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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운디스트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00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3:47:23 0 삭제
    색체애 대한 감각이 타 생물보다 뛰어난 인간이 감정 또한 풍부하다는 사실은 나름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인간말고 조류나 기타 생물이 더 색감에 예민한 경우도 있지 않나요?
    99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3:43:33 0 삭제
    서구권의 동거혼을 예로 든것은 그런식의 결혼형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금을 매기는 방식은 존재하지만, 일부일처제로 등본을 관리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번거롭고 복잡하다는 것을 설명드리기 위해 예론 든거구요. 하지만 결혼이라는 시스템, 즉 두 남녀가 만나서 아이를 출산하는 이런 시스템 자체가 없다면 국가 자체는 존립이 힘들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런점에선 결혼하면 꼬박꼬박 혼인신고도 잘하고 출생신고도 잘하고 일부일처제도 성실하게 지키려는 한국인들은 국가입장에서 매우 기특하고 성실한 납세자인거죠.

    뭐 결국 국가관에 대한 입장차이라서 계속 같은 말이 반복되는거 같습니다만, 국가가 먼저냐 개인이 먼저냐는 사실 닭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의 논쟁과 비슷합니다. 저는 제가 공부한 입장에서 말씀 드린거고 님은 님께서 공부한 입장이 있으신거 같네요. 이쯤에서 서로의 견해 차이를 인정하고 마무리 지었으면 합니다.
    98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3:37:50 0 삭제
    상속을 인정하지 않고 사후에 국가가 전액 몰수를 해간다는 것은 결국 사유재산을 붕괴시키는 일입니다.
    그런 나라에서는 누구도 자신의 재산을 모으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지 않겠죠. 그것은 일종의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국가라는 것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아도 우리는 여전히 나이가 차면 군대에 가야하고 성인이 되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
    실체가 없을지라도 우리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은 이미 '실체' 그 이상인 것이죠.

    국가가 공공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 애초에 국가가 없었다면 국방과 같은 공공서비스는 아예 필요조차 없었겠죠.
    도로나 항만과 같은 인프라는 굳이 국가가 없어도 인류의 기술문명으로 충분히 건설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국가'라고 부르는 것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우리에게 '물리적 힘'과 '경제적 힘'을 행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 두가지에 묶여 있는한 인간은 국가에 세금을 낼수 밖에 없는 것이고, 따라서 결혼제도도 유지할수 밖에 없는 거죠
    97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3:23:41 0 삭제
    보아하니 심리학이나 생물학쪽을 전공하신 분 같은데 원래 그쪽분들하고는 대화가 안통합니다.
    인간의 기계적이고 생물학적인 측면밖에 보지 못하는 분들이라 항상 그들과 사회나, 정치, 철학과 같은 인간의 내면과 관련된 논쟁을 할때는 겉만 돌더라구요.
    인간의 생물학적 외면 현상만을 관찰하시는 분이시니 해당분야의 주제에 대해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눌수 있겠지만, 이 논제는 그런것과는 거리가 먼듯하니 더 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한거 같군요. 즐거운 밤 되시길.
    96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3:11:55 0 삭제
    우리의 의지와는 상과없는 일입니다. 님 말씀대로 세상 그 어느 누구도 "나는 내 자식을 국가에 노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낳는 것이 아니야!!"라고 하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국가는 우리들의 자식을 군대로 끌고 갈것이고, 성인이 되면 어떤 명목을 만들어서라도 세금과 노동력을 가져갈 것입니다.
    95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3:08:15 0 삭제
    세금을 매기기 위해선 해당 대상에게 '재산'이란 것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것이 공유재산이든 사유재산이든.
    그러나 여기서 공유재산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건 공산주의 사회를 의미하는데, 원시 공동체를 제외하곤 인류역사상 거의 존재한 적이 없었으니까요. 소비에트 연방도 엄밀한 의미에선 공산주의 사회라고 하기엔 모순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국가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것은 사유재산 제도밖에 없습니다.
    사유재산제도에서 중요한 것은 개인입니다.
    물론 이 개인 한명에게서만 세금을 걷는건 결혼과 출산과는 관계없습니다.
    그렇지만 국가는 단지 한사람의 개인 수명보다는 훨씬 길게 유지됩니다.
    즉 그 개인이 죽고나서 그 재산이 누구에게 상속되는가의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인간은 대부분이 자신의 '자식'에게 물려줍니다.
    여기에서부터 과연 내가 기르는 자식이 나의 '친자'가 맞는지의 여부가 중요해 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일부일처제가 대두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이때부터 국가는 국민들의 등본관리를 통해 그 부모와 자식의 명확한 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생깁니다. 이때부터 국가는 결혼제도를 단순히 문화양식으로 취급할수 없습니다. 국가의 존립과 관계되는 것이지요.
    이 모든것의 이유는 단 하나 '세금'을 좀더 효율적으로 걷기 위한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94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2:54:29 0 삭제
    네 맞습니다... 홍상수 감독을 질투해서 죄송합니다...ㅠㅠ
    93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2:53:23 0 삭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은 매우 큰 슬픔이고 고통이죠. 그런 점에서 홍상수 부인되시는 분의 고통과 심정은 상당부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이미 떠나간 사랑은 어찌해도 잡을수가 없는 법입니다. 그건 소위 '사람의 힘'으로는 안되는 것이죠.
    홍상수 부인이 결혼을 끝내 합의해 주지 않은건 어떤 이유에선지는 모르지만 한국사회에 만연된 '그래도 가정은 지켜야지'라는 의무감이 컸을듯 싶습니다.
    과연 묻고 싶은거죠.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부부가. 같이 한 공간에만 있어도 찬바람 쌩쌩부는 부부에게, 더 이상 '가정을 지킨다'라는 것이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를요.
    서구 사회에선 이혼한 부부 사이에도 정기적으로 전처 또는 전부가 아이들을 찾아와서 만나기도 하는등 꽤 유연한 방식으로 이혼을 하는데 왜 유독 한국은 그런 '형식'적인 가족의 형태를 유지하려고 하는지 그게 의문이죠.
    92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2:45:09 0 삭제
    내가 한때 영희랑 사랑을 했는데, 어느날 영희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고백하니까 "경찰아저씨 얼른 영희를 잡아가세요"라고 고자질 하는건 너무 비루한 인생 아닐까요?
    91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2:37:32 0 삭제
    국가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있어 '세금'의 징수는 절대적인 요소입니다.
    이것은 왕정이고 민주정을 막론하고 인류의 동서고금을 초월한 절대적인 사실이죠. 세금이 없으면 국가자체가 존립할수 없습니다.
    그 세금을 걷는데 있어서 '가족'이라는 노동력을 재생산해는 시스템 역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요즘 세대들이 결혼을 안한다고, 자녀를 안 낳는다고 국가에서 발벗고 나서서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따라서 국가가 단지 결혼을 보편적인 삶의 양식하나로써 그저 권유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필사적으로 유지해야만 되는 거죠.
    일부일처제의 시스템을 공고히 해서, 출산한 아기에 대한 소유권을 명확히 해야 세금을 걷기에 훨씬 효율적이거든요.
    남녀가 서로 동거를 해서 결혼 신고도 하지 않고, 아기의 출생신고도 하지 않으면 국가는 세금을 부과할 수단이 상당히 번거로워집니다.
    서유럽의 경우 실제 결혼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형식으로 사는 커플들이 거의 절반에 가깝죠. 그래도 어쨌든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은 물론 다 있긴 있습니다만, 하지만 일부일처제로써 두 남녀의 등기부등본을 관리하는 방식만큼 편하고 효율적인 방식은 없죠.
    그래서 국가가 일부일처제의 결혼제도를 굳이 끝까지 고수하지는 않을수도 있지만, 결혼제도 그 자체를 없어지게 할순 없습니다.
    그럼 국가의 존립자체가 위험해 지니까요.
    90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2:17:56 0 삭제
    그니까 그 '불륜'이라는 것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불륜, 즉 윤리적이지 않다는 것인데 무엇이 윤리적이지 않은 것일까요.
    형식적인 결혼관계라도 유지하면서, 배우자에겐 들키지 않고 뒤로는 룸살롱이나 호스트바에서 개인의 욕정을 푸는게 윤리일까요?
    이미 배우자에게 그 어떤 사랑도 남아있지 않는데, 자신의 '체면'을 생각해서 남들을 속이며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는게 윤리적인걸까요?
    사실 윤리라는 것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죠. 실체가 없는 것이에요.
    하지만 단 한가지 확실한 실체는 있죠. '젊고 이쁜 여자'를 좋아하고, '돈 많고 능력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욕망 그 자체요.
    89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1:54:19 0 삭제
    홍상수와 김민희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심리의 근원이 질투와 시기에 있다는 말은 의식적 차원에서 다룰 이야기는 아닙니다.
    정신분석학적인 무의식의 차원에서 논의될수 있는 부분이죠.
    왜냐하면 그들을 비난하는 자신들도 솔직히 '젊고 이쁜 여자'와 '돈 많고 능력있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거든요.
    자신들은 그러한 욕망들을 사회속에서 '도덕'이니 '윤리'니, '가정의 평화'니 따위로 억누르며 살아가는데 저 둘은 뻔뻔하게도 그런거 다 날려버리고 자신들의 솔직한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니 상당히 배알이 꼴리는 측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이죠.
    88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1:44:27 0 삭제
    남들의 애정지사라 크게 관심이 없어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 홍상수는 이미 본처에게 그 예전부터 이혼을 하자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다만 본처가 그것을 합의해 주지 않아서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결혼생활을 유지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제도라는 것은 국가권력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이용해 먹는 대표적인 시스템입니다. 결혼이라는 '제도' 혹은 계약관계와 남녀의 ''사랑' 의 문제는 전혀 별개의 사안이라는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87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1:38:47 0 삭제
    님이 제기한 대부분의 의문제기는 무분별한 개념 해체에 불과합니다. 그런식의 의문 제기는 결국 소모적 논쟁으로 빠질 뿐이죠.
    "배고프면 밥먹는다"라는 명제보고 굳이 배고픈것의 정의는 뭐고 밥을 먹는 행위는 어디까지인가 따지지 않아도 다들 그 의미는 알아듣습니다..
    현대 지배권력이 어떻게 일부일처제를 옹호하는지의 과정을 여기서 일일이 설명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자체가 이미 님은 사회학이나 정치학쪽으로는 전혀 가깝게 지내본 적은 없는 사람임이 드러나거든요. 여기서 굳이 구구단까지 가르치고 싶진 않아요.
    님이 제기한 의문중에 그나마 의미가 있는 것은 "페미니즘이나 남성연대를 외치는 자들은 섹스경쟁에 도태된 자들이 대부분"라는 부분에 대한 의문제기입니다. 물론 이것은 충분히 의문제기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논리나 철학과는 관계없는 사실확인의 문제입니다. 즉 님의 질문은 "정말 페미니스트 혹은 남성연대 주장하는 자들이 섹스경쟁에서 도태된 자들이 맞는가? 당신이 직접 조사해 봤는가?"일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섹스경쟁에서 도태가 된 자'들의 의미는 간단히 말해서 그냥 '못생긴 자'라고 줄이겠습니다.
    이건 사실관계의 문제이기에 님께서 "그런 통계자료 있는지 가지고 와라"라고 하면 당연히 가지고 올수 없습니다.
    그런식의 통계자체가 불가능하죠. 저 사실관계에 대한 객관적 증거는 없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굳이 저 명제를 받아 들이지 않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제 개인의 경험칙에 근거한 명제였습니다. 일부사람들에겐 굳이 통계자료와 근거자료를 들이밀지 않아도 수긍할만한 내용이기에 굳이 첨언 없이 적었을 뿐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객관적 근거는 없으니 님께선 수용하지 않으셔도 전혀 문제 될것은 없습니다.
    86 홍상수와 김민희 스캔들에 대한 짧은 생각 [새창] 2017-03-20 20:21:48 0 삭제
    그러는 님이야말로 제글에 대한 자신의 주관적 감상만을 주절주절하고 있는듯 보이네요.
    제 논리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다면 정확히 어떤 부분이 어떻게 안가는지 정중히 격식을 갖춰서 질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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