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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syuhuhimo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2-07
    방문 : 7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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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uhuhimo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40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새창] 2017-09-12 19:16:11 11 삭제
    많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틀전에 너무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워서 아곳에 글을 쓰며 정리를 하려던 요량이었습니다.

    위에 약간의 논쟁이 있는데,
    저의 케이스를 (혹은 본문의 "아이엄마"를) "여자" 혹은 "일본인" 이라는 프레임에서 이해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다만, 제가 굳이 이런 인터넷상에 사적인 트러블의 글을 올린건,
    저의 이 사례가 적어도 한국이나 일본사회의 기저에 깔린 젠더와 결혼에 대한 "보이지 않는 상식" 과도 같은 부분을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제 이상론 일지는 모르지만 전 결혼과 가정생활은 팀웍이라고 생각합니다.
    잘하는 사람이 잘 하는 일을, 서로 합의(리스펙트)하에 서로 일궈 내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여자아이를 떠나서요.
    339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새창] 2017-09-12 18:48:54 12 삭제
    육아에 대한 비용은, 각자가 아이를 볼때는 각자가 지불합니다.
    밥값, 집값, 어행을 데리고가면 그 경비, 뭘 사줄때도, 학비도 반반 내고 있습니다.
    338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새창] 2017-09-12 18:46:41 27 삭제
    일단 제가 결혼한또, 결혼을 결정했을때 그때부터 저는 학생이었습니다.
    처음엔 대학 나오고 취직할때까지 상대방이 일을하고, 저희 친가에서도 도움을 주시겠다고 해서 경제적인 부분은 일단락이 났구요.
    근데 그 후에 대학원에 가고싶어졌고, 아이 엄마와도 셀 수 없을만큼 이야기해서 그녀도 동의 했습니다.
    결국 동경대라는 좋은 대학에 합격했고, 어이엄마는 이때 울면서 좋아했죠.

    돈 못버는 상태로 결혼했고 아이도 낳았지만, 지금까지 학업이랑 육아랑 경제적인부분(지금은 연구비랑 장학금도 받습니다) 어떻게든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선응 다하고 있답니다.

    뭐 결국에 결혼은 개인간의 합의에 의한 일종의 계약이고, 제가 본문에 문제제기한 부분도 결국 그 "합의"의 결여 혹은 "합의" 의 의미에 대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뭐..."남자가 돈을 벌어야지" 라고 생각하시는거면 더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만...
    337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새창] 2017-09-11 14:47:07 36 삭제
    생각해보니 시터 쓰겠다는것도 결국엔 허풍이었죠.

    "너한테 부탁하거나 도움 받을일 없어. 시터 쓰면 되니까."
    "그러니까 굳이 당신 필요없음. 이쪽으로 이사를 오든말든 난 상관없음"

    이런 식의 자기면책용 허풍...ㅋㅋ
    사실은 시터 쓸 돈도, 용기도 없는거 같은데..말이죠..휴우..ㅋㅋ
    336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새창] 2017-09-11 14:29:50 92 삭제
    이혼을 아직 안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죄다 실리적인 이유인데요.

    1."빨리이혼해줘 돈잘버는 파트너만들게" 라는 상대방에 대한 저의 빅엿 이구요. 상대방 나이도 저도다 많아서 더더욱.
    2.이혼안해서 그렇게 불편한게 없구요(오늘같은 헛소리는 이혼해도 할거에요).
    3.상대방이 일본인 제가 한국인(대학원생)인 이상 99% 친권은 상대방에게 넘어갑니다.
    친권은 뺏겼는데 아이는 돌봐야하며 최악의 경우 그 상황에서 양육비까지 내야하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구요(이 부분은 저도 아직 확인 하지 못했지만요).

    이혼은 할겁니다. 반드시^^
    335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새창] 2017-09-11 13:04:32 11 삭제
    돈때문에 상처받으면 정말 쓰라리더군요..돈독이 올랐나..
    돈타령 할 여력으로 같이 힘을 모으면 어떨까...생각도 하지만, 이미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없으니 돈타령을 하게 되는거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버님도 어머님도 바라보는 칰힌무님도 맘고생 하셨겠어요...
    334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새창] 2017-09-11 12:53:35 47 삭제
    저도 놀랐어요..
    별거 2년차인데 왜 돈을 안벌어"오니까" 라는 말이나오는거지? 하고요ㅋㅋㅋ
    왜 돈을 벌어서 거기로가?ㅋㅋㅋ 당연히 내가 번 돈은 인마이 포켓이고, 육아에 쓰이는 비용은 프롬 마이 포켓 인데...
    333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새창] 2017-09-11 12:47:57 42 삭제
    그러게요..그땐 왜 그렇게 생각을 했는지..
    하도 뭐라그러니까 그런거 같네요ㅎㅎㅎ
    나름대로 부모님한테 돈빌려가면서 공부하면서 아이보면서 집안일 하면서 진짜 나름대로 애썼는데...그게 민폐였나보네요ㅋㅋ 자기는 전업주부가 되고싶었는데..ㅎ
    그럼 돈 잘버는 남자랑 애초에 결혼을 하던가...전 결혼당시 22살 대학1학년이었거든요ㅋㅋㅋ

    뭐 근데 덕분에 "남성성"에 관한 흥미와 고찰이 상당해져서, 얼마전엔 "현대 가족위 노동과 남성성" 이란 테마로 논문도 썼습니다.ㅋㅋ
    그때의 그 괴로운 경험이 이런식으로 도움이 되는군....하고 생각했어요..ㅎㅎ
    332 돈관리문제로 싸웠습니다... [새창] 2017-09-11 12:38:34 9 삭제
    바로 밑에 글쓴 사람입니다.
    뭐 저랑 상황은 완전히 다르지만,
    와이프분이 남편이 벌어온 돈, 편하게 쓰고 싶은거 아닐까요?
    가계부 그런거 일일히 작성하지 않으면서요.

    그것보다 문제의 발단이 금전적 적자 같은데,
    외벌이의 상황이고...크케 수입이 변하지 않을거란 전제라면,
    그럼 "조금만 참고 어떻게 방법을 찾자"라는 의논을 하시는게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요?
    "그럼 당신이 다 돈관리해" 이런 의논 보다요.

    아이가 조금 크면 손도 덜가고, 그럼 그 시간에 와이프분이 파트타임도 가능 할 지도 모르고..
    아이 어릴땐 육아가 가장 힘들고, 지출도 막 불어나서 막연하고 그러시겠네요...
    같은 일본에 있는 처지로서 분발 합시다 ㅠㅜ
    331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새창] 2017-09-11 12:19:18 53 삭제
    제가 "돈 못버는 당신" 이걸 너무 많이 들어서 자존감이 한때 정말 낮았어요.
    돈 많이 못벌어줘서 미안한 마음..지금은 눈꼽만큼도 없어요. 근데 당시엔 죄책감이랑 자괴감이 장난 아니었어요.

    왜냐면 저희 부모님이 며느리가 그렇게 생각할까봐 계속 저에게 생활비를 주셨고,
    아이 엄마는 그 돈을 저한테 계속 받았어요.. 생활비 딱딱 반절하면서..ㅋㅋㅋ
    물론 그 사이에 육아 가사 제가 거의 다 했구요.

    쉽게 말해 전업주부랑 생활비 반땅하는 부부였죠.
    전업주부는 친정에서 생활비 타서 일하는 남편한테 생활비의 반을 지불하는 거였구요.
    그런 삶을 5년 남짓 지속했습니다. "그래 난 돈을 못버니까, 남자로서 가치도 없고 아빠로서 자격도 없는 놈이니까" 라면서 살았어요.
    330 "니가 돈을 안버니까 내가 전업주부를 못하잖아" [새창] 2017-09-11 12:14:29 55 삭제
    참고로 전 아이 돌보는데 아이 엄마를 전혀 금전적으로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생활비나 아이 양육비를 전혀 서로 공유할 필요가 없는데, 아니 오히려 내가 양육비를 받고싶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9 대한미국놈 [새창] 2017-09-08 21:09:00 0 삭제
    저도 고향이 동두천 입니다!ㅎㅎ 오유에서 뵈니 반갑네요.
    전 동두천의 U식당이 전국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ㅎ
    지난번에 한국에 들어갔다가 1주일에 두번먹고 왔습니다ㅋㅋ
    328 30대 여성 데일리룩(:시스루원피스) [새창] 2017-09-06 02:27:28 0 삭제
    와...타투 너무 좋아요.
    제가 지금껏 본 타투중에 제일 좋은거 같아요. 정말로.
    늘 저런 "누군가를 새기는" 타투를 하고 싶었는데.....너무 좋네요.
    전 부모님이랑 아들을 가슴팍에 새기고 싶어요..^^
    327 솔직히 [새창] 2017-09-06 01:01:05 0 삭제
    솔직히
    그건 오바라고 생각합니다ㅎ
    몸이 안만들어져 있는데요ㅎ 걍 치고달리면 끝이죠.ㅎ
    전성기때라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요.ㅎ
    326 전반전을 보면 [새창] 2017-09-06 00:59:42 0 삭제
    차라리 구자철 들어가고나서 조금 나아진듯 보이긴 하네요.
    윙백의 공격능력, 센터백은 전개능력은 언제나처럼 안정적으로 노답이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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