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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iceage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3-16
    방문 : 9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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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age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519 [익명]놔주는게 맞을까요?! [새창] 2023-11-17 17:31:34 0 삭제
    연애는 같이 하는 겁니다.
    혼자 결단을 내리지 말고,
    상황을 진솔하게 말씀한 뒤 같이 결정하세요.
    작성자님은 어느정도까지 양보할 수 있는지, 상대도 어느정도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 말이죠
    그게 동의가 안되면, 헤어지는 거고, 서로 동의가 된다면 관계가 유지되는 거죠.
    지금 상황이 안좋은 걸, 모두 안아 주고, 이해해주는 멋진 여성분일 수도 있잖아요?
    1518 [익명]고민은 아니고.. 여기 유저분들께 질문이요 [새창] 2023-11-16 16:00:02 2 삭제
    아마도,
    본인이 연령이 좀 되신다 하시는 분들만 댓글을 달고 있는 듯 싶습니다 ㅎㅎ
    본인은 81년생 입니다 ㅎㅎ
    1517 [익명]만만한 사람이라 불려다니는데 인간관계에서 남는 것이 없어요. [새창] 2023-11-16 12:58:00 0 삭제
    착한 사람이 되고 싶으신거죠?
    누군가에게도 비난 받기 싫고, 두루두루 좋은 사람을 남고 싶으신거죠.
    그 마음 이해합니다만,
    누군가를 잘해준다는 건, 상대적인 겁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챙겨주고 신경쓰는게 잘해주는거죠.
    결국 모든 사람들을 챙겨주고 신경쓰는건, 잘해주는 사람이 없는 겁니다.

    제가 비슷한 고민글에 답변을 다는 문구가 있습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무주상보시라는 말이요.
    무언가 보상을 바라고 행하는 베품은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을 때 나에게 고통이 오고, 완벽한 베품(보시)가 아니기에 베품에는 보상을 바라지 말라는 말이죠.
    내가 베풀었는데 상대가 고마워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보상입니다. 상대가 고맙다는 말 안하면, 그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으니 힘들어진다는 겁니다.

    물론 우리는 성인군자가 아니고 부처나 예수님이 아니기에 완벽하게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누군가에게 베품을 행한다는 건 어렵습니다.
    여기서 베품이란 단순히 재화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 씀씀이를 상대에게 하는 것 역시 베품이라 할 수 있겠죠.

    결국 모든 사람에게 보상을 바라면서 베풀 수 없으니,(모든 사람에게 착한 사람이 될 수 없으니)
    그러니 적절히 보상을 받을 만한 사람에게 베품을 행하고,
    때로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보상은 바라지 않고 베품을 행해야 합니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 이 범주안에 안들어오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시고, 미움 받을 용기를 가지세요.
    1516 [익명]인맥관리에 대해 질문드리고싶습니다 [새창] 2023-11-16 12:44:10 0 삭제
    미안하다는데 그걸 안받아주고 됐다고 꺼지라고 할 만큼 잘못하신 게 있으신 건가요?
    그런 일이 있었다면 모를까,
    약간의 앙금으로 멀어진 상태에서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데, 그걸 마다하는 정도로 꽉 막힌 사람이라면
    "그 정도로 속 좁은 사람이었구나" 라는 걸 확인하게 되는 거니까 좋은 거구요.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상대가 그걸 받아줬다면, 그건 그거대로 관계가 회복되는 거니까 좋은거죠.
    1515 [익명]23살 인간쓰레기 남자 [새창] 2023-11-15 20:57:26 1 삭제
    지금처럼 부정적인 생각과 무기력함이 생긴게 바로 하루 아침에 생긴 것이 아닌 것처럼, 그것을 벗어나는 것도 한번에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걸음 한걸음 나아진다고 생각하세요 무리하지 말구요
    어제보다 조금 나은 내가 되려고 하면 됩니다
    기운 내시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세요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1514 [익명]저는 문돼처럼 생겼습니다. 문신은 없습니다 [새창] 2023-11-15 17:31:51 1 삭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 상황이군요.
    안타깝네요 ㅎㅎ

    걱정마세요.
    다 짝이 있기 마련입니다.
    곧 좋은 인연 찾아올 겁니다. ^^
    15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3-11-15 17:25:16 1 삭제
    여자는 아니지만
    작은 것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평소에 작성자님이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에 괜찮은 사람이라 받아졌다면,
    그냥 "이런 면도 있네? 재밌다" 라고 해프닝으로 넘어갈 것이구요.
    평소에 나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다면
    "저런 것이나 보는 변태같은 사람인 줄 내 진작 알았지" 할 것입니다.
    1512 [익명]성형외과 의사가 수술 굳이 안해도될거같다하면 안하는게 나을까요.. [새창] 2023-11-15 17:21:37 0 삭제
    성형중독이 그런 마음에서 생기는 겁니다.
    여기만 고치면 더 괜찮을 거 같은데가 끝나지 않는 거죠.
    1511 [익명]매월 10만원-30만원 꽂아주다 한번에 바보 된 나 [새창] 2023-11-15 17:20:23 2 삭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부모님이나, 제 자식, 아내에게 만큼은 호구이고 싶습니다.
    1510 [익명]사업하는데 처남이 신뢰가안가요, 제가 너무 민감한가요, [새창] 2023-11-15 17:16:23 0 삭제
    정말 너무 민감한지 안한지가 궁금하신 건가요?
    작성자님이 민감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니죠.

    내가 만약 민감한 사람이라면, 덜 민감하게 바뀔 수 있을까요? 쉽지 않죠.
    게다가 내가 민감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처남이랑 둘이 죽이 잘 맞았다면 문제될게 없었겠죠?
    그러니 내가 민감한 사람이든 아니든 그건 중요한게 아니에요.
    나와 처남간의 관계에서 마찰이 생겼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죠.

    그렇다면, 이렇게 고민글을 남긴 건 무슨 연유일까요?
    아마도 속 뜻은, "내가 처남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 때문이다. 내가 처남을 신뢰하지 못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되지 않니?" 라고 동의를 구하는 마음이 있으신게 아닐까요?
    그래서, 나는 처남을 신뢰 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으니, 그건 당연한거야 라는 당위성을 갖고자 함이겠죠.

    근데요. 굳이 그렇게 안하셔도 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이미 처남을 신뢰하지 못하고 계신거니까, 그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으시려고 하시는 게 맞을 테니까요.
    해결책은
    처남과 일적으로 엮이지 않도록, 이쯤에서 그만두게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 한 방법일 수도 있고,
    처남이 맡고 있는 한 매장을 처남이 인수하고 관여안하는 것도 방법일 것이구요.
    아니면, 처남과 진솔하게 대화해서, 서로 어느 선까지는 받아들이는 절충안도 있겠지요.

    어찌되었건 지금 중요한 건, 이미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처남과의 관계를 회복 혹은 정리하는 것이 문제이지
    내가 그런 마음을 가진게 정당한가 아닌가가 중요한 건 아닌 거 같습니다.
    1509 [익명]n수 망하고 인생이 망가졌어요 진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새창] 2023-11-15 17:01:04 0 삭제
    생각해 봅시다.
    좋은 대학 가면, 지금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될까요?
    작성자님 시기에는 대학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5년만 지나시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나는 이 대학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학이 나에게 맞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그랬다면, n수를 안했겠죠?

    지금 대학에 다니시는게, 본인의 실력인 겁니다.

    한 때 한번도 잘나갔던 적 없던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나 잘 나갈 때가 있어요. 그 때를 그리워 하면서 지금 상황을 한탄하는 건 내 마음만 병들게 합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는 현실을 직시해야 해요.
    기분이 나쁘다고, 자존심 상한다고, 마음에 안든다고, 외면하지 마시고,
    나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n수를 해서 지금 대학에 오셨는데, 무휴학으로 수능을 본들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겠어요?
    되려 안좋다고 평가하는 지금 대학의 성적만 더 낮아지겠죠.

    지금 작성자님의 근본적인 문제는
    대학을 좋은 대학에 가지 못했다가 아닙니다.
    "실패에 익숙하지 않다"는 겁니다.

    나는 n수도 했고, 실패를 많이 경험했는데 뭔 소리인가? 하실 수 있지만,
    정확하게는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거죠.

    사람은 살면서 항상 앞서가거나 항상 성공하는 건 아닙니다.
    항상 잘해왔기에 뒤쳐지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지금과 같은 좌절감을 겪고 계신 거죠.

    "뒤쳐짐" 이라는 건 다 상대적인 겁니다.
    내가 아무리 잘났어도, 나보다 앞서 가는 사람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나 뒤쳐지고 있어요.
    그래서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잘 사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면,
    평생을 살아도 절대 이뤄낼 수 없는 겁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세요.
    경쟁은 어제의 나와 하는 겁니다.
    다른 사람과는 상생을 하는 거에요.
    1508 [익명]대기업 사원들 15년뒤 [새창] 2023-11-14 15:15:11 1 삭제
    15년 뒤를 고민하시나요?

    너무 멀어요.

    그 사이 너무 많은 변수들이 생겨요.
    지금 고민해서 답을 내놔봐야 그 답대로 되지도 않을 뿐더러
    지금은 답일지라도 15년 뒤엔 오답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 그런 고민하는건 쓰잘대기 없는 일입니다.

    고민은요 짜장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정도의 미래만 고민하세요.
    먼 미래의 고민은 그 때가서 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미래를 대비 하지 말란 소리는 아니에요.
    장기적으로 대비하는 건 너무 구체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장기적인 미래는 큰 그림으로 그리세요.
    단기적인 미래에 대해서만 고민하시되, 내 장기적인 미래에 도움이 될지를 판단하면서 나아가는 수 밖에 없습니다.
    1507 [익명]자꾸 나가서 뭘하라고 하는 남자친구한테 화가 나요 [새창] 2023-11-14 15:02:22 0 삭제
    같이 남친을 욕해주면서 동감을 받으시길 바라시는 건가요?
    아니면, 정말 내가 잘못된 건지 확인 하고 싶으신 건가요?
    아니면, 남친과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 알고 싶은 건가요?

    첫번째라면, 앞서 다른 분들이 같이 남친 욕도 하고, 헤어지라고 하셨으니 된거 같고

    두번째는, 작성자님이 잘못하고 있는 건 없어요. 작성자님의 생활패턴이 작성자님에게 맞는다면 그걸로 그만이죠. 다른 사람이 잘하고 있다느니 못하고 있다느니 할 자격이 없지요.

    세번째로, 앞서 다른 사람이 작성자님의 생활패턴을 보고 배놔라 감놔라 할 자격 없다고 했지만,
    남친이라면, 연인이라면 다릅니다. 연인 관계는 다른 사람이 아니죠.
    나를 이해 못하는 사람은 헤어지라고 쉽게 말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말한다면, 나도 남친을 이해 못하고 있는 거라고 말 할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완전히 나를 이해하고, 100% 나른 받아주는 그런 사람은 없어요. 서로 일정부분 양보하고, 맞춰가는게 연애죠.
    그 과정에서 이번처럼 다투기도 하고, 언쟁도 하면서, 맞춰가는 거에요.
    그러니 왜 싸웠는지, 누가 잘못했는지 따지는 것 보다 어떻게 화해하고, 앞으로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중요하게 되죠.
    이번은 남자친구가 작성자님에게 무언가 요구를 한 상태이지만, 언젠가 작성자님이 남자친구의 어떤 면을 수정했으면 하는 것이 생길지도 몰라요. 그러니 서로 내 입장만 고수하지 말고, 조금씩 양보해보세요.
    작성자님도 남친이 원하는 바를 100% 해줄 수는 없겠지만, 그 의도가 무언지 아시니까 약간 노력해 본다고 양보해보시고,
    남친에게는 내 생활패턴을 받아들이고, 나를 좀 더 존중하라고 해보세요.

    그렇게 서로 조율이 안된다던지, 아무도 양보 안하려고 한다던지, 너무 간극이 크다던지
    그러면 그 일로 계속 부딛치고 그러다 사랑도 식고 헤어지는 거에요
    그러니 잘 이야기 해보세요.
    1505 [익명]아버지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새창] 2023-11-13 17:55:54 0 삭제
    저와 비슷한 삶을 살고 계시네요.
    저도 40대에 애 둘 가진 아빠이면서 아들입니다.

    작성자님이 어떠한 상황인지, 얼마나 아버지로 부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3자인 제가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요.

    다만,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의 마음이 달라지는 게 사람입니다.
    "어릴 적의 아버지는 멋있고 대단하고 좋은 면이 더 많은 분" 이라고 하셨죠?
    그런 분을 이제는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하는 마음이 생기는 상태인 것처럼,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이 먹으신 아버님이 측은하게 느껴지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니 그런 마음이 안생길 수도 있겠죠.
    그런데, 돌아가시고 나면 내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속 시원하다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일말의 고민 없이 속 시원하다라고 느낄 정도로 증오만 남았다면, 이렇게 고민 게시판에 글을 남겼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사람의 마음은 수시로 바뀝니다.
    소나기가 내리면, 피하는게 상책이라
    지금은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내 마음의 평안이 올 때까지 아버지를 멀리하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들이라고 무조건 다 참아야 하는 건 아니죠.

    다만, 부모님은 오래 기다려주지 않으십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시다가 조금 비 맞아도 되겠다 싶으시면 다시 아버님께 다가서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우리 아버지들과 비슷해서 배움도 짧고, 고집만 많고
    가부장적에 폭력적이셨죠.
    저 역시 아버지를 좋아하는 부분도 있었고, 한 때는 반항하는 시기도 있었구요.

    저희 아버지는 제 친구들 아버님에 비해 젊으십니다. 내년에 칠순이 되시죠.
    아흔까지 사신다고 하면, 20년이 길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짧을 수도 있는 시기죠.
    일년에 5번 찾아뵙는다고 치면, 아흔까지 사신다면 앞으로 100번 찾아뵙는 거고,
    여든까지 사신다면 앞으로 50번 찾아뵙는 거죠.

    저희 아내가 결혼한 직 후 그런 말을 했어요.
    우리가 아무리 크게 싸워도, 집을 나서기 전에, 자기 전에는 꼭 화해하자구요.
    집을 나서고 갑자기 한명이 죽거나 한다면
    마지막 모습을 싸운 모습으로 기억되기 싫다면서요.
    이제 우리 부모님은 언제 돌아가셔도 모를 나이이십니다.
    마지막에 아버지를 원망하는 마음으로 보내신다면, 작성자님은 편안하실 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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