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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lescop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5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15 10:32:16 0 삭제
    실제 토기를 제작해보면 쉽게 아실 수 있는데... 첨저형 저부의 토기를 중형급 이상으로 만든다는 것은 여간한 전문가도 어려운 일입니다. 구연부부터 만들어야 하고, 끝단에서는 최종마무리로 저부를 제작해야 합니다. 반면에 평저형은 밑판을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초등학생도 대충 모양내는 것은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빗살무늬 토기는 기벽이 상당해 얇은 편에 속합니다. 재현품들은 대부분 발굴품들보다 기벽이 두꺼운 편이지요. 빗살무늬토기의 제작이 결코 기술적으로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55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15 10:11:58 0 삭제
    경우에 따라 단사선무늬는 빗살무늬토기 계열로 보기도 합니다. 시기상으로 좀 후대에 등장하는 측면이 있고, 이른 단계의 신석기 조기/초기의 민무늬나 덧무늬(융기문)토기 등은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평저형이 주종을 이루기도 합니다. 그리고 빗살무늬토기의 경우도 바닥은 뾰족하지만, 실제 보관은 건물지나 수혈 저장 유구 등의 바닥을 파고 저장하는 방식인데... 이는 이보다 이르거나 늦은 평저형 단계에서도 같은 방식을 사용합니다. 중형 이상의 토기는 바닥 형태와는 상관 없이 바닥매립형으로 사용했다는 것이죠.

    무엇보다 전기든 후기든 신석기 단계에서 정착생활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딱히 빗살무늬토기 단계의 신석기인들만이 이동형의 수렵 채집이 결합된 농경을 선택한 것은 아니며, 이러한 경향은 청동기 중기 송국리 단계 이전까지는 지속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556 남북이 합의 하에 평화통일 한다 해도 김정은은 사형해야겠죠? [새창] 2015-07-14 10:01:38 0 삭제
    북한 내부에서 정권이 바뀐다거나 하는 상황이 오면 좋겠지만, 우리가 저런 태도를 견지한다면 김정은과 그를 지지하는 세력들은 더더욱 강하게 결집할 수밖에 없지요. 죽기 싫으면 버텨야 하니... 그리고 김일성이야 한국전쟁 죄과, 그리고 그 뒤로의 군사적 대결의 죄과가 있고, 김정일도 일부 도발에 대한 죄과를 물을 수 있다고 하겠지만, 김정은은 어떤 이유를 내걸 것인지도 참 궁금... 정권 내부의 일은 그들의 일이고...
    555 남북이 합의 하에 평화통일 한다 해도 김정은은 사형해야겠죠? [새창] 2015-07-14 09:57:46 0 삭제
    김정은을 죽이려 든다면, 김정은은 통일에 반대할 것이고... 그 지지 세력도 숙청하려 든다면... 그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김정은 정권은 더욱 공고해지겠죠. 그렇다면 전쟁을 통하지 않은 통일은 사실 불가능하게 될 수도... 뭐 통일 안 하겠다는 태도라면 충분히 그런 입장을 견지하는 것도 가능은 할 것입니다.
    554 환빠들이 좋아 할 만한 기사 뜸. . [새창] 2015-07-14 09:42:54 0 삭제
    별로 자부심 운운까지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저 정도 규모면 중국이면 신석기 즈음에는 나옵니다. 풍납토성보다 큰 토성과 보도(자연석)가 깔린 대로도 나오죠.
    55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14 09:41:16 0 삭제
    다만, 고구려가 존재한 기간이 매우 길었다는 점에서 그와 연동된 소빙기의 존재가 적어도 2차례 정도 인정된다는 점이 있고, 그에 따른 경제 형태의 변화상이 포착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곤 해도 중세 온난기나 근세 소빙기에도 길림 지역까지도 경작은 계속되었고, 극동에 진출한 러시아애들은 영구동토 위에 토마토를 경작하기도 했지요.
    55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14 09:35:09 0 삭제
    고구려-기마민족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를 고착화시켜서, 만주 벌판 말달리고, 양이며 염소며 방목하는 그런 이미지를 고구려에 투과하고 있는 것 같긴한데... 해당 지역의 농경은 고구려 이전부터 진행되어 온 것이라 고구려가 유목민족이었을 가능성은 아주 초기 단계에서부터 이미 한계에 달하고 있고... 이는 고구려사 초기 기록의 일부 내용, 즉 비류국 병합 과정의 내용 등등에서도 확인되는 내용입니다.
    55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7-14 09:33:33 0 삭제
    고구려의 세제를 보면 정착적 성격과 유목적 성격이 복합적으로 등장합니다만... 유목적 성격의 경우는 아직도 유목 상태, 혹은 반유목 상태에 해당하는 주변 부족들의 일부 정도가 그 대상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고구려의 세제에서도 나타나는 예입니다. 어떤 정신 없는 사람들은 수렵 경제라는 말도 하긴했습니다만...
    550 전주시 후백제 연구 본격화 [새창] 2015-07-14 09:31:56 0 삭제
    불과 35년 지속된 나라의 사실상 확인도 불가능한 유산들이 어떻게 '후백제'의 것으로 언급이나 지칭될 수 있는지 궁금... 이미 돈 들여 발굴한 동고산성은 무시하고... (거긴 돈이 더 들어갈 일이 없어졌으니 그런가?)
    549 전주시 후백제 연구 본격화 [새창] 2015-07-14 09:30:43 0 삭제
    유네스코 백제역사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급증 하나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죠. 주로 세계유산 추진하는 사람들이 써먹는 레파토리들 중의 하나인데... 전혀 근거는 없는 그런 이야기...
    548 진짜 김덕령은 왜 유명할까요? [새창] 2015-07-14 09:26:15 0 삭제
    곽재우가 의리가 없다? 이런 이야기는 뭐 물귀신 작전인가요?
    547 진짜 김덕령은 왜 유명할까요? [새창] 2015-07-14 09:25:56 0 삭제
    저 상황이 청탁은 아닌 듯 합니다. 자식이 병적에서 이탈했다고 아버지를 장형에 처하고, 주변의 구명 요청에도 결국에는 때려 죽인 것이 군율에 있는 내용인가요? 아니면 법률적인 부분이 뒷바침이 있는 것인가요?
    546 '만리장성이 한반도까지?' 뉴욕 메트뮤지엄 '중국관' 역사날조 [새창] 2015-07-14 01:42:38 0 삭제
    한나라나 연의 장성이라면 저 지점까지 갔을 수도 있긴 한데... 실제 장성 따윈 없다는 게 문제...
    545 알면 알수록 무서운 국가 고구려... [새창] 2015-07-14 00:50:09 0 삭제
    당과의 관계 개선에 소극적이고, 이를 악화 일로로 몰아간 것도 전시 체제의 유지를 통한 권력의 강화라고 보면, 연개소문을 전쟁 승리의 영웅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사욕에 가득찬 권력의 화신으로 봐야 하는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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