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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4-05-26 23:12:3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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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 신분제 시대였던 조선시대에서 쓰였던 용어입니다. 노예와는 다른 문화적 맥락을 가지고 있지만, 노예와 마찬가지로 전근대적인 시대의 인간 차별에 사용된 용어 임이 분명합니다. 모든 인간은 동등하게 자유롭고 평등할 권리를 지니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 누구도 다른 사람 위에 군림 할 수 있는 권리는 없습니다. 정부를 이루는 공직자들은 민주주의 시민들의 고용된 대리인입니다. 종이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4
조선시대 최고의 천재
[새창]
2014-04-30 01:56:0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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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성리학자로는 율곡 이이와 혜강 최한기등도 있습니다. 특히 최한기는 저서가 1000여권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 최고의 천재라는 칭호가 가야 할 사람은 다산 외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13
철학 책 추천 부탁드릴께요
[새창]
2014-01-14 01:26: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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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를 종합적으로 보고 싶으시면 니체를 주로 연구해온 백승영 교수의 [니체,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 추천해드릴게요~ 책은 좀 두껍지만 니체에 관해서 총체적으로 정리돼있어요~
12
철학이 뭐가 어렵고 골치아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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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9 19:08: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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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둘다 좋은 말씀이네요
11
신을 믿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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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7 07:39:4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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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이 했던 말과 비슷한 맥락의 말씀이네요. 신을 믿는 편이 안믿은 편보다 더 이득이다. 그러나 '믿음'이 이익관계에 종속된다면 진정한 믿음이 될수 있을까요? 즉, 믿고 안믿고의 손익을 따지게 되면 그건 더이상 믿음의 영역이 아니라 이성의 영역이겠죠.
10
철학을 처음 공부하려합니다.
[새창]
2014-01-06 16:10:0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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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서양철학에 대해서 배우려고 하신다는 가정하에 몇가지 입문서를 추천해 드립니다. 검색해보시거나 서점에서 직접 목차를 보시고 흥미가 드는걸로 읽어보세요. 입문서를 읽고 나서 궁금하고 호기심이 가시는 사상이나 철학자에 대해 더 알아보시는 방식으로 점차 마인드맵을 뻗어 나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벤 뒤프레, [철학과 함께하는 50일] / 큰 그림과 깔끔한 편집. 논증(주장과 근거) 위주로 구성됨.
(2) 잭 보언, [철학의 13가지 질문] / 소설 형식을 빌어 쉽게 풀어 씀.
(3) 나이절 워버턴, [철학 교수님이 알려주는 공부법] / 자세하게 쉽게 철학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워버턴 교수는 대중을 향한 글쓰기로 유명합니다. 다른 입문용 책들도 다수 썼습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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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
2014-01-05 01:18:5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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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검색해 보시거나 읽어 보세요. 책도 두껍지 않습니다. 검색만 해보셔도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파악 하실 수 있을 겁니다.
8
복수전공으로 철학을 할려고 합니다
[새창]
2014-01-05 01:16:4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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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커리큘럼이 다르니 보충해야 하거나 필요한 점을 알아야 할 겁니다. 해당 학교 철학과 교수님들 한테 메일을 보내거나 만나서 여쭤 보세요. 아니면 철학과 담당 학교 직원을 만나서 물어 보세요.
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1-05 01:12:5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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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인 권리와 이외의 권리를 구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현대 국가의 형성 원리는 자유로운 개인(시민)들의 자발적인 계약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봅니다. 이 계약은 법적인 개념입니다. 자유로운 개인들이 모여서 모두가 따를 만한 법을 만들어 동의하고, 대표를 선출하여 정부를 구성하고 자신들의 권한을 이 정부에 위임 해줍니다. 이 때 개인들에게는 법적인 권리가 생깁니다. 자유권, 평등권, 사회권, 참정권 등등이죠. 즉, 계약을 맺어 권한을 위임하면서 권리가 생깁니다. 의무는 권리와 항상 같이 붙어있는 개념인데요. 자유로운 개인이 계약을 맺을 때 자신이 해야 할 행동을 명시한 것입니다. 의무를 다하지 않게 되면 국가 운영에 차질이 빚어집니다. 아무도 정치에 참여 하지 않으려 한다면 정부가 구성될 수조차 없겠죠. 이는 자유로운 개인들이 스스로의 능력을 믿고 자발적인 참여를 믿는 것입니다. 따라서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피치못할 상황(신체적, 경제적, 정신적, 환경적 등등의 이유로 인하여)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권리가 주어집니다. 개인은 의무를 행하고 안하고의 자유가 있습니다만 도덕적인 지탄을 피할 수 없겠죠.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혼자 방관하고 다른사람들의 수고에 편승하여 사는 사람은 누구나 비난을 할 것입니다. 법적인 관점에서 권리와 의무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항상 붙어 있는 것이지만 권리를 우선으로 봅니다. 그렇지만 의무를 다하지 않은 체 권리만 요구하는 사람은 도덕적 비난을 받으나 그의 자유를 침해 하는 것은 오히려 본말이 전도된 것입니다. 법은 강제력에 의해 권위를 얻습니다. 그래서 법적인 권리 또한 법의 테두리에서 강제력에 의해 보호 받습니다. 이에 비해 인권은 보통 그 자체로 인정 받아야 될 것으로 여깁니다. 인간이면 누구나 갖는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어떠한 다른 조건도 필요치 않습니다.
6
비전공자가 공부할려면 어떤식으로 해야 할까요?
[새창]
2014-01-03 03:56:2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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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떤 학문이든 입문용 책을 읽는게 일반적이겠죠? 흔히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으로 나누는 구분이 있습니다. 서양 철학 내에서도 오늘날 철학 사조에 따라 입문서의 포함 내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만, 일단 어떤 입문서든 우선 읽어 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서양철학에 대해서 배우려고 하신다는 가정하에 몇가지 입문서를 추천해 드립니다. 검색해보시거나 서점에서 직접 목차를 보시고 흥미가 드는걸로 읽어보세요. 입문서를 읽고 나서 궁금하고 호기심이 가시는 사상이나 철학자에 대해 더 알아보시는 방식으로 점차 마인드맵을 뻗어 나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벤 뒤프레, [철학과 함께하는 50일] / 큰 그림과 깔끔한 편집. 논증(주장과 근거) 위주로 구성됨.
(2) 잭 보언, [철학의 13가지 질문] / 소설 형식을 빌어 쉽게 풀어 씀.
(3) 나이절 워버턴, [철학 교수님이 알려주는 공부법] / 자세하게 쉽게 철학 공부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워버턴 교수는 대중을 향한 글쓰기로 유명합니다. 다른 입문용 책들도 다수 썼습니다.
5
마이클샌델 교수
[새창]
2014-01-03 03: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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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한계]가 처음으로 센델에게 명성을 가져다준 책입니다. 존 롤즈의 철학적 가정인 '무지의 베일'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우리나라 다산학회에서 초청해서 왔을 때 한국 학자들과의 대담을 묶은 책[공동체주의와 공공성] 도 있고요. 최근에 번역된 책 중에 센델의 입장이 많이 드러난 책으로는 [민주주의의 불만]이 있습니다.
4
나는 왜 철학을 하는가?
[새창]
2014-01-03 03: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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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지만, 철학은 문제를 보다 명확하게 하고 그 본질을 분석,파악하여 해결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또한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자신의 삶과 관련없는 철학 사상 그 자체만이 목적이 된다면 죽은 지식이고 화석화된 지식이 될 뿐이겠죠.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바라는가?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생각해 봐야 겠죠. 나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나를 둘러싼 모든 조건과 환경에 대해서도 알아야 할테고 그러다 보면 나에서 우리, 사회, 지구, 우주로 범위가 넓어지게 됩니다.
3
민족주의가 나쁜 개념인가요?
[새창]
2014-01-03 03:15: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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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는 굉장히 애매한 개념입니다. 민족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 하거든요. 쉽게 범주화 하기 힘듭니다. 인종, 문화, 지역 등등으로 나눴을 때 쉽게 나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민족이란 "특정한 시기의 언어,문화,역사가 존재하고 이를 계승하려는 의지를 갖는 자들"로 정의 하는데, 이마저도 충분하지는 않죠. 민족주의는 상황에 따라 긍정적일 때도 있었고 부정적일 때도 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하려는 한민족의 운동에서 민족주의가 단결의 핵심 요소로 쓰였구요. 반면에 나치 독일이나 파시즘, 즉 전체주의의 탄생에 민족주의가 배경이 되었습니다. 지나친 자민족중심주의의 과열이 전체주의를 낳은것이죠. 그래서 학자들은 민족주의의 과열을 경계 합니다. 오늘날 한,중,일 삼국이 점차 국수주의적 경향을 보이는 데에도 민족주의적 과열이 그 배경에 있습니다. 민족주의가 내부적 결속에는 이득이지만 외부의 대상들에게는 반감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자들은 민족이란 개념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2
비전공자가 공부할려면 어떤식으로 해야 할까요?
[새창]
2013-12-30 01:16:0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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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질문하신 분들 스스로의 철학적 수준이나 목표, 계획, 동기에 따라서 공부법을 달리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중에서도 제일 중요한건 동기입니다. 왜 철학을 공부하고 싶고 어떤 문제의식에서 공부하고자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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