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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토타입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25 영어권 작가들이 뽑은 역대 최고의 문학작품 TOP 20 [새창] 2017-03-31 16:34:47 0 삭제
    몇 권 읽긴 했지만...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문학 작품은 니시오 이신의 목조르는 로맨티스트. 문학사상 최고의 실험작이자 숨겨진 보물. 언젠가 그 가치가 세상에 알려지리라고 믿습니다. 절대 스스로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작가님의 의지 때문에 그날이 언제가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아, 제가 일본어를 할 줄 알았다면 일본 사이트에 이 작품을 해결, 해석한 글을 썼을 텐데...
    124 나만이 없는 거리 리메이크 중입니다. [새창] 2016-11-18 13:57:40 0 삭제
    검색해보니 상업적 목적이 없어도 저작권에 걸릴 수 있군요... 좀 마음에 걸리긴 하지만 자기만족의 2차 창작물일뿐이니 괜찮겠죠..?
    123 나만이 없는 거리 리메이크 중입니다. [새창] 2016-11-18 13:18:21 0 삭제
    상업적 목적이 아닌 무료 연재라서 상관없습니다.
    122 나만이 없는 거리 마지막에요 (스포) [새창] 2016-08-16 09:08:46 0 삭제
    후반부 범인과 사토루 대결 씬은 원작에서 더 비중있게 다룹니다. 하지만 그래도 많이 아쉬움이 남는 작품인 것은 여전합니다.
    그리고 저도 사토루가 아이리랑 이어지는 것은 원작에서 밑밥 잔뜩 갈아놔서 별 거부감은 없었는데 카요가 히로미랑 이어지는 것은 진짜 어이없더군요. 이 작품 최악의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121 나만이 없는 거리를 봤는데... (스포없음) [새창] 2016-08-15 23:58:08 0 삭제
    물론이죠. 이 작품의 핵심이 추리가 아니라는 것쯤은 누구나 압니다. 제가 문제삼은 것은 캐릭터의 심리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전개과 그에 따른 핵심의 실종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루프물이란 공통점이 있고 요즘 화제의 작품인 리제로의 스바루가 어떤 고난도 누구의 도움도 없이 첫 루프부터 각성한 것과 비슷합니다. 그만큼 첫 루프 때의 사토루의 행동은 너무 비인간적이었죠. 루프 전에 보여줬던 결점도, 트라우마도, 내적 갈등도 갑자기 사라지거나 너무 가벼워졌습니다.
    120 나만이 없는 거리를 봤는데... (스포없음) [새창] 2016-08-15 19:09:01 0 삭제
    우선 이 작품의 핵심은 첫 장면부터 등장하는 대사인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인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작가 본인이 그 핵심을 놓치고 말았죠.

    문제의 시작은 사토루가 처음 과거로 리바이벌하고 카요와 대화하는, 즉, 카요와 관계를 맺는 장면입니다.
    그전까지 보여준 사토루의 특징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남과 관계지기 힘들다,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 등등)과 엄마의 죽음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을 염두하며 사토루를 본다면 그가 처음 친구들과 카요에게 대하는 행동들이 얼마나 개연성이 없는지 느껴지실 겁니다. 그 행동들은 조금 과장을 보태자면 어떤 특징도 없고 아무런 위기감도 없는 그저 평범한 인물로 보입니다. 그 매우 중요한 장면을 너무나 단순한 전개로 맥없이 끝냈기 때문에 그 이후의 이야기도 단순해졌습니다. 핵심이 사라져 버렸죠. 그리고 다른 인물들, 특히 카요의 특징또한 사라지고 일차원적이게 되었습니다. 그저 사토루가 시키는 대로 하는 수동적인 캐릭터가 되버렸죠. 당연하게 작품의 무게또한 가벼워 지고 말았습니다.
    만약 그 장면이 작품의 핵심과 사토루의 성격에 맞물리게 전개되었더라면 카요의 역할과 이후의 사건도 변했을 겁니다.

    그리고 사토루와 카요뿐만 아니라 범인에 대해서도 아쉬웠습니다. 작가가 범인이란 인물에 대해 나름대로 꽤나 공들였다는 것이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범인의 특징은 겉으로는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그는 작품에서 동떨어진 다른 캐릭터가 됐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라는 핵심에서 완전히 벗어났죠. 몇 마디 대사만 추가되었더라면 핵심어 부합되는 좋은 캐릭터가 되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작가는 이 작품을 구상할 때 결말같은 주요 장면들부터 맥락없이 정해놓은 후, 그것에만 집착하여 캐릭터의 성격과 작품의 핵심을 고려하지 못한 나머지 그 주요장면까지의 '과정'을 단순하게 전개하고 말았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너무 치명적인 결점이었죠. 그 때문에 그 주요장면들마저도 단순해졌습니다.
    119 나만이 없는 거리를 봤는데... (스포없음) [새창] 2016-08-15 12:21:13 0 삭제
    잘하면 대작 수준까지 끌어낼 수 있는 설정으로 이 정도밖에 못 했으니... 작가지망하는 사람으로서 반만 쓰다 버려진 저 설정들이 너무 아깝네요.
    118 (스포) 곡성은 현재 우리나라의 상태를 꿰뚫는 작품입니다. [새창] 2016-05-17 09:01:17 0 삭제
    정체를 의심하게 만드는 애매한 장치들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더라도 핵심적인 키워드가 의심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죠. 뭐, 그 해석들마저도 전부 의심하라는 게 감독의 의도라면 할 말이 없어지지만 말이죠...
    117 (스포) 곡성은 현재 우리나라의 상태를 꿰뚫는 작품입니다. [새창] 2016-05-17 08:20:09 0 삭제
    영화 내용상에선 외부인과 일광은 악이죠. 감독도 그렇게 말한 것 같고요. 뭐, 관객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겠지만 솔직히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116 (스포)곡성의 궁금한 점 하나 [새창] 2016-05-17 01:29:01 1 삭제
    무명을 역신이라고 가정한다면 일광과 외지인은 선이여야 대립 구도가 형성되는데.. 일광과 외지인이 굿을 하거나 외지인이 악마로 변하는 장면으로 보면 그들을 선이라고 판단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115 (스포)곡성의 궁금한 점 하나 [새창] 2016-05-17 01:25:54 0 삭제
    글쎄요... 그렇다고 하기엔 딸이 저주에 걸린 송구는 이미 독버섯이 아닌 귀신의 존재를 믿게 되어서 상관없다고 보여집니다.
    114 곡성의 이성적인 해석 (보신분만/스포) [새창] 2016-05-16 22:21:38 62 삭제
    이거야말로 진정한 다른 방향으로의 해석이군요. 쓰르라미 울 적에가 떠오르네요~
    11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13 01:56:03 0 삭제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근본은 같은거 아닌가요? 저항하고 바꾸려는건데..
    11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13 01:40:43 0 삭제
    발밑에서 터지는 최루탄도 피해다니신 분이 고작 댓글 하나 못 다시는지..?
    11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6-01-13 01:36:31 1 삭제
    시위도 뭐 뉴스에선 불법 시위, 폭력 시위 취급받고 프락치들 끼어들어서 분탕치는데.. 네이버 뉴스와 크게 다를건 없다고 봅니다만? 언제 이미지 걱정하면서 시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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