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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txt (+ 남성학을 소개하며..)
[새창]
2017-03-21 0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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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럴다면 남성학 이론에 따르면 가부장제를 '남성 지배 체제'로 보는 페미니스트들의 정의는 수정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말하자면 남성과 여성은 내용은 다를지언정 어느정도 대칭적인 위계질서에 서로를 몰아넣고 있는 적대적이면서도 수평적인 관계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 가부장제 내에서의 여성의 역할에 대해 페미니즘과는 상반된 관점을 취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여성을 책임지지 못하는 남성"이라는 사회적 낙인 그 자체와는 별개로, 남성이 여성의 생계를 보장한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인 것처럼 말씀하셨습니다. 또 '어머니'라는 역할을 남성에 의해 '보장'되는 혜택과도 같은 것으로 묘사하셨습니다, 하지만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이 여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는 식의 생각이야 말로 여성 역시 가사 노동을 통해 생계에 일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은폐함으로써 남성의 지배와 착취를 은폐하기 위한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어머니'라는 역할은 여성을 출산과 양육의 도구로 삼기 위한 이상적 여성상으로서 여성에게 '강요'되는 것이지 마치 흑인 노예의 그것과는 동일시 할 수 없는 여성의 사회적 영향력으로 인해 타협물처럼 '보장'되는 혜택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처럼 가부장제의 실제에 대한 페미니스트들의 상반된 해석을 어떻게 보십니까?
170
페미니즘을 정면으로 비판한다. txt (+ 남성학을 소개하며..)
[새창]
2017-03-19 21:09:3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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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혐오를 혐오한다>에 인용된 세지윅의 이론에 따르면, 남성성은 여성을 타자화함으로써 성립되는 호모 소셜 (남성간 유대) 내에서 부여되는 가치라고 합니다. 즉 남성에게 남성성을 강요하는 주체 역시 남성이라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69
??? : 서울시장 그거 대통령이 뽑는거잖아
[새창]
2017-03-17 22:32: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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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내각이면 전설의 레전드 아닙니까
16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15 19:45:2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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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물로는 지구를 지켜라 추천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167
두 천재의 죽음
[새창]
2017-03-13 22:18:5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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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바퀴랑 불 부터 시작합시다
166
미스트급 결말드라마!!
[새창]
2017-03-09 23:33: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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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도팔이도 같이 놀았으면 좋았을텐데요..
165
개강한 대학들의 현수막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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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6 00:39:3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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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는 것은 그 나름의 가치가 있죠
164
베오베 무슬림 여고생 잘못된 사실로 욕을 먹고 있습니다
[새창]
2017-03-03 01: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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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위적으로는 저도 규칙 바꾸려고 노력해야 된다고 보는데요, 반인권적인 제도에 의해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에서라면 일차적으로는 제도를 먼저 까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2. 그리고 무슬림 복장 금지가 우리가 볼땐 사소한 문제인 것 같아도 저 학생에게는 규칙을 바꾸기까지 걸리는 조금의 시간도 견디지 못할 만큼 자신의 종교적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임을 이해한다면 저 학생이 '노력을 안했다'고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특정한 학생에게만 스타킹을 허용하는 것이 형평성에 안맞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모든 학생에게 복장의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4. 그 '로마 법'이란 것이 -법률 개정을 위한 투쟁이 승리할 거라고 믿고 인내할 수 없을 만큼- 민주주의의 핵심적인 가치를 훼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 준법의 의무는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법이 있는 것이지 법을 위해 민주주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5. 국적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은 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누가 어떤 이유에서 대한민국에 왔건 말입니다.
163
베오베 무슬림 여고생 잘못된 사실로 욕을 먹고 있습니다
[새창]
2017-03-03 01:06:4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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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댓글은 문제가 됐던 원래 게시물에 쓴 것이지만 다시 한번 올립니다.
문화, 관습, 전통 등의 이름을 하고 있는 그 어떠한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도 그 자체로 개인의 자율성을 무시하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은 그 집단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집단 내에서의 심미적,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는 할 수 있겠으나, 어디까지나 집단 내의 구체적인 개인들에게 인정받는 하에서나 그렇습니다.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은 그것을 수행하거나 혹은 거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인격체에 우선하는 윤리적 고려 대상으로서의 실체가 아닙니다. 아무리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에 어떤 문화적, 심미적 가치를 부여한다 해도, 결국 문화는 개인으로부터 개인을 향하는 것, 개인에 의해, 개인을 위해 수행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에 내재적 가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몇몇 공동체주의자들은 인간의 본래적 관계성에 주목하여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의 규범적 (강제적) 성격을 윤리적으로 옹호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내에서의 관계맺음이 인간다운 삶의 기본적인 조건 중 하나라는 주장은 현대 사회에서의 원자화된 생활 패턴이 고독을 전반적으로 심화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납득할 만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근대로의 퇴행을 지지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타인과의 구체적이며 고유한 관계로부터 유리된 삶이 불행을 유발한다면, 그것은 타인에 의한 억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동체 내에서의 관계맺음이 인간적 삶에 있어 그토록 본질적인 부분이라면, 또 다른 인간적 삶의 조건 중 하나인 자율성의 끝자락에서 관계맺음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다시말해 오직 상호주체적 관계망만이 인간다운 삶에 기여할 수 있으며, 따라서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 그러니까 문화를 인격체에 우선하는 윤리적 고려 대상으로서 실체화하는 것이 갖는 또 하나의 맹점은, 문화를 개개인의 구체적인 개입 행위 이전에 선험적으로 존재하는 그 어떤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문화의 전승 혹은 변동 과정에서의 개개인의 창조성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문화는 구체적인 역사적 국면에서의 여러 개개인의 상호작용을 거쳐 형성되는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떠한 사회도 완전한 의미의 동일화를 이룰 수는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이때의 여러 개개인은 하나의 틀로는 온전히 포섭될 수 없는 이질적인-심지어 어떤 상황에서는 적대적이기까지 한-주체들입니다. 그러니까 문화는 여러 타자 간의 이질적인 요소들이 경합, 흡수, 융합의 과정을 거쳐 서로 뒤섞이며 형성되는 것, 그리고 형성되는 동시에 변형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한 역사적 국면에서의 일시적인 문화적 현상을 그것의 구체적인 수행자들의 역사로부터 떼어내어 어떤 고정된 완성형으로서 제시하는 것은, 문화를 그 존재의 원천으로부터 차단하고, 박제하고, 궁극적으로는 협소한 이미지 안에 유폐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협소한 이미지로 재현된 본질주의가 사회의 각 영역에서의 상이한 맥락에 따라 접합되거나 비화되는 것이 바로 전체주의, 교조주의, 근본주의, 국수주의 등이고 말입니다. '한국 문화'에 본질이 존재합니까? 히잡이나 모스크에는 없는 한국 문화의 일부로서의 본질적인 요소가 김치나 한복에는 존재하는 것입니까? 역사의 각 국면을 살펴본다면 김치나 한복 역시 '외래 문화'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굳이 김치나 한복까지 가지 않더라도, 본문의 사례에서 '우리의 것'으로 분류되는 교복 문화 역시 모방적인 근대화의 과정에서 선조들이 한국에 들여온 것입니다. 요컨대, 히잡의 대립물로 내세울 '우리 본연의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테리리즘이 타국의 문화를 최대한 용인해준 결과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어서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테러리즘은 문화적 관용의 결과가 아니라 문화적 억압과 배제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162
베오베 무슬림 여고생 잘못된 사실로 욕을 먹고 있습니다
[새창]
2017-03-03 00:59: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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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자유가 원래의 규율과 상충한다면, 원래의 규율을 종교의 자유에 부합하도록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161
한국에 온 무슬림 여고생.jpg
[새창]
2017-03-03 00:26:4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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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형평성에 맞게 모두가 입고 싶은 옷을 입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160
한국에 온 무슬림 여고생.jpg
[새창]
2017-03-03 00:23: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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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쟤네가 도덕을 안 지킨다고 해서 우리까지 안 지킬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159
한국에 온 무슬림 여고생.jpg
[새창]
2017-03-03 00: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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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관습, 전통 등의 이름을 하고 있는 그 어떠한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도 그 자체로 개인의 자율성을 무시하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은 그 집단의 역사를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집단 내에서의 심미적,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는 할 수 있겠으나, 어디까지나 집단 내의 구체적인 개인들에게 인정받는 하에서나 그렇습니다.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은 그것을 수행하거나 혹은 거부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인격체에 우선하는 윤리적 고려 대상으로서의 실체가 아닙니다. 아무리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에 어떤 문화적, 심미적 가치를 부여한다 해도, 결국 문화는 개인으로부터 개인을 향하는 것, 개인에 의해, 개인을 위해 수행되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에 내재적 가치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몇몇 공동체주의자들은 인간의 본래적 관계성에 주목하여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의 규범적 (강제적) 성격을 윤리적으로 옹호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내에서의 관계맺음이 인간다운 삶의 기본적인 조건 중 하나라는 주장은 현대 사회에서의 원자화된 생활 패턴이 고독을 전반적으로 심화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납득할 만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근대로의 퇴행을 지지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습니다. 타인과의 구체적이며 고유한 관계로부터 유리된 삶이 불행을 유발한다면, 그것은 타인에 의한 억압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동체 내에서의 관계맺음이 인간적 삶에 있어 그토록 본질적인 부분이라면, 또 다른 인간적 삶의 조건 중 하나인 자율성의 끝자락에서 관계맺음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다시말해 오직 상호주체적 관계망만이 인간다운 삶에 기여할 수 있으며, 따라서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관습화된 집단적 생활양식, 그러니까 문화를 인격체에 우선하는 윤리적 고려 대상으로서 실체화하는 것이 갖는 또 하나의 맹점은, 문화를 개개인의 구체적인 개입 행위 이전에 선험적으로 존재하는 그 어떤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문화의 전승 혹은 변동 과정에서의 개개인의 창조성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문화는 구체적인 역사적 국면에서의 여러 개개인의 상호작용을 거쳐 형성되는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떠한 사회도 완전한 의미의 동일화를 이룰 수는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이때의 여러 개개인은 하나의 틀로는 온전히 포섭될 수 없는 이질적인-심지어 어떤 상황에서는 적대적이기까지 한-주체들입니다. 그러니까 문화는 여러 타자 간의 이질적인 요소들이 경합, 흡수, 융합의 과정을 거쳐 서로 뒤섞이며 형성되는 것, 그리고 형성되는 동시에 변형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한 역사적 국면에서의 일시적인 문화적 현상을 그것의 구체적인 수행자들의 역사로부터 떼어내어 어떤 고정된 완성형으로서 제시하는 것은, 문화를 그 존재의 원천으로부터 차단하고, 박제하고, 궁극적으로는 협소한 이미지 안에 유폐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협소한 이미지로 재현된 본질주의가 사회의 각 영역에서의 상이한 맥락에 따라 접합되거나 비화되는 것이 바로 전체주의, 교조주의, 근본주의, 국수주의 등이고 말입니다. '한국 문화'에 본질이 존재합니까? 히잡이나 모스크에는 없는 한국 문화의 일부로서의 본질적인 요소가 김치나 한복에는 존재하는 것입니까? 역사의 각 국면을 살펴본다면 김치나 한복 역시 '외래 문화'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굳이 김치나 한복까지 가지 않더라도, 본문의 사례에서 '우리의 것'으로 분류되는 교복 문화 역시 모방적인 근대화의 과정에서 선조들이 한국에 들여온 것입니다. 요컨대, 히잡의 대립물로 내세울 '우리 본연의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테리리즘이 타국의 문화를 최대한 용인해준 결과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어서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테러리즘은 문화적 관용의 결과가 아니라 문화적 억압과 배제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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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흔한 불교학과의 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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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21: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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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몰라서 물어보는 겁니다만, 불교학과는 불교를 학문적으로 공부하는 과이기 때문에 스님이 아닌 사람도 갈 수 있지 않나요?
157
요즘 젊은 것들은 힘든일 안하려하고 말야!jpg
[새창]
2017-02-10 23:15:2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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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그래서 육체 노동에 경제적, 사회적인 차원에서 정당한 대우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젊은 층이 육체 노동을 기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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