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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입벌린필통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12-20
    방문 : 4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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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벌린필통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1 용한 학원 선생님 [새창] 2016-09-04 19:59:13 2 삭제
    주소가 어드레쓰(address)??
    요정이 페어리(fairy)~!
    중학교 땐가 학교 앞에서 받은 공책에 써져 있는걸 아직도 기억하네요..
    8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9-03 23:52:16 1 삭제
    정치적 저항의 과정에 때로는 무력이 필요할 수 있죠. 그런데 그 무력이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하는 '불가피성' 논거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맹목적 증오에 따른 순환적 폭력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너무나도 큽니다. 따라서 미러링을 빙자한 언어 폭력은 합리화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적어도 의식적인 측면에서 만큼은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수 없도록 하는 물리적 제약을 초월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은 언어를 경유해서 가능합니다.
    우리는 (폭력 그 자체의 정당성 여부와는 별도로) 사회적 약자의 급진적 투쟁 현장에서 나타나는 적개심과 증오를 '이해'할 수 있을 뿐, 그리고 상황에 따라 그러한 감정들을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에 주목하는 것이 보다 중요함을 강조할 수 있을 뿐, 궁극적으로 '지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편으로는 제 말이 형식적이고 표면적인 측면에서의 윤리만을 고려함으로써 약자에게 또다른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 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우리는 메갈리아 이상으로 젠더모순을 우리 삶의 문제로서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79 진보 꼰대들에게 [새창] 2016-09-01 23:55:32 2 삭제
    동의합니다. 떡고물을 우리가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것이 인식할 필요조차 없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우리가 나고 자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당연해서 그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아무런 유의미한 논쟁거리 조차 되지 못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말입니다. (이는 가장 사소한 것이야 말로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제 신념에 근거한 주장입니다. 지배질서의 유지에 봉사하는 가장 근본적인 의식적 요소들은, 일상적인 차원에서 삶의 틀에 녹아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 게시물의 작성자 분께서는 많은 남성 분들 역시 기득권과는 거리가 먼 힘겨운 삶을 살고 있다는 이유를 들며 가부장제 하에서 남성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부정하셨지만, 이는 제가 생각하기에 젠더 모순을 계급 모순과는 구별되는 독자적인 정치 현상으로 보지
    못하는 데서 오는 오류인 것 같습니다. 페미니즘이 주장하고자 하는 바는, 남성은 무조건적인 강자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측면에서는 약자인 사람이 다른 측면에서는 강자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회 내에는 여러가지 층위의 위계들이 존재하며, 계급론이라는
    단 하나의 인식틀 만으로는 그것들이 빚어내는 복합적인 정치적 차별의 양상을 포착할 수 없다는 것이죠. 따라서 페미니즘이 여성은 여전히 차별받고 있다며 남성들을 규탄할 때, 이는 금수저로서의 남성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가부장제의 수혜자로서의 남성을 겨냥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때 주의할 것이 있다면, 젠더 모순과 계급 모순이 서로 구별된다고 해서, 서로 완전히 분리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젠더 모순과 계급 모순은 상호작용하며,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한가지 간략한 예를 들자면, 가사노동의 형식으로 여성에게 가해지는 착취는 노동을 재생산함으로써 자본주의를 유지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기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성애중심주의, 연령주의, 인종주의 , 청소년 보호주의 등 저마다 독특한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갖는 모순들이 교직하는 가운데 개개인이 구성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개개인이 하나로 환원될 수 없는 자신만의 입장을 의제화하는 가운데 연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치적 저항에 대한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을 작성자님께서 '약자끼리의 총질'로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78 (펌) 흙수저는 버티고 또 버텼다 [새창] 2016-08-31 00:01:18 1 삭제
    어느 한도를 넘어서는 고통은 물론 타인들의 일반적인 삶에서 느껴지는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간적인 삶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조차 무시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떤 환경이냐에 따라 버틸 수 있는 능력이 달라질 뿐이지, 각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고통의 양을 비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칫하면 무의미한 고생배틀이 될 수도 있구요.
    77 오늘의 유머 베오베에서 수십명의 댓글로 만든 플레이리스트 162곡 [새창] 2016-08-29 22:59:22 1 삭제
    눈뜨고 코베인의 「sky walker」 도 추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6 편의점 알바 하면서 느낀 인간의 치졸함 [새창] 2016-08-26 23:15:45 0 삭제
    손님과 점원 모두 인사하는 걸로 합의보죠
    7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8-25 23:37:54 0 삭제
    남자가 사랑할 때?
    74 '진보세력이 왜 이럴까?'라고 의아한 사람들에게 [새창] 2016-08-25 23:22:21 2 삭제
    새롭고 올바른 진보를 지향해야 하는 것일까요?
    73 페미니스트의 진정한 의미 [새창] 2016-08-23 23:28:31 0 삭제
    아마 사전적 정의는 1세대 페미니즘이나 자유주의 페미니즘에 국한돼 있는 듯 합니다.
    7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8-19 23:23:13 0 삭제
    그런데 궁금한게, 매갈 지지가 시사in의 방침이라면, 굽시니스트는 계속 연재 하는 건가요?
    71 미군 장병 가족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군인 [새창] 2016-08-19 23:17:47 0 삭제
    전사자를 -이권을 획득하기 위한 미국의 침략적 군사활동에 의한, 혹은 세계체제적 모순에 의한- 전쟁상황의 희생자로서 대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미국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그 구체적인 희생자로서의 전사 장병들에 대한 예우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죠. 그런데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사자들을 예우해 주면서도 정작 그들의 죽음의 원인이 국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명시하지 않는 것, 심지어는 그들의 죽음에 숭고한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그들을 영웅화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인명살상을 유발하는 체제 내적 모순을 은폐하고 그것에 대한 희생을 미화하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애국주의 이데올로기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봅니다.
    70 아는 사람만 안다는 숨겨진 명작 애니메이션 영화 [새창] 2016-08-19 22:07:25 6 삭제
    혹시 끼리꾸 아시는분? 유아기때 본 애니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69 진짜 8.15의 모습 [새창] 2016-08-18 23:48:03 0 삭제
    교육이 본인의 출신에 대한 인식을 '왜곡' 시켰다기 보단, 인식 자체를 구성했다고 말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식민지배가 안정화된 후에 태어난 세대라면 일본이 다른 나라라는 관념 자체를 -적어도 공식적인 사회화 과정에서는- 접해보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죠.
    68 초등학생의 팩트폭격.eyeline [새창] 2016-08-16 22:56:52 12 삭제
    국수주의+여혐
    67 [BGM] 섹스의 신비한 사실들.JPG [새창] 2016-08-15 19:54:22 1 삭제
    비판과 비난 구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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