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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	도대체 간단하게가 어느정도 입니까??[BGM] [새창]	2013-06-18 14:39:22	1	삭제
		(+추가) 부끄럽게 톡이;;; 분노에 차서 글을 두서없이 올렸습니다. 그래도 몇년간의 제 심정이 잘 전달되어서 다행입니다. 어린 동생들과 자취생활하면서 돌봐주는게 익숙하고 부모님 힘드시니까 도와드리는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삼십넘는 평생 그렇게 살았거든요. 겉다르고 속다르고 그런거 싫어서 내부모님에게 하는거 똑같이는 못해드려도 최선을 다하자 생각했는데 점점 갈수록 간단히라고 말하면서 이러는게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첫애 백일때는 시댁에서 해서 진짜 새벽 두시까지 수발들다 잤거든요. 그때는 백명이 넘게 왔어요. 이유는 주변에서 전화오면 어머니께서 “우리애 백일이야 밥한끼하고가~”진짜 사람좋으신 어머니세요. 이사람 저사람 부르다보니 새벽두시까지 손님상을 치룬거랍니다. 40~50명을 어떻게 대접하냐면 한손님 빠지고 나면 다시 상차리고 식당처럼 계속 그렇게 접대를 했어요. 그러고 나면 다리가 부어서 힘들고 허리는 반토막 날것 같이 아팠거든요. 밤에 너무 힘드니까 잠도 안와서 소주한잔 먹고 잠들곤 했네요. 처음엔 제가 성격이 이상해서 못참는거라 말하길래 내성격도 그렇게 좋은 성격이 아니니 그런가? 생각했죠. 근데 신랑주변에 내친구들 보니 저처럼 사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이 모든 행사들이 집에서 했다고 했는데 전부 시댁에서 했어요. 우스게 소리로 작은아버님중 한분이 “간단하게 시댁 야외서 먹자”라고 말하셨거든요. 너무 끔찍했지만 “그때 너무 더워요 아버님^-^;;”그렇게 말했네요. 지금 신랑은 저한테 맞은 후로 연신 제 눈치만 보고있어요. 이번에는 제 맘대로 하자 그렇게 말했지만. .왜 아시잖아요. 그렇게 말해놓고 썩좋아하지 않는 그런거.. 제가 이렇게 화내는게 잘못되지 않았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댓글보고 울었어요.) 저도 좋은 옷에 이쁜 화장하고 그런 모습으로 사진찍고 싶은데. .현실은 맨날 손님 심부름하다가 사진찍는다는 소리 듣고 헐레벌떡 뛰어가서 머리는 미친.년 산발하고 화장은 커녕 얼굴은 땀범벅에 옷은 기름에 거지같은 양념들 묻혀서 올라가지도 않는 입꼬리를 올려서 사진찍다 또 심부름하로가야했거든요. 그냥 예쁜옷에 화장은 바라지않고 머리는 단정히 힘들어서 얼굴에 홍조생기는거나 어떻게하고 찍었으면 좋겠네요. 이 꼬라진데 신랑이 힘든건 아는데 니가 성격이 못되서 그러는 거라고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 그랬거든요. 저도 화날땐 한성질하는데 그것때문에 내가 못참는건가. .자책도 하고 그랬는데 제가 화내는게 맞는거 였어요. 꼭 이번에는 간단하게 하고 말껍니다. 응원해주신 만큼 후기도 올릴께요. 모두 행복하세요~♥ -- 자기 아이 돌잔치인데 정작 엄마는 사진 한 장 제대로 못 찍고 심부름 하고..ㅡㅡ 친정 식구들은 눈치 보면서 밥만 먹고 가고.. 일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이게 누굴 위한 잔치인가요; 아이가 나중에 커서 자기 돌잔치 사진에 엄마가 일하다 말고 달려와서 땀 범벅 엉망인 꼴로 찍힌 거 보면 참 좋아하겠네요
	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6-17 18:23:07	2	삭제
		기루가라미/ 시골에 목줄 매여 있는 개들이랑 비교할 문제가 아닌 듯 해요 이 경우 화장실의 특성상 창문이 있다 해도 쪼끄말 테니 햇빛도 못 보고 자기 외의 다른 사람이나 동물도 없이 완벽하게 고립된 상태잖아요 좁은 화장실에 물까지 틀어놨으니 당연히 쌓아놓은 사료는 눅눅해졌을 테고 고양이 화장실은 삼일 동안 들여다보지도 않았다니 냄새 진동했겠죠 묶여있거나 좁은 공간에 있다고 해도 주인과 교감하고 주인이 케어하고 있는 동물들을 방치라고 표현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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