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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40대 어쩌구 하는 글
[새창]
2020-12-26 20:06:5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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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끝내 우리 살짝돌출된 님께서 이해를 못했을까봐, 설명을 더 보충해볼께.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알지? 예수님에게 시비를 걸던 율법학자가 자기의 논리로 당하자, 누가 나의 이웃이냐고 묻지. 그러니까 예수님이 해 주신 이야기가 이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야.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사마리아인은 같이 밥도 먹어서는 안 되고, 내가 가는 길에 사마리아인들의 마을이 있으면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갈 정도로 미움을 받는 사람들이었거든. 그런데 강도를 만나 쓰러진 사람에게 정작 도움을 준 사람은 유대인의 제사장도 레위인도 아니고, 이 혐오받던 사마리아인 이었단 말이야.
이 비유를 마치고, 예수님은 율법학자에게 묻지. 누가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냐고.
율법학자는 뭐라고 대답했을까?
"자비를 베푼 자입니다"
그는 결코, '사마리아인입니다' 라고 대답하지 않았어. '사마리아인'은 그에게는, 결코 어떠한 미덕도 함유하지 않는 대상이었거든.
내 설명에서 중국인 조롱 부분에서, 훌륭한 중국인에 대해 우리가 "이분이 진정한 중국인이다. 진정한 따거다. 진짜 대협이시다" 라고 칭찬하는 것과는 다르지?
마찬가지로, "진정한 노인"들이 있어. 내가 지금 이미지를 못찾겠네. 젊은이들이 진정한 노인이라고 존경하는 그런 분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그런 분들은 나이먹은걸 벼슬이라고 생각을 안해. 오히려 나이먹은 자신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짐이 된다고 생각하면 생각하지. 그냥 나이만 먹은게 다가 아니고, 나이 먹어도 정신이 성숙하지 않은 태극기 노인과 같은 자들을 맹렬히 비판하셔.
우리는 '노인 비하'를 하는 것이 아닌거야. 꼰대를 비판하고 일베를 경멸하는 것은 그들이 행하는 그 행위로 인한 것이지, 결코 나이나 지위나 국가나 다른 어떠한 속성이 될 수 없어. 해학과 차별주의는 한끝차이로 떨어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줄타기이므로 니가 전혀 이해못하는 것도 뭐 이해못할 일은 아니겠다.
뭐가 어떻게 다른지, 조금 이해가 되었을까? 아무 소용도 없었을까?
478
밑에 40대 어쩌구 하는 글
[새창]
2020-12-26 19:23:56
4
삭제
우리 살짝돌출된 앞으로 말섞을일 없을줄 알았는데 참... ㅋㅋㅋㅋㅋㅋ
"다른 비판글에는 반응 미적지근하다"
일단 시작부터 틀렸네... 인정?
난 뭐 나이가지고 조롱하지는 않았어.
다만, '틀X'이라는 류의 조롱은 분명히 하지.
그건 '나이'를 가지고 하는 조롱일까?
아니야. 그치? 엄밀히 말하면 이건 '틀니'에 대한 조롱이니까.
뭐, 보통 틀니가 노인들의 전유물로 인식되기는 하지만, 젊은 사람이라고 틀니 하지 말란 법은 없잖아? 그리고 요즘 누가 틀니 하는 사람 얼마나 있나? 다 임플란트 하지.
그러므로 '틀X'이라고 할 때 그 조롱은, 그 용법은, '일베'라는 것과 똑같아. '메갈'도 마찬가지고.
항상 반복하지만, '일베'는 더 이상 '일간베스트' 사이트의 회원을 지칭하는게 아니야. 그치? '일베'라고 할 때, 무엇을, 누구를 지칭하는 지는 이제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보편적인 상식이 되었어.
마찬가지야. '틀X'이라고 조롱할 때, 이걸 니가 이해하기 쉽게 바꿔주면, 그냥 '늙은 일베'야. 메갈을 '여자 일베'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지.
포인트는 '늙은'에 있는 것이 아니야. 절대로. 절대로!!!
포인트는, '일베'에 있어. 그들은, 나이가 많은, 노인 '일베'야!
물론, 우리가 일베를 조롱할 때, 그들에게 보편적인 몇 가지 특징들을 잡아서 그걸 가지고 조롱하고는 해. 엄밀히 따지자면, 그건 비겁한 짓이긴 하지. 뭐. 인정할건 인정하지만, 글쎄. 그정도로 하나하나 일일이 올바르게 사나 다들?
마찬가지야. 일베에 관해, 완전히 올바르기만 하지는 않은 방식으로 그들의 특징을 잡아 조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니 정확히 동일하게, '틀X'에 대해서 그들의 나이를 잡아서 조롱하는 것은, 어떠어떠한 특징을 가진 일베들을 조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었다'는 특징을 가진 '일베'들을 조롱하는 것 뿐이야.
매우 유사해서 착각하기 쉽지만, 이건 절대로 '나이'에 대한 조롱은 아니야. 절대로!
이를테면, 중국인에 대한 조롱 역시 이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어.
우리가 '착한 중국인은 죽은 중국인'이라는 식으로 조롱할 때, 중국인의 조롱을 위해 사용되는 그들의 특징은, 그들이 '중국인'이라는 것 자체에 있어. 아, 이것도 오해하지 마. 그만큼 중국이라는 나라에 깔 게 많다는 뜻이니까.
다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러한 비겁하고 비열한 중국인의 모습이 아닌, 정의롭고 희생적이고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는 중국인들에 대해서는 보통 어떻게 칭찬하지?
"이런 분이 '참(진정한) 중국인' 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지?
중국인을 조롱할 때는 그가 '중국인'이라는 것이 조롱의 이유가 되었는데, 칭찬할 때는 그가 '중국인'이라면서 칭찬하네? 더구나, '진정한 중국인'이라고 하면서 말야.
즉, 우리는 국적만 가지고 사람을 차별하는 것이 인종차별주의적인 짓임을 잘 알고 있고, 사실 정직하지는 않은 방식으로 중국인의 '국적'을 가지고 그들을 조롱하지만, 사실 그건 중국이라는 나라에 동반되는 수많은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중국'이라는 기표에 담아서 취급하는 하나의 유희일 따름이라는 것이지. 오히려 존경할 만한 중국인을 발견하면 우리는 그가 '중국인'이라는 것에 존경을 담아서 그를 칭찬한단 말이야. 이 때 '중국'이라는 기표에는 어떠한 부정적인 선입견이나 이미지도 담겨 있지 않지. 이게 사실 우리의 진심인 것이야. 우리가 정치적으로 아주 올바르게 놀지는 않지만,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닌 거라고.
얘기가 곁다리로 새지만, 마찬가지로, 서양에는 국가(폴란드 개그), 인종(각종...), 머리색(진저 개그) 등에 대한 비난적인 유머들이 문화로서 자리잡고 있는데, 지나친 PC주의에 빠지면 무엇이 허용할 수 있는 유머이고 무엇이 인종차별적인 선입견인지 구별할 수 없게 되지. 전세계에서 예외없이 PC주의가 정상인들에 의해 욕을 먹고 있고, 또한 그들 PC주의자들이 행실로도 자신들의 정의를 증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예를 들면 한국의 남페미...극혐;;) 그래서인 거야.
자, 노인 문제로 돌아가보자고.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틀X'이라는 식의 태극기 노인들 조롱에는 이러한 맥락이 담겨 있어. 하지만 노인들 중에도 진짜 존경할만한 분들이 있고, 태극기 틀X들을 조롱할 때 주로 쓰이는 '나이'라는 소재는 오히려 이런 분들을 존경할 이유가 되어버리지. '진정한', '진짜' 라는 수식어를 동반하며, 어떤 부정적인 담론도 동반하지 않은 채 말이야.
더 직관적인 예를 들어볼까? 종교인들, 특히, '먹사'라고 조롱하는 수많은 개신교 막장 목사들. 우리는 그들을 '개독'이라며 거침없이 비난하지. 하지만 정말로 훌륭한 목사님들도 있거든. 그런 분들에게는 아니나다를까 어김없이, 이런 분이 '진짜' 목사님이시다라고 칭찬하지. 아니야? 맞지?
의사도 마찬가지고, 예를 들면 뭐 끝도 없어. 이 모든 경우에, 나이라든가, 국적이라든가, 직업을 가지고 그들을 조롱하며, 따라서 인종차별, 직업차별, 나이차별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오히려 반대인거지. 진정한 노인, 진정한 중국인, 진정한 목사님이라는 칭찬에서 보이듯, 이런 종류의 비난은 사람들이 비난하는 그 속성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실망에 기초하거든.
공자의 나라, 유서깊은 역사를 지닌, 대국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는 중국인.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목사들.
그리고 노인으로서, 인생을 더 많이 사신 분들로서의 인생의 지혜를 보여주며 젊은이들을 이끌어주는 노인들.
이런 당연히 기대할 수 있는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롱인거야.
일베? 일베들도 자신들이 응당 보여주어야 하는 면모가 있지.
인간이잖아? 인간으로서 보여주어야 할 최소한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하니까 벌레라고 조롱하는거지. 결코 인간혐오나 벌레혐오가 아니라고. 알겠어? 이건 그냥 '일베혐오'야. 차라리 벌레는 욕을 하지 않지. 벌레는 그냥 벌레의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거니까. 그런데 얘들은 인간으로 태어났잖아.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지적 능력과 양심을 부여받았고 그에 따라 인간으로서 보여주어야 하는 최소한의 가치들, 수오지심과 측은지심이 있어야 한다고. 근데 그렇지 않으니까 벌레라고 조롱하는거야.
한편, 역공으로 나온 40대 글을 볼까?
이건 이를테면, 20대 개X끼 론에 대한 반작용으로 볼 수 있겠어.
난 20대 개X끼론에도 매우 많이 엄청나게 비판적이야. 개소리야 그냥. 딱 게임 많이 해서 범죄자 된다 급의 개소리라고.
왜 20대에게 결핍이 생기는지, 그리고 어떻게 토왜당이 지역감정의 유통기한 종료에 따라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여 남녀갈등을 이용해서 20대를 정치적으로 착취하는지를 보지 못하고, 그저 시대 잘 만나서 환경적으로 좀 더 높은 정치의식을 지니게 된 386들이 안이하게 지껄이는 개소리일 뿐이니까.
그러니 20대 개X끼론의 일베 버전인 40대 '어쩌구' 론은 뭐 말할 것도 없겠지?
자신들이 기존에 공격받던 대명사인 '틀X'을 40대에 전가시키고 (이것만으로도 '틀X'이 결코 나이차별이 아니었다는 것이 증명되지), 일베를 중심으로 현 20대 남성 및 잼민이들을 어느정도 일베포밍했다는 자신감으로 20대의 모든 긍정적인 이미지를 앞세어 그와 대비되는 40대 이상 세대를 공격 타겟으로 잡지.
이건 심지어 386 공격조차도 아니야. 이제 모든 386은 100퍼센트 50대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테니까. 이건 20대 노무현 때 정치활동에 참여하게 되고, 노무현을 잃고 정신을 차리게 된, X세대(미국으로 치면 밀레니얼 세대에 해당하는 70년 후반~80년대생들)에 대한 공격이야. 이 사람들이 문재인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은 386이어서가 아니라 온전히 자신의 의지로 정치적 선택을 한 것 뿐인데도 말이야.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
뭐, 사람에 따라 규정하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는 이렇게 봐. 잼민이 학창시절에 '일베'를 접하지 않았던 사람. 단순하지? 이들이 잼민이일 때에는 일베가 아직 없었어. 다시 말하면, 그냥 정상적으로 학창시절 보내고 사회에 뛰어들어서 정치에 참여해보고 노무현을 잃어봤으며 이명박근혜 시대를 보낸 사람들이야. 386이 아니라서 머 촛불시위 말고는 데모같은거 해본 적도 없고, 기성세대의 어떤 권력도 가지지 못한, 그냥 지금 20대랑 큰 차이날 것 없게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야. 물론 88만원 세대가 제일 불쌍하긴 하지만.
그리고 이들을 '40대 틀X'이라고 욕하는 애들은, '일베'와 학창시절을 함께 한, 일베포밍이 완료된 애들일 뿐인거지. 세상의 모두가 일베가 보여주는 것이 전부인, 그런 애들. 자신들이 스스로의 생각과 의지대로 행동한다고 믿으면서 조작받는 대로 충실히 지령을 이행하는, 그런 애들이 40대 틀X 어쩌고 하면서 나이로 세대를 구분짓는 짓을 하는거야. 사실 그 '40대(30대)'와 그들의 차이는 일베에 물들었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인데도.
그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증거는 무엇일까? 바로 20대야. 먼소리냐고? 니네 20대 일베가 20대의 전부가 아니거든. 벌레들은 소수일 뿐이야. 뭐, 일베가 생각보다 큰 사이트였고, 그 잔재가 인터넷 세상을 많이도 오염시켰기 때문에 문화로써 많이 퍼졌고, 알게 모르게 그 사상을 조금이라도 주입받은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그래도 그건 일부라고. 그런거 전혀 모르는 평범한, 정상적인 20대들은 그런 소리 안 해. 생각해본 적도 없고. 20대가 민주당을 싫어하고 문재인을 싫어한다고? 그럴 수도 있지. 20대잖아. 20대. 양비론에 빠질 수도 있고, 중2병이 안 나았을 수도 있어. 정치혐오에 빠지는건 일도 아니지. 하지만 벌레들을 제외한 나머지 정상적인 20대의 더욱 중요한 공통점은 뭔지 알아? 그들이 아무리 민주당을 싫어하고 문재인을 싫어해도, 니네 토왜당은 더욱 더 싫어한다는 거야.
왜? 왜 그러냐고? 그야 당연하지. 걔들은 '정상'이니까. 오케이?
그러니까, 불쌍한 애들인거야. 40대 어쩌고 하는 젊은 애들은. 늙은 애들이 젊은애로 위장하고 그러는 경우도 있지만, 오늘 걔는 진짜 잼민이였거든.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나는 걔를 진심으로 상대해줬어. 걔가 쓴 글에 내가 달았던 댓글 봐주길 바래. 내 말이 진짜인지 거짓인지.
다만 불쌍할 가치도 없는 애는 너같은 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시민? 왜? 오유 사람들은 유시민의 모든 발언들을 다 지지할거라고 생각하나? 내가 무학대사 얘기 많이 하지? 니들이 그런 애들이니까 상대방도 그럴 거라고 생각해버리는거지. 니들이 그런 애들이니까.
유시민도 개소리 많이 했고, 나이 얘기 역시 그런 개소리중 하나지. 유시민의 다른 개소리들 얘기해줘? 내가 니 대신 유시민 까줘?
물론 유시민이 그 애기를 한 그 '맥락'을 생각해야지. 니들이 절대 생각할 능력이 없는, 그 '맥락'. 다만 난 너같은 애들 상대할 때는 그 '맥락' 얘기 안하잖아. 그냥 유시민이 잘못했다고, 맥락 싹 무시하고 유시민 까주잖아. 왜냐면 니들이 '맥락'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때문이지.
아무튼, '맥락'을 고려해도, 이렇게 우리들끼리, 말하자면 '깔 때' 하는 얘기지, 공적인 자리에서 할 얘기는 아니였지. 그 때문에 역풍도 맞았고. 그러니 니가 40대 '어쩌구' 론이 유시민 오마주와 같다고 한다면, 그 40대 '어쩌구' 이야기는 부적절한 얘기가 맞다는 걸 너 역시 시인한 거야. 그러면 너도 그걸 까야지. 넌 안 그러잖아. 그치?
우리가 유시민의 모든 발언을 신주단지처럼 떠받들 거라는 망각에 사로잡혀 신나게 허수아비를 때리는게 너의 불쌍한 모습인거야.
'조롱'은, 뭐랄까, 미학이 담겨야 해. 어쩌면 미학을 자랑하는 우리 척척석사님께서 그래서 그 분야에 능통할지도 모르겠네. 물론 그 분의 존재 자체가 스스로에게 조롱거리이지만, 그것 자체도 '미학'을 스스로의 몸으로 체화시키는 것일까? 아무튼, 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니야. 나이에 대한 '비난'은, 그건 지양해야 옳지. 그런데, 나이를 소재로, 또는 국적이나 인종을 소재로, 또 그들의 다양한 집단적 또는 개인적 특징을 소재로 삼는, 해학이 담긴 '조롱'은, 비록 현대에는 무식한 PC주의자들의 무차별적인 폭력을 피해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난제가 달리긴 했지만,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 간의 상호적인 때로는 거칠고 파괴적인 '대화'를 더 풍성하게 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해. 특히 미국 같은 나라에서 이런 문화가 잘 발달했지. 내가 말마다 '사캐즘' 사캐즘' 달고 다니는게 이런 거라고.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이걸 단순한 욕설과 구분을 못하고, 조금만 비판적으로 무슨 얘기를 하면 아주 원수가 되어버리지. 이런건 참 안타까워.
마찬가지로 너같은 무뇌아가 아무 것도 구분하지 못하고 이런 일종의 '게임'인 조롱을 무차별적인 나이차별과 비난으로밖에 인식하지 못하고 개소리를 찍찍 싸는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까워.
난 기꺼이 유시민의 노인 발언을 비판한다고 말했지만, 지금 내 말을 잘 새겨 듣고 나서 유시민의 해당 발언을 좀 봐봐. 아무튼 똑똑한 사람이니까, 그가 이 발언에 담아냈던 그 나름의 해학의 논리가 좀 보이기 시작해? 아, 난 여전히 비판하고 있고, 특히 공적으로 할 발언이 아니었다는 점은 변함이 없지만 말야.
한편, 이렇게 '박제'가 된 오늘 잼민이의 글은 어때? 비록 유시민의 거친 오마주(사실 오마주보다는 패러디겠지?)이긴 하지만, 그 오마주는 겉 껍질만 따라한다고 오마주가 되는건 아니지 않겠어?
자, 뭐가 다른지 말씀좀 해달랬는데, 대답이 좀 되었을라나?
유시민이 뇌세포 어쩌고 한 얘기를 너 역시 뭐 진심으로 받아들여서 너도 뇌세포 언급하면서 뇌절한거야? 그래서 마음이 아파?
저때 유시민이 잘못한거 맞죠??
응.
유시민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저 발언까지 옹호하고 심지어 인용하는 분들을 종종 봤다고?
뭐, 옹호까지는 모르겠는데, 인용한다면, 내가 말했던 모든 맥락 안에서 사용한 거겠지. 그걸 이해 못하는 니 머리가 그냥 나쁜거고. 오케이?
그리고 계룡산곰돌이님. 음... 박제한 이미지 크기를 좀 줄여주실 수 있을까요? 효과는 좋다고 보는데, 좀 도배 느낌이 나서, 그런 점을 좀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군요.
우리 살짝돌출된.
흠~~~~ 형이 니 글중에 아주 각잡고 조지려고 한 게 있는데, 그때 너랑 조우했을 때 너라는 사람에 대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해서 하지 않았었거든? 뭐, 니가 계속 눈에 보이면 형의 의욕이 좀 북돋아질까? 요새 우리가 얼마나 힘빠졌는지 알잖아? 이 상황에서 내가 너에게 글을 쓸 만큼 에너지를 축적하게 될 수 있을까? 잘 모르겠다.....
477
나는 이제 간다
[새창]
2020-12-26 16:44:3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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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아 잠깐이지만 즐거웠다. 형이 했던 말들 귀담아 새기면 좋겠다. 나도 너 덕에 생각 많이 했고 니가 했던 말들 귀담아들으마^^ 일베는 아니다. 너도 알지? 같잖은 양비론 정혐도 아닌거 알지? 찰스도 아니잖아? 이제 질풍노도의 나이도 지났을텐데, 암튼 좀 더 생각해보면서 살길 바란다.
476
참으로 안타깝다
[새창]
2020-12-26 16:14: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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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잼민이하고 순수하게 놀고있으니까 나이쳐먹고 희끄므리해진 노친네는 좀 끄즈므리주실래요? ^^
475
여기 민주당 댓글러분들은
[새창]
2020-12-26 16:12:5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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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판이 그렇게 허술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4
여기 민주당 댓글러분들은
[새창]
2020-12-26 16:12:0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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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etique 님, 저기요. 명백한 증거들을 부인한 사람은 '그 판사' 아닌가요? ㅋㅋㅋㅋ '그 판사' 찾아보면 아~주 재밌는거 아시죠? '그 판사'의 1심 판결문이 2심에서 무려 36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으로 '부인'되기도 했었고 말이죠^^
473
재벌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대놓고 날리는 서울대 교수님.jpg
[새창]
2020-12-26 16:09:0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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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한명숙 물타기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그쪽 당 사람인 장제원 아들 물타기는 어떤가요? 나경원 아들 물타기는요? 김성태 딸 물타기라든가? 물타기할 재료들 100개정도 될 거 같은데, 마음에 드는 물타기 선택해 보실래요?^^
472
참으로 안타깝다
[새창]
2020-12-26 16: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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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무슨 잘못이 있겠냐.
순수한 우리 잼민이들을 망쳐놓은 어른들이 잘못이지 뭐.
어쩌면, 니 말대로 하는게 맞는 말인 것 같다.
사람은 나이가 40이 되면 '불혹'이라고 하지. 이제는 여타저차한 말들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지. 가치관이 정립된다는 얘기야.
그 말은 반대로, '머리가 굳는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거야. 사고의 유연성이 상실되고, 말 그대로 '꼰대'가 되어가는 것이겠지. 정당하고 더 효율적인 새로운 의견들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저 자신의 고집대로, 자기의 주관에만 사로잡혀서 아집에 빠져가는 거지.
물론 옛 성현들이 말한 바는 그런 것이 아니었으며, 한편으로 현대 사회 역시 '젊은 꼰대'들도 얼마든지 있는 형편이긴 하지만 말야.
차라리, 우리 잼민이들 말대로, 나이 40이 넘으면, 무조건 정치 현역에서 은퇴하도록 하고, 나라의 정책은 40 이하의 똑똑하고 유능한 젊은이들이 맡도록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것 역시 이상론이겠지. 40이 안 된 나이에 국가의 중대한 책무를 맡을 수 있는 젊은이려면, 물론 40이 넘은 어른들의 지혜로운 조언들을 들을 수 있다고 해도, 그 젊은이 자체가 플라톤의 철인처럼 초 영재교육을 받은 초천재여야 하는데, 현실은 우리나라의 엘리트라고 할 수 있는 의베들을 보면..... 암울하지....
현재 현역 의원중 가장 젊은 그 대리를 보면..... 절망적이지.
우리 잼민이를 보면.... 젊다고 무조건 젊은 것도 아니고 말이야.
참... 이래 저래 착잡하다... 우리 잼민이가, 형, 아니 뭐, 아재라고 부르려면 그러든지, 아무튼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구나....
471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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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15: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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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팔이' 하지 말라던 김에, 쓰던 글 일부분만 여기에 옮겨봄.
노무현은 날때부터 우리가 아는 그 바보 노무현이 아니었으며, 가난했던 과거에 대한 보상심리에라도 사로잡힌 듯이 돈을 밝히는 속물 변호사였습니다. 때로는 신약성서의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신을 만나듯이 별안간의 돈오와 같은 사건이, 또 때로는 그 밑에 위치하는 지속적인 강렬하고 개인적인 경험들과 독서와 사색과 현실에 대한 조망으로, 모든 사람은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겁니다. 선택과 고난과 유혹과 용단과 각성과 구원과 재생과 때로는 타락과 변절과 때로는 절망과 포기와 때로는 희망과 불굴로, 그렇게 개인의 삶과 경험과 그가 접하는 타인의 삶들이 길항하며, 앞선 자가 남긴 지식과 자신의 생각이 변증법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상승해 결단을 이끌어내고, 그렇게 사람은 변화해가는 것이겠지요.
470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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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15: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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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X나 재밌네.
생명체와 사물
어차피 둘다 쪼개고 쪼개다보면
렙톤과 쿼크로 이루어져있을텐데
조합방법에 따라 영혼(?)이 깃드는게 참 신기한거 같아요
이렇게 귀여운 애를... 일베가 망쳐놨어......
469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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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15: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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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되게 풋풋하고 귀여운 잼민이였었는데, 그놈에 일베가 애들을 망쳐놓지..... 에휴~~~~
468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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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15: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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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민이랑 노는거 핵꿀잼이네 ㅋㅋㅋ
467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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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15: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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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실관계를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대가리가 깨져서 그러신건가요?^^
466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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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15: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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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 시체팔이하는 정치인의 성함이 '다카키 마사오' 인가요? 아, '오카모토 마모루' 라고요?
465
박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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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15: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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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국민의 힘' 이란 정당 게시판에 올리면, 아주 폭발적인 호응을 얻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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