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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72	(감동 레전드) 눈물 나는 사연의 며느리와 시어머니 (고전) [새창]	2018-05-29 08:12:37	15	삭제
		아... 외할머니랑 엄마 생각이 나서 펑펑 울었네요. 저희 엄마가 막내딸이라 제가 어릴 때부터 이미 외할머니 연세가 많으셨는데, 저희 남매는 외할머니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매주 외할머니댁에 찾아갔었어요. 부모님이 데려가주신 것도 아니고, 용돈 모아 버스비 마련하고 버스 두 번 갈아타고 가서야 외할머니댁에 갈 수 있었거든요. 그렇게 정정하시고 성정도 바르고 한 없이 인자하시던 분이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치매를 앓고 그 뒤 얼마 되지 않아서 70대의 비교적 많지 않은 나이에 돌아가셨어요. 하필 저희가 찾아가기로 한 전날 돌아가셔서 너무 슬펐어요. 나중에 이모가 얘기하시기론 돌아가시는 순간에도 본인 자식들이 아니라 저를 찾다가 돌아가셨대요. 외할머니는 오빠를 더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오빠가 애기 때 키우셨어서) 제가 막내딸의 막내딸이라 가시는 길에도 너무 걱정되셨나봐요.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진짜 세상이 무너진듯 슬펐는데, 어느새 잊고 살았네요 ㅎㅎ... 저는 시간이 지나니 잊고 살았는데, 엄마는 평생 못 잊고 슬퍼하셨겠죠? 저희 앞에선 우신 적도 없었지만... 엄마를 잃어보니 엄마 맘을 잘 알 것 같아요. 엄마를 잃는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하게 슬픈 일이라는 걸요. 세상에 이보다 슬픈 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네요. 저분도 시어머니를 이미 어머니로 여기셨으니 정말 세상을 잃은 기분이 들 것 같아서 눈물이 펑펑 나네요. 마지막 가는 길까지도 서로 사랑하고 사랑을 받았으니, 내세에도 부모의 인연으로 만나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에고, 아침부터 주책맞게 눈물이 계속 나네요 ㅠㅠ 그냥 가슴이 먹먹해서 주절주절 써봤습니다...
	271	소개팅 당일 취소사유 레전드.jpg [새창]	2018-05-28 18:28:02	34	삭제
		제 주위에도 남자친구와 헤어짐->임신사실 앎->다시 만나서 결혼 이런 케이스가 있긴 했어요 ㅎㅎㅎ아마 이런 케이스일듯합니다 ㅋㅋㅋ 남친이랑 헤어지고 홧김에 소개팅해달라고 했는데 오잉? 임신이네? ㄷㄷㄷㄷ
	265	오뚜기 이번년도 인상 안한다 [새창]	2018-05-25 13:31:52	13	삭제
		기본 라면으로는 진짜 열라면, 진라면이 넘사벽이에요. 저 원래 기본 라면은 얼큰한 거 좋아해서 신라면 먹었는데, 옛날엔 열라면이 별로라 안 먹다가 리뉴얼 뒤로 맛있다길라 한 번 먹어봤는데, 헐 ㅋㅋㅋㅋㅋ 신세계...! 그 뒤론 신라면 맛 없어서 못 먹어요. 열라면은 맨날 먹어도 맛있음 ㅠㅠ
	261	PC방 알바생의 식사.jpg [새창]	2018-05-24 13:33:30	0	삭제
		보통 사모님은 사장님 부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니까 사장님 부인이 아니고 여자 사장님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260	송혜교가 못생겼나요? [새창]	2018-05-23 01:07:15	31	삭제
		저도 송혜교는 보편적으로 예쁜 얼굴이겠구나 생각하긴 하는데 예쁘다고 진심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고, 한지민 같은 얼굴이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요 ㅠㅠ 미의 기준이나 취향이 사람마다 매우 상이하니 저 아버지의 반응도 진심일 수 있을 것 같아요.
	259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 [새창]	2018-05-21 06:29:47	0	삭제
		분노조절 잘 되는 거랑 학업성취도가 높았다는 것(집중은 못하는데 성적은 전교권이었음...)만 빼면 완전히 제 이야기인데 이런 경우에도 병원에 가보는 게 좋을까요? ㅠㅠㅠ
	258	초딩때 남자 패고 다니던 여자애들 심리.jpg [새창]	2018-05-21 04:58:33	1	삭제
		초딩 때 동네 남자애가 스티로폼을 들고 와서는 손톱으로 긁어서 가루를 날리면서 그걸 제 머리랑 옷에 잔뜩 묻히는 거예요. 짜증나서 하지 말라고 몇 번 얘기했는데도 계속 쫒아와서 그러길래 그 아이 허벅지를 발등으로 세게 걷어차줬는데, 애가 쓰러지더니 울면서 집으로 달려가서 본인 엄마한테 일렀더라고요 ㅎ_ㅎ 아줌마가 달려나와서는 니가 내 아들 때렸냐고 저한테 뭐라고 하시기에, 가감 없이 사실대로 '계속 하지 말라고 하는데도 쟤가 스티로폼 가루를 저한테 묻히면서 쫒아와서 그랬다'고 얘기하니까 아줌마가 저한테는 미안하고 하시곤 그 애를 혼내면서 돌아가셨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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