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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ramg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05-23
    방문 : 1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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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mg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6-25 02:40:52 12 삭제
    그냥 단단히 꼬인 사람들 같네요. 밑도 끝도 없이 저런 뒷담 지들끼리 하면서 기정사실화 하는 것도 어이없지만 소재만 다를 뿐 이런 류의 일들이 실제로 왕왕 있다는 사실. 제가 해외의 그리 크지 않은 도시에서 여러해동안 살면서 한국인들에 대해 느낀 것- 못나면 무시하고 잘나면 못 보겠는 꼬인 사람들이 상상도 못하게 많음. 입니다. 욕해서 깎아내리면 자기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건지; 예전에는 그런 류의 사람들 만나도 소수겠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한정된 장소에서 오래 살다보니 마주치는 사람들이 빤하고, 그 중 에 진짜 사람 앞에 놓고 다른사람 이상하게 매도하는거 토할것 같아서 연 끊고 싶은 사람들 몇 있어요. 본인이 들으면 울 정도로 심한얘기 지들끼리 재밌다고 하면서 웃는거 보면 정말 개 소름. 저한테도 동의 요구하고.. 그런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는게 답 아닐까 싶어요.
    3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6-24 16:32:45 1 삭제
    한시라도 빨리 꼭 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글쓴분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까... 간절한 마음으로 추천 누르고 갑니다.
    30 영화 `겟아웃` 속 숨겨진 의미들.jpg (스포주의) [새창] 2017-05-26 00:00:43 6 삭제
    전체 주제와 연출의 중점은 다르지만 영화적 장치나 포인트가 영화 스켈레톤 키를 많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어요! 스켈레톤키도 정말 재밌어요 오히려 시나리오적으로는 좀 더 촘촘한 느낌.. 다만 오컬트적 요소가 있고 연출이 좀 올드한 면이 있어 호불호 갈릴 순 있지만 강추 합니다:))
    29 자다가 갑자기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새창] 2016-09-14 16:04:08 4 삭제
    제가 여섯살 아주 꼬꼬마일때 동네에서 친한 친구랑 초등학생 오빠랑 뒷 산에 곤충 잡으러 갔었는데, 어느 날 늘 가던 곳에 이르렀을 때 메아리처럼 사람은 안 보이고 여자 목소리로 살려주세요! 소리가 들렸어요. 그때 초등학교 고학년이던 동네 오빠에게 이게 무슨 소리야? 누가 구해 달래 오빠- 이랬더니 소리나는 쪽을 한 참 보던 그 오빠가 사색이 되서는 쳐다보지 말고 빨리 뒤 돌아 나가라고 했었는데.. 우리가 뒤 돌아 나가니까 가지 마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때는 너무 어려서 집에 돌아와서는 아무 일 없이 지냈는데, 서른이 넘은 지금까지도 경찰에 신고하거나 어른에게 말 하지 못한 그때 떠오르면 괜히 죄책감이 느껴지고 너무 마음 아파요.. 누군가 도움을 청하거나 위험에 빠져 보이면 그래서 더 발 벗고 도와주어야 된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어린애 두명 잘 챙겨 집에 데려다준 동네 오빠에게도 고맙고.. 어 얘기가 산으로 갔다; 아무튼 누군가 도움을 청하면 도와주는게 답! 작성자님 정말 잘 하셨어요~~~
    28 [독일] 한국 식품 가격과 비교해보세요 ㅎㅎ [새창] 2016-09-06 23:20:35 5 삭제
    이탈리아 9년차 살고 있는 주부에요!
    유럽은 많이들 아시다시피 장보는 물가가 매우 싸고 대신
    외식비나 인건비가 굉장히 비싸요..
    한국 가면 바깥음식이 양과 질에 비해 싸서 놀라고
    엄마 장 볼때 따라가면 장보는 돈이 어마어마 해서 놀라고
    매번 새삼스럽게 놀랍니다...
    그리고 작성자님~ 초코과자랑 아스크림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 살쪄요~ 헤헤
    여기 와서 처음에 디저트 종류 하나씩 다 맛 본다고 두루 먹어주다가 찐 8키로
    아직도 안 빠지네요 헤헤헤 ㅜu ㅠ
    26 깨봉님의,,,,,,,,,,,시기별,,,변화,,,,jpg [새창] 2016-08-02 15:15:26 2 삭제
    작성자님의 '깨봉이가~?' 깨봉님의 '냐~~~' 청각 지원 되네요ㅋㅋㅋ
    2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8-01 16:44:20 1 삭제
    지금 우리나라의 법이 만 13세 이상의 이와 합의하의 성관계는 죄가 되지 않는다, 라고 되어있지만 이것 자체가 문제 제기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법 때문에 명백히 처벌 받아야 할 사람들이 처벌을 받지 않고 우리는 합의 하에 관계를 했기 때문에 난 처벌 받을 수 없다,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는 자신이 (마음과는 다르게) 동의를 했다는 것으로 평생 자책을 하며 살아가구요..
    물론 사람따라 다르겠지만, 만 13세 이상의 성적 결정권이 단지 법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믿을만 하다고 보십니까?
    아이와 어른은 모든 면에서 동등하지 않습니다. 비단 성의 논제가 아니더라도 아이는 어른이 제시하는 상황에 잘 끌려가기 마련입니다.
    13살이면 명백히 아이입니다. 법적 나이가 넘은 아이와 어른이 만났다고 가정 했을 때, 성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이 매우 다른 두 사람이 생각하는 '성'의 개념은 같은 단어지만 그 뜻과 크기는 다를 것 입니다.
    법이 그렇다고 해서 문제 될 건 없지 않는가, 하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걳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이것이 잘못됐다라고 말하는 것이 편협한 의견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때는 아마 사회가 성을 대하는 태도가 지금하고 달라져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제대로 된 성교육이 이루어져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성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그런 때 이겠죠.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23 우리 오랫만에 키워드 던지며 놉시다! [새창] 2016-07-12 18:50:11 3 삭제
    쌍둥이

    그녀와 나는 그야말로 데칼코마니처럼 똑 닮았다.
    붉은 금빛 강한 곱슬머리와 하얗다 못 해 파란 기운이 도는 도자기 같은 피부
    크지 않은 코 위 와 파란 눈 아래로 여리게 넓게 퍼진 주근깨까지
    가끔은 우리를 낳아주신 부모님께서도 신기해 할만큼
    아무리 쌍둥이라고 해도 그녀와 나는 마치 거울을 보듯 같은 얼굴이었다.
    그녀와 나의 몸은 같았다. 닮은 것이 아니라 그녀와 나는 같은 몸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를 보고 사람들은 샴 쌍둥이라 한다.
    그녀와 나는 몸의 일부분이 붙은 것이 아니라 목 아래 부분부터는 완벽하게 한사람의 몸을 공유하고 있는
    희귀한 쌍둥이었다. 그래서인지, 당연하게도
    그녀와 나는 어렸을때부터 항상 주변 사람들과 세간의 관심 한 가운데에 있었다.
    하지만 그녀와 나는 겉모습과는 달리 속 마음만은 완전한 타인과도 같았다..
    활발하고 외성적이고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의 관심과 사랑을 원하고 즐기는 그녀와는 달리
    나는 언제나, 언제나 마음 속 깊이 혼자 있는 시간과 고독을 갈구했다.
    조용한 숲속에 누워 말 없이 하늘의 흘러가는 구름을 하릴없이 보거나
    창문을 활짝 열고 따뜻한 차와 함께 언제까지고 책을 읽고 싶었다.
    혼자 조용히 다소 쓸모없을지는 몰라도 내 자신이 궁금한 것들에 대해 오래도록 생각하며 지내고 싶었으며
    가끔은 이른 저녁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달콤한 공상과 함꼐 스르륵 잠들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일곱살 이후로 나에게 자신이 원하지 않는 시간을 양보,, 아니 허락 한 적이 없다.
    그녀의 시간은 항상 값싸고 천박한 관심으로 가득 찬 허깨비같은 알 수 없는 친구들로 가득했으며
    조용한 시간이라고는 없었다. 그녀의 시간은
    늘 말소리, 누군가와의-비록 의미가 없더라도- 대화, 진한 음식 냄새와 독한 술,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의 정신없는 바람으로 가득했으며
    밤 늦게까지 계속되는 방황의 시간은 는 피곤하고 때로는 치욕스러웠다.
    그러다 비로소 익숙한 장소로 돌아와 침대에 풀썩 쓰러져서도 그녀는 시끄러운 라디오 소리나 티비 소리같은 소음이 있어야만
    잠 들 수 있었다. 가련했다. 어디서 그녀의 공허함과 외로움이 오는지 나만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으므로.
    하지만 그렇기에 늘 분노했다. 그러한 그녀의 감정을 위로한다고 다가오는 이들은 항상 나의 분노를 자극했고 가끔은
    악다구니를 치는싸움으로까지 번졌다.
    그럴때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을 볼 수 있는 불쌍한 나의 그녀는 늘 나에게 화를 냈고, 올바른 상실에 분노하다가
    결국 매우 오랜시간동안 슬퍼했기 때문에 종국에 나는 그런 무의미한 싸움이나 조언따위는 그만 두게 되었다.
    이렇게 그녀와 그럭저럭 지내온지도 삼십여년..
    나는 결국 그녀에게 내 삶을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천천히 양보하다가
    주체의 삶과 의식을 아주 포기하고 내어주기에 이르렀다.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움직이고 살기 위해 밥을 먹고 또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한다.
    누군가가 무엇을 물으면 대답을 하고 웃기도 때로는 울기도 하지만
    나는 점점 비어져가고 있다. 비어져간다고 느낀지가 벌 써 오래 된 것 같다.
    그녀의 친구 중 누군가가 우리에게 회사나 학교에서 만난 다른 이를 험담하거나 그들과의 고충을 토로할 때
    나는 끝없는 부러움과 절망을 동시에 느낀다.
    '너는 그를 보지 않을 수 있잖아. 너와 도저히 맞지 않는 그 누군가를 피할 수 있잖아. 안 보면 되는 거잖아..'
    나는 도망 칠 수 없다. 그 어디로도..
    혼자 현실에서 도피하여 공상하는 것도 더 이상 위로가 되지 못한다.
    나를 버려야 우리는 살 수 있으므로 나는 그렇게 했고 앞으로도 그렇겠지, 아마도 죽을때까지.
    이상과 꿈과 생각이 없는 삶. 기본적인 욕구조차도 또 다른 바램이 생기는 것이 두려워 포기하게 되는 삶.
    나의 이런 의미가 없는 삶- 아니 시간이 무슨 이유가 있을까 생각하지만
    하루를 살아낸다는 것, 그 자체에 의미를 두기로 한다.
    이 공허한 슬픔, 텅 빈 고독이 언제 끝날지..

    매일 아침 두렵고 힘들다.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보이는 천장이 또 다시 아득하다.

    keyword; 사과
    22 집앞에 닭칼귝슈집!!!!! [새창] 2016-07-07 04:16:30 4 삭제
    어디에여. 어디냐구여-!!!
    21 1970년대 일본에서 일어난 할복 사건 [새창] 2016-07-04 02:48:20 1 삭제
    금각사 정말 아름다운,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금각사때문에 그의 다른 소설들도 엄청 찾아 읽었었는데.. 원래 무엇을 보든작품에만 집중하지 작가는 별 관심이 없어서.. 할복으로 죽은 건 알았지만 이런 속속들이 얘기들은 잘 몰랐었네요.
    20 깨봉이가,,,,,,,,,,,,,,,,4탄,,,,avi,,,jpg(요청) [새창] 2016-06-25 17:03:28 9 삭제
    저... 저기... 남편이 저를 부르는 애칭이 구년째 깨봉인데.. 같은 작명센스를 가지셔나봐요 반가워요 고양이 엄청 귀엽네요 마치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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