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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5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것 [새창]	2014-06-15 23:30:36	0	삭제
		있는 그대로란 말은 근본적인 이해라고 생각됩니다. 근본적인 천국과 지옥 이해, 근본적인 원죄 이해, 근본적인 섭리 이해라고 사료됩니다. 그렇다면 그것이 유대교의 이해인지 아니면 초기 기독교의 이해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이 다를 것입니다. 만일 일반적인 이해라면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이해라면 어떤 유형의 이해인지 궁금한요
	44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것 [새창]	2014-06-15 23:28:27	0	삭제
		아니요. 분명히 많이 다릅니다. 님께서 이해하시는 천사는 어떤 존재인지, 천국과 지옥은 어떤 곳인지 그리고 원죄와 섭리란 무엇을 말하는지 이야기해주신다면 저도 설명해보려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에게 천국이란 것으 의미가 상당히 달랐던것처럼 위의 단어들은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43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것 [새창]	2014-06-15 23:26:42	0	삭제
		제가 글을 쓴 이유는 근본적이라는 단어에 초점이 맞추어져있기 때문인것도 이해해주셨으면 싶어서였어요. 99명이 행동하고 알고있는 사고라고해도 그것은 일반적인 것이지 근본적인 것은 아닙니다. 근본이란 어떤 것의 기원 혹은 근원을 말하는 것이기에 다수의 이해나 행동과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42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것 [새창]	2014-06-15 23:21:13	0	삭제
		대답에 앞서 님께서 이해하고 계신 천국과 지옥, 천사와 원죄론, 섭리론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어요?? 아마 님과 저와의 위에 단어 이해는 많은 차이를 보일것 같네요. 그리고 궁금하시다면 책을 추천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제가 설명해드리기에 앞서 위 질문이 서로의 사고에서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 의한 것인지, 아님 논쟁의 승패를 위한 것인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같네요. 단지 소모적인 논쟁을 위한 것이라면 위의 방대한 것들을 설명하고 소개하는 것은 불필요할 것같습니다. 그러마 만일 제가 제시한 기독교에 대해 궁금하신 것이라면 제가 필사해논 책 네 권 분량의 글이 있으니 얼마든지 제공하겠습니다^^
	41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것 [새창]	2014-06-15 21:58:42	0	삭제
		덧붙이자면 제목에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진 근본적인 결함이 드러난 것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문창극의 발언은 현대 기독교의 결함을 드러낼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결합이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믿는 '기독교'에서는 문창극의 발언이 근본적인 것도 아니며, 결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40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것 [새창]	2014-06-15 21:50:59	0	삭제
		기독이란 그리스도의 훈자임을 알고 계실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이름을 포기하지 않으며, 다른 종교로 새로 이름지을 필요도 느끼지 못합니다. 문창극의 기독교가 구원파이건 아니건 상관없이, 그리고 현대 기독교가 변질된 모습이건 아니건 간에, 저는 제가 소중히하는 기독교의 유산을 지키려 애쓰며, 예수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39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것 [새창]	2014-06-15 21:47:59	0	삭제
		구약의 야훼에 대해 댓글을 길게 썼는데 모두 날아가벼렸네요. 종교적인 논쟁은 소모적인 것으로 끝난다는게 가장 아쉽습니다. 저는 문창극의 기독교를 변론하려는 목적이 아닌, 문창극의 기독교가 기독교의 모든 것이 아니며, 한국 교회의 기독교가 기독교의 전부가 아님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적었습니다. 제가 믿는 기독교란 예수의 말을 최우선으로 하며, 그렇기에 성경의 모든 책을 동등한 권위로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예수의 말과 행적이 담긴 공관복음에 가장 큰 권위가 있다고 인정하고, 만일 이와 모순되는 내용이라면 예수의 말과 행동이라는 프리즘으로 성서를 해석해봅니다. 이는 성경의 최고 논점은 예수가 어떻게 살았는가이며 무엇을 말했는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8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것 [새창]	2014-06-15 21:28:57	0	삭제
		님의 말씀은 이해합니다. 사실 "예수가 무엇을 말했나?"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저로서는 차라리 다른 종교로 분리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적으신 것처럼 기독교의 본질이란 이런 것입니다. 본질과 변질이 뒤바뀌어 있는 것은 너무나 참담하지만, 본질은 이런 것이기에 이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37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것 [새창]	2014-06-15 21:21:35	0	삭제
		예수는 천국을 이 땅에서 이루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성경의 사복음서는 모두 사후의 천국보다는 현재적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가 말한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있게 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곧 평화와 정의가 이 땅에서 구현되기를 원한것입니다. 예수는 유태인과 이방인의 경계를 허무는 구원을 말한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여기서의 핵심이란, 타민족의 구원이기에 앞서, 유태인들의 선민사상을 깨뜨리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로마제국의 식민지였던 유태인들은 잘못된 구원관을 가지게 됩니다. 이 구원관이란 로마의 통치 이전에 있었던 바벨론과 앗시리아의 식민 통치 시절부터 성장한 것으로, 이는 과거의 다윗 왕조의 영광을 되찾자는 것이었습니다. 유태인들은 자신들이 야훼를 섬기는 민족임에도 이반인들의 통치를 받는 것에 극단적인 아이러니와 자존심의 타격을 입었고, 이는 잘못된 메시아 사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바로 마치 다윗의 때처럼, 권력과 전쟁으로 이방인들을 격퇴하는 메시아, 즉 정치적 메시아를 바라게 된 것이죠. 이 정치적 메시아 사상은 예수 시대 당시에도 아주 만연한 것이었고, 가장 오해된 것이었습니다. 정치적 메시아가 도래할 때, 모든 이방인은 격퇴되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되어, 자신들이 제사장 노릇을 할 것이라는 허황된 기대 속에서 이스라엘은 수치를 견디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는 이러한 그릇된 메시아사상에 가장 반대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는 물론 메시아이나, 정치적인 권력을 발휘하여 타민족을 무찌르고 이스라엘의 영광을 드러내는 메시아가 아닌, 평등과 평화인 본래 야훼의 창조 모델을 이 땅에 구현하기 위한 메시아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예들은 베드자다에서 아무도 거들떠보지않는 병자를 안식일에 고치는 행위,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을 보호하는 행위, 종교 혼합지역으로 유태인들마저도 개들이라고 부른 사마리아 지역의 최약자였던 여인을 위로한 이야기뿐 아니라 대부분의 예수 사역에서 읽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예수가 광야에서 권력을 주려는 사탄의 시험을 거절한 것도 이를 보증해주죠. 이렇듯 예수의 메시야됨은 종교적, 정치적, 사회적, 군사적 차별이 제 힘을 잃는, 새로운 공동체의 도래를 위해 존재했습니다. 천국을 이 땅에서 이루는 것이 예수의 핵심 메시지였으며, 이는 예수의 십자가형으로 이어집니다. 로마가 보기에 예수는 자신들의 통치 방식을 거절하는 사람이었고, 주변에 많은 무리가 생기자 처형할 수밖에 없게 되었죠. 하지만 사후의 구원을 대두시킨것은 어거스틴 이후의 중세 기독교 때부터였습니다. 어거스틴은 로마의 국교로 기독교가 스며들도록 기독교 정신을 재정립한 학자입니다. 그의 임무는 로마의 법과 예수의 정신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을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의 이 땅에 도래하는 하나님 나라의 개념은 삭제하고, 그 나라를 사후에 갈 수 있는, 즉 이 세상과는 상관없는 나라로 바꾸어버린 것이죠. 중세 기독교를 거쳐 지금까지 기독교가 사후의 구원과 복음 전파에 과정된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의 정신이 아닌, 어거스틴의 교리화 작업으로 인해 변질된 기독교의 모습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지금도 많은 학자들은 본래의 기독교 정신을 되찾기 위해 예수와 하나님 나라를 복원하는 신학적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36	문창극의 발언은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결함을 드러낸것 [새창]	2014-06-15 20:02:17	1	삭제
		이의 있습니다. 기독교의 현 주소가 위의 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위에 나타난 허무주의나 내세의 구원은 기독교의 본질과는 다른 교리들입니다. 천국을 현재의 세상에서 이룩하는 것, 가난과 차별의 순환 구조를 끊어내는 것이 예수 메시지의 본질이라고 생각하는 것 또한 기독교의 전통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위에 언급하신 것들은 어거스틴 이후 중세 기독교 신학의 특징이며, 현대 교회의 모습인 것은 맞지만, 문창극 발언의 근거가 기독교 신앙의 전부라고 생각하시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5	어떻게해야 책을 좀 읽을까요... [새창]	2014-06-15 19:16:56	0	삭제
		달과 6펜스와 면도날, 인간의 굴레에서 세개 다 재미있습니다 ㅎㅎ 조지오웰 동물농장이나 1984, 앤서니 버지스 시계태엽오렌지도 재미있구요 ㅎㅎ 이번에는 어떤 책이든 묵묵히 끝까지 읽으셔서 한권을 음미해보실수있기를, 그리고 그게 습관이 되기를 바랍니다^^
	34	어떻게해야 책을 좀 읽을까요... [새창]	2014-06-15 19:04:45	0	삭제
		그리고 역사나 철학, 경제, 과학 등 어떤 분야이든 길잡이 역할을 해줄수 있는 것이 입문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해서는 기본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므로 그 배경을 볼수있게 해주는게 좋은 입문서의 역할이겠죠??ㅎ 반대로 나는 어려워도 이 책을 꼭 보고싶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원하는 책으로 시작하시고 이후에 질문들을 인터넷이나 사전의 도움을 받아 메워가는 방법도 있습니. 신기하게도 죽자고 달려들어서 한 권을 끝내 놓으면 다음번에는 더 쉽게 읽히는게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은 이런 흐름의 책들을 더 발견할수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주로 책의 참고자료나 주석에는 저자가 자주 인용하는 책이나 학자가 나오기 마련이며 이를 따라가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33	어떻게해야 책을 좀 읽을까요... [새창]	2014-06-15 18:58:45	0	삭제
		입문서 추천은 분야만 정하신 후라면 오유나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 질문해보시면 좋을거같아요 ㅎㅎ 문학같은 경우 입문서라는 개념 모호해지는데 이런 경우 나와 비슷한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진 작가를 찾아보는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ㅎㅎ 책을 읽다가 어! 이거 내가 생각하고 잇던건데??하는 생각이 들면 더 몰입해서 읽어갈 수 있거든요 ㅎㅎ 작가와 작품을 찾는 경로도 마찬가지로 커뮤니티를 활용해보는 것입니다ㅎ 혹시 이런 류의 이런 문학이 있을까요?? 하구요 ㅎㅎ 아직 젊은 분이라면 서머싯 몸을 추천합니다. 젊은 이들의 고민과 인생의 고찰들이 작품에 많이 녹으 있고, 글을 워낙 재미있게 쓰기 때문에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작가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작가들에게는 계보와 비슷한 어떤 흐름이 있다고 생각될때가 있는데, 이런 흐름은 독서를 더 풍성하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저는 이 작가의 이런 사상이 너무 재미있게 다가왔는데 비슷한 부류가 있을까요?하고 질문해주신다면 대답해주실 많은 분들이 있을거같아요 ㅎㅎ
	32	어떻게해야 책을 좀 읽을까요... [새창]	2014-06-15 18:42:22	0	삭제
		독서광은 아니지만 ㅋㅋ 꾸준히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책으로 시작하는게 많이 도움을 줄수있다고 생각해요 ㅎ 읽는 즐거움이 독서력이 되고, 그게 바탕이 되어 더 여러 분야의 책을 읽게되는거같아요 ㅎㅎ 엄청나게 많은 책들 안에서 뭘 읽어야할까 고민이 되실때, 하나의 분야를 정한 후 입문서를 찾아본다면 읽고 싶은 책의 범위를 축소할 수 있을거에요 ㅎㅎ
	31	책추천부탁합니다. [새창]	2014-06-14 21:45:27	0	삭제
		면도날 서머싯 몸 추천합니다^^ 같은 작가의 달과 육펜스도요ㅎㅎ 각자에게는 각자의 구원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있어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책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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