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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삐리삐리빠빠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6-02-17
    방문 : 2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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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삐리삐리빠빠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5 강남역 추모현장의 어느 60대 아버님의 글.jpg [새창] 2016-05-22 13:44:29 10 삭제
    사회적 여혐과 개인적 여혐을 과연 분리할 수 있을까요? 메갈이라는 존재 때문에 오히려 이 논의를 깊이있게 못 하고 극단적 논란으로 치닫고 활용되는게 안타까운 1인입니다. 일베에서 시작된 약자를 타게팅한 언어적 폭력 중 여성을 향한 폭력은 어느새 일상적인 용어로 거듭나기 시작했죠.. 일베가 모든 원인제공을 한 것은 아니나 적어도 기폭제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일예로 고등학교 입학한 후 남동생이 "누나 김치녀냐??" 를 말할 때 너무 놀랐어요.. 집에서 아무도 그런 단어를 쓰지 않는데 .... 어디서 배웠냐고 물으니 친구들이 다 쓰고, 한국 여자는 진짜 문제가 많다고 김치뿐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붙잡아 앉혀서 두시간을 토론을 했어요. 그리고서야 본인도 그런 프레임에 갇힌 사고가 얼마나 잘못된건지 깨닫고 그 이후로 조심하더라고요. 대체 어디서 그런 말을 듣고 그런 논의가 나오는지 물어물어 파헤쳐보니 반 친구들이 재미로 빠져있는 일베였어요.

    약자를 향한 혐오가 일상적이고 쉽게 표현되는 공간을 방치하는 일이 결국은 현실로 표출되고, 개인적이라고 치부했던 혐오가 사회적혐오로 확장되는 건 하나의 궤를 같이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메갈과 여시를 엮어 이건 여성혐오가 아니라고 하는게 아니라 ... 정면으로 그간 우리가 인터넷에서 쉽게 접했던 00녀,한국 여성비하발언이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 개인에게 어떤 기폭제로 작용했을까를 고민해보면 결국 여성혐오를 방치했던 것과도 맥이 닿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론으로 메갈 여시도 불쌍한 집단이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극단적 대응으로 관심 내지 환영을 받았을지 몰라도 극단이 폭력으로 이어지며 다른 누군가에게 또 하나의 혐오론자로 거듭나고 있으니까요.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제가 배우고 읽기로는 남여/여남이 모두 행복해지기 위한 학문이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편견으로 만든 성별프레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지점을 꿈꾸는 것이었지, 한 쪽을 패라는 입장 절대 아니었습니다.
    4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21 16:42:43 13/16 삭제
    이 글이 어떻게 베오베에 있는거지...
    43 양 많은 날 오버나이트가 없을 때 꿀팁 [새창] 2016-05-15 00:38:41 2 삭제

    3. 한쪽 끝을 김밥 말듯이 돌돌만다.

    두께는 본인 사이즈를 점차 찾아가면 되는데
    너무 얇으면 빠질 수 있어서 어느 정도 두께감이 있는게 좋은데 하다보면 적정 두께를 찾을 수 있음!!
    42 양 많은 날 오버나이트가 없을 때 꿀팁 [새창] 2016-05-15 00:36:49 2 삭제

    2. 한 번 더 반 접는다.
    41 양 많은 날 오버나이트가 없을 때 꿀팁 [새창] 2016-05-15 00:36:11 2 삭제

    1. 미용티슈를 반 접는다
    40 양 많은 날 오버나이트가 없을 때 꿀팁 [새창] 2016-05-15 00:31:14 6 삭제
    생리 초3때 시작해서 스물아홉인 여징어입니다.
    어린 나이에 넘빨리 생리 시작해 이불보를 매일 더럽히고, 수련회가서 생리하면 샐까봐 밤에 잠을 못 잤어요.
    6개월 차쯤 되었을 때.. 저희 엄마가 수소문 끝에 이 방법을 알아오셨고, 그 후 수련회를 가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이하 근 20년 프로생리인의 휴지말이끼우기 후기입니다.

    1. 미용티슈 추천합니다
    반 접고, 반 접어서 (두 번 반 접은거임) 돌돌 말면 담배개피 모양이 됩니다. 요걸 쏙 끼우면 됩니다.
    단, 아침에 뺄 때 변기통에 빠지지 않게 잘 거둬줘야 해요. 미용티슈가 잘 안 녹아 변기가 막힐 지 모르기 때문이죠.

    2. 두루말이 휴지를 사용할 경우
    엠보싱 없는 저가 화장지의 경우 4칸이 적당하고,
    고가 엠보싱 빵빵 화장지는 2 칸이면 적당합니다.
    하지만 형광물질 때문에 미용티슈 추천합니다.

    3. 끼울 때 팁

    휴지를 돌돌말았을 때 담배개피 같은 모양인데
    정확하게는 휴지끝이 질의 끝에 걸치듯 닿게 해서 엉덩이 골 사이에 끼우면 됩니다.

    이건 결국 생리혈이 질에서 나왔을 때 잠자느라 누운 자세다보니 여기저기 퍼지면서 새는게 아니라...
    돌돌말린 휴지가 깔때기처럼 곧장 피를 흡수해서(!)
    안전하게 샘을 방지해준다고 보면 됩니다.

    4. 숙달되면 밤에 중형 한 개로도 충분
    오버나이트, 입는 오버나이트 솔직히 너무 비싸지 않습니까.... 양 적은 날에도 오버나이트 할 땐 정말 돈이 아깝.....

    근데 이거 익숙해지면 중형 한 개만 해도 잘 때 절대 안 샙니다. 그리고 돌돌말았을 때 본인에게 적당한 두께가 어느 정도인지도 감이 올 거에요 ㅎ 양이 많은 날은 더 두껍게 말아서 쓰는 1인..

    전 양 많은 날 생리대 갈 시간이, 혹시라도 중간에 없을 것 같은 불길한 상황이 올 때 이 방법 애용합니다. (4시간에 한 번은 꼭 갈아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
    3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25 00:36:48 0 삭제
    스크랩 해갑니다ㅜ감사해요ㅜㅜ
    37 직업군인과 결혼하면 느끼는 현실적인 삶들 [새창] 2016-04-24 19:04:25 3 삭제
    자녀학비가 나온다니... 저 대출받았는데.. ㅠㅠ
    36 직업군인과 결혼하면 느끼는 현실적인 삶들 [새창] 2016-04-24 19:01:49 1 삭제
    실수령이 어떻게 9천이 되죠.......
    음...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 그럼 저희 집 그렇게 아껴서 쓸 필요가 없었...
    참고로 중령은 보통 40대 중후반에 찍는데.....
    35 직업군인와이프입니다. [새창] 2016-04-24 18:57:14 9 삭제
    저는 잘 사귀었지만 제 둘째동생은 매번 적응을 너무 괴로워했어요. ㅠㅠ 근데 친구 잘 사귀는 성격도 깊이 사귀는 건 뭔지 잘 몰라서 그게 제일 어렵더라구요..
    34 직업군인와이프입니다. [새창] 2016-04-24 18:54:58 10 삭제
    저도 군인가정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버지와 어린 시절 함께 한 기억이 별로 없어요. 중학교 때 부터 저는 서울로 유학(?) 가서 아버진 기러기 생활을 하게 되셨고, 어차피 함께 살 때도 아버진 평일엔 바쁘시고 주말엔 상관들과 운동파트너 내지는 출근 혹은 주무시느라 가족들과 시간을 못 보내셨죠.

    가족간 대화가 많이 없었고 아버진 늘 수직적 소통을 하셔서 어느 순간부터 저도 아버질 피하고 있었어요. 때로는 폭력적인 제압도 따라와서 도저히 받아들여지지가 않더군요.

    저희도 퇴임하고 나셔야 일년 정도 함께 부딪히고 살면서 대화가 트였어요.

    군인 남편 내지 아빠는 가급적 안 만나시길 추천해요.. 우리집만 그런가 했더니 또래 군인가정 자녀들도 비슷한 테크를 탔더라구요.
    33 직업군인과 결혼하면 느끼는 현실적인 삶들 [새창] 2016-04-24 15:17:06 1 삭제
    저도 아버지 육군장교출신이신데 초등학교 6개 다녔어요 허허.. 친해질만하면 친구들이랑 헤어지니까 친구를 오랫동안 사귀는 법 깊이 사귀는 법을 잘 몰랐고, 계속 트라우마처럼 바로 적응하고 떠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중학교 때 부터 애들은 다 서울로 보내고 아버지 기러기 생활 시작.. 초등학교 동창들과 끈덕지게 잘 지내는 중학교 친구들 보면서 신기하고 낯설었어요.

    저는 그나마 밝은 편이라 시끄럽게 굴면서 친구들에게 친한 척 하고 적응이 빨랐지만 반대로 제 동생은 엄청 소극적이고 수동적, 말없는 성격이 됨요. 튀지 않고 조용히 전학 가고 떠나고 이걸 더 선호한 것 같아요.

    아버지 전역하시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ㅠㅠ
    기러기시절 군인아파트나 아빠 혼자 지내시는 비오큐...가는 거 정말 싫었거든요. 주위 분들이 거의 신상털이 수준으로 인사하고, 저보다 나이 훨씬 많으시면서 아빠보다 계급이 낮다는 이유로 제게 과한 칭찬과 상급자 대하듯이 하시는 아줌마들도 너무 부담스러웠구요...
    32 직업군인과 결혼하면 느끼는 현실적인 삶들 [새창] 2016-04-24 15:05:34 14 삭제
    덧으로 위에 보면 골프장 이야기 뭐 이런 거 있는데 골프 잘 하고 진급 보장된 엘리트 장교들은 좋을 수 있어요. 나쁘지 않아요 군인생활.

    하지만 자녀와 부인들에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동반으로 골프가는 꼴 본 적 없고, 주말마다 아버지 비롯 상급자 따라서 운동 다녀야 하고. 테니스 잘 치면 테니스 치자고 맨날 불러대고..

    정말 예외를 제외하곤 가정생활에 충실한 남편, 아빠 기대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상명하복 문화가 워낙 강해서 집에서도 명령투인 경우가 많고 자녀들과 대화 어려워 하는 분들도 많아요. 부대에서는 "-=해와"하면 밑에서 바로바로 해다주는데 집에서 그게 안 되면 답답해하고, 대화로 이해하는 과정 자체가 잘 안 되는 직군인듯요.

    전 나이들며 아버지를 이해했지만, 어릴 땐 민간인가족인 학교 친구들이 ... 아버지와 친구처럼 지내거나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이 신기했어요.

    그래서 크면서 우리 아버지가 책임감 있고 멋있는 분인 거 맞고 정말 존경하지만 내 남편만큼은 절대 군인을 만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리고 제 주위 군자녀 친구들 보면 모두 혀를 내둘러요, 절대 군인가족 되지 않을거라고.

    아 갑자기 아버지 대위시절, 같은 반 대대장 딸래미(늦둥이였어요..그 친구가)가 싸가지없게 굴고 애들 왕따 주도 하려는데 한 마디 했다가 걔네 부모가 저희 부모님께 한 마디 한 게 떠올라서 피꺼솟....
    31 직업군인과 결혼하면 느끼는 현실적인 삶들 [새창] 2016-04-24 14:41:59 15 삭제
    음 제가 군인가족 자녀인데요.(아버지 육군장교셨어요) 강원도 오지 살 땐 유치원이 없어서 유치원 못 다녔고요. 그 흔한 학원도 제대로 못 다녔어요. 울면서 엄마한테 나도 다니고 싶다고 졸랐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육사출신이고 나발이고 다필요없어요. 솔직히 엄마 보면 아빠만난 거 불쌍 하단 생각 밖에 안 들었어요. 이사를 30번 넘게 다녔으니 개고생 말 다 했죠. 강원도 산골 살 때 주위에 마트는 개뿔, 위에 자동차 밧데리 방전레알이구요, 석유로 보일러돌리는 관사가 태반이라 드럼통으로 기름 사놨어요. 길 얼면 주유차 못 들어오거든요..

    그리고 여기서 자녀가 성장하면서 공부를 좋아하면 큰 문제가 생겨요. 아버지를 끝까지 따라다니면 공부는 왠만하면 포기한거... 잦은 전학은 안정적인 내신에 절대불리여서 기숙형 학교 보내거나 중학교 때부터 서울로 이중살림 하는 집 정말 많았어요.

    보통 군인가족은 다 모여 살아서 초등학교 때 부터 아버지 계급이 애들 계급이 되어서 괜히 아버지 계급에 주눅들고 사단장 자녀라 하면 함부로 하지도 못 하게 되더라고요. 내 전교등수는 동기생 아줌마가 어찌 그리 먼저 잘 알고 있던지..

    그리고 그 놈의 사모님 소리 진짜.. 상급간부나 가족에게 간과 쓸개 내주는 거, 그걸 소위 쨔옹을 잘 한다고 표현하는데 못 하면 왕따에요. 군인아파트 살 때 아줌마들끼리 하도 말이 많아서 저희 부모님도 정말 힘들어하셨어요.

    연금주지 않냐 말 많은데 군인월급에 의존해서 백날 모아서는 제대할 때 집 한 채 제대로 못 사요. 군인관사 주다보니 내집마련에 소홀했다가 제대하고 부동산 투기나 증권으로 재산증식 못 해서 후회하는 분 여럿봄요.

    태후 보며 생각했어요 얼굴이 송중기여도 절대 군인하고는 결혼하면 안 되는데 저런 미친....

    진짜 인생걸고 후회합니다.

    물론 적성에 맞는 분도 있겠지만
    정말 그건 극소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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