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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검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1-07 21:44:15 0 삭제
    다음은 사람에 따라 부수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자연주의를 신봉하면서 대중적인 창조론자들을 만나 온 사람이라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진화론과 신의 인간 창조가 상충되는 것이 아닌가, 빅뱅과 창세기 1,2장 내용은 다르지 않나라는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신의 존재와 이 문제들은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신이 어떻게 우주를 창조했는지에 대한 방법론적인 문제가 되겠고, 종교인이라면 경전의 해석에 대한 신학적인 문제가 됩니다. 이런 문제들은 신의 존재여부를 검토한 뒤에 고려하는 것이 순서에 맞습니다. 창조론자(여기서 창조론자는 창세기를 문자에 충실하여 해석하는 사람들입니다)들의 굳은 신앙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많은 창조론자들의 무지와 보수성에서 비롯된 오해이고, 창조론과 진화론의 가장 양 극단의 사람들이 대립하면서 생긴 쓸모없는 논쟁입니다. 차라리 빅뱅의 이전에는 어떤것이 있었는가에 대한 논쟁이 신의 존재여부를 생각하는 것에 더 유익할 것 같네요.
    9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1-07 21:42:43 0 삭제
    황당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글쓴이가 달아주신 리플을 보니, 제가 살아온 삶은 더 짧을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참 위로가 됩니다. 사족이지만,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맹목적인 유신론자였습니다(정확히 말하면 맹목적인 기독교도). 그러나, 저도 대학교 3학년때부터 세상의 불합리성에 대한 의문, 흔히 말하는 창조론자들의 허구성, 성경의 권위에 대한 의심을 거쳐 신이 없을 수도 있다라는 불가지론자의 삶을 수년간 살았습니다. 신이 없다는 생각에 예전의 신념에 반하는 행동도 많이 했고 일부러 하기도 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세상의 즐거움과 그것의 허무함을 동시에 맛보다가 제가 왜 이렇게 살아도되는지, 제 존재이유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었고, 예전의 맹목적인 유신론적인 삶과 다른 유신론으로 돌아갔습니다. 매우 초보적인 철학적 고민들이고 지식도 부족하지만 제 이야기를 그냥 써드리겠습니다. 이것이 글쓴이에게 아주 찰나의 신의 윙크라도 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현대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철학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맞는 것도 없고 틀린 것도 없다는, 즉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는 개념이 사람들을 사로잡고 있죠. 또한 한편으로는 과학이 발전하여 우주와 생명의 발전과정을 세세하게 밝히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존재이유를 여기서 찾았습니다. 과학이 모든것을 해결할 것이다, 심지어 인간의 이성이 드디어 승리하였다고 선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신의 존재 이유를 빅뱅에서부터 시작하여 진화를 가로지르는 일련의 과정으로 찾으면서, 자신의 가치는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분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자연선택이 존재하는 생존경쟁의 일터에서는 살아남기 위해 애를 쓰고, 가족과 연인과의 관계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찾기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때 자살을 선택합니다. 사람은 자기 존재의 가치 없이 살 수 없기 때문에, 또는 너무 불행해지기 때문에, 어떤 형식이로든 자신에게 가치를 부여하는 방법을 만들어냅니다. 이 방법에는 가족의 행복, 물질과 명예, 사랑등 여러가지가 있죠. 그러나 이미 절대적 진리가 없기 때문에 어디에 장단을 맞춰 살더라도 이게 제대로 살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가 저의 존재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내린 첫번째 결론은 인간은 자신에 대한 가치없이(어떤형태로든 어느정도의 완벽함이든) 살 수 없는 존재이다였고, 두 번째는 그 가치의 기준이 절대적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치의 기준이 없다면 내가 그 가치를 가져야하는 이유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다시 자기 존재 이유를 모르는 불행한 상태가 되기에 저는 절대적인 가치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눈을 돌린 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였습니다. 사랑, 평등과 같은 가치말이죠. 예전에 힐링캠프에서 박진영이 언급한 바도 있지만 사람들은 남을 도울 때, 평소에 느낄 수 없는 강한 행복감을 느낍니다. 이런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절대성을 확보하면 그에 기반해서 저의 가치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강경한 무신론자들은 순수하게 자신을 유익을 추구하지 않는 이타적인 행동은 없다라고 주장합니다. 순수한 이타주의의 근원을 무신론에서 찾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유익으로 좁혀 생각할 때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이 많자(심지어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일도 일어나니까요) 종족의 유익으로 넓혀서 생각합니다. 이타주의적 행동이 결국 종족의 번식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화가 생겨났다고 말이죠. 연인과의 사랑이나 다른 모든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장을 합니다. 이러한 주장을 저는 한 때 믿기도 했고 여러 고민을 해봤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이것에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첫 번째는 이렇게 되면 다시 인간은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려 살 수 없다는 이유의 거부감이었고, 두 번째는 자연선택과 상충되는 이러한 인간의 보편적인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지나치게 비약적인 논리를 적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따금 동물들이 무리를 지키기 위해서 사자에게 용감하게 뛰어드는 이타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인간의 보편적인 행동들을 다른 동물들의 행동들과 연결시키기엔 너무나 큰 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신의 존재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인간의 행동과 인간다움에 대한 근원을 무신론에서 찾을 수가 없다면, 결국 제가 눈을 돌릴 것은 유신론밖에 없었습니다. 신이 인간과 동물을 구별하는 인간다움을 창조하였다면, 이런 고민은 정말 간단한 문제에 불과한 것이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신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을 자연계의 바깥에 존재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신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과학은 자연에서 일어나는 일을 합리적으로 해석하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신이 기적을 일으켜 자신의 존재를 알리면 간단한 문제가 아니냐고 합니다만, 신이 자신이 만든 정교한 자연체계를 간섭하는 초자연적인 기적을 자주 일으키는 것이 과연 신다운 일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 신이 저에게는 더 초보적이고 미숙한 신일 것 같네요. 자신의 존재를 자신이 만든 체계를 건드리지 않고는 드러내지 못하는 신은 무능한 신이겠지요.

    신을 믿을 만한 '꺼리'가 매우 필요하신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 신을 믿을 '꺼리'는 제 자신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저의 인간다움을 신이 아니고서는 달리 생각할 방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또 무신론자의 삶에서는 제가 살아갈 가치를 못느꼈기 때문에 제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신을 믿는 다는 것은 한번의 도약이 필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그 도약이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믿음을 하찮은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도약이외에 별다른 방도가 없다면 도약이 비이성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외의 꺼리를 찾으신다면, 여러가지 확률론적인 이야기(세상이 생명이 살기에 극히 드물게 조화롭고)들이 있지만, 이런 이야기가 글쓴이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습니다. 저에게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기독교에 한정지어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이것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성경구절을 적어보겠습니다. 바울이 쓴 서신인 로마서 1장 18~20절입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이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저는 인간안에 신을 알 만한 것이 이미 분명히 보여졌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대의 철학들이 이것의 가치를 폄하하면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입니다. 글쓴이가 앞으로 언제까지 신의 윙크를 기다릴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에 자신 안에서 먼저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8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1-07 15:51:52 0 삭제
    리처드 도킨스가 분명 현대의 지성인도 맞고 철저한 무신론자인거도 맞습니다만, 그에 못지 않게 많은 지성인(리처드 도킨스와 같은 다윈주의 진화론자도 포함합니다.)들이 신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둘중 하나가 되겠네요. 그 지성인들이 말도 안되게 어리석거나, 신의 존재와 그 사람들의 학문이 양립이 가능하거나요.

    둘중 무엇이 자신에게 설득력 있게 들리는 지는 글쓴이의 태도로 볼 때 확실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반대쪽의 입장을 전부 어리석게 매도하는 것은 그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할 때 좋은 자세는 아니신 것 같네요. 두 입장 모두 들어보셨다고 하셨지만 사실 진지하지 않게 주장들을 들으신것은 아닌지, 아니면 글쓴이 분의 말대로 엉터리 주장들만 듣거나 읽은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신의 존재 여부는 세상의 불합리함과 악의 존재 여부보다 더 상위에서 다루어져야 할 개념입니다. 만약 자신과 우주, 도덕같은 것들의 존재 원인을 신에서 찾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면, 그 다음 고통(악보다 더 적절한 단어일 것 같네요)이 왜 함께 존재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이 맞는 순서이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런 불합리함으로 인해 신의 존재여부에 대해 거부 하는 것은 글쓴이 말대로 지극히 정상적인 의문입니다. 그 예로 아인슈타인은 신이 세상을 창조하였지만, 그 이후에는 내버려두었다는 이신론자였습니다.

    세상에 왜 고통이 존재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주위의 기독교인들에게 찾으려고 하시는 것보다는 스스로 찾는 것이 어떠신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러한 고민은 대부분의 기독교인들도 진지하게 해보지 않고 말씀하신 것처럼 교회에서 대충 가르치는 대로 믿기 마련입니다. 다른 종교의 입장들도 들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되겠네요. 만약 그에 대한 자신의 답이 무신론의 입장으로 돌아가신다면, 그 고통의 원인은 진화론적 관점에서(진화론이 틀렸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약한 자들은 도태되기 위함이 될 수도 있겠지요. 물론 다른 대답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고통이란 그저 자신의 감각에 의한 허상이며 자연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런 입장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유익을 줄 수 있는 지에 대한 물음은 뒤로 하더라도 말입니다.

    유신론적 입장에서 그 답을 찾는 다면 고통이 있음으로써(물론 인간의 대부분의 고통은 말씀하신것처럼 인간 자신들이 자초한 것입니다만, 그렇지 않은 병,재해,장애 같은 것들도 많죠) 신이 어떤 것을 의도하였는지를 고민해봐야겠지요. 그것은 다시 신이 왜 인간을 창조하였는지에(창조가 기독교의 창세기 문자 그대로 흙에서 빚었던 진화의 과정으로 의도되었던) 대한 질문으로 되돌아 갈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고통의 존재가 인간을 창조한 목적에 벗어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글쓴이도 이러한 입장에서 고민을 시도해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결과로써의 신은 변태이며 그런 신은 신일 수가 없다라는 결론에 도달하시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이런 논리는 실재하는 어떤 것(여기선 고통)의 존재이유에 대한 답이 아니라, 답을 회피하는 것 밖에 될 수가 없습니다. 생명의 복잡성이 신의 존재를 반증하기 때문에 신이 존재한다는 논리가 먹히지 않는 것처럼, 고통은 신의 부재를 반증하기 때문에 신이 부재한다는 논리도 맞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신의 존재 여부는 더 상위 개념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토론을 하고자 하신다면 고통의 존재에 대한 토론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저의 입장에서 고려하자면 이런 말을 드리고 싶네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은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신입니다. 이것은 기독교적인 입장에서도, 대부분의 종교에서도 맞는 말입니다만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인간이고 또 어떤 것이 행복한 것인가 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고통이 없는 세상이 행복할 수 있겠지만, 인간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전쟁과 같은 고통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인간입니다. 인간이 인간일 수 있는 이유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유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악을 저지르고, 고통을 만들어 낼 수 있어야 인간입니다.

    다른 병,재해와 같은 인간이 의도하지 않은 고통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는 종교마다, 또 사람마다, 또 상황마다 모두 의견이 갈라집니다. 불교와 같이 전생의 업보, 성경에도 자주 등장하는 인간의 죄에 따른 벌로써의 고통도 생각할 수 있고, 심지어 글쓴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변태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앉은뱅이를 고쳐주는 예수도 등장합니다. 게다가 정말 순수하고 아무런 죄도 없어 보이는 사람의 장애와 같은 고통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는 정설이 없습니다. 신기한 것은(제가 장애인이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경험적으로 보았을 때, 그런 사람일 수록 신을 더 쉽게 믿는 다는 것이고 행복을 보통사람과 다르게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신의 입장에서의 인간에 대한 최고의 사랑은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믿지 않을 자유까지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이 없더라도, 우리가 여기서 이런 글을 달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자유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신이 없어서 이러한 자유가 허상에 불과하더라도 말이죠. 만약 신이 존재하는데 세상에 신을 믿을 만한 꺼리가 아무것도 없이 그저 자유만 주었다면, 신은 매우 무책임한 존재입니다. 하지만 신을 믿을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면, 믿지 않는 것은 자유이더라도 그에 따른 책임은 인간이 지는 것이 타당할 것이고 세상의 고통과 사후의 고통까지 포함합니다.

    이에 대한 선택은 개개인의 몫입니다. 물론 양쪽의 입장을 진지하게 생각한 후에어야 되겠지요. 예전의 여러 뛰어난 지성인이라도 죽기전에 여러번 바꿨을 만큼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신을 믿을만한 꺼리가 도무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신다면, 무신론자가 되는 것이 합리적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자신의 삶을 어떻게 정의하고 살아갈 이유를 찾는 것은 그 사람의 책임이 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사람들은 그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을 뿐이죠. 저는 결론적으로 유신론을 선택하였지만 현재 글쓴이는 어느것도 선택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8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1-29 21:18:59 0 삭제
    조그리브스#3495

    저도 하겠습니다 ㅋㅋ
    87 [익명]ㅠ쓰레기가 좋아요ㅜㅜㅜ [새창] 2013-10-29 23:33:02 1 삭제
    자기 자신을 쓰레기라고 말하는 남자치고 쓰레기가 아닌 남자 없습니다.

    혹시라도 나에게 다르게 대할까 희망을 품지 마세요.
    내가 고쳐보겠다는 것도 헛된 희망입니다.
    8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29 23:27:01 0 삭제
    자존감을 남자친구분이 높여주셔야지 뭐하고 계시답니까.

    결국 자존감은 뭔가를 성취하면서 높아지는 건데, 하고 있는 일을 열심히 하셔서 성과를 내시거나
    외모탓에 낮으신거라면 새롭게 꾸며도 보시고(남친이 이쁘다라고 해주시겠죠!)

    자꾸 자기 자신의 신세를 생각하는 생각이 줄어들도록 이것저것 바쁘게 보내보세요
    85 [익명]이성친구많은사람 [새창] 2013-10-29 23:22:47 0 삭제
    공대라서 많다고 하면 이해못할거 없잖아요? ㅎㅎ
    84 [익명]여자친구가요... [새창] 2013-10-29 23:18:24 0 삭제
    몇 일이 아니라 저는 3달 동안 그랬었지만, 그런 한결같은 사랑에 결국 여자분들이 닫혀있던 마음을 엽니다.

    헤어지는 것보다 힘드시다면 헤어지시는게 나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헤어지고 싶지는 않으시잖아요?
    가끔씩 이런것 때문에 힘들다 대화도 해보시고, 정성담긴 편지도 써보시고 하면서 버터보세요.
    83 [익명]제가 착각하고 있는건가요..? [새창] 2013-10-29 23:13:58 0 삭제
    이 전과 다른 태도라면 적어도 관심은 생겼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죠.

    남자분들도 여자분과 마찬가지입니다.
    호감이 있는 상대방에게는 대하는 태도가 같은 말이나 행동을 하더라도 호감 없는 상대에게 하는 것과 다릅니다.
    표정이 없는 분이라 그런걸 찾기 힘들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남자들도 당연히 상대에게 자기 맘을 감추고 싶어합니다. 연애 초보분일수록 그렇구요.
    그러다보니 여자분이 생각하기엔 날 좋아한다면 이러지 않을 것 같은데 라는 행동들도 분명 있을겁니다.
    너무 부정적인 것만 부각해서 생각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82 [익명]여자친구가요... [새창] 2013-10-29 23:06:31 0 삭제
    먼저 좋아하셔서 사귀지 않으셨을까 싶은데, 보통 여자분들은 사랑의 사이클이 남자분보다 한참 늦게 걸립니다.
    연애 초반에는 자기의 마음을 너무 주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밀어내는 여자분도 많구요.
    그럴 때 같이 밀어버리면 헤어지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한달밖에 안 됐는데 포기할 시기로는 너무 빠른 것 같네요.
    마음이 힘드시더라도 대화도 자꾸 시도하시고 여자친구에게 한결같은 태도로 다른 취미나 일이라도 집중하시면서 버텨보세요.
    81 [익명]익숙해진건지 권태기인지; [새창] 2013-10-29 23:00:59 0 삭제
    권태기라고 느낀다면 권태기죠.

    근데 보통 연인들의 권태기가 위기라는 것이,
    서로 만나서 뭐할까 얘기하다가 뻘쭘해지고 서로 있는게 어색해지며, 눈치를 보게되고, 이 상황이 불편해서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어지거나 하면서 생깁니다.

    만날 때 편안하고 좋다면, 권태기라기 보다는 시간이 오래되서 서로가 너무 편한 상태가 아닌가 싶네요.
    예전에 그런 상황을 겪으시면서 이제는 남자친구에게 어느정도 포기를 하다보니 그런 마음이 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서로의 상황이나 만남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해보시거나 어렵다면 마음을 담은 편지같은 걸 써보시는게 어떨까요
    8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29 22:49:16 0 삭제
    예의 바른 친구네요
    7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29 22:48:37 0 삭제
    무슨일이던 안 일어나라는 법은 없읍니다만 잘 안고쳐집니다.
    7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29 22:46:11 0 삭제
    싫은 티 낸거라도 정리를 하시고 고백을 하시지

    그냥 하시면 얜 뭔가 할껍니다
    77 [익명]예전에 좋아했던 여자애한테 연락해볼까요 말까요?? [새창] 2013-10-29 22:44:53 0 삭제
    쪽팔릴게 뭐가 있나요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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