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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6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0-07 10:02:26	7	삭제
		저도 평생 마른 몸이라 그런 억울함이 많았어요. 164cm에 42kg정도였거든요. 이게 중2때 성장이 멈춘 뒤로부터 올해초까지 이어졌으니(작년말에 결혼하고 올해는 조금 찜 ^_ㅠ) 적어도 15년은 비슷한 몸무게를 거의 유지했어요. 마른 사람은 상처도 안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해골이라느니 날라차기하면 다리가 부러지겠다느니 마른 여자는 인기가 있네없네 아주 대놓고 말을 하더라고요. 사실 저는 제 마른 몸도 엄청 사랑하고, 마른 가운데서 매력있는 몸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좋아하거든요. 상체가 마른 와중에도 골반이 크고 예쁘고 가슴도 크진 않지만 모양은 예쁘고... 하는 식으로 저는 제 몸의 예쁜 곳을 찾아서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가지려고 하는데 주위에서는 헐뜯고 후려치기를 열심히 하더라고요 ㅎ_ㅎ...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들이 몰래 '야 저 여자 다리봐. 존X 니킥 날리고 싶다 ㅋㅋ 부러질듯?'이라고 수근거리는 소리도 듣고, 심지어 절 몰래 좋아하던 남자애한테마저 '넌 너무 말라서 별로야!'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내 몸 풍평해달라고 한 적 없는데. 물론 말라서 부럽다고 하는 애들도 많았죠. 먹어도 안 찌니 참 부럽다고. 그런데 종종 들려오는 저런 말들이 너무 상처였어요. 그들에게 돼지라고 말하면 상처받을 거면서, 왜 나는 상처받는 소리를 들어도 말랐으니 참아야 하고, 왜 나는 그들에게 함부로 말할 수 없는지 억울했어요.
	165	자식 이름을 흔한이름으로 지었던 부모들의 빅픽쳐.jpg [새창]	2016-10-06 00:07:24	3	삭제
		전교에 한 두명만 있을 정도로 안 흔한 성+역시나 한 두명 있을까 말까한 안 흔한 이름이라... 어릴 적 싸이월드 시절에 생년+제 이름으로 검색하면 딱 저 한 명만 나왔어요 ^_ㅠ 대학교 시절엔 하필 모 애니메이션 행사의 수상자 리스트에서 제 본명을 실어버리는 바람에 제 이름을 검색한 학교 선배에게 덕밍아웃 당했어요 ㅠㅠㅠㅠ 몰랐는데 행사 주최측에서 동영상 사이트에 제가 무대에 선 모습이랑 인터뷰하는 동영상까지 올렸었더라고요... 하... 가끔 심심하면 제 이름으로 구글링해보는데 흑역사가 끊임 없이 나와서 이불 뻥뻥차는데, 제가 작성한 글이 아니라고 삭제도 안 해주네요... 하 ㅠㅠㅠ
	16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10-04 12:06:10	0	삭제
		저도 몇년 전까지는 전공 때문에 설문조사하느라 참 힘들었어요 ㅠㅠㅠ 고생하던 예전 생각이 나서 저도 설문 참여하고 갑니다 ^ㅅ^
	163	결혼하고 나니 사람 걸러지는게 맞는말이네용 [새창]	2016-09-30 15:40:23	0	삭제
		아... 제 친구 중에도 본인이 만나자고 할 때는 안 나오면 서운해하면서, 정작 우리가 만나자고 할 때 종종 회식 같은 거 때문에 못 간다고 하더니 sns 보면 남친이랑 맛난 거 먹고 사진 올리고 그러던 애가 있었는데 진짜 기분 별로였죠 ㅠㅠ 사실 저도 남친 있었으니 데이트하고 싶은 맘 잘 아니까 남친 만나러 가고 싶으면 만나러 가도 상관 없는데 왜 거짓말을 하지? 거짓말을 할 거면 철저하기라도 하던가 왜 sns에 올려서 들킬 짓을 하지? 하고 의문이었어요. 철저하지 못 한 거짓말쟁이는 참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주는듯 ㅠㅠ
	162	결혼하고 나니 사람 걸러지는게 맞는말이네용 [새창]	2016-09-30 01:04:41	9	삭제
		1 참고로 제가 결혼하기 전에 몇 달간 연락을 안 주고 받았을 정도로 소원해져있었어요. 그 친구는 절대 저한테 먼저 연락하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항상 제가 먼저 연락해야만 그 친구의 근황을 들을 수 있었어요. 근데 다른 남자사람친구들한테는 심심하다 힘들다 하며 그 친구가 먼저 연락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게 너무 싫어서 저도 굳이 먼저 연락을 안 했더니 당연히 몇 개월간 연락이 없었고... 그렇게 몇 달 후에 그 친구 생일날 축하한다고 연락했는데 저를 차단했더라고요.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생일이니까 축하해줬는데 절 차단한 이유를 들어보니 '니가 나한테 연락 안하길래 차단했어'라고 하더라고요. 그 일로 너무 상처를 받고 그 뒤로 제 마음도 짜게 식어서 다시는 연락 안 했던 거였어요... ㅋㅋ... 한 1~2년간을 그렇게 사소한 연락 없이 살았으니 적어도 당시엔 절친이라 부르긴 어려운 상황이었죠. 그 친구한테 결혼한다고 연락하는 것도 저한텐 참 힘든 일이었고요...
	161	결혼하고 나니 사람 걸러지는게 맞는말이네용 [새창]	2016-09-29 18:33:24	1	삭제
		잉? 작은 따옴표 안의 말이 이상하게 꼬여져있네요. '왜 이제야 연락해? 상견례하기로 정해졌을 때 얘기했어야지.'입니다.
	160	결혼하고 나니 사람 걸러지는게 맞는말이네용 [새창]	2016-09-29 18:31:54	36	삭제
		저는 워낙 어린 나이 때부터 오래 사귀고 결혼한 거라서 결혼한다고 정해졌을 땐 다들 이제야 결혼한다고(?) 축하해줬거든요. 그런데 한 친구는 제가 상견례 한지 한 1주일쯤? 지나서 결혼한다고 연락했더니 무시하더라고요. 요즘은 좀 소원해졌지만 그래도 한 때는 절친이었어서 결혼한다고는 알려야 할 것 같아서 며칠 뒤 다시 연락했거든요. 그랬더니 하는 소리가 '상왜 이제야 연락해? 견례하기로 정해졌을 때 얘기했어야지. 이제와서 결혼한다고 얘기하면 내가 기분이 좋지 않다. 그래서 일부러 니 연락 씹었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결혼한다는 저에게 악에 받친 소리를 하는 것도 그 친구가 처음이어서 당황하고, 제가 결혼도 갑자기 삘받아서 결정했고 상견례 다음날 바로 예식장을 계약(그것도 3개월 밖에 안 남은 날로 ㅋㅋㅋㅋ)할 정도로 속사포로 진행하느라 엄청 바쁘게 지냈어요... 상견례 후 1주일 뒤에 연락한 게 뭐가 늦었다는 건지, 친구한테 결혼을 고지할 거면 상견례 전에 연락해야 한다는 건 어느 나라 규칙인지도 모르겠고 너무 혼란스럽고 속상해서 ㄷㄷㄷ 한동안 너무 우울해서 이 친구와의 관계를 고민하다가 결국 청첩장은 안 보냈고, 그렇게 제 맘 속에서 정리했던 기억이 나네요.
	159	다들 이러지 않으세여?? [새창]	2016-09-28 10:34:16	1	삭제
		다들 비슷하게들 사나봐욬ㅋㅋ 으아 저도 남편 보고 싶네요 ㅠㅠㅠ 8년을 껌딱지처럼 붙어서 연애하다가 결혼한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너무너무 예뻐요! 보고 있으면 막막 행복해져요 ㅋㅋㅋㅋㅋㅋ 저희는 애완동물도 안 키우고, 평생 자식계획도 없는데... 남편이 강아지 같고, 아들 같아서 둘이만 살아도 허전함을 못 느끼고 있어요. 남편 하나만 있어도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ㅎ_ㅎ
	158	주변에 딩크족 있으신가요..? [새창]	2016-09-23 18:34:42	0	삭제
		저는 일찍한 편이라 아직 주변에 기혼자가 거의 없어서 비율을 따지기에도 애매한데... 저 빼고 제 주위 결혼한 사람들은 100% 애가 먼저 생긴 케이스들이라 ㅋㅋㅋ... 기혼자 중에선 아이 없는 경우가 저 뿐이네요 ^_ㅠ... 저는 아이 소리를 듣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서 그런 질문은 삼가달라는 의미에서 딩크족임을 밝히고 사는데요. 미혼인 사람들과 대화하다가 제가 딩크족임을 밝히면 대부분 존중은 해주지만 이해는 못 하더라고요. 딩크족임을 밝혔는데도 임신 드립을 친다던지해서 불쾌했던 적도 여러번... 어른들은 전부 저희를 이해 못 해주시고요 ㅎㅎㅎ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하시는듯... 그래서 저는 딩크족이 아직 대중적으로 이해를 받는 시기는 아닌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오유에서는 생각보다 많아서 엄청 놀랐어요! 동지들을 만나서 기쁘기도 하고 ㅋㅋㅋㅋ 작년말에 시집오고 친구도 없는 동네에서 사는데, 딩크족 모임 같은 거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애기 낳은 친구들은 지역맘 카페 같은데서 활동하던데 저는 그런 것도 없고 ㅠㅠ 많은 딩크족분들 만나서 이야기 듣고 싶어요.
	15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9-22 19:14:55	0	삭제
		저는 남편이랑 같이 여행가고 싶은데, 남편이 여름에 회사에서 정해진 기간에 밖에 휴가를 못 내는 처지라 ㅠㅠㅠ 이번 여름에 일본여행 같이 다녀오면서 "평일에는 되게 싸던데 평일에 오고 싶다 ㅋㅋ"라고 했더니 본인은 평일에 못 가니 저 혼자 다녀오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남편 버려놓고 혼자 여행갈 위인이 못 되네요 ㅠㅠ 남편하고 같이 가는 게 제일 좋아요 ㅠㅠㅠ
	156	선배님들 와이프 몰래 ps4를 사고싶습니다. [새창]	2016-09-13 17:11:40	55	삭제
		전 결혼하자마자 선물로 남편이랑 국전 가서 플스4 사줬어요. 남편이 하고 싶다던 타이틀 2개와 함께. 그리고 남편이 갖고 싶은 타이틀 나올 때마다 한 달에 한 번은 마음껏 사게 해줘요. 연애할 때도 데이트를 같이 피씨방 다니며 게임도 했고, 닌텐도며 PSP며 VITA며 포터블 게임기 들고다니며 같이 게임했었고, 결혼하고 나서는 요즘엔 남편 퇴근하고 온라인 게임도 같이 하는데요... 저는 게임에 대해서 관대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좋아하는 남편하고 같이 즐기려고 일부러 노력도 많이 했고요. 저 몰래 게임에 현질을 300만원 했다? 그 큰 돈을 가지고 거짓말을 하다가 걸렸다? 만약에 남편에게 그런 전적이 있었으면 결혼하자 마자 플4도 안 사줬을 거고, 게임하는 꼬라지 쳐다보는 것도 싫었을 것 같아요... 결혼하고도 게임에 물불 안 가리고 몰두할 사람처럼 생각되거든요. 언젠가 날을 잡고 진솔한 대화를 나눠보시고, 잘 협상을 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만약 플스를 산다고 해도 가정생활에는 충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목돈을 당신 몰래 함부로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게임을 하는데에 있어서 부인분께서 원하시는 요구사항이 있으면 들어주시는 게 좋겠지요. 부디 두 분이서 잘 이야기 나눠보시고 좋은 쪽으로 해결하시길 바랄게요!
	155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내가 앉고 싶은 곳에 앉겠다냥.gif [새창]	2016-09-13 16:42:40	1	삭제
		마비인 척 하는 냥이인줄 알고 '에이 녀석 장난도 ㅎㅎㅎㅎ' 하고 흐뭇하게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까지 반전이 없어서 당황한 1인... 그래도 예쁘다... ㅠㅠ
	154	이것에 대해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새창]	2016-09-12 19:51:15	13	삭제
		철이 없다는 수준에서 그치는 일이 아니라 정서적, 정신적인 문제가 있으신 것 같아요. 마치 사이코패스처럼 다른 사람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상담히 결여된 느낌입니다. 결혼할 때 엄마를 혼자 못 두겠다고 울었다는 일도 엄마를 혼자 두는 것이 가슴 아파서 울었다기보다는 사실'내 뒤치다꺼리를 해주던 사람이 곁에 없게 되어서 짜증나는 마음에 그러지 않았을까 싶고요. 결국 결혼하고도 귀찮은 일은 어머니에게 떠맡기고 계신 것 같지만요... 죄송하지만 정신적인 문제를 갖고 계신 분은 확실한 것 같고, 정말 사이코패스라면 상담을 받아도 치료는 되지 않을 거예요. 어릴 적에 꾸준히 제대로 된 사회화 교육을 받았으면 그나마 일반적인 사고를 하는 것처럼 꾸미는 법이라도 배웠을텐데 부모의 과보호 속에서 그조차도 제대로 교육이 되지 않은 것 같네요. 이미 성인이 되신 분이라 교화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안타까워요...
	153	(혈흔주의)네이트판에 올라온 생리녀...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신가요? [새창]	2016-09-11 07:43:27	41	삭제
		저도 갑자기 터져서 바지를 적셔본 적도 있는데, 솔직히 저렇게 많이 나오는 건 일반적인 경우로는 안 보여요.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아시겠지만, 지하철에서 잠시 앉아가는 그 짧은 시간동안 저렇게 시트가 참혹하게 젖을 정도로 나오긴 쉽지 않거든요. 솔직히 저런 기세로 피가 며칠씩 쏟아져 나온다면 사람이 어떻게 살겠어요. 저게 일반적인 경우라면 여자들은 생리할 때마다 병원에 실려갔어야 정상이겠죠. 하혈 내지는 건강상의 문제로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는 걸로 보이는데, 제가 다 아찔하고 안타깝네요... 저 정도까지 피를 짧은 시간 내에 흘렸으면 분명 통증이든 빈혈이든 몸 상태도 멀쩡하지 않았을텐데 집에는 무사히 들어가셨는지도 걱정이고요... 이게 SNS 상에서 조롱당할 일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저 정도의 출혈은 남녀노소 누가 봐도 심각한 문제로 보이는 게 정상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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