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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pooret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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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oret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0 성우 김자연씨 입장글 올리셨네요 [새창] 2016-07-20 04:03:06 0/21 삭제
    정말 어리석은 사람 많네..
    글 읽으면서 감탄했고, 진정성이 없으면 나올 수 없는 레토릭으로 보여지는데.
    체계적인 학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자기 성찰에 있어서는 습관이 되어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문장들인데.

    씁쓸한 것은, 너절한 수사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정확한 문장을 읽을 능력이 없는 양태 뿐이군요.

    글이라는 것은 그렇게 읽으니 그렇게 쓰고, 그렇게 쓰니 그렇게 읽는 것입니다. 이런 소요를 볼 때마다, 탁월한 책이 어째서 몇년이 지나서야 천부가 팔리는 나라인지 절감하는군요.
    46 내일은 이성애자가 될 수 있을까? [새창] 2016-06-13 23:45:25 0 삭제
    사람은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체와 정신.
    몸이 아프면 치료를 하고 휴식을 가지듯 마음이 아프면 치료를 받아야 하지요.
    그리고 육체의 모습이 중요하듯이 정신의 모습도 똑같이 중요합니다.

    수천년 인류사에서 이곳과 이 장소에서는 어떻게 볼 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신이 있다면 신은 사람과 풀 한포기의 생명을 똑같이 볼 겁니다.
    45 밸리 검콩전 .gif [새창] 2016-06-13 23:10:24 0 삭제
    음! 맞다. 난! 길드 주로 밸리하지 않았음? 밸리가 빨리 끝나니까. 난 밸리 별로 안 좋아했는데..
    아, 고기나 구우러 가야지. 그러고 나서 오랜만에 한판 해볼까...!
    44 밸리 검콩전 .gif [새창] 2016-06-13 23:07:34 0 삭제
    어, 난!레쓰비 이거 .. 낯익은데? 그거 관 아니었나? 난! 길드 그때 있었던 것 같은데..
    아 요즘 술만 마시면 습관성 기억상실증 걸리는 뇌라서 그런가 선명하게 기억이 안나네..
    음.. 그때 난! 길드도 있었지.. 음.. 분명 있었어. 레쓰비 저 사람 관이었을텐데.
    43 밸리 검콩전 .gif [새창] 2016-06-13 22:48:06 0 삭제
    그때 내 ID 식후엔숭늉 <-- 이거. 본 사람 있는가! 크아..
    42 밸리 검콩전 .gif [새창] 2016-06-13 22:46:13 4 삭제
    이거 생각하니 또 떠오는 게 있는데,
    언젠가부터 포트리스에서 '애자'란 욕이 유행했었음. 근데 이게 그때 내가 다니던 중학교 부산에 경남중학교 어떤 선생이 수업하다가 "이 애자야"하고 쿠사리 주곤 하셨었는데
    그때 우리 학교 사람들은 야이 애자야 하고 욕 따라하곤 했었음. 그게 내가 그때 게임하면서 욕할때 "애자같은넘이" 라고 하곤 했었거든.
    근데 생각을 해봐. 방도 125번 까지밖에 없는 게임에 전국에서 경남중학교 학생이 얼마나 있었겠음? 내 생각엔 저 욕도 내가 퍼트린게 아닐까 싶음.
    41 밸리 검콩전 .gif [새창] 2016-06-13 22:38:26 13 삭제
    이거 내가 진짜임. 농담 아님. '등산'도 내가 아마 최초로 했을거임. 그 용어도.
    이거 처음할때가 테스트 시즌이었나, 서버 달랑 하나에 방도 125번 까지인가밖에 안 말들어졌을 때였는데, 그때 스타도 있었음.
    내가 피시방에서 혼자 이거하고 있으니까 뒤에서 구경하던 넘들이, "저거 이상한 게임한다" 수근수근 거렸는데
    며칠뒤에 누가 그거 하고 있었음. 다음날 하는 사람 또 늘어남. 그렇게 시간 좀 흐르니까 그 피시방에서 포트리스 하던 사람들 진짜 많았음.

    내가 이거 하다가 가만 생각하니 나갔다 들어오면 턴 위치가 조정이 되잖슴? 와따 그렇지 하고 "저 잠시 등산좀" 이렇게 치고 말턴에서 2턴 3턴 이렇게 빈자리 올라가고 했음.

    나중에 서버 늘어났을 때 팬 서버에서 했는데.. 진짜 초창기가 제일 재밌었음. 나중에 각샷 나오고부터 저는 재미 급 하락했음. 100% 감샷으로 역풍때 증폭 지나가게 해서 뒤에넘 맞추는거 진짜 쾌감 장난 아니었는데. 고각 100% 감샷이었음 난. 그때 자주포 길드 사람들 있는 방 일부러 찾아다니며 놀기도 했는데. 진짜 더블 쓰고 턴 넘기고 회복탄 써서 저 멀리 도와주거나, 지뢰 깔고 소한시켜서 터트리고, 초중반기에 막템에 모두 감샷만 할때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음. 스카이에서 독탱으로 독 한발씩 딱딱 꼽아주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고.. 난 내 임무는 다했다고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곤 했는데.. 족보 각샷 나오면서부터 제 생각엔, 포트리스 유저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던 것 같음. 진짜 멍멍이나 소나 다 족보 보고 맞춰버리니 무슨 재미가 있겠음?

    그때 정말 재밌었는데..
    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22 22:34:43 0 삭제
    문득 든 생각인데..
    이렇게 화제가 되는 것도 사람들이 무식한 만큼 지적인 것에 굶주려 있어서가 아닐까..
    추모 시위 한다는 것.. 뭔가 있어 보이잖아? 그것을 서랍 속 일기장이 sns 따위에 올리는 것도 뭔가 자기 실천의
    지적인 어필을 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하도 어이가 없어서.. 뭘 이런 걸로 뉴스에도 나오는지.. 술 사러 슈퍼 갔다가 뉴스에서 하는 말 듣고, 과연 멍청한 나라다 싶었다.
    방송 부터가 무식한데..

    난 바퀴벌레도 죽이려고 하면 미안하다. 나비나 바퀴벌레나 같은 생명이거든. 집에 벌레 들어오면 어지간하면 산 채로 잘 잡아서 밖에
    보내주는데.. 변기에 달팽이 있는 것도 잡아서 보내준 후 물 내리는데..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개미나 사람이나 다른 게 없고
    아픔은 가까운 곳과 먼 곳 모두에 있는데, 사람들이 쳐다보는 부분에서만 격렬하게 반응하는가..

    쩝.
    3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5-18 11:32:32 0 삭제
    여기 다른 건 모르겄고 여직원 급여 엄청 짜다고 들었는데..
    내가 "아저씨, 아 저 여기 그만두고 호텔 가면 받아줍니까? 여기 못해묵겠으요."라며 낄낄 웃고 있으니
    오면 받아주긴 하겠는데 급여 짜다고.. 기억이 안 나는데 액수 듣고 황당해서 "아니, 그 아가씨들은 뭐하러 그렇게 일한데요?" 라고
    말했었던 것만 어렴풋이 떠오르네요.
    3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11 08:42:48 20 삭제
    에휴.. 뭐만 하면 오유는 다르다는 뉘앙스의 이런 글들, 멀쩡한 사람을 오유1충으로 만드는 이런글 정말 짜증난다.
    심심할 때 가끔씩 나같은 넘이 오유도 다를 게 없다고 말해주고 가야지. 아유 짜증나. 아우 소름돋아.
    3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11 08:35:17 5/8 삭제
    ㅎㅎ.. 저는 진심으로 일베나 오유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여기가 재미있거나 심심풀이 하기에 더 좋거나 즉각적인 불쾌함이 좀더 적을 뿐이지요.
    3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4-11 08:22:45 15 삭제
    개인적으로는, 사회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더 크기 때문에 일어나는 아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뚱뚱한 여자들 싫다고 남자들이 지껄일 때 멸치들 싫다고 수다 떠는 여자들 피어나면 자유로운 전투가 되겠지만 편하게 남자들이 아무것도 눈치보지 않고 키보드를 많이 두드릴 수 있는 문화이니까요. 그 문화를 지지하는 것은 아직 살아계시는 부모님 세대의 영향력이 가장 크겠지요.

    아주 많은 남자가 통통한 여자를 좋아하지만 뚱뚱한 이성은 꺼려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름다움은 시각적인 것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교육받은 무지 또는 공부한 사상의 그림자이기도 하기에 아무래도 남자든 여자든 뚱뚱하면 자기관리가 안 되는, 내면의 거울로서의 외면으로 느껴지니까요. 이러한 감정들에 대해서 철학적이든 역사학적이든 회고가 있을 수 있겠지요.

    현대의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면 비만이라고 조롱 받는 많은 여인은 오랫동안 비너스라고 감상되어왔던 많은 예술작품 속의 여인과 비슷한 체형입니다. (둥근 배가 미의 기준이던 시기도 있었구요.) 더하여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여성의 경우 아이를 키우기 위하여 쉽게 지방이 늘어나도록 진화되었다는 논지의 다큐멘타리를 본 기억도 나는군요. 예컨대 이러한 상식이 땅이고 그 땅에 뿌리내린 것이 인격이라면 체중에 대한 여성의 괴로움에 이해와 배려가 좀더 자라나도록 표현하는 것이 남녀평등을 실천하는 한 태도 같군요.

    인간의 아름다움은 얼굴의 구조나 체형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내면은 어떤 식으로든 겉으로 드러나기 마련이고, 심플하게도 그것을 볼 수 있는 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나뉘어질 뿐입니다. 모든 사람은 외로워합니다. 저도 사랑 받고 싶습니다. 그러나 제가 싫어하거나 추하다고 생각하는 자에게서가 아니라 존경하거나 아름답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사랑하고 싶은 사람에게서 사랑 받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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