 14:20:58 0 삭제
    절대로 자책하실 필요 없고, 남친이든 남이든 걸레같다고 생각하든 황당하다고 생각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신경쓰이시겠지만, 신경쓰지 않은 척이라도 하시면서 맘을 가다듬어 가시는게 장기적으로 편할 겁니다. 지금은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 착잡하시겠지만.. 둘 다 성인이고 합의하에 가진 관계이니 껄끄러울수록 빨리 떨쳐내는 것만이 답입니다.

    사실 더 심각한건 관계를 가졌고 가지지 않았고가 아니라 전남친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라고 생각해요. 좋아하는 마음이 남았다면 남은대로 문제고.. 안남았다면 어떻게든 빨리 깔끔하게 정리하는게 좋겠죠.
    남들 시선 신경쓰지 마시고 자기 마음 확실히 파악하고 가다듬는데에 집중하세요. 되도록이면 관련 인물들 멀리하고 새로운 친구, 무리에 섞여서 사교활동 하시구요.

    힘내세요!
    1798 진짜 사나이 게시판에 곽지수 누나 글씀 [새창] 2015-09-08 00:44:22 7 삭제
    이 댓글 되게 멍청해보이는거 저만 그래요??
    1797 진짜 사나이 게시판에 곽지수 누나 글씀 [새창] 2015-09-08 00:43:43 2 삭제
    진짜.. 미친거 같아요.
    남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는 아무렇지 않게 행해지는 경우가 그간 은근히 많았었죠. 그래도 여성 대상의 성범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니 자연스레 남성의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해서 생각하는 관점이 확산되는 것 같아 다행인것 같아요.
    1796 맥심&신서유기 등 사태에 대한 느낌... [새창] 2015-09-05 22:35:49 5 삭제
    난 그냥 불편할 뿐인데 이 글은 그런 제 마음을 테러리스트로 만드는군요!
    뭐가 진자 억압인지...
    1795 (19) 이번 맥심 해프닝에 대한 제 생각 feat.유시민,이철희 [새창] 2015-09-05 19:13:42 0 삭제

    님의 글 속에서 몇 가지 중요한 논쟁점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한 제 의견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방법론의 문제와 주장의 내용 문제는 분리해서 다뤄질 수 있는 것입니다.
    표지에 대해 불편함을 토로하는 이들이 그러한 주장을 하는 방법론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 논리적이지 못함, 감정에 호소함, 폭력적임 – 과 같은 지적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와 같이 그러한 방법론의 문제를 반복하지 않는 사람에게 (제가 감정적인 주장만 하고 있지는 않다고 여겨져서요.) 그런 의견을 견지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있는 대화를 가능하게 할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2. 본문 글처럼 ‘불편하지 않음을 주장하는 글’ 또한 방법론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님의 댓글에서 본문 글이 ‘논리의 비약’이 아니라고 한 주장은 손쉽게 넘어갈 아니라 하나의 중요한 논쟁점입니다. 저는 분명이 이 글의 주요 핵심이자 골자인 논리에 허술한 측면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봐요. 이렇게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 근거로 뒷받침하려는 글일수록 반대의 입장을 비논리적이고 감정적인 것으로 위치 지워 내용 자체의 충실함과 설득력과 무관한 “구조적인 우위”를 점유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을 수 있으니까요. 설령 글쓴이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렇습니다. 심지어 감정이입이나 감정적 불쾌감이 중요한 논쟁의 한 축인 이번 경우에는 보다 면밀히 검토되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논리적인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방법론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오히려 감정적 주장을 (논리적)필연성이 없는 근거를 통해 논리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글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3. 위에서 제가 경험과 해석의 골을 이야기했지만, 님이 ‘어안이 벙벙한 감’이 남았듯 저에게도 반대의 인상들이 남아있습니다.
    님이 링크하신 글안에서의 통계는 수많은 인터넷 분석 자료와 통계들이 그러듯 표본의 범주가 자의적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님의 ‘어설픈 분석’ 이라는 말씀은 겸손이 아닌 정확한 표현입니다.) 실제의 여시몰이는 하나의 게시물 안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 다수의 관련 게시물에서 여러 번 언급되어온 문제입니다. 링크된 게시물은 몇 개의 표본이 되는 게시물 안에서 실제 ‘여시몰이’가 이루어진 횟수와 여시몰이를 당했다고 언급한 글의 횟수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시몰이’가 이루어졌지만 여시몰이에 대한 반박이나 비난 댓글은 아예 찾아볼 수 없는 게시물도 종종 있었죠.
    제가 첨부한 이미지의 댓글은 누구를 지목해서 ‘여시’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표지를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의견 전체를 여시와 메겔과 연관짓는 내용입니다. 이런 댓글이 높은 추천수를 받거나 반박당하지 않은 게시물에 대한 기억이 저에게는 좀 더 강한 기억이네요. (아래 댓글이 달린 게시물 링크 첨부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7076&s_no=217076&kind=search&page=8&keyfield=subject&keyword=%EB%A7%A5%EC%8B%AC

    4. 저는 불편함을 토로하지 않는다면 저런 이미지를 만들고 향유하는 사람들이 더더욱 거리낌없어 질것이라는 문장이 어떤 측면에서 비약인지에 대해 더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해당 이미지가 특정 정체성을 공격하는 주류문화인가에 대해서 댓글 작성자님의 의견을 더욱 명확히 밝혀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여성, 동성애자, 외국인등 비주류로 범주화될 수 있는 집단이 한국에 존재하며 이들이 한국의 주류 문화에서 소외되어 왔다고 봅니다. 소외된 이들이 ‘그건 문제 없이 수용된 문화’에 이견을 제시하고 논쟁점을 제시하는 것이 문제의 해결점이 된다는 것은 불명확하고 가정적인 가설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은 서구에서는 60,70년대의 문화 비평이나 문화 정치학의 영역에서 이미 이루어진, 선례를 찾아볼 수 있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제가 맥심 표지를 둘러싼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도 이것을 한국의 문화정치학이자 문화 비평의 새로운 국면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 맥락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댓글 작성자에게 이것이 단지 추상적인 가정이나 추측으로 보였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줄곧 그런 관점을 견지하는 것은 한번 재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1794 (19) 이번 맥심 해프닝에 대한 제 생각 feat.유시민,이철희 [새창] 2015-09-05 14:26:51 13 삭제
    위 제가 예시로 든 광고들도 연구된 기획 의도가 있습니다. 전문가가 만든 상업적 광고인데 당연하지 않을까요?
    '날은 더운데 오빠는 차가 없네'는 음료 광고이고, 음료인 '차'와 탈것인 '차'라는 동음이의어를 사용해서 나름의 위트를 겨냥한 것이죠.
    적대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똑같이 '광고에서는 마시는 차를 이야기한 것인데 완전히 잘못 해석해서 괜히 화를 낸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는 광고였습니다.

    '국방의 의무 축하해'는 해피포인트 광고인데 광고 기획자중 한명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재구성해보려고 했다고 합니다. 광고에서의 '국방의 의무 축하해'는 심각한 일을 마치 비꼬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 경험 속에서는 정말 친구를 걱정하고 무사히 군복무를 마치길 바라는 실제 친구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해프닝, 또는 말들이었을 겁니다. 단지 매체를 통해 그런 뉘앙스가 전달되는게 역부족이었던 거죠.

    저는 저것들이 불쾌감을 느낀 사람들에게는 그냥 멍청하게 만들어진 광고 문구로 여겨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광고를 접할 수 있는 많은 사람들 중 특정 부류의 사람들이 처한 상황이나 맥락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정확히 맥심 표지도 같은 맥락에서 '그냥 멍청하게 만들어졌다' 라고 말할 수도 있다고 여겨져요. (그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1793 (19) 이번 맥심 해프닝에 대한 제 생각 feat.유시민,이철희 [새창] 2015-09-05 13:42:23 8 삭제
    상황 자체를 완전히 뒤바꾸어 상상하는 것도 가능하죠. '여우같은 여자가 좋다고? 이게 진짜 여우다' 라고 하면서 교묘하게 어장관리하고 남자 돈 뜯어먹는 꽃뱀, 된장녀 이미지를 아주 압도적이고 섹시하게 연출한 사진 같은걸 상상하면 어떨까요?
    아마 '불편하다'라는 표현으로 비판하지도 않을것 같은데요. '무개념이다, 정신나갔다' 정도의 표현이 보통일 것이라 예상되네요.
    1792 (19) 이번 맥심 해프닝에 대한 제 생각 feat.유시민,이철희 [새창] 2015-09-05 13:18:01 17 삭제
    우선 저는 불쾌감을 표현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감정적인 표현을 수반하고 있었다는 관점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님의 예상대로요. 주로 오유에서 관련 논란을 접했던 저에게는 반대 방향의 감정적 표현(불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폭력적으로 쏟아내고 명명하는 상황에서의)을 많이 접했거든요. 모르긴 몰라도 오유 내에서의 상황에서는 '불편함을 표현할 표현의 자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해당 잡지의 리콜을 '주장' 하는 것은 위와 같은 맥락에 대한 경험 및 인식의 차이를 떠나서도 표현의 자유에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주장'이기 때문이지요. 아마 그것이 수용된다면 소비자와 (잡지)생산자 사이의 문화적 알력에서 일어난 내적 다이나믹의 일환일 뿐 일방적, 권력적 탄압 및 제재의 일환으로 해석하여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는 것은 역시 '과도한 해석'이라고 할만할 것입니다.

    또한 '불편함을 소리내어 말하지 않는다면 저런 이미지를 만들고 향유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거리낌이 없어지겠죠'에 대한 미끄러운 비탈길 논증의 오류도 공감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저의 저 진술은 미래의 알수 없는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 뿐이 아니라 과거에 충분히 벌어져 왔던 상황에 대한 발언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특정 집단, 또는 정체성(이를테면 여성)의 입장에서 불편하고 불쾌한 것들이 주류 문화라는 이름으로 아무런 거리낌 없이 수용되고 생산된 환경은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한국 사회에서 전혀 드물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일어나지도 않은 가상의 결과를 거듭 전제하는 오류를 지니고 있는 진술, 또는 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미 일어난 것들을 기반으로, 그 상황을 한참 뒤늦은 이때야 발언하고 상기시킬 기회를 얻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 글에 드러나는 인식 또한 '불편함의 표현'을 문제삼는 입장이 보이는 전형적인 편파성의 일부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계몽주의를 언급하셨기에 저도 가져와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불편함하지 않음으로 토로'하는 쪽에서 더욱 압도적인 계몽적 메시지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얼마전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은 해당 이미지를 '잘못해석'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글을 보았습니다. 여기 본문 글에 달린 댓글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관점' 자체를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이며 자기중심적인 관점으로 전제하며 이성적인 판단 반대편에 위치지우는 태도가 수두룩 하다고 여겨집니다. 어쩌면 이런식의 경험/해석의 이분화는 쉽게 해결될 수 없는 깊은 골을 가지고 있는것처럼도 보이네요.
    1791 (19) 이번 맥심 해프닝에 대한 제 생각 feat.유시민,이철희 [새창] 2015-09-05 13:04:31 28 삭제
    뭐가 일관성이 없어요? 이런 의견이야말로 일관성이 없는거 아닙니까?

    '다리가 아픈데 오빠는 차가 없네'
    '국방의 의무 축하해'

    이런 광고문구하나에 불편함을 넘어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천인공노할 유해매체처럼 반발하고 비판하던 분위기가 엊그제 같은데요.
    당시 대본과 연출에 충실했던 여배우마저 무개념으로 비난받을 정도로 절도를 모르는 분노 표출이 팽배했는데
    위처럼 어떤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없이 여겨지는 문구들이 특정 사람들 (군복무를 한, 또는 군복무를 앞둔 남성, 또는 연애를 하는데 데이트 비용이나 차와 같은 조건에 대한 압박 및 스트레스를 느끼는 젊은 남성)에겐 불편하고 적대적인 것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것 이미 다들 알고 있는냥 하더니
    반대의 입장에 서니까 그저 이런 불쾌감 표시 자체가 과도한 피해의식이며 말도 안되는 문제삼기라고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이중적인것 아닌가요?
    1790 (19) 이번 맥심 해프닝에 대한 제 생각 feat.유시민,이철희 [새창] 2015-09-05 12:44:19 3 삭제
    왜 '의식의 과잉'과 같은 명확하지 않고,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 범주화된 집단을 상정해 명료하고 경계가 분명한 범주에 대한 유시민씨의 문제의식을 무리하게 적용하는지.. 솔직히 그냥 어물쩡 업혀가려고 하시는것 같아요.
    178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05 12:34:57 1 삭제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봤을 때 표지의 맥락에 대해서 여태껏 많은 말들이 오갔다고 생각하는데, 논란을 지켜보면서 그것에 대한 의견을 얻지 못했다고 생각하거나 깊이 생각해볼 시간이 없었다는 것은 작성자님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본 댓글에도 '피해자의 입장에 감정이입하기 쉬운' 맥락이라는 설명이 있는데 그런 구절을 너무 손쉽게 지나치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주장만 (관점 자체가 다른, 심지어 본인이 그 점을 인지하고 시인한) 다뤄지고 그 맥락 안에서만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싶어하는 (하나하나 반박해 달라는) 태도가 사실 자기중심적이고 일방적인 것으로 여겨집니다.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과 대화(반박도 대화라면)를 하고 싶다면 본인이 먼저 불편함을 느끼는 관점 및 의견에 대해 하나하나 연관된 논쟁점을 제시하는게 수순에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도저히 안된다면 그냥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어떤 다른 영역이 있구나, 라고 인정하며 '잘못해석'과 같은 오해의 소지가 높은 어휘는 삼가해서 발언하셔야 하는것 아닙니까?
    1788 (19) 이번 맥심 해프닝에 대한 제 생각 feat.유시민,이철희 [새창] 2015-09-05 12:28:11 53 삭제
    저는 맥심 표지 논란과 관련하여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나아가 해당 표지 이미지와 범죄의 직접적 상관관계를 논하는 것은 표지에 대해 '붚편함'을 느낀 대다수 사람들의 감정과 그들이 초점을 맞추는 논점의 맥락을 벗어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1. 표현의 자유의 맥락에서, 오히려 존중되어야 할 것은 '맥심의 표지가 불편하다고 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맥심 표지를 문제 삼는 사람들은 저 표지를 만들어낸 이들을 법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든지, 또는 저런 이미지가 아예 나오지 않게 심의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중요한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는 어떤것을 발화하고 만들어낼 자유가 원천적으로 봉쇄되는 상황에 언급되는 것이죠. '얼마나 터무니 없는 것이든, 얼마나 불쾌한 것이든' 표현할 수 있는 자유는 있습니다. 다만 그 이후의 비판이나 불쾌감의 표시 또한 감내해야 하는 것이죠.
    저를 비롯한 맥심 표지에 불편함을 느끼는 많은 분들은 '표지가 불쾌감을 일으켰다'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표현의 자유와 같은 문제를 연결하며 반박하는 것은 의도적인(전략적인) 상황, 논리의 비약처럼 보여요.

    2, 실제 범죄와의 상관성, 연관성 문제
    맥심이라는 매체는 시사잡지도 아니고, 단지 남성잡지일 뿐입니다. 대다수 여성이나 표지에 불쾌감을 느낀 이들이 이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특히 저는 그런 맥락에서 표지의 문제를 다른 차원에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 표지가 실제 범죄와 연관될 가능성이 아닌, 저 표지가 '매력적인 것' 으로 여겨지는 어떤 미적 구조 자체에 배한 반감과 불편함입니다. 제가 피해자의 입장에 더 감정이입할 수 있는 내적인 사고 구조를 갖추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같은 이미지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위트' 인것이 저에게는 '위협' 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이것은 연출된 이미지를 배우의 진짜 매력으로 받아들이는 것정도, 딱 그정도의 허구-현실의 사이에 존재하는 어떤 가상적인 느낌입니다.
    하지만 그 느낌일 망정 '불쾌감' 과 '불편함'은 그 자체로 수용하기 쉽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저런 이미지에 대한 불편함을 소리내어 말하지 않는다면 저런 이미지를 만들고 향유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거리낌이 없어지겠죠. 이렇게 문제의 핵심은 '문화적 이미지'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 범죄율'이라는 맥락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만요.
    1787 [익명](긴 글 주의) 굶어서 살 뺀 처자가, 살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에게. [새창] 2015-09-05 02:33:10 1 삭제
    굶어서 살을 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살을 뺀다는 것 자체에 어떤식으로든 집착하게 되는 상황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상체중의 범위에서 지나칠 정도의 운동에 대한 강박이나 스트레스를 가지게 되는 것도, 정신건강의 측면에서는 무리하게 굶으려고 하는 것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1786 [익명](긴 글 주의) 굶어서 살 뺀 처자가, 살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에게. [새창] 2015-09-05 02:25:27 11 삭제
    맞아요. 운동해서 살빼는게 마치 엄청 훌륭하고 좋은일처럼 권장되고 추켜세워지는데 솔직히 건강은 부차적인 관심사일뿐 미용이 우선인 경우가 많고..
    178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05 02:17:17 0 삭제
    저는 저 사진이 미적으로는 괜찮다는 생각에조차 동의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댓글 중에도 언급된 '시대착오적'이라는 말이 제가 느끼는 것에 가깝네요. 성별과 계층, 인종과 문화권의 차이에서 오는 다양한 문제들을 예민하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관심사인 근래의 미적, 문화적 경향에 철저히 뒤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전10개]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