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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68	히치콕 손녀(?)의 학점 [새창]	2015-09-02 20:33:52	68	삭제
		그으....런데......창작과 비평 영역의 구분은 수긍가지만 이 케이스엔 안맞는거 같은게, 히치콕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에 대한 레포트잖아요. 히치콕의 작품 자체에 대한것이야 수많은 해석이 저마다의 타당성을 가진다 하더라도, 히치콕이 가장 선호하는 영화는 당연히 정답이 딱 정해져 있는거고, 그에 대해선 히치콕 본인만큼 정확한 이는 없는게 맞지 않나요? 진지는 몽쉘 크림케이크 먹었...
	16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9-02 10:14:31	0	삭제
		.
	166	난 왜 음악을 시작했을까..? (생계형 음악가의 넋두리) [새창]	2015-08-31 22:59:40	4	삭제
		이런 불합리함을 타파하고자 바음협 같은 유통구조 정상화 시도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시도들의 앞에 놓인 길이 어마무지 험난하다는 것도요. 락음악과 독립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응원합니다. ㅠㅠ
	16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5-08-28 03:22:16	14	삭제
		와우에는 레이드라는 컨텐츠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와우 내 특정 던전은 엄청나게 센 나쁜놈들이 점령하고 있는데, 워낙 그 나쁜놈들이 세고 듣도보도 못한 요상한 기술들을 마구 써대기 땜에 네다섯명이 같이 다굴하는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요. 그래서 여러명이서 우르르 몰려가서 때려잡는 건데요, 만렙(최고레벨)을 달성한 사람들만 즐길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낮으면 때리는게 엄청 아파서 못해요). 암튼 여럿이서 협동해가지고 복잡한 공략을 숙지해서 때려잡는 것인 만큼 잡으면 보상도 좋은 걸로 다양하게 주는데요, 작성자님이 얻으려고 이렇게 기를쓰는 미미론은 이런 레이드 던전 중 '울두아르'라는 레이드 던전의 '요그사론'이라는 녀석(쉽게 말해 끝판왕입니다)을 하드모드(이 레이드 던전은 일반모드와 하드모드가 있어요. 하드모드는 당연히 일반모드보다 어렵습니다)로 때려잡으면 얻을 수 있는 "미미론의 머리"라는 비행 탈것(와우는 탈것이라는 게 있어서 그냥 걷고 뛰는 것 외에도 다양한 탈것을 통한 이동이 가능합니다)을 말하는 거에요. 끝판왕을 어려운 방식으로 잡아야 얻을 수 있는 유니크한 탈것이죠. 와우에는 이렇게 어렵게 얻을 수 있는 탈것이나 아이템들이 꽤 있는데요, 어떤 와저씨들한테는 이런 유니크한 탈것과 아이템들이 꽤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트럴! 님처럼요. 얻는다고 막 세지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멋지거든요. 울두아르가 업데이트 된 뒤로 몇 번의 대규모 게임 업데이트로 최고레벨이 많이 상향된 탓에 과거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이 울두아르라는 던전이 워낙 넓고 방대한지라 요그사론 앞까지 가는 것도 힘들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 미미론의 머리는 요그사론을 때려잡는다고 무조건 나오는게 아니라 0.2%였나 0.02%였나....암튼 엄청나게 낮은 확률로 나오는 녀석이라, 이렇게 작성자님이 매주 노가다를 뛰시는 거랍니다. 거기다가 와우의 레이드 던전은 일주일에 한번 (목요일에) 초기화가 되기 때문에, 한번 레이드 던전을 들어가면 진행상황이 일주일간 저장됩니다. 그래서 "오늘 요그사론을 잡았다 -> 안나왔다 -> 내일 다시 잡아보지 뭐" 가 안됩니다. 한번 요그사론을 잡았으면, 다시 잡고 싶으면 다음주 목요일까지 기다려야 돼요. 트럴! 님은 이래저래 하드코어한 와우라이프를 즐기고 계신 셈이죠 ㅎㅎ
	164	맥심 표지 불편하다는 분들 들어오세요. [새창]	2015-08-22 12:14:25	0	삭제
		자고 인나서 좀 더 생각해 봤는데, 영화나 소설같은 줄거리 있는 매체가 범죄의 묘사를 맥락을 통해 할 때 그 묘사의 의미가 드러난다고 한다면......그 맥락이 생략되고 압축되는 사진이나 이미지의 범죄 묘사는 좀 더 신중할 필요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63	맥심 표지 불편하다는 분들 들어오세요. [새창]	2015-08-22 04:43:35	0	삭제
		"저는 저 인터뷰가 배우의 필모나 캐릭터에 대해 부각시키고 조명할 지언정 피해자 중심의 범죄에 대한 느낌이나 사회적 문제에 대해 다룰 것 같지 않아요." 이 말에 동의합니다. 아마 많이 기대한다고 해도 배우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가 최대요, 배우의 강렬한 이미지와 배역을 부각시키는 짤막한 멘트들이 최소겠지요. 그런 사회적 편집의도를(의외로 B급 성인타겟 잡지를 표방함에도 가끔씩 사회문제를 다루기는 합니다만) 주로 갖는 잡지도 아니구요.
	162	맥심 표지 불편하다는 분들 들어오세요. [새창]	2015-08-22 04:40:12	0	삭제
		아 여기서 맥심이라는 잡지의 맥락이라는 건 그동안 맥심이 해왔던 편집방식이나 제작의도 같은 것들을 의미합니다.
	161	맥심 표지 불편하다는 분들 들어오세요. [새창]	2015-08-22 04:37:56	0	삭제
		사설이든 코멘트든, 잡지의 실제 내용 이전에 표지 멘트와 사진, 그리고 피사체가 누구인지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맥락 파악이 가능하다고 전 생각하는 거구요. 다만, 표지의 멘트가 꽤나 자극적이고, 보는 사람에 따라 불쾌할 수 있다는 점, 그로 인해 멘트와 연관지어서 사진의 해석도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점을 동의합니다. 이 또한 맥심이라는 잡지의 타겟과 맥락으로 이해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보니, 어떤 대상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많은 맥락이 동원되는지 새삼 느끼네요. 아마 각자가 조금씩 또는 많이 다른 맥락을 같은 대상에 적용하겠죠.
	160	맥심 표지 불편하다는 분들 들어오세요. [새창]	2015-08-22 04:34:00	0	삭제
		좀 분위기를 띄우자면, 김병옥님이 만일 지금 논란에 대해 알게 된다면 "내 표정연기나 감정몰입이 그렇게 리얼했나" 하고 뿌듯해 하시려나요...ㅋㅋㅋ 그것도 모를 일이긴 합니다만......쨌든, 3년전 콜로라도 극장 총기 난사도 다크나이트의 조커에 너무 몰입한 어떤 사람이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상영하는 극장에 찾아가 저지른 일이라고 하죠. 아무리 치밀하게 만들어지고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는 걸작이라도 (예가 극단적입니다만) 누군가에겐 그게 적극적인 악행이든,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이든, 악영향을 줄 수 있죠. 어려운 문제고, 그래서 많이 대화해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전 괜찮았지만 누군가가 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거고.
	159	맥심 표지 불편하다는 분들 들어오세요. [새창]	2015-08-22 04:24:03	0	삭제
		이 경우는 사진에 곁들인 글보다도, 강렬한 배우 김병옥을 나타내고자 가장 적절한 이미지와 구도를 만들어냈다고 보는 거죠. 다만, 이러한 앞 뒤 맥락을 모르는 사람이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런 사람에게 - 최초 03학번님이 지적했던 것처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발생이 잦은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비추어 봤을 때 - 유쾌하지 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어째 저 혼자서 했던 얘기를 또 하는것 같습니다만.
	158	맥심 표지 불편하다는 분들 들어오세요. [새창]	2015-08-22 04:19:56	0	삭제
		쭈욱 읽었는데, 제 질문은 씹혔군요. ㅠ 더불어 03학번님과 Argentea님간의 중심주제인 이미지-사설(? 사설이라기보단 배우 김병옥님에 대한 인터뷰, 아니면 약간의 코멘트가 곁들여진 화보일것 같아요. 더 정확히는, 인터뷰일것 같네요. 드문드문이긴 하지만 맥심을 종종 읽었던 구독자로써 예측해보건데)간의 관계가 아닌, 이미지 그 자체로써도 이미지의 내용이, 마치 돌이킬 수 없는 포스터와 영화간의 관계처럼 풍부해지지는 않더라도,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배우 김병옥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그의 강렬한 캐릭터를 최대한 자극적으로 묘사하고자 한 게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이고, 적어도 저는, 그 의도가 꽤 효과적으로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사진이 가진 의도에 대해, 제 생각이 거의 맞다고 확신하구요
	157	맥심 표지 불편하다는 분들 들어오세요. [새창]	2015-08-22 03:57:27	0	삭제
		쭉 보다보니 결론이 듣고 싶네요. 결론적으로 03학번님은 맥심 표지의 묘사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156	진화의 중요한 증거, 고리종에 대하여 [새창]	2015-08-22 03:54:18	0	삭제
		앙리 베르그송의 진화론 비판과 좀 닿아있는 면이 있네요 ㅎㅎ
	155	맥심 표지 불편하다는 분들 들어오세요. [새창]	2015-08-22 03:52:30	1	삭제
		제 생각엔 Argentea님은 클리셰나 자주 반복되어 사용되는 (사람들에게 자주 노출되는) 특정 대상에 대한 표현이나 이미지는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에게 비슷한 의도 내지는 맥락으로 (의도로?) 읽힌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일관된 관념이란 그렇게 형성된 특정 클리셰에 대해 대다수의 대중이 갖는 공통된 느낌이나 생각을 말하는 것 같네요.
	154	맥심 표지 불편하다는 분들 들어오세요. [새창]	2015-08-22 03:46:36	1	삭제
		뭐 아무튼, 저는 해당 이미지에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강렬함 내지는 배우의 공들인 필모그래피의 전형성, 배우의 역할 몰입 이상은 과한 해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미지의 역할은 앞서 이야기했든 백인 백색이니까요, 그러한 관점에서의 불편함 내지는 걱정이라면 아예 이해 못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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