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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8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3-11-06 15:08:05	0	삭제
		선행이나 베품을 행할 때, 사소한 것이라도 뭔가의 대가를 바랄 경우, 그것이 아무리 소소한 것이라도 채워지지 않았을 때는 상심하게 되죠. 지금처럼 말이에요. 그래서 불교에서는 보시 중에 최고는 무주상보시라고 합니다. 일체의 보상심리가 없는 보시를 말하죠. 무언가를 베풀었을 때 아주 작더라도 보상심리가 있다면, 그것이 만족되지 않았을 때 나에게 괴로움이 온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내 보시를 받아준 것에 고개숙여 상대에게 감사함을 표하라고 하죠. 물론 우리 모두는 마음수련을 오래 하신 스님들 같은 사람이 아니니까 일반인에게 이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그래도 조금은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거 같아요. 내가 뭔가 도움을 줬고, 상대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혹은 고마움을 표현하지 않았더라도 내 스스로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선한 행동을 했다는 것에, 내가 조금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었단 사실에 위안을 삼자구요.
	1488	[익명]능력없는 30대 중반 남자 취업 고민이네요.. [새창]	2023-11-06 12:45:14	0	삭제
		연봉에 상여까지 하면, 좀 차이가 많이 나는 거 같네요. 지금 빚이 많으시다니, 저라면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는 곳으로 갈 거 같습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 지금당장 보다는 미래를 생각 안할 수 없죠. 지게차 경력이 얼마나 경력이 될지, 그게 큰 메리트가 되는 경력인지는 제 분야가 아니라서 모르겠네요. 지게차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미래와 빚을 더 빨리 갚을 수 있다는 미래 중에 어느것이 더 메리트가 있는지에 따라 판단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1487	[익명]카페에 왔는데 건너편 테이블 남자한테 말 걸고 싶어요 [새창]	2023-11-06 12:39:42	1	삭제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괜히 어설프게 멋있는 말 따라하는 것 보다 그냥 솔직하게 말하면 됩니다. 그쪽 보고 반했다고, 연락처 주고 받을 수 있냐고 말이죠
	1486	[익명]초6 남아인데 진짜 너무 많이 먹어요... [새창]	2023-11-06 12:38:22	2	삭제
		더 먹고 싶으면, 운동해 하면서 협상을 하는 건 어떨까요? 일정량 이상 먹을 경우 1시간 운동을 해야 한다는 조건을 걸면 어떨까 싶어요.
	1485	[익명]결혼생각이 있는거 같은데, 동생 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새창]	2023-11-06 12:32:54	1	삭제
		동생의 미래를 생각하면 이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려되고 걱정되는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동생이 아무리 막내에 어리다 할지라도, 성인입니다. 성인의 자기 인생의 결정을 무슨 수로 막아요? 동생의 상대에 대한 마음이야 쉽게 바뀌기 어렵죠.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동생의 상대"는 "내 상대"가 아니죠. 그러니 동생이 그 남자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이 변하는게 더 쉽겠어요? 내가 동생의 상대를 향한 마음을 바꾸는게 쉽겠어요? 내가 바뀌지 않는 마음을 동생에게 강요하니 당연히 가족 문제가 되는 겁니다. 작성자님도 그렇고, 가족들도 그렇고, 본인들은 못하면서 왜 막내에게 강요하시나요? 어쨌든 막내는 그 사람을 만났고, 그사람에게서 긍정적인 것을 봤기에 좋다고 만나는 것이잖아요? 그럼 어느정도 막내의 선택을 인정해 줘야죠. 물론 아직 사회를 잘 몰라서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고, 그러니 조심해야 하는 건 맞으니까 섣부르게 결혼을 지지한다던지 이러라고 하는 말씀은 아니에요. 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막내의 선택을 존중해 주면서 반대를 하더라도 반대를 해야죠 결혼까지는 정말 아니다 싶으시다면, 억지로 강요하지 마시고 한 발 물러서세요. 지금처럼 계속 반대하면 말씀하신대로, 그냥 둘이 혼인신고 먼저 할 수도 있어요. 그래, 우리가 못 본 그 사람에 대한 장점이 너에게 보인거 같으니, 쉽게 지금 결혼한다고 하지말고, 우리도 그 사람을 무작정 싫다고 하지 않을테니, 시간을 가지면서 네가 본 그 장점들이 우리도 납득이 가도록 시간을 달라 너도 가족들이 다 싫어하는 상태에서 결혼하기 싫을거 아니니? 하면서 다독여 보세요. 그렇게 서로 시간을 가지면서 동생 남자친구와도 교류를 가지고 하면서, 정말 반대해야 할 사람인지, 그냥 가지고 있던 선입견 때문이었는지를 가족들이 먼저 파악하시고, 그리고 나서 의견을 제시해야 동생도 어느정도 받아들이고, 동생 남자친구도 자기가 개선할 것이 있음 개선하려고 노력하겠죠. 시간을 버세요.
	148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3-11-03 17:55:05	0	삭제
		케바케 사바사 입니다.
	1483	의외로 현재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헐리우드.jpg [새창]	2023-11-03 14:40:41	1	삭제
		헐리웃만 그런건 아니고, 배우만 그런 것도 아니고, 감독이나 스태프 역시 영화라는 매체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다 노령화 되고 있죠.
	14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3-11-03 13:40:40	0	삭제
		연락하고 싶으면 하세요. 애매모호하다 싶음 하고 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여자쪽에서 더 거절하고 싶다면, 좀 더 명확하게 대응해 올겁니다. 인간관계는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넘겨짚지 마세요.
	148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3-11-02 16:44:56	0	삭제
		미래나 비전이 명확한 건 없어요. 회사일이라고 미래나 비전이 명확할까요? 아뇨. 공대는 어짜피 치킨집 사장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세상에 명확한 것은 없어요. 정답도 없지요. 잘 하고 계신냐구요? 자신감을 가지시도록 잘하고 계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솔직히 말씀드릴께요 몰라요 아무도 모르죠. 어머니가 보시고, 혀를 끌끌 차고 있다고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내 동료가 와~ 엄청 잘하고 있네 라고 칭찬한다고해서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요? 100명이 잘하고 있어라고 말한들 내 마음 속이 찜찜하다면 과연 만족할 수 있겠어요? 100명이 뭐하고 있냐고 야단을 쳐도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맘에 든다면, 그게 잘못된 걸까요? 한 우물을 파다가 성공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 저런 경험을 다 쌓으면서 그 경험들을 토대로 무언가 이뤄내는 사람도 있죠. 결국, 결과론에 지나지 않아요. 다 자기만의 방법이 있는 거고, 그건 돌이켜보니 이 방법이 성공의 비결이었구나 하는거죠. 결국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잘 하고 계신 겁니다. 남들이 보기에 실패만하는 거 같이 보이더라도, 그 실패 속에서 경험을 쌓고, 하나의 경우의 수를 줄여나가는 사람에게는 한 번의 실패는 잘하고 있는 과정의 일부이지요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내 방향이 맞는 건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건 당연하기도 하고, 그래야만 하기도 해요. 그러나 그건 결국 내가 판단하는 것이고, 남이 판단해줄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은 들어야 해요. 그 조언은 다만, 평가를 내리는 조언, "그건 아니야", "잘하고 있어" 같은 것들은 그냥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흘려 들으세요. 평가는 내가 내리는 겁니다. 어떤 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조언을 들으세요. 개선점을 알려주는 조언을 들으세요. 평가를 다른사람에게 의존하게 되면요. 내가 결정을 못내리는 사람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이목이 더 중요한 사람으로 조금씩 변하게 되요. 말은 이렇게 적었지만, 일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우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작성자님의 지금 그 마음이 쭉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작성자님 앞날에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1480	[익명]월급밀리는 회사 재기 가능성 있을까요 [새창]	2023-11-02 15:52:53	0	삭제
		회사가 잠시 어려운 것 뿐이고, 잠재능력이 있어서 버틸 만한 회사인지 아니면 이제 망해가는 과정에 있는 회사인지는 어짜피 여기 사람들보다 본인이 회사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고 계신데 본인이 판단한 것이 여기 사람들 보다 가장 합리적인 판단일 겁니다. 차라리 제일 친한 동료분과 얘기해 보세요.
	1479	본심을 드디어 들어버렸다. [새창]	2023-11-02 15:50:06	2	삭제
		가장 가까운 사람이 더 큰 상처를 주는 법이죠. 작성자님과 어머니는 다소간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어머니가 참 원망스러우시겠죠. 이해합니다. 좋은 어머니가 아니셨지요. 내가 어머니에게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존재라면 그냥 어머니에게서 떨어지면 되는 거 아닐까요? 지금은 참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계신거고, 시간이 흐르면 작성자님에게도 좋은 일이 생길 거에요. 인생이란게 참 힘들기도 하지만, 힘들기만 한다면 그 누가 버티고 있겠어요? 어머니와 이별하고, 가족과 어머니와 관계없는 내 삶을 한번 살아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기운내세요. 작성자님에게 좋은 일이 생기기를 바랄게요
	1478	[익명]저의 이야기를 들어줄 분 계신가요 [새창]	2023-11-02 15:33:32	0	삭제
		대견하십니다. 아직 20대인데 많은 경험을 하셨네요. 지금 이리저리 실패하는 것 같이 보여도, 그 경험들로 인해 보다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계신거에요. 사람에 의해 상처를 많이 받으신다고 했는데, 타인에게서는 상처 받는게 기본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아무리 가까운 관계,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어요. 상처를 받고, 아물고, 그걸 반목하는게 타인과의 관계죠. 그러다 보면 상처에 내성도 좀 생기고, 큰 상처가 되기 전에 피할 수 있게 되기도 해요. 나에게 상처를 줬던 그 사람도 어떻게 생각하면 나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는 거구요. 그러니 사람으로 인한 상처를 너무 두려워 마세요. 계속 놀러 오시구요 ^^ 작성자님에게 즐거운 일들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147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3-10-31 15:00:57	2	삭제
		30대 초반이면, 팀을 관리하는 직책은 아닐 겁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30대 초반에게 바라는 것은 완성된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 건 아닐겁니다. 어느정도 일을 맡기면서도 교육이 아직 필요한 인재를 뽑으려고 하는 거죠. 그런 인재라면, 아직 미완성의 교육이 필요한 상대를 뽑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일까요? 뭐든 배우겠다는 적극성, 성실성,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겠죠? 자신감 있되, 오만하거나 자만한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 예절바르게 행동하되, 소극적이거나 너무 굽신거리지 않는 것 밝은 표정을 짓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것 이런 태도는 싫어하는 사람이 없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좋은 태도에 어떤 질문에도 성의껏 대답하면 비록 면접 질문에 대해 부족한 답변을 했을지라도, 면접관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147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3-10-31 14:44:37	0	삭제
		씁쓸합니다. 결혼으로 서로가 만나서 서로 가족이 된게 아니라 상호간에 혼인 계약을 맺은 관계이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분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이유도 아니고 사람이 아픈 이유인데, 저렇게 말하기 이전에 아픔을 공유하고자 하는게 가족이 가질 마음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참 안타깝습니다.
	147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3-10-31 14:35:46	0	삭제
		제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를 곰곰히 생각해 봤어요. 생각해보면, 그 시절 선생님은 큰 존재로 생각되었는데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도 그저 한 사람일 뿐이고, 다 약점과 강점이 있는 보통 사람일 뿐이에요. 어릴 때는 부모님, 선생님 같은 어른들이 다 대단해 보이고, 결점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러지만, 사실 어린아이, 청소년, 중년, 노년 할 거 없이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물론 나이를 먹고, 경험이 쌓이면서 조금 더 시야가 넓어지고, 생각이 깊어지기는 하지만,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고, 어느 사람은 나이에 비해 시야가 좁고, 생각이 얕을 수도 있지요. 지금 선생님의 행동이 학생이 생각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그 즉시 선생님께 확실하게 부당함을 말해야 해요. 선생님이 그걸 받아들이고 고치고자 노력한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대들었다는 명목으로 괴롭힌다면 부모님, 학과장선생님, 교감선생님 등에게 도움을 요청하셔야 할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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