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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74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21:26:09	0	삭제
		예 : ) 저도 넘 신기하네요!
	273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21:18:00	0	삭제
		이게 진짜 보고 들으며 자란게 영향 정말 많이 미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공부 잘한다 이런 말 하고 끈기를 미덕으로 삼잖아요 ... 저도 오빠가 딱 그 '엉덩이 무거운' 되게 끈기 있고 성실한 사람이라 그 부분을 목표로 삼고 살고 그랬는데 요즘 일할 때 동료들 제 자리 뒤에 있는 부엌에서 커피 내리면서 수다타임 갖고 그러면 '응..? 어?? 저래도 돼나?' 이런 생각 들어서 혼란스럽고 ... 저한테 막 말 걸고 이러면 그것도 혼란스러워요 .. 일만 하고 싶은뎈ㅋㅋㅋ 마..말걸지말라능.. ㅠㅠ 그런데 가능하면 저들의 당당하고 유연한 면은 배우고 저의 .. 성실하다고 볼 수 있는 면들은 남겨서 너무 끌려다니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272	본격 주책스러운 원피스 [새창]	2017-02-19 21:11:08	0	삭제
		어므나... 감사해요!! 후후 순정만화에 들어갈 수만 있다면 제 최애한테 유부초밥도 만들어주고 ... 삼계탕도 해주고 ... 헤헤헤
	271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21:07:39	0	삭제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연봉면에서는 정말 많이 도움 되었어요.. 많이 받으면 당연히 좋지만 한국 기준 많이 받는 분들 새벽퇴근 하시는 것 보면 도전할 엄두도 안났거든요 ..
	270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21:05:30	0	삭제
		메일 드렸어요! 감사해요 :)
	269	캐나다 이민 절차 질문드리옵니다~! [새창]	2017-02-19 21:05:02	0	삭제
		이상한 질문(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ㅋㅋ) 이지만.. 괭님들은 같이 가시나용? 고나리가 아니구 저도 나중에 고양이를 기르고 싶은데 비자 문제가 추후 어떻게 될 지 몰라 못할짓이 될까봐 생활 안정될때까지는 그냥 집사 될 준비나 하면서 인연을 기다리려는데 고양이 기르신다고 하셔서 궁금해서요!
	268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21:00:43	0	삭제
		감사합니다 , 저도 사실 불편한 부분도 많지만 .. 말씀하신대로 제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종종 '어? 나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 라는 기분 좋은 충격을 경험할 때가 있어요. 그런 압박 면에서 정말 자유롭고 많이 편안해진 게 느껴져요. 아프면 정말 서럽죠 ㅠㅠ... 저도 눈물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자주 우는 편이 아니어서 향수병 걱정 별로 안 했는데 여기 와서는 막 설거지하다가 폭풍오열하고 (왜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눈물이 났어욬ㅋㅋㅋ) 막 세상 서럽고 이래서 그래 한시간만 울고 씻고 자자 .. 이런 이상한 계획을 세워서 울기도 하고 그랬어요 ㅋㅋㅋ 아무래도 물갈이 때문에 생전 처음으로 내 장이 내 장같지 않은 날들을 보내서 많이 쇠약해졌나봐요 ㅋㅋㅋ 그리고 왠지 이곳 문화에는 ... 그 간병이라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환자식 이런 개념도 없고... (애들이 다 자취를 해서 그런가) 아프면 약먹고 밥은 그냥 평소 먹던 밥 먹고? 이런 것 같아서 .. 아 진짜 내 건강은 내가 알아서 챙겨야되는구나 ..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동완성님도 어디 아프지 마시구 건강히 지내시길 바랄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 힘 내서 이번주도 열심히 일할게요 :)
	267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20:56:53	0	삭제
		감사합니다.. 최근에 스브스뉴스에서 한국 탈출에 관한 카드뉴스를 보았는데 막 해외로 나가서 일하는 젊은이들 얘기 다루다가 갑자기 결론이 '하지만 도피인지 탈출인지 잘 생각해야 후회하지 않을 것' 이런 메세지로 나서 응가 덜 눈 것 같은 찜찜함이 있었는데... 요즘 제가 단면적으로만 바라봤던 것들이 (저것은 기만이다, 저것은 위선이다.. 이런 단정적으로 바라봤던 현상들) 또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고 결국 남들이 도망이라고 말해도 내 안에서 그게 희망이고 행복이라면 그걸 쫓아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어요. 특히 요즘처럼 싱숭생숭하고 .. 다 같이 팍팍한 시기에는 더더욱 나다움을 유지하는 게 행복의 중요한 열쇄인 것 같아요. 말씀 감사해요! 꼭 원하시는 방향대로 좋은 일들 많이 생기시길 바랄게요!
	266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20:53:49	0	삭제
		아직 앞날이 어찌될 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경험이 있다면 제가 성장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보다 마음이 훨씬 편해졌네요! 옛날엔 부모님 의견을 제 의견으로 받아들여서 학교에서 소위 노는 애들 보면 주제 넘게 걔네들 재단하고 ㅉㅉ.. 이런 꼰대같은 마인드로 바라봤는데 요즘 생각하면 왜 저는 좀 더 저답게 살지 못했나 싶어서 그 친구들이 부러워요 !
	265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20:51:31	0	삭제
		아이고 안녕하세용! 홍차 좋아해요! 마리아쥬 에로스랑 웨딩 임페리얼, 노엘 정말 좋아하네요 ㅎㅎ 괜찮으시면 맛보고 싶네요!
	264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20:50:38	0	삭제
		음.. 그러니까 회사에서 제가 이 직업에 맞는다고 느낀 이유는 1. 게임오따꾸라서 게이머 문화를 잘 앎 2. 영어능통한 한국어 원어민 3. 작가 경험과 게임 시나리오 작업 경험 있음 4.자기네 게임 좋아함 이 정도인 것 같아요. 프랑스어 잘하면 (저한테야)좋지만 못 해도 전혀 상관 없다고 구인 광고에도 쓰여 있었네요 !
	263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20:47:52	0	삭제
		언어가 많이 중요한 일이에요, 다만 프랑스어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는 과정에 이것이 한국인들에게 무리 없이 전달될 수 있는 내용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한국어 원어민을 구하고 싶어했지요, 저도 그 점 때문에 많이 고민을 했어요. 그동안 배운 게 기획이고 (학교에서 내내 배운 쪽이 그쪽이라 .. ㅠㅠ) 커뮤니케이션 분야, 마케팅, 광고, 홍보 전부 언어가 중요하니 관련업계에서 굳이 저 같은 외국인을 뽑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설령 뽑는다 한들 한국에 인맥이 있어 회사 영업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한국인을 뽑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 일단 제 경력 살릴 생각은 접고 왔거든요 ! 글 쓰는 일은 아니에요, 업무상 언어 장벽을 극복했다고 보기에도 어려워요. 한국어 번역을 최종 점검하고 번역 에이전시와 소통하며 영어로 무리 없이 동료들과 소통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제가 이력서를 넣기까지 자리가 비어있었던 것 같아요 !
	262	제가 인생 역전하게 해주신 고마운 두 분 [새창]	2017-02-19 20:43:25	7	삭제
		정말 따뜻한 분들이네요 .... 늘 좋은 일만 생기는 나날 되시길 바라요!
	26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19 19:51:01	12	삭제
		제가 다 기분이 나쁘네요 ㅡㅡ 그냥 좋게 좋게 이러저러해서 어렵다고 말하면 될 걸 굳이 그렇게 행동해야 할까요 .. !! 혼밥러들 화이팅!
	260	파리 노동자 5주째 출근중입니다. [새창]	2017-02-19 19:47:50	4	삭제
		감사합니다! 취업은 솔직히 기대를 안 가지고 왔어요 (안 돼면 뭐 .. 한국가등가 런던가등가.. 이런 생각으로.. 이게 자포자기나 절실하지 않아서 나오는 심정이라기 보다는 너무 상처 안받으려고 방어한 것에 가깝네유) 그래서 베이비시터(영어 사용 가정) 이런 일을 먼저 알아보면서 구글, 인디드, 더로컬 이런데에 English / Korean / Job / Paris 이런 식으로 검색하다가 .. 어떻게 제 경력에 딱 맞는 공고가 20일동안 사람을 못 구하고 여전히 올라와 있길래 덜컥 잡았습니다. 아 그리고 취업 후 프랑스를 온 게 아니라 일단 (계획이야 있었지만 사실상 무대뽀로) 온 후에 직업을 못 찾으면 그 때 생각하자 식이었기 때문에 다른 건 워홀러분들이랑 비슷해요, 다만 연인이 파리에 살아서 편지 등의 수단으로 제 신원을 증명할 수 있었으니 그 점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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