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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방위특급전사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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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방위특급전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68 전쟁 시 방한의 중요성 [새창] 2021-04-01 10:32:52 1 삭제
    ㅋㅋ 최악 조합이 모두 일본이라는 것은 반박하기 힘드네요 ㅎㅎ
    하지만 최고의 조합 중 장군이 독일인 것은 좀 아닌듯. 물론 만슈타인이나 롬멜같은 장군들도 있긴 했지만 아무리 뛰어난 장군이라도 멍청이 히틀러에게 맞서지 못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듯요. 차라리 미 해군의 니미츠, 스푸루언스, 헐지, 미쳐, 터너 같은 장군들은 킹제독이 뭐라 하든 말든 최고의 전략과 전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차원에서 장군 최고 조합은 미국인듯.
    367 궁금하면 드루와봐여 [새창] 2021-04-01 08:49:30 0 삭제
    김밥 땡기네요 ㅎㅎ
    365 AI가 인간을 노예처럼 하대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새창] 2021-04-01 08:06:29 0 삭제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은 절대적인 가치를 갖는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든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에 제한이 가해 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완전한 자유와 존엄성을 갖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봐야죠.

    프랑스 실존주의에서는 인간의 자유를 긍정하면서 인간에게는 본질이 없으며, 언제나 자유로운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사르트르의 주저 중 하나인 존재와 무에서 웨이터를 예를 들며 웨이터는 웨이터로서의 역할을 연기할 뿐이지 그 웨이터에게 웨이터의 본질이 있어서 웨이터가 된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언제든 앞치마를 던지고 새로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본질은 무 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구조주의 철학자 알튀세르는 의문을 제기합니다. 그 웨이터가 정말 아무때나 원할 때 자유롭게 웨이터를 그만 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생존을 위해 일을 해야하는 사회 구조의 노예는 아닐까요? 인간은 이데올로기의 노예는 아닐까요? 주변 사람으로 부터 열녀라고 불리며, 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는 여자는 스스로 자유롭게 그러한 삶을 살고 있다고해도 결국 사회 구조의 가치에 세뇌되어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그런 삶이라고 정신승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실존주의에서 존재의 자유와 존엄성에 대한 무한한 긍정을 했던 것이 구조주의로 넘어가서 인간의 한계를 마주하고 후기 구조주의로 넘어가서 한계적인 상황에서의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꿈꾸게 됩니다.

    결국 인간의 존엄성 역시 절대적인 가치가 있어서 존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상호 합의가 내재되어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는 것이 더 맞는 말일 수도 있죠.

    인간이 만든 도구가 인간을 노예화 한 것은 없던 일이 아닙니다. 국가라는 것도 민족이라는 개념도 인간이 만든 허상입니다. 하지만 국가는 인간의 자유를 보장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고, 억압하는 수단입니다. 화폐도 마찬가지죠. 인간이 편의를 위해 만든 화폐의 노예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인간의 과학기술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 인간의 존엄성은 인간 스스로 만들어가면서 인간이 만든 도구에 대한 철저한 성찰이 필요한 것이죠.
    363 거짓말은 왜 나쁜가? [새창] 2021-03-26 11:16:42 0 삭제
    클린턴이 꼼수로 교묘하게 난감한 질문을 피해간 반면, 닉슨은 그러지 못하여 파국을 맞은 것 같습니다.
    362 거짓말은 왜 나쁜가? [새창] 2021-03-26 10:44:34 0 삭제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것은 적극적인 거짓말이나 거짓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나의 죽음에 관한 정보를 적에게 알려야하는 당위성이 없기 때문에 그저 정보제공을 하지 않은 것 뿐.

    칸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모든 이에게 모든 정보를 주라고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칸트는 본인이 밝힌 예로 친구가 집으로 헐레벌떡 뛰어 들어와서 살려달라고 하고 뒤이어서 살인마가 와서 친구가 어디에 있냐고 물었을 때 조차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대신 살인마에게 어제 역앞에서 친구를 본것 같은데 라며 거짓이 아닌 암시를 통해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고는 했습니다. 그 자신도 신성모독에 가까운 강의로 황제로부터 그런 강의를 계속하면 가택연금 시킨다는 협박을 듣고, 폐하의 충신이 되겠다는 말로 상황을 모면합니다. 나이가 많은 황제가 곧 죽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그 황제가 살아있는 동안에만 강의 내용을 순화하였다가 사망하자 다시 원래대로 강의를 하게 되죠. 그러니까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말은 거짓말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우리가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 이유는 위에 기술한 것처럼 나의 이득을 발생시키기 위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거나 혹은 피해가 없더라도 나쁜 의도를 갖고 나의 이득을 챙기기 위한 경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거짓말의 파급효과를 유한자인 인간이 모두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그림을 보고 거짓으로 칭찬하면 당장 피해가 없을 것 같지만 그 친구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기회를 상실할 수 있고 정말 날카로운 평단의 평가에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장 거짓말이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아 보일지라도 그 거짓말의 영향이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칸트는 그러한 이유로 보편적인 입법자가 되어 보편적인 도덕준칙에 맞게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한 것이겠죠. 그리고 그러한 거짓말에 대한 자세는 서양에서는 아주 중요한 준칙이 되어 있는 듯 합니다. 마이클 샌델에 따르면 클린턴의 거짓말이 문제가 되지 않은 것은 클린턴은 명확하게 섹스라고 말했기 때문에 꼼수 같지만 정확한 거짓말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젊은시절 대마초를 피웠음에도 청문회에서 '난 마약과 관련한 미 연방법을 어긴적이 없다'라고 한것도 미연방법은 국내에서 적용되는데 클린턴은 영국 유학시절 대마초를 피운 것이라 거짓말은 피해간 것이죠.

    거짓말은 단지 의도와 결과의 일면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거짓말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기도 하고 거짓말로 인하여 사회가 더 부드럽고 편하게 돌아가는 면도 있습니다. 또한 거짓말이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경우도 너무나 많기 때문에 거짓말은 무조건 나쁘다라고 규정하기는 어렵겠죠.
    361 선택 자체에 대한 자유 [새창] 2021-03-23 11:42:55 0 삭제
    공감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좀 더 나가서 투표가 국민의 의무가 아닌 권리인 이유도 여기에 해당이 된다고 볼 수 있겠죠.
    360 국민일보 대통령 지지율 근황 [새창] 2021-03-23 08:44:26 3 삭제
    아울러서 한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자면 미국, 영국, 이스라엘 처럼 백신에 사활을 걸고 엄청난 속도로 백신접종을 한다고 해서 코로나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에 말씀드렸다 시피 백신접종에 의한 항체 형성은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아무리 전 국민이 예방접종을 하여 집단면역이 형성이 된다한들 전세계가 그 속도를 못따라가면 고립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백신은 전 세계가 같이 맞아야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경쟁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에서 전국민이 예방접종을 해도 1년 2년 후에 밀입국하는 아랍지역이나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사람 때문에 다시 병이 돌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 이유로 백신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생산, 유통과 관리의 용이함도 무시하지 못할 중요한 점입니다. 그것이 화이자 백신의 치명적인 단점이고요.
    359 국민일보 대통령 지지율 근황 [새창] 2021-03-23 08:33:53 3 삭제
    타이레놀 먹고 하반신 마비나 사망자가 나온다고 해도 제조사 책임은 없습니다. 제조과정에서 심각한 과실이 있었고 그것을 피해자측에서 증명한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다면 당연하게도 책임은 없습니다.

    실제로 약을 잘못 먹거나 주사를 맞고 알레르기반응이나 혹은 다른 부작용으로 장애에서 사망에 이르는 사건은 보도가 되지 않을 뿐이지 왕왕 벌어지는 일입니다. 제 환자 중에도 특정 약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던 50대 남자 분이 있었는데 휴일에 약국에서 근육통으로 일반약을 사먹고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 이후 다시 살아나기는 했지만 심장 대부분이 괴사되어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심장이식을 기다리는 분이 있습니다. 제가 진료 후에 약을 처방했다면 미리 그 약성분을 피해서 처방을 했겠죠. 왜냐면 차트에 빨간색으로 워닝워닝 해놨으니까요. 하지만 그 약을 판 약사님은 그 사실을 몰랐고 그 성분을 먹으면 안된다는 사실은 환자가 미리 말했어야 했습니다. 그렇지 못했기에 약 제조사나 그 약사도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입니다.

    고의나 과실이 있지 않으면 책임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유럽에서 아재백신이 임시 중단되어 특정시기에 특정라인에서 제조한 백신을 수거한 것도 제조 공정에 뭔가 의심이 가서 그런 것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백신이나 다른 약물 혹은 땅콩이나 우유가 들어간 음식물 모두 다르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위험조차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 일어나면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어떠한 생산도 일어날 수 없습니다. 자동차는 고사하고 옷감으로도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껌하나 씹다가 목에 걸릴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백신만은 완전 무결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이 지적한 것처럼 언론에서 만든 애매한 프레임에 판단력이 흐려진 것은 아닌가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사카님을 잘 모르고 오사카님이 싫어서 이렇게 쓰는 것은 아닙니다. 기분이 나쁘다면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저 역시도 백신만큼은 완전히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점은 이해가 안가서 그렇습니다. 오히려 백신은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예방접종은 집단면역 형성에 도움이 되는 고귀한 일이기도 합니다만 일차적으로 본인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고 자유로워 지기 위해 맞는 것입니다. 심지어 강제사항도 아니고 비용도 청구하지 않습니다.

    제가 사실 귀찮음에도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진료하는 지역 근처의 노인분들 커뮤니티에서 아재백신 보이코트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마을에 한두면 목소리 큰 분들이 백신맞으면 죽는다고 맞지 말라고 운동같이 설득하고 다니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심심치 않게 병원에 문의전화가 옵니다. 그 중에는 심각한 폐질환이 있어서 코로나에 걸리면 살아나기 힘든 분들도 있죠. 그런 현상도 아마 전문가가 아닌 언론에 낚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결과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늦가을 독감백신에 대한 악성기사로 독감 백신 접종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한 점을 봐도 언론은 비판적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358 종교는 무용지물이 아니라 백해무익한 이유2-일자철학의 폐해 [새창] 2021-03-22 13:36:48 0 삭제


    357 종교는 무용지물이 아니라 백해무익한 이유2-일자철학의 폐해 [새창] 2021-03-22 13:36:29 0 삭제


    356 국민일보 대통령 지지율 근황 [새창] 2021-03-22 10:35:18 3 삭제
    지금 백신을 맞아서 그 항체가 약 1년간 지속된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최소 10개월 안에 모든 구성원이 다 맞고 더이상 코로나바이러스 매개체가 될 인간이 확 줄어야 집단면역으로 인하여 코로나가 퇴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은 유통과 접종의 어려움으로 화이자 백신만 접종한다면 초기에 접종한 사람은 집단 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다시 접종해야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재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손쉽게 맞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략 만개 정도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마다 역량이 다르겠지만 저희가 독감기간 동안 하루 100~200명 정도 무리없이 접종가능 하고 약간 큰 규모의 보건소에서 하루 1000명정도도 접종하는 것으로 미루어보면, 최소 하루에 50만명이상 접종이 가능하다는 말이 됩니다.

    공급만 원활하다면 그 이상도 당연히 가능하겠죠. 그렇다면 백신으로 코로나를 통제할 가능성은 화이자가 아닌 아재백신으로만 가능한 것은 아닌가 합니다.
    355 국민일보 대통령 지지율 근황 [새창] 2021-03-22 10:24:16 3 삭제
    아재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더 위험한 백신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개업의이고 백신접종위탁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시행할 입장이라 교육을 받았습니다만 발열, 근육통 등 비교적 치명적이지 않는 부작용은 아재 백신이 더 많은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은 큰 차이가 없거나 혹은 화이자가 더 자주 발생하기도 하는 듯 합니다. 그래도 화이자백신이 더 나아 보일 수도 있긴 합니다. 가격이 비싸고, 더 새로운 방식이며, 더 백신 간수가 어려우니까요.

    하지만 화이자 백신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보관 유통의 어려움이죠.
    354 국민일보 대통령 지지율 근황 [새창] 2021-03-22 10:21:03 3 삭제
    모든 백신은 다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독감이든 파상풍이든 간염이든 모두 어느 정도의 부작용을 내포하고 있죠. 그런데 그것은 단지 백신만의 위험은 아닙니다. 모든 주사제, 약물, 수술을 비롯한 각종 시술이 위험성을 가지고 있죠. 출산만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사망할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부작용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보상이 이루어지는 것은 과실과 고의가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겠죠. 그래서 백신접종 후에 안죽을 수 있었음에도 사망하는 경우는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공공의 이익을 위한 안타까운 희생이라고 봐야겠죠. 그런 사례 모두에 보상을 한다면 백신을 공급하는 주체에게도 너무 큰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아 어느정도 우리 사회가 감수해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15개의 사망 사례가 전부 오롯하게 백신에 의한 사망이라고 가정한다고 해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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