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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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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토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09 사람들이 오해하는 피라미드 건축과정의 진실 [새창] 2014-05-07 21:27:44 30/35 삭제
    성경의 히브리 노예들이 만든 건 피라미드가 아닙니다.
    창고라고 기록돼 있지 않나요? 벽돌을 구워 만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벽돌을 만들 때 넣을 짚을 제공하지 않아서 더 노역이 힘들어졌다, 이런 설명이 붙구요. 짚과 벽돌은 피라미드의 재료가 전혀 아니죠. 그런데 히브리 사람들이 만든 것이 피라미드였을 거라는 상상은 아마 애니메이션이나 그밖의 다른 대중 문화의 영향으로 와전된 것인 듯 합니다.
    성경을 한 번이라도 읽으면 볏짚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혼동을 할래야 할 수 없어요. (성경은 시대별 역사의 진실 공방에서 언제나 가장 정확한 텍스트로 결론내려졌다는 점도 참고로 알려드립니다.이것은 역사서를 전수하는 이스라엘 특유의 방법과도 상관이 있습니다. 고고학 역사 공방을 뒤져 보시면 압니다.)

    밀니온 김에 인문적 지식의 기본적인 팁을 드릴게요.
    세상 어느 문헌도, 텍스트도 저자가 심리적으로 소속된 계층이나 민족, 인종, 성별, 등등을 가장 우월하게 서술하지 않는 경우가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모든 민족의 신화에서 자기들은 뭔가 범상치 않은 방법으로 태어났다고 하지요. 단적으로 우리 나라의 예만 봐도 신의 아들 환웅과 사람이 된 곰이 결혼하지요. 하늘의 피가 섞인 기적적인 존재라는 겁니다. 탁월하다는 거죠.
    그런데 성경을 보면 어처구니가 없어요. 민족의 시작부터 노예였고 더군다나 자기들이 민족 말살을 당할 지경으로 약했다고 기술하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그들은 자기 민족이 아니라 신이 위대했다고 설명하는데, ㅡ 성경에는 민족의 패악이 처참할 지경으로 묘사돼 있어서 주인공인데도 이스라엘이 잘났다는 생각이 조금도 들지 않습니다. 모조리 신의 은혜죠ㅡ 이건 정말 수수께끼입니다.

    그리스 신화, 우리 신화들을 보면 제가 무엇을 수수께끼라고 하는지 이해 갈 겁니다.
    세상 어떤 민족도 신화를 만들면서 인간보다 도덕성이 우월한 신을 만들지 않습니다.. 인간이 만든 모든 신화에는 인간이 신보다 우월한 도덕성을 가진 존재로 나옵니다. 인간이 만든 텍스트니까 인간 중심입니다.

    성경의 이상한 점은 이러한 인류의 보편적인 자기 중심 현상이 완전히 무너진다는 데 있어요.언제나 신이 인간 때문에 고통받고 눈물 흘리고,
    인간이 얼마나 죄에 나약한가가 적나라하게 기술됩니다.
    다른 나라의 신화 속 신들이 술 취하고 부끄러운 짓을 저지를 때
    성경의 신은 언제나 죄를 책망하고 언제나 올바른 명령만 합니다. 아버지, 라고 하는데 이미지가 정말 맞습니다.
    인간이 쓴 책인데 모든 텍스트 서술의 기본이 되는, 인간 중심성- 우월성의 고집이 완전 사라져있어요. 심지어 인간이 죄가 많음을 인정하는 불교도 인간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신이 된다는 판인데
    성경은 인간 스스로는 구원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합니다. 이런 완전한 인간의 무능 판정, 신 중심성은 인류 역사상 유일한 것이죠. 성경만이 예외입니다.

    최대의 인문적 수수께끼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도 여느 민족과 다를 바 없는데 혼자 그런 경전을 가지고 있고 수천 년을 지속하는 종교를 전해주었습니다. 모든 인류의 텍스트는 저자 중심의 시각을 전하기 마련인데 종교 경전 중 유일하게 성경 혼자만이 신 중심입니다.. 그런데 텍스트를 볼수록 이스라엘 사람들이 유난해서 그런다고는 조금도 생각할 수 없다는 거죠.. 읽은 분들은 알아차립니다.
    201 여러분 내 말 좀 들어봐요 ㅋㅋㅋㅋ 아나 ㅋㅋ [새창] 2014-05-06 07:52:31 3 삭제
    작성자님 배우자는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피로도가 적긴 해요.
    근데 본인이 변화해 가는 상태에 따라
    지금은 좋은 사람도 나중엔 미흡해지고
    지금 미흡해 보이는 유형도 나중엔 이상형이 될 수 있다는 게 함은정이죠.
    82쿡이라고 정치적으로는 진보 쪽 기혼 여성분들 사이트가 있는데
    가끔 기독 신자( 천주, 개신교 포함) 인 분들 중에 결혼 기도한 대로 응답받았다는 이야기가 올라왔었어요. 원글의 댓글로 같은 이야기하는 분들도 적지 않았구요. 결혼 기도? 뭐 그런 걸로 검색하면 대충 나와요.
    이왕 교회 다니시는 거 하나님께 기도해 보세요. 게임회사 겜돌이를 배우자로 맞이해서 잘 사는 분 만화가.. 어쿠스틱 라이프였던가? 그분들 처럼 서로 이해하며 화기애애하게 살도록,
    작성자님과 비슷한 성장 궤도에 말 통하는 사람을 보내달라고 하면
    들어주실 거예요. 교회 식구라고 해도 다들 성향 다르고 생각 다른데
    그 비위를 일일이 다 맞출 수는 없어요. 보수적인 신도, 개방적인 신도가 함께 하나가 되는 것이 신앙이고 교회라는 울타리지만 매사 사사건건 일치할 수는 없죠. 크게는 당장 종파도 갈리는 판인데요 뭐. 그쪽은 그런가 보다, 나는 다른데, 하고 인정하시고 맞는 사람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면 돼요. 신앙은 이런 기도 제목들로 더 재밌고 상태 좋아져요. 개성을 억누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닐테니까요. ^^
    200 1일 1딸에 도전하고 있어요. [새창] 2014-05-05 02:17:29 1 삭제
    진지먹고 말하자면 위안은 하지 마세요.
    지루돼요. ㅡㅡ
    199 박대통령 “저도 부모님을 흉탄에 잃어 가족들의 고통을 통감한다 [새창] 2014-05-03 13:17:51 0 삭제
    꼬끼오 패스 ×
    경계성 지능 o

    아무 기대 마세요. 실권자가 누군지 주목하세요.
    198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27 22:09:32 0 삭제
    몇몇 댓글 보고 진지 흠뻑 먹고 말하자면, 중요한 건 시간이나 젊음이나 그 밖의 자원이 아닙니다. 경영에 실패했을 때 필요한 것은 해당 부문의 지혜지 더 많은 자원이 아니예요. 지혜가 없으면 나이가 몇이든 기존의 생활에서 무한 루프입니다. 로또보다 훨 더 많은 것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사람 얼굴을 환하게 바꾸는 동력은 지혜, 그거 하나죠.
    197 터키인들의 세월호 참사 자원봉사.jpg [새창] 2014-04-25 00:53:21 0 삭제
    윗님 오보가 아니라는 제보도 있어요.
    이상하게 자꾸 똑같은 댓글을 달게 되네요.
    저 화가 많이 났나 봐요.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40&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2453547&page=1
    19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25 00:42:31 1 삭제
    쫓아낸 거 아니라는 sbs 해명이 거짓이라는 제보가 있어요.
    안도하기에는 이릅니다.
    195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4-25 00:35:03 0 삭제
    슬픔을 함께 하려고 형제의 마음으로 와 준 사람들을
    같은 봉사자끼리 쫓아낼 줄은 몰랐네요.
    방송사에서 해명이랍시고 트윗한 게 거짓이었다니 그것도 기가 막히구요.
    일반인에서 지도층까지 왜 이리 이상한 이들이 많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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