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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ip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8447 답이 없는 한국 교회 상황 [새창] 2023-03-06 10:16:15 3 삭제
    군대에서 취미로 성경을 읽은적이 있는데
    대충 20년 전이니 기억나는 구절만 몇개뽑자면,

    개신교 자체가 정치화된 가톨릭에서 분파되어 정치와 종교가 얽히는걸 경계하는데
    한국의 대형교회는 정치적 발언을 쉽게쉽게 내뱉습니다.
    (유럽의 종교개혁 중)

    성경은 "예수" 외에는 그 누구도 신으로 섬기지 말라. 고 했는데
    지가 메시아라는 놈들이 득세하고 그런애들을 실제로 믿습니다.
    (출애굽기 20 : 4 - 6)

    성경에선 죄를 지으면 당사자와 합의를 먼저하라고 했습니다.
    한국에선 예수님께 사함을 받았다고 퉁쳐버립니다.
    (마태복음 5 : 23 - 24)

    십계명에는 너무도 유명한 '간음하지 말라'는 구절이 포함됩니다.
    실제 성경에선 타인을 보고 욕정을 품는 것 자체를 간음으로 볼 정도로 매우 강하게 간음을 경계함에도
    많은 목사들이 간음을 합니다.
    ( 마태복음 5 : 27 - 28 )

    개신교에서 '성경'의 위치는 절대적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거든요.
    때문에 '이단'은 성경 구절로만 정해집니다.
    성경만 보고 운영되야하는 개신교가 성경을 무시하는 상황...
    어쩌면 한국의 모든 교단은 성경대로라면 "이단" 일 겁니다.
    ( 로마서 4: 3 )
    8446 오후 두시에 퇴근하는 독일 연필공장 [새창] 2023-03-06 09:46:07 1 삭제
    1
    이야기를 뭔가 잘못이해하고 계신듯합니다.
    제 글을 읽어보시면 저는 저를 굴릴뿐 회사에서의 출퇴근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글에도 계속 이야기했지만,
    저 어릴때는 저렇게 살아야했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니예요...
    그럼에도 생활방식을 고치지 못하기에 그냥 강박적으로 퇴근 후의 삶을 바쁘게 가져갈 뿐
    그게 옳다는 투의 어조는 전혀 담기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그렇게 느끼셨다면 제 글솜씨의 부족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저는 이 글을 적으며 하고픈 말은,
    세상이 바뀔때 그 바뀐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 있고
    그 대부분은 저처럼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가정을 일구어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조금만 쉬어도 가정이 무너질 거 같으니 공부를 하고 활동을 하고...
    이러한 강박증세를 저는 '불안'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그런 이들 조차도 세상이 바뀌는것에는 동의한다는 점과
    그럼에도 생활을 바꾸지 못하는 이들을 너무 비난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두가지를 적어둔 것 뿐이지요.
    8445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직업이 힘든 이유 [새창] 2023-03-06 09:08:02 2 삭제
    어제 뇌 과학자의 강의를 보며 신기한걸 경험했습니다.
    흑백으로 그려져 뭔지 도저히 모르겠던 추상화를 보여주는데,
    그게 소 라고 말해주니 그 뒤부터는 그 그림만 보면 소로 보이더군요.
    이걸 각인효과 라던가? 그렇게 말해주는걸 보고
    "아... 뇌라는건 사실보다는 경험의 취합을 더 신뢰하는구나..." 라는 깨달음을 얻게되었습니다.

    본문의 저분도... 그런가봅니다.
    8444 어째서인지 잘못 알려진 사실들 [새창] 2023-03-03 16:07:03 1 삭제
    말하는 뱀이 나타났는데 걔가 휘파람에 반응을 했는지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일단 뱀술을... ...
    8443 호불호 갈리는 다이슨 청소기 기술 [새창] 2023-03-03 08:50:28 0 삭제
    1 다이슨이 좋은게... 모터성능이 엄청 좋아요.
    저는 다이슨 정품 사서 베터리랑 헤드는 짝퉁으로 교체하거든요.
    그 이유가... 짝퉁은 베터리가 두배고,
    헤드는 짝퉁이 솔이 팍팍 돌아서 모터성능이 더 잘 반영되요.
    저 라이트 기능도 달려있구요.
    베터리만 교체하시면 다시 새것처럼 쓰실 수 있을겁니다.
    8442 저희 아빠가 회사 사장인데요 [새창] 2023-03-02 19:20:09 9 삭제
    개겨바님
    아버님께서 부채 10억과 금고하나를 남기셨습니다.
    유산을 상속하시겠습니까? -> y

    개봉한 금고에는 "힘내" 라는 짤막한 응원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8441 훈훈한 진상(?)과 고객대응 [새창] 2023-03-02 17:22:46 0 삭제
    단점은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것이지만 장점은 부작용이 적다는게 큽니다.

    자세히는... 전혈은 2달의 주기를 갖지만 혈소판은 2주의 주기를 지닙니다.
    전혈은 피를 다 뽑기 때문에 건장한 사람도 빈혈이 있을 수 있지만,
    혈소편은 피를 다시 돌려넣기 때문에 후유증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전혈은 길면 20분이지만 혈소판은 길면 1시간 30분도 걸립니다.

    다만 혈소판 헌혈은 혈관을 약하게 하기 때문에 너무 잦은 혈소판 헌혈은 건강을 해칩니다.
    만약 1년에 20회 가까히 혈소판 헌혈을 할 경우 헌혈의집에서 1년이상 헌혈을 하지 말라고 권고할겁니다.
    이는 전혈의 두달에 비해 혈소판 헌혈의 주기가 짧기에
    몸이 충분히 회복되기 전에 헌혈이 가능해서 발생하는 뜻밖의 부작용이라고 봅니다.
    8440 오후 두시에 퇴근하는 독일 연필공장 [새창] 2023-03-02 16:59:18 12 삭제
    가끔 저는 이런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취미가 없는 이유는 뭘까?...

    답은 어렵지 않더군요.
    개인시간이 사실상 없으니까요.
    그래서 또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우리나라에 3시간 퇴근제가 정착되면... 나는 취미를 가질 수 있을까?
    놀랍게도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아침에 6시에 헬스장을 가고 저녁 7시에 단과학원을 갑니다.
    단과학원은 매번 바뀝니다. 어느날은 IT, 어느날은 회계, 어느날은 보험...
    그냥... 무언가를 배우거나 무언가를 해야만 할 것 같은 강박속에 살아갑니다.
    그리고 11시에나 집에도착해 씻고 자는 삶...
    그래도 요즘은 4시간 즈음은 잡니다.

    매일이 피곤한데 주말엔 또 쉬는게 불안해 새벽 2시에 일어나 집 주변 산책로를 계속 뜁니다.
    역시 아무것도 안한다는게 불안해 잠을 못잡니다.

    매번 몸을 혹사하니 스트레스 수치는 체크할때마다 고위험 단계를 찍고,
    우울증 수치 역시 위험수치를 항상 갱신합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새벽에 일어나지 않으면 안됐고,
    고등학교때는 2시간을 자며 학교와 야간 기술학교를 병행했습니다.
    일어나긴 일찍 일어나는데 사람은 또 게을러서 버스나 지하철에선 앉으면 잡니다.
    10분 앉으면 10분 잡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그저 꿈을 꾸게 되는거 같습니다.

    나는 이미 이런 삶을 벗어날 수 없으니,
    내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퇴근 후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
    내 아이들은 자신의 취미를 일구며 꿈을 말할 수 있기를...
    그렇게 누군가의 여유가 저에겐 꿈이 되어버렸습니다.

    언젠가 저도 국제시장을 보며 하염없이 울던 장인어른의 입장이 될 날이 올겁니다.
    그때까진 쓰러지면 안되니 계속 나를 채찍질 해야겠지요.
    그리고 그 날이 오면...
    그땐 저도 어린나이에 날 놓고 떠나신 아버지 사진을 보며 이 말이나 한마디 하렵니다.
    "이만하면 내 잘 살았지예, 근데 내 진짜 힘들었거든예..."
    8439 소아성애자에게 강제 입양된 한국 여자아이 [새창] 2023-03-02 09:28:38 2 삭제
    참... 홀트 아동복지회... 안타까운 것이...
    저는 사회복지단체의 후원을 받았던 결손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쌀 조차 사지 못했던 영세민 가정에 당시돈으로 13만원에 정기후원을 통한 지원금은 쌀과 라면을 살 수 있는 큰 돈이였지요.
    그래서 사회생활을 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이 홀트 아동복지회와 대한사회복지회에 후원을 한 것이였습니다.
    홀트 아동복지회는 위에 이야기한 대로 식료품을 살 돈을 지원해줬고,
    대한사회복지회는 모자원이라는 기관을 운영하며 각종 생필품을 나누어주었거든요.

    당시 제 월급이 98만원이였는데,
    이중에서 10만원을떼어 5만원씩 후원을 했습니다.
    그때 아르바이트 할때 급여가 130이였는데 알바때보다 정규직 급여가 낮았음에도,
    고정적인 수입과 복지기금에 이바지 한다는 생각으로 뿌듯했었죠.
    저에게는 나름 큰 돈이였습니다.

    근데 2014년 두 기관 모두 해외입양을 통해 돈을 벌어왔음이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모자원의 시설은 당시 엄청 열악했는데
    실제로는 1세대당 거의 3천여만원의 지원금이 나온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됐습니다.
    세탁기도 없어 손세탁을 하던 수준의 열악함이 있을 수 없는 금액인거지요.
    이 돈들은 모두 모자원 재산조성비로 사용되었습니다.

    저 두 단체의 숨겨진 얼굴을 보았을때 당시 제가 받았던 충격은 절대선이 무너지는 느낌이였습니다.
    무려 1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 지금도 저들의 이름을 들으면 소름이 돋는 이유입니다.
    8438 이재명 대표 겨냥 한동훈"100만원 휴대폰 10만원에 판거" [새창] 2023-03-01 08:38:37 0 삭제
    부산 저축은행은 또 윤가에 얽히는거 아닌가요?
    8437 일본여행가는거 개인의 자유라 생각하고 뭐 별말 안했는데... [새창] 2023-03-01 08:33:44 1 삭제
    운전에서만 급발진하던 양반이 왜 3.1절 이야기에도 급발진 하시나?
    운짱이 아니라 매국짱 이셨나?
    8436 적보다 배신자가 더 나쁨... [새창] 2023-02-28 09:31:21 5 삭제
    그...
    국회의원은 본인 지지자들의 대리인으로써의 정당활동을 하는거지 개인으로 활동하는게 아니라는건 아시죠?
    8435 전직 학폭위원장 학부모가 보는 이번 정순신사태 (82쿡펌, 분노주의) [새창] 2023-02-27 15:58:07 1 삭제
    일본 욕하면 늘 나오던... ㅋㅋ
    8434 챗gpt랑 판사놀이 해봄 [새창] 2023-02-27 15:16:47 0 삭제
    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유료는 좀 더 길게 대답해줘요.
    무료는 대답하다가 중간에 끊어버림
    8433 고가의 게임기를 팔지 안팔지 고민하는 유부남 [새창] 2023-02-27 14:42:09 1 삭제
    그런 삶도 좋겠지만...
    매일밤 마누라 뱃살 만지작 거리는 삶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은근 느낌이 좋아요. 말캉말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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