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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70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9:13:52	0	삭제
		다 맞는 말씀이신데, 의문은 애초에 왜 분노가 발생할까 인데 좀 엇나간 것 같습니다. 나쁜 짓이고, 용인될 수 없는 짓인 거 다 아는데요. 왜 분노할까 입니다. 혹시 그런 존비속을 살해한 사람에게 분노를 느끼시나요?
	269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9:10:04	0	삭제
		소속을 크게 본다면 존비속 살해를 굳이 부각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그리고 존비속 살해가,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나에게도 일어날 일이 아니라서 의문이 생기는 겁니다. 그 새끼가 자기 가족을 죽였다. 그건 거꾸로 그 새끼는 다른 누구의 가족도 죽이지 않았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니 내가 화를 낼 이유는 없잖아요.
	268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9:00:00	0	삭제
		말씀 감사합니다. 내 자식을 내가 죽이는 듯한 감정을 느낀다는 건 생각하지 못했네요. 다른 사람하고 이야기를 짧게 해 본 적은 있는데, 대개 '당연히 죽일 놈이지, 어떻게 지 자식을 죽여' 이런 말만 되풀이해서요.
	267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56:31	0	삭제
		지당한 말씀인데, 그건 분노하지 않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요? 분노는 파괴적이고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데, 더구나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대로 스스로 내 아이를 죽이는 것같은 끔찍한 감정이 휩싸였다면 그냥 때려 죽이는 게 오히려 맞지 않나요?
	266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47:23	0	삭제
		이름이길데/ 좀 이해가 안 되는데, 가족을 죽인 죄인에게 분노를 하는데 몰매는 반대하신다고요?? 잘 납득이 안 되는데요. 욕하고 때리려는 게 분노 아닌가요?
	265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45:53	0	삭제
		이성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봐 주세요. 그런 상상은 대개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물으시니까 대답한 것뿐이고, 아마 입 밖으로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런 사람들 많지 않을까요?
	264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40:29	0	삭제
		사이클롭스/ 혹시 중2병이라고 욕할까 봐 조심스러운데, 저는 그런 상상을 한 적이 있는데,, 나쁜 감정은 아니었습니다. 통쾌하다?? 는 너무 갔고,, 개운하다 정도??
	263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38:33	0	삭제
		쉽게 이해는 안 되지만 좋은 말씀이네요. 내가 내 자식을 죽이는 상상을 하니 극도의 불쾌감이 느껴진다. 근데 그걸 직접 목격한 게 아닌데 왜 그런 신경작용이 발생하는 건가요? 언론이 구체적으로 묘사해서 그런 걸까요? 사진이나 영상이 아니라도 그런 신체적인 공감? 반응이 생기나요?
	262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33:14	0	삭제
		공감능력 결여는 아마 사이코패스가 아닐까요? 근데요 만약 저 천인공노할 죄인이 광장에서 몰매를 맞아 고통스러워하며 죽을 때, 다른 사람들이 그 감정에 공감할까요? 그렇지 않다면 그 사람들 다 사이코패쓰일까요?
	261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31:53	0	삭제
		그러니까 지 가족 죽인건데 내가 왜 상관하는지, 그냥 '그건 어쨌든 사회가 수용할 수 없는 일이니까 처벌 받아라' 하고 끝날 일이라고 보는데요.
	260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30:24	0	삭제
		부모나 자식을 죽이는 걸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까요?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추측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상상은 하지 않나요? 저는 오히려 그게 이해가 되서 저러나 싶었거든요.
	259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26:05	0	삭제
		저는 힘의 우열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대당할 때 분노를 느낍니다. 방어 목적이 아닌 분노라면, 그게 자연스러운 일일까요? 사람이 막 공격을 위해 분노하면, 대개 미친 놈 취급하잖습니까.
	258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23:54	0	삭제
		근데 법도 그렇고 존비속을 살해하면 더 큰 벌을 받지 않나요. 사회적으로 비난도 많이 받고, 일반적인 살인에 막 사람들이 분노하고 하진 않잖아요. 그러고 보면 언론의 영향이라고 볼 수도 있을까요?? 언론이 자꾸 부추기니까 사람들이 좀더 몰입하는 걸까요?
	257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20:46	0	삭제
		분노라는 게 방어하려는 본능에서 비롯된 거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느끼고 있거든요. 저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일을 지키지 않아서 나에게 위해가 된다, 그럴 가능성이 있었다라면 방어본능이 작용할 텐데, 그런 경우가 아니라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256	자기 자식을 죽인, 혹은 자기 부모를 죽인 사람에게 왜 분노할까? [새창]	2016-02-02 18:19:09	0	삭제
		말씀하신 건 외부자극에 대한 반사적인 신체반응이겠죠? 제가 잘 모르지만 제가 해석하기론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도 짧게 생각을 해 봤는데요. 물론 사람에게 가족 이상의 소중한 존재는 없겠지요. 근데 그 가족이란 게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라 각자가 관계를 맺은 한정된 몇 사람이잖아요. 말씀하신대로 내 가족이 칼에 찔리거나 하면 내가 찔리는 것처럼 고통과 공포를 느끼고, 그게 분노로 표출될 수도 있는데, 그 사람이 죽인 건 내 가족이 아니고, 내 가족일 확률이 제로에 가깝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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