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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오색이빛깔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5-15
    방문 : 6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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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이빛깔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9 (41) 손병호 게임 (역수입,웃답) [새창] 2017-04-12 11:09:51 0 삭제
    근데 글내용과는 무관한데 어디서 이렇게 싱싱하고 고화질의 과일 사진을 찾아오시는거죠?
    볼때마다 너무 싱싱한 과일이라 저도 모르게 침이 꿀꺽...
    어디 유료이미지 사이트라도 가입하셨나요??
    이렇게 고화질이미지 저도 좀 공짜로 사용해보고 싶네요 ㅠㅠ
    8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1 00:48:46 5 삭제
    드디어 댓글 다 읽었습니다.
    작성자님이 남편의 말을 듣고도 그냥 고개돌리고 모른척할때마다 남편의 니쁜 버릇은 더 심해질겁니다.
    시아버지의 나쁜 말버릇이 사실은 상대방의 무시에 대항하는 단말마 같은거였으니까요.
    상대해주지 않는 아내에게 할수 있는 반응이 바로 그런거죠.
    윗분들이 쓰신대로 하나하나 조목조목 싫은 이유를 얘기해주던가 아니면 버럭 화를 내던가 해야합니다.
    그냥 지금같은 대응은 남편의 병을 키우는 지름길이에요.
    결혼후 7-8년후 시작된건 그냥 무심결에 평소의 조심성을 무시하고 실수로 나온것일테죠.
    아무리 세심한 사람도 그 이상 완벽하게 조심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거기에 대한 작성자님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한 반응이 남편의 조심성을 조금씩 더 무너뜨리고 키운거네요.
    8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23:38:16 8 삭제
    윗 댓글 거의 다 읽고 다시 글 남깁니다.
    이유를 분석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냥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른거에요.
    제가 시어머니 첫 생신날에 미역국에 잡채에 전에 각종 잔치음식라고 생각되는 음식을 인터넷에서 찾아 반나절을 땀을 쏟아 시댁식구 다 모아놓고 한상차려 대접하니 시어머니가 딱 한말씀 하셨어요. "맛있구나". 그러고 나시더니 "집이 좁아 상앞에 앉아있기 답답하다"며 일어나 소파에 앉으셨어요.

    전 그래서 제가 대단한 실수라도 한줄 알았어요. 뭔가 마음에 안드시는게 있나 하는 걱정. 표정도 그냥 무덤덤하신 표정이셔서 더 그랬나봐요. 우리엄마 같았으면 음식 만드느라 고생했다. 맛있다. 어쩌구어쩌구만 한시간은 했을거였거든요.
    나중에 남편에게 건네들으니 시어머님은 이렇게 본인 생일상을 제대로 받아보신게 처음이라 무척감동받으셨다고 하더군요. 어머님 화법에서는 "맛있구나"가 최상급의 칭찬이었던거에요. 하지만 우리집에서는 그 상황에서 "맛있구나"한마디는 혹평과 다름없는거였구요.
    근데 그건 그냥 다른거에요. 서로에게 맞춰 고칠수도 없고 고치기도 어려워요. 평생을 그리 살았으니 머리로는 거창하게 칭찬하고 싶어도 그리 안되는 거구요. 저도 이제는 잘알고 있으님 몇마디 안하셔도 잘이해하게 되었어요.
    상관없어 보이는 일화를 쓴 이유는 남편분의 화법은 이유가 없다는걸 알려드리려고 그러는거에요.
    평생을 보고 배운건 못고쳐요. 저도 십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다 못고쳤어요. 저도 몸아프고 힘든데 아이들 둘이 매달려 힘들게 하면 잔소리에 짜증낼때 있어요. 한번 하고는 아차하고 다시 이를 악물고 미안하다고 얘기해주지만 정말 평생을 노력해야할 문제지 다 고쳐진게 아니에요.
    남편은 아마 평생 그럴거에요. 나이가 더 먹어서 저제력이 떨어지면 아마 더 하겠죠. 근데 마지막까지도 조심하려는 노력을 하게 하려면 배우자가 함께 모력하는 수 밖에는 없어요. 정색하면서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참 힘든일이에요. 성격에 따라서는.
    분석하려고 하지 마시고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단호한 모습을 보이세요. 보고배운데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
    8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0 23:12:39 14 삭제
    댓글을 다 보지는 않았지만 제 경우를 알려드릴께요.
    저의 경우는 제 부모님이 잔소리가 엄청 심하신 분들이었어요. 만일 식사를 한다고 하면 의자에 앉능때부터 숟가락을 집고 밥을 떠먹고 반찬을 먹는 대여섯개의 구분동작이 있다몀 그 대여섯개의 구분동작에 하나라나맞춰 잔소리를 하시는 분들인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매일 매번 쉬지않고 두분이 번갈아가면서 한다는거.
    그렇게 자란 저는 남편과 결혼하고 나서 남편에 조금씩 편해짐과 동시에 불쑥 짜증과 잔소리를 남편에게 하게됩니다. 저로서는 정말 잔소리축에도 들지 못할 정도이고 결혼후 정말 조심조심 하다가 한번 한건데 저희 남편이 정말 정색하며 말하더군요. 왜 내가 이런말을 듣고 이런 취급을 당해야 하냐고요. 절대 다시는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제까지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차가운 모습을 보여줬어요.
    그러기를 결혼후 일년간 한 세차례 겪고 나서 지금까지 결혼 10년째 저는 그 버릇 거의 고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끔 불쑥 나오고 싶을때가 있지만 참아요. 남편이 진정 진심으로 싫어하고 정색하면서 화를 내기 때문에 꾹 참습니다.
    저희 남편은 제 친구 표현으로는 제가 아까워서 애를 못가질거 같다는 사람입니다. (지금 애둘인건 함정)
    제가 어떤 실수를 해도 잘했다 라고 진심으로 말해주고 아무리 비싼 물건을 사고싶다고 해도 원래 여자들 물건이 더 비싼거 아니야? 이정도면 안비싼편 같은데? 라며 망설이는 절 부추기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미안해서 더 못사니 그걸 알고 그러는지도 )
    여튼 중요한건 어릴때부터 부모로부터 학습된 나쁜 버릇은 정말 고치기 어려워요. 근데 배우자가 짧고 굵게 정말 정색하고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고치게 됩니다.
    앉혀놓고 진지하게 대화. 이런건 소용없어요. 머리로 안다고 고쳐지는게 아니에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보여주는 그 싸늘한 태도가 정말 몸서리치게 싫어서 나도모르게 내 입밖으로 나오는 실수를 스스로 헙.. 하면서 재빨리 수습하게 될때 서서히 고쳐집니다. 그리고 그 냉정한 태도는 실수할때마다 짧지만 동일하게 반복해야하구요.
    날 사랑하는 것과는 별개로 나의 이런모습은 상대방이 전혀 용납하지 않는구나. 내가 이런 모습을 계속 반복한다면 이 사람은 나를 용납하지 않겠구나라는 위기감이 들때 비로소 고쳐져요.
    전 지금은 남편과 잔소리 거의 없이 삽니다. 이 얘길 엄마한테 했더니 잔소리를 안하면 남편과는 무슨말을 하냐고 아주 자연스럽게 되물으시던 엄마를 보고 속으로 경악했던 기억이 나네요.
    85 임신한 아내 위해 집에 편의점을 차린 남편 (feat.핵부럽) [새창] 2017-04-10 22:32:04 60 삭제
    이런 사람들이 진짜 임신부에게 극해임.
    위에도 썻지만 저도 입덧으로 회사에 앉은 자리에서 헛구역질.. 화장실에서 토해가며 편의점 삼각김밥 베지밀로 임신기간의 반은 연명했네요. 삼각김밥도 딱 한종류. 엄청 한정적이고 편향되고 영양도 부족하고 좋지않은 음식만 먹었음에도 저희 첫째 지금 다섯살 피부가 희고 엄청 좋아요. 건강도 어느한군데 빠지지않고 좋고 똘똘합니다. 걱정마세요.
    아마도 아이가 태어나서 문제가 있다면 그건 유전적문제일거지 엄마탓이 아니에요.
    84 임신한 아내 위해 집에 편의점을 차린 남편 (feat.핵부럽) [새창] 2017-04-10 22:27:04 41 삭제
    제가 입덧으로 뜨신밥은 전혀 못먹고 편의점 삼각김밥과 베지밀로 임신기간 절반을 보냈어요.
    그렇게 낳은 첫째가 이제 다섯살이네요. 암청 건강하고 똘똘합니다. 피부도 좋고 건강에 아무 이상없네요.
    걱정마세요.
    83 아가가 와줬음 좋겠어요 [새창] 2017-03-24 22:12:25 0 삭제
    저도 빠른 나이는 아니었던 서른 초반에 꽤 오랜시간 노력하다 계류유산을 경험하고 또 다시 오랜기다림끝에 첫째 아이를 가졌어요 그후 또 가진 둘째가 이제 두달이 못되면 돌이네요.
    찾아올거에요. 이런말 뭐하지만 유산하고나면 애가 잘 들어선다잖아요. 빨리는 아니지만 건강한 아이가 찾아올거에요. 저희 첫째도 얼마나 개구진지..
    꼭 찾아올거에요. 걱정마시고 지금 그 시간을 즐기세요. 남편과 맥주도 마시고 로맨틱한 시간도 부담없이 즐기시고. 이제 아이 생기면 못즐긴다!! 하는 마음으로 부담 털어버리구요.
    스트레스가 임신에는 최고로 안좋은거 같아요. 전 자연임신을 포기하고 병원가서 난임치료받자 하고 맘먹고 바로 생겼거든요. 주변얘기 들어봐도 다들 포기했을때 생겼대요. 그러니 마음 편히 가지세요.
    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3-20 22:24:40 1 삭제
    폭풍같은 2분이었네요....
    아... 이 글 보고나니 오늘밤 왠지 첫째랑 둘째 데리고 잘게 겁나네요..
    81 뻘) 흔한 립밤덕후... [새창] 2017-03-16 22:50:36 0 삭제
    바이오더마 립밤 튜브형도 괜찮아요 인터넷에서 저렴하구요 저도 기대안했는데 의외로 좋아서 깜놀
    80 자랑하러 왔어요 [새창] 2017-03-16 22:46:24 1 삭제
    어머 퓨처리스트.. 저랑 취향이 같으시네요.. 반가워요
    79 오늘 아기를 안고 펑펑 울었어요 [새창] 2017-03-16 20:50:28 2 삭제
    절대 작성자님이 잘못한게 아니에요~ 다 호르몬의 영향이에요.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들도 이유없이 우울증이 생기는게 바로 그 시기에요. 그래서 저희 시어머니는 애낳은 여자 혼자 두는거 아니라고 제 병실에서 떠나지 않으시더라구요.
    이유없이 눈물나고 기분이 이상해지는 시기. 누구나 강약의 차이는 있지만 산후우울증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시기에요. 호르몬이 춤을 추니까요.
    게다가 많은 어려운 환경적 요인이 있었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하지만 절대 내가 약하거나 잘못해서 그렇게 되었다고는 생각하지마세요. 누구나에게 가혹하게 오는 호르몬이 주는 시련이었을뿐이에요. 전혀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에요. 그 누구도 이겨낼 수 없는 상황이었을 뿐이에요. 이제라도 힘을 내보세요.
    애 둘 엄마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네요 ㅠㅠ
    78 [익명]익명사이트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분노가 너무 느껴집니다만... [새창] 2017-03-10 21:13:16 4 삭제
    82쿡은 그동안 정말 국면마다 각종 이간질 댓글부대들의 공격에 심지어 바이러스로 접속도 안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꿋꿋이 이겨냈어요. 그 어떤 커뮤니티보다 자정작용이 잘되는 곳이에요.
    회원들의 특성상 웬만한 공격이 우습죠. 이미 인생에서 더한 일을 많이 겪어보신 분들이라.
    전 광우병 촛불집회때 처음 가입해서 매년 82쿡이 이상해졌다 분탕종자들이 들어왔다 걱정하는 글 읽어보지만 잘 유지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잘 이겨낼거에요
    77 프로그래머의 아내라면 읽어둘만한 글 [새창] 2017-03-01 10:07:32 7 삭제
    여기 한명 추가요~
    76 반성합니다. [새창] 2017-02-28 00:07:22 1 삭제
    왠지 여러 글에서 묘사하신 부인의 모습에서 문득 김어준총수가 어머님에 대해 묘사했던 얘기가 떠오릅니다.
    따님이 훌륭한 인물로 크겠네요.
    75 대바아아ㅏㅇ악! 여러분 이거 듯ㅔ요~ 두번 드세어! [새창] 2017-02-27 21:15:03 14 삭제
    저도 농심불매한지 몇년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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