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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90	[익명]장애인을 희화화 or 비하의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새창]	2016-02-28 06:07:37	0	삭제
		전 엄청 충격받게되더라구요... 도를 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381	[익명]우울해져버렸어 [새창]	2016-02-28 04:40:03	0	삭제
		공감 ㅠㅠ
	380	사람하고 관계를 잘 못맺겠어요 [새창]	2016-02-28 04:33:46	2	삭제
		몇달 전 한 친구와의 오해가 소문으로 퍼져나가면서 큰 눈덩이가 되어 저한테 돌아왔을 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왜 아무도 몰라주지? 라는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오해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제가 사람들에게 선을 긋고 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른사람들에게 나를 이해시키고 설명하는 과정을 그동안 거의 전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그런 너무도 당연한건데 저는 그게 정말 어려웠거든요. 항상 눈치만 보기 바빴으니까요. 상대방도 제가 노력을 전혀 하지 않으니 역시 저한테 자신을 보이지 않고 결국 함께 같은 공간에 있다 뿐이지 '타인'에 지나지 않더군요. 제 마음속에 그저 울면서 말도 안하면서 알아주길 바라는 어린애가 아직도 자라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성자님께서 이상적인 사람이 되지 못해서 관계를 맺기 힘들다기 보다는 타인에게 다가가고 관계를 맺는 부분이 서툴고 어려우신 것 같습니다.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 입니다! 저도 앞으로 더이상 피하지 않고 천천히 극복해가려고 합니다. ㅎㅎ
	379	사람하고 관계를 잘 못맺겠어요 [새창]	2016-02-28 04:24:58	1	삭제
		엉엉...열심히 썼는데 날라갔어요 모바일로 쓰다가 힘들어서 컴퓨터 켰습니다. 저랑 너무 똑같아서 신기합니다! 저도 제 이상적인 모습이랑 실제모습이랑 달라서 많이 자괴감,좌절감,슬럼프 등을 많이 느껴요. 이건 누구나 다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감정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제 이상이 지나치게 높고 제가 제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OO하지 않으면 쓸모없다,OO도 못하면 가치 없는 사람이다.' 라고 판단하고 있더군요. 강박증 과도 같이 지나치게 완벽하게 하려 하고 자신의 실수에 염격하고 자신을 냉소적일 정도로 객관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로 인해 좌절감,죄책감과 같은 불편하고 불안한 감정이 계속 되구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 사람을 알아가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 보다 '어떻게 하면 미움받지 않을까?'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가식적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합니다.
	378	[익명]원래 고게는 연락처 주고 받아도 되나요? [새창]	2016-02-28 03:48:25	0	삭제
		저도 좀 위험하지 않나 싶더군요...
	37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2-28 03:16:43	0	삭제
		공감합니다. 저도 오해와 편견을 무지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고게와서 이사람은 오늘 이랬구나 이런생각을 했구나 여러사람들의 입장?을 보며 많이 깨달아가고 있어요. 또 많이 슬펐어요. 왜 한발짝 더, 한번더 손내밀지 않았는가 왜 한번 더 다정하게 바라보지 않았는가 내 미움은 실체를 가지고 있는가 생각하고 돌아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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