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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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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750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부진, 베갯머리송사, 화풀이 [새창] 2022-02-01 23:52:50 1 삭제
    [여보, 생각은 해놨죠? 우리 아들이 어디 모자라서 나중에 구멍가게 같은데 들어가야겠어요? 요사이 딴길로 새서 성적이 좀 부진해지긴 했는데 당신이 조금만 챙겨주면 되는 거에요.]

    [민호 아직 열아홉이야, 적어도 성인은 되어야 자기 형이랑 경쟁도 하고....]

    [설마 당신..! 지금 진복이 걜 염두해두고 있는 거에요?]

    [.....]

    [난 절대 인정 못해요, 우리의 아들은 민호에요.. 당신이 챙기고 신경 써야 할 애는 우.리.아.들 민호라구요!]

    [...당신 먼저 자도록 해, 그리고 옛날부터 베갯머리 송사는 끝이 나빴다는 거 알고 있고.]

    [여보!]


    "아, 벌써 시작했어?"

    "좀전에"

    "앞에 내용이 뭐였는데?"

    "어, 저기 아줌마가 남편한테 자기 친아들 그룹 후계자로 확정 시켜달라고 했다가..."

    "어, 대충 알겠으니까 쉿..."


    [최민호.. 엄마가 다 너 잘되라고 이러는 거야.. 네가 잘해야 네 아버지가 걔랑 널 같은 수준으로 안 봐, 알겠어? 지금은 엄마가 밉겠지만 넌 지금 야구니 뭐니 할게 아니라...]

    [회사고 뭐고 형이 받으라고 해요.. 저 그딴 거 관심 없으니까]

    [걔가 왜 네 형이야! 잠깐 너 지금 어디 가려는 거니!]

    [제 방까지 뒤져서 제 야구 배트랑 싹 다 태우시곤 뭐가 그렇게 궁금하신 거에요?]

    [그건 다 엄마가 널..]

    [그냥 엄마 뜻대로 안되니까 화풀이 한 거죠! 날 위한다고 하지마요!]

    [민호야!]


    "와 쟤 집 나갔다"

    "이제 2화인데 빠르네"
    3750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계좌, 임박, 어둠 [새창] 2022-01-31 19:47:52 1 삭제
    떠날 준비를 하고나니 계좌에 남은 건 320원.
    시커먼 어둠이 임박한 시간, 이제 그만 갈 때가 됐다.
    3749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지구본, 우주, 궤도 [새창] 2022-01-30 15:22:23 1 삭제
    그는 지구본을 장난스레 빙글빙글 돌리다가 순간 떨궜다.
    순간 깜짝 놀라 당황하다가 조심스레 다시 제자리에 올려두고 나간다.
    이 작지만 아주 큰 실수는 지구를 궤도에서 순간 벗어나게 만들었고 그것의 결과는 대멸종으로 이어졌다.
    물론 우주적 관점에서 보자면 그냥 컵에 금이 좀 간 정도겠지만.
    3749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헤어롤, 테니스, 이상형 [새창] 2022-01-29 19:34:12 1 삭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미용실에서 일한다.
    나는 그래서 늘 그 미용실에만 간다.
    그리고 그 사람의 이상형은 테니스 선수 도람 같은 사람이다.
    내 머리에 헤어롤을 말아주면서 그런 사람이라면 평생 같이 살고싶다고 했다.
    도람인지 보람인지 뭔지 하는 사람처럼 성형을 해야할까
    3749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절명, 나그네, 암자 [새창] 2022-01-28 02:11:21 1 삭제
    허허, 비급 하나 찾고자 이런 첩첩산중 암자까지 먼걸음을 한게요?
    애초에 그런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았거늘....
    흠? 못믿는 눈빛인데 지금 당장 절명해도 이상치 않을 늙은이가 거짓 말해 무엇하겠소?
    그럼 세간에 떠도는 소문은 무엇이냐? 그거야 이 늙은이한테 패한 이들이 분명히 숨긴게 있을거니 하면서 말하던게 와전된 것이지요.
    아, 내 오랜만에 사람을 봐서 그런지 말이 길어졌구려.

    자, 그럼 어디 실력을 보이시오.. 나그네여.
    3749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크레파스, 입양, 생일 [새창] 2022-01-27 11:33:43 2 삭제
    "이제 와?"

    "오는 길에 우리반 수진이 알지? 걔랑 만나서 얘기 좀 나누다 왔거든."

    "아, 혹시 맥스 주인?"

    "응, 오늘 맥스 생일이라고 새옷이랑 신발 사주러간다면서 어찌나 신났던지..."

    "나도 너 대신 톰 산책 시키러 가다보면 한번씩 마주치는데 정말 많이 아끼는 것 같더라"

    "말도마, 아침마다 학교에 오면 선생님~ 어제 맥스가요~ 이렇게 시작한다니까? 오늘도 미술시간에 크레파스로 부모님이랑 자기랑 맥스 이렇게 그리던 거 있지?"

    "주인이 아끼고 잘 챙겨주면 좋지 뭐, 좀전에 뉴스 보니까 어디서 주인이 돈 아깝다고 병원 안 데려가는 바람에 죽었다는 내용 나오더라."

    "아직도 그런 못배운 사람이 있어? 노예의 권리랑 복지는 초등학교 때 다 배우는 건데 참.."

    "그러게나 말이야, 노예도 가족이나 다름 없다고 매매 금지되고 입양법까지 생긴지가 언제인데.."
    3748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헛기침, 변죽, 선물 [새창] 2022-01-26 20:33:43 1 삭제
    선생님 다음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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