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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알수없다,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3-04-17
    방문 : 94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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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수없다,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131 [익명]남자분들께 진짜 진심으로 솔직하게 묻고싶어요 [새창] 2013-10-07 13:01:25 2 삭제
    이런 말하면 욕 먹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도 사실 내 매력이 뭔지 잘 모릅니다,

    이쁘지 않습니다,
    얼굴 피부 안 좋습니다,
    배도 나왔습니다,
    허리 따위는 허리띠로 구분할 뿐 D형 몸매입니다,
    성격은 상남자라는 말 많이 듣습니다,

    후배들조차
    누나는 누나가 아니라 형 같고 엄마 같다는 말만 합니다,

    딱히 재능이 있거나 재력이 있거나 몸매나 외형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키가 164이지만 키에서 100을 빼면 몸무게와 비슷합니다,

    더불어 그리 살갑지도 않습니다,
    그리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뭐 그럴 수도 있겠다 하면서 이해해주고 넘어가지만
    내 주변,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는 지랄도 많이 하고 화도 많이 내고
    내가 귀찮을 때는 애인이라 하더라도 도끼눈 뜨고 '나 건드리지 마'라고 낮게 읊조그리고 끝냅니다,
    성격 좋은 듯하면서 굉장히 지랄틱합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나를 사랑해주는 이유는
    '내가 어디 가서 꿀리지 않을까? 남들은 이런데 나는 이러 이러 하고 그런데...'
    라는 생각, 가끔 하지만 그런 나를 싫어 한다면 뭐, 나도 별 신경 안 쓰면 되지,
    왜 내가 그런 사람들까지 신경쓰고 그런 사람들 마음에 들려고 노력해야 돼?

    이런 식입니다,

    나는 소중하고, 나를 인정 못하는 사람은 어,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아 버립니다,

    내가 이해하고 그럴 수도 있구나 하는 것과
    내가 이해하지 못하면 안 되겠구나,
    내가 어떻게든 맞춰야 저 사람과 뭐가 되겠구나 하는 행위는 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능동과 수동의 차이라고 해야 할까요.

    타인이 어찌 생각하든 그건 타인의 생각일 뿐이지
    100이면 100 모두 다른 생각을 할 텐데
    그 모든 사람들에게 어찌 다 맞출 수 있겠습니까.

    걸러내는 게 아니라 억지로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면서까지 타인들에게 맞출 필요도
    타인들이 어찌 생각하는지에도 솔직히 별 필요가 없다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안하무인식으로 함부로 해도 된다는 게 아닌
    내가 인정받고프면 그만큼 상대도 인정하고 존중하되
    그것이 당연하다 생각하면서도 자신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까지 그럴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인정이든 용서든 화해든 존중이든 그런 일들은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들에게나 필요한 일입니다.

    자신이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듯이 자신을 먼저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자신이 사랑받고 싶은 만큼 타인을 사랑할 수 있게 자신부터 사랑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100인 100색이고 초록은 동색이라 하지만 연초록과 진초록이 다르듯 차이와 다름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바라고 원하는 게 무엇인지, 더불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런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4130 항상 괜찮은 김연아 [새창] 2013-10-06 21:08:51 56 삭제
    나는 다른 것보다 제발 우리나라 언론이 아사다 마오 빨기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라이벌 구도로 몰아가는 것도 짜증나고.

    굳이 라이벌 구도로 몰아가면 짝퉁 기술이나 구가하는 선수가 아닌 진성 선수와 했으면 좋겠다. 제발.
    4129 준비하세요 미국 예산안이 처리가 늦어 지면 [새창] 2013-10-06 21:05:59 2 삭제
    ㅎㅎㅎㅎㅎ 이런 게시물과 댓글들 보기 좋네요,
    읽는 사람으로서도 관점의 차이도 알게 되고 알지 못했던 사실들도 알게 되고,
    또 그로 인해 벌어지게 될 우리나라의 경제, 정치적 상황 등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서로 내 말이 맞다, 네 말이 맞다로 싸우는 게 아닌 실정과 사실, 관점의 차이에 대해 이해하면서 의견을 말하는 이런 것이야 말로 진짜 좋은 토론, 대화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본글 쓰신 분도, 댓글 쓰신 분들도 모두 고맙습니다. (__)
    412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06 20:38:48 4 삭제
    어머님께서나 아버님께서나 모든 존재는 혼자만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죠.
    아무리 나이가 많든 적든 하나의 존재, 하나의 객체라는 생각을 한다면 어머니를 더 이해하기 쉬우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동안 얼마나 속이 답답하시고 엄마라는 역할에, 주부라는 역할에, 며느리 등등의 역할로만 살아오셨다면 아마도 그 허탈함의 무게가 크실지도 모르겠네요.

    가끔 어머니께 용돈 모아서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다녀오시라고 3만 원이라도 드려보세요.
    그것만으로도 기분 좋으시고, 또 근방에 바람 쐬러다녀 오시기도 좋고 스트레스 풀기도 좋으실 거예요.
    답답하신 부분은 아무래도 이래저래 엮여 있는 가족관계나 역할 등에서 오는 게 아닐까 싶은데
    아직 학생이시니 그렇게 용돈 모아서 가끔 드리거나
    아니면 집안 일 다 손 놓으시고 1박 2일 동안 휴가 다녀오시라 하거나 해보세요.
    주부들이 하는 일이 안 하면 티가 확 나고, 하면 당연한 일이 대부분인지라 기계처럼 항상 반복적인 일, 그렇다고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지도 않는 일을 되풀이 하시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가끔은 집안일에서 손 놓으시고 마음 편하게 훌쩍 어디라도 다녀오시라 하고
    앞으로는 그렇게 여행 가고 싶으시면 미리 얘기해주고 다녀오시라 부탁드리세요.

    그동안 쓰셨던 글들도 보여주시면서 이렇게까지 걱정했으니 부탁드리신다면서요.

    가족들이 자신의 가족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생각하지만 그 생각은 결코 옳은 생각이 아니거든요.

    어머니를 얼마나 걱정하면서 찾았는지도 알려주시고,
    어머니께서는 무엇 때문에 그리 답답하시고 스트레스가 쌓이셨는지 어머니께서 부치시는 전 드시면서 도란도란 얘기도 나눠보세요.
    친구들이랑만 하던 얘기도 어머니와 함께 해보기도 하시고요.

    정말 다행이네요.
    더불어 또 비슷한 일이 있다 하더라도 아침에 올렸던 글처럼 애먼 짓하시면 때찌때찌니까 글쓴 분도 마음 약하게 먹지 마시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12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06 19:03:52 62 삭제
    디가프리오는 정말이지 토탈 이클립스가 쵝오인 듯,
    4126 구미베어 맛있네요? [새창] 2013-10-06 15:43:33 6 삭제
    잔인해....
    토막살해에 부정이식수술까지.... ㅠ_ㅠ

    흑, 너무 잔인해.... ㅠ_ㅠ


    ㄴㅋㅋㅋㅋㅋㅋ
    412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03 21:01:47 72 삭제
    이런 일은 혼자 담으려 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친구들에게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언제 어떻게 피해자 코스하면서 작성자 분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갈지 모르겠지만요,

    되도록이면 이런 얘기는 좀 입이 가벼운 편인 친구-과 친구, 혹은 같은 교양수업 듣는 친구면 더 좋고-에게 말하는 게 좋습니다,

    아마 두 사람을 부러워 한 사람이라면 더 좋을 테고요,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지 말라고 하면서 이러저런 일이 있어서 헤어지게 됐다, 이제는 남자 만날 생각은 안 할란다, 배신감이 너무 크고 사람 믿기도 힘들다면서 말씀하세요,

    님을 부러워 하던 친구는 속으로 꼬시게 생각하면서도 안 됐다는 듯이 다른 사람들에게 절로 말이 돌게 해줄 겁니다,
    그 친구야 꼬숩다 생각할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은 안타깝게 생각할 테고요,

    어찌 보면 조금 야비할 수도 있겠지만 최선의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말도 있듯이
    혹시라도 모를 일에 대비해서 나쁠 일도 없고, 비슷한 피해자가 적어도 학교나 과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니기도 하니
    나쁜 방법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더불어 내가 문을 닫아버리면 세상도 함께 닫히게 되니까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앞으로는 차근차근 사람을 알아가면서,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다가옴을 허용하시기를 바라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한 길 속에 구만리보다 복잡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언제 어떤 상황에서 어찌 돌변할지는 모르지만
    아직 어린 나이에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경험,
    사람은 외적 조건이 아닌 사람의 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아셨으니 앞으로는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상처 치유하고도 행복할 만큼 좋은 분 만나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음을 꽁꽁 닫아두면 마음 안에 습기가 피고 곰팡이 슬어요,
    마음의 창이라도 열어두어 환기도 시키고
    살아가는 일이나 우리가 겪는 날씨나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음을 아시면서
    안 좋은 날에는 우산을 펼치기도 하고 가끔은 비를 쫄딱 맞기도 하면서 햇살 한가득 마음에 품으실 수 있기를 바라요,
    4124 [스압조심]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새창] 2013-10-03 19:41:26 17 삭제
    죄송하지만 작성자 님 턱을 보니 왜 피부병이 오래 갔는지 알 듯도 한 이 기묘한 느낌~ ㅋ

    냥이가 이쁘게 잘 컸고, 잘 지내고 있는 듯해서 괜히 웃게 되네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지내기를 바라요, ㅎㅎㅎㅎㅎㅎ
    4123 (펌) 촘스키에게 엉뚱한 질문해놓고 서명안했다고 우기는 일베 [새창] 2013-10-03 16:57:24 15 삭제
    촘스키 아저씨는 외국에서도 공산주의자냐는 소리를 참 많이 듣기는 하죠,
    보수들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아저씨가 하는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

    "나는 당신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는다"

    도대체 동의와 존중을 어떻게 해석하기에 그런 오해를 받는지,

    여튼 어느 세계든 자기들과 다르면 무조건적으로 자기가 혐오하는 쪽이라 생각하는 부류는 다 있는가봉가봄,

    야훼가 아닌 신을 믿는 자들은 모두 사탄을 믿는 악의 자식들이라거나
    내 편 아니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의 사고력밖에 안 되는 인간들이 사실 지구상에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는 게 현실이지만 참...
    412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10-03 13:14:57 5 삭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각운이 아주 좋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헤, 스, 헤스,로 끝나는 보르헤스 이름을 좋아하는데
    정작 본인은 자기 이름을 싫어 했다 하는데
    이렇게 각운 맞춰서 이름 지어도 좋을 듯하네요, ㅎㅎㅎㅎㅎ
    4121 [익명]친구와 바람난 여친이 결혼한다고 전화왔습니다. [새창] 2013-09-28 01:18:57 1 삭제
    자려다 가장 중요한 말을 못해서 다시 왔네요

    님이 죽긴 왜 죽습니까?
    그것들이 죄책감 가질 것들이었음 연락 자체를 안 했을 텐데

    자고로 복수는 소리 없이 조용하고 우아하게 해야 하는 겁니다

    님 자기개발에 힘쓰시고 전보다 훨씬 나은 모습으로 변태하세요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듯이
    고치로 사는 기간이 조금 길지라도 누구든 탐내는 그런 멋진 사람으로요!
    412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9-27 21:20:43 11 삭제
    더불어 다른 방법으로는 아주 멀리, 다른 곳에 가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ㅠ_ㅠ

    갑자기 9년 전에 죽은 언니가 생각나서 나도 울컥하네요,
    4119 [익명]친구와 바람난 여친이 결혼한다고 전화왔습니다. [새창] 2013-09-27 21:18:21 258 삭제
    식장 찾아가서 오래된 친구로서 마이크 잡고

    (하객들을 향해)둘의 결혼 정말 축하합니다.
    처음에는 둘이 결혼한다는 게 믿기지 않았고 참석 안 하겠다고 했지만
    15년지기 친구의 결혼식인데 그런다는 게 속 좁은 행동인 듯해서 참석하고 축하해주려 합니다.

    신랑은 15년 동안 정말 친한 친구였고
    신부는 나와 6년 동안 열렬히 사랑했던 전 애인이지만
    나보다는 친구가 더 좋았던지
    아니면 친구의 멋진 말솜씨와 배려에 넘어간 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15년 친구를 배신하고, 6년 동안 사귄 애인의 절친과 바람이 날 만큼
    둘은 사랑했고 그 결실로 결혼을 하게 됐으니 내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고
    둘이 영원토록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이도 너무 많이 낳지 말고
    딱 15년 지기 친구이자 신랑과 같은 딸을 낳고
    전 애인이자 신부를 닮은 아들을 낳아
    나중에 크면 제가 받은 것보다 더 큰 선물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일로 사람이 한층 성숙해지고 힘들었던 일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넓은 아량을 제게 준 15년 지기 친구를 배신한 신랑과 6년 사귄 애인의 절친과 바람 나서 결혼까지 하는 두 커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더 큰 선물은 일생 동안 쓰레기들에 뒤섞여 살면서도 그 쓰레기들이 정말 좋은 줄 알고 있다 나중에 더 크게 배신당하지 않게 됐다는 점에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를 거듭 드립니다.

    (신랑과 신부를 향해) 참, 그렇다고 나중에 힘들다면서 보증이나 돈 빌리러 찾아오면 안 돼~ 알겠지?(싱긋 웃어주고 당당하게 정문을 향해 걸어나온다)
    4118 베오베 티켓... 베오베 갈 수 있을까요...?? [새창] 2013-09-27 21:09:43 1 삭제
    생일 축하드리고 수시합격 기원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4117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3-09-27 21:06:04 8 삭제
    그분께서는 아마도 자신을 잊지 않고 괴로워 하기보다
    자신은 마음 속에 담아두고 다른 사람 만나 작성자 분께서 행복하시기를 바랄 거예요,

    그분의 마음, 바람을 생각하셔서라도 억지로 붙잡거나 억지로 잊으려 하지 마시고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가듯 마음이 그저 저 가고픈 곳으로 자연스레 흐르게 놔두세요,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 위험할 때도 많지만 그 망각 덕분에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하는데
    조금씩 조금씩 잊지는 않되 마음이 조금쯤은 희미해질 수 있기를 바라네요,

    주변에서 그분과 님을 사랑하고 아꼈던 사람들 역시 님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힘들고 아플 테니
    차근차근 조심스레 마음을 놔줘보세요,

    할 수만 있다면 그 상처받은 마음에 흰눈보다 흰 붕대로 감아드리고
    봄이 오면 새로운 마음이 새싹보다 여리고 푸르게 돋을 수 있게 해드리고 싶네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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