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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nkbig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05 제가 이기적인 걸까요.. [새창] 2017-01-20 00:50:44 17 삭제
    미혼모 이야기를 독하게 쓰신 분 의견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받아들이거나 노력하거나 갈라서거나 입니다. 받아들인다는 것은 내가 결혼하는 사람이 인격적으로 미숙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받아들인다는 뜻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예상하고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와도 책임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가 바뀌기를 기대하지 않고 포기한다는 뜻입니다. 노력한다는 것은 받아들이되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대화하려고 하고 상담기관을 통해서라도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려고 노력한다는 뜻입니다. 장담하건대 금전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어려울 겁니다. 그리고 갈라선다는 것은 본인은 둘째치고 아이가 아버지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갈라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본인의 결혼은 스스로 한 선택이지만 아이에게는 아버지를 고를 선택권이 없습니다. 아이가 선택하지 않은 결과에 대해 평생 책임지고 살지 않기를 무엇보다 바랍니다. 자, 이렇게 선택지는 이미 나와 있지만 좀더 자세히 알고 선택하시길 바라는 뜻에서 상세히 써봅니다.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은 불행할 확률이 높습니다. 하물며 예비신부가 입덧을 하는데 하나라도 더 챙겨주지 못해 걱정하지는 못할 망정 반찬투정이라니요? 여기서 어린이들이나 남성 전체 싸잡아서 비하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애도 엄마가 아프고 힘들어하면 알아서 조심합니다. 걱정하고 도와줄 게 없나 살피고 어른인 것처럼 행동하려고 하죠. 충분히 고민하시고 결과에 책임질 수 있는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20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1-20 00:30:56 0 삭제
    흠... 전 피해자가 잘 사는 건 기본이고 할 수 있는 한 복수는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용서가 되는 행동이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행동도 있거든요. 그렇지 않은 행동 중에 하나가 잘못을 했음에도 조금도 뉘우치지 않고 떳떳하게 사는 거죠. 그런 사람은 암세포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강조하지만 잘못은 누구나 할 수 있고 대가를 치르고 반성하면 다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거부한다면 인간이기를 포기했다고 봅니다. 본인의 인생과 복수 모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진행중입니다. 반드니 잘못했다고 무릎꿇고 사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203 실)대인관계에서 자신 없는 10대, 20대분들, 일본 애니 믿지마세요.. [새창] 2017-01-16 22:34:20 0 삭제
    에드워드 엘릭! 인생애니 강연금!
    202 아직까지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듯한 정형돈.jpg [새창] 2017-01-16 22:26:57 0 삭제
    진단받은 적은 없고 이게 공황발작 느낌이겠구나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 적이 있었어요. 놀이기구 탈 때 심장이 벌렁하잖아요? 그거는 약간 스릴감이라고 치면 그거보다 훨씬 강렬한 느낌이에요. 줄 없는 번지점프랄까. 그 때가 지나면 또 괜찮고...
    201 [펌]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로 살아가기란... 글의 베댓이 멘붕 [새창] 2017-01-13 16:25:51 4 삭제
    빨리 좋은 분을 만나시거나 상담을 요청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방치하시면 심각한 거식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거식증은 주요한 정신과 질환이거든요.
    200 [펌]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로 살아가기란... 글의 베댓이 멘붕 [새창] 2017-01-13 16:23:10 0 삭제
    아주 통쾌하면서도 씁쓸하네요. 매번 사람을 여러 잣대로 평가하는 관습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199 [펌] 대한민국에서 뚱뚱한 여자로 살아가기란... 글의 베댓이 멘붕 [새창] 2017-01-13 16:21:32 1 삭제
    교과서적인 얘기지만 공동체주의 사회의 단면이라고 봅니다. 타인에 대해 관심이 많고, 더불어 살아가려고 하는 부분이 장점이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사회에서 통용되는 어떤 바람직한 가치를 갖기를 요구하죠. 나쁜 오지랖의 형태로요. 반면에 서구 사회는 개인의 자유와 독립성을 극한으로 존중하기 때문에 외모와 인종 등 겉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차별을 죄악시 합니다. 그 죄악에 가까이 가지 않기 위해서 타인에 대한 관심도 그만큼 적다고 보고요. 우리 공동체는 나쁜 오지랖을 줄이고 긍정적인 관심을 공유하는 쪽으로 가야겠고, 서구는 타인을 위로하고 아픔을 공유하는 사회의 장점을 흡수하면 좋겠죠. 이런 상황에서 개인의 선택은 간단합니다. 견디거나 싸우거나 회피하거나. 원글의 작성자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께 조언을 한다면 삶으로부터의 회피는 부디 않길 바라고 미국이나 유럽 쪽에 직장을 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게 가장 현실적이고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어렵죠. 하지만 이사회의 동전의 양면 같은 것(장단점이 공존. 단점만 있다면 빨리 폐기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는 아마도 우리가 살아갈 10-20년 사이에는 바뀌기 힘들 것이라 봅니다. 몸의 자유를 위한 권리 찾기 운동에 동참한다거나 살을 뺀다거나 주변의 시선을 모두 무시한다는 선택지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런 선택은 더 어렵게 느껴지실 것 같아서 나머지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본 작성자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이 미인형이시거나 그 동안의 푸대접에 익숙해졌을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좋은 사람만 주변에 있을 확률이 굉장히 낮기 때문이죠. 대개 좋고 나쁜 경우가 반반이거나 나쁜 사람 한 둘은 꼭 끼어 있는 게 보통의 사회니까요.
    198 요즘 연게와 결게에 올라오는 19금들 [새창] 2017-01-12 00:18:25 0 삭제
    댓글 논점들이 좀 흩어진 것 같은데, 저는 글 내용에 등장하는 상대방과의 합의여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의가 됐다면 섹스 뿐 아니라 더한 것도 올려도 상관없다고 보고요, 합의되지 않았다면 신체의 비밀같은 가벼운 이야기도 올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법쪽으로 문외한이지만 제가 헌법을 작성한다면, (타인의 범죄행위를 고발하는 게 아니라면) 타인의 의사에 반해 타인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공에 알리는 걸 금지하는 조항을 넣었을 것 같거든요.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을 말하지 않을 권리는 아주 기본적인 권리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신원이 익명이라 사람을 특정하기 어려운 때도 이 권리를 보장해야 하는가는 다툼의 소지가 있겠지만, 저는 신원에 관한 조금의 단서라도 있다면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7 요즘 연게와 결게에 올라오는 19금들 [새창] 2017-01-12 00:04:50 3 삭제
    이 글로 인해 발생하는 파트너의 문제까지 글쓴이가 책임지기는 어렵겠죠. 그걸 방지하고자 동의를 구하고 올리라고 하는 거고요.
    196 어제자 jtbc 말하는대로 이재명 시장편 요약 [새창] 2017-01-06 02:07:31 0 삭제
    저 이분 마음 알아요! 저도 몇 달 전까지 그랬거든요. 하지만 상대편의 이간계, 세력 확장, 타 후보의 지지자 등을 고려한다면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의 장점만을 이야기하는 게 현 시점에서는 가장 현명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리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조금만 더 고민해봐요.
    195 30살. 나는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 [새창] 2017-01-05 16:59:06 4 삭제
    사회적 안전망이 없고 재도전의 기회가 희박한 한국사회같은 사회일수록 패배자는 절망하기 마련입니다. 저도 작성자님과 비슷한 상황이에요. 친구들은 벌써 집 살 돈을 모으고 있고 다른 동료는 해외의 유망한 직종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합니다. 저도 지금은 원래 목표로 하던 일은 접었지만 다른 꿈도 갖고 있었기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전 중이에요. 어렸을 때는 안 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안 됐을 때 어떨지 하는 생각은 거의 안 하고 현실에 충실하고 있네요. 아주 작은 바람이나 소망이라도 좋으니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 가다 보면 기회가 오히 않을까요?
    194 정유라가 부럽다는 큰딸.. [새창] 2017-01-05 00:43:06 0 삭제
    나쁜 짓을 하고도 잘 먹고 잘 산 사례는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회는 빛과 그림자를 절반씩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이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옳은 방법으로 떳떳하게 살지, 틀린 방법으로 뻔뻔하게 살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방향으로 살지, 무시하고 자신의 눈 앞의 이익만을 좇을지. 역사의 진보라는 버스에 무임승차자와 기사 폭행범은 어느 시대에나 있었고, 그럼에도 우리는 독재자를 끌어내리고 자격이 없는 지도자를 탄핵했습니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저라면 따님께 어떤 길을 걷든 본인의 선택이라고 하고 싶네요. 단, 어설프게 선을 넘었다간 단 한 번의 실수로도 평생을 죄악의 굴레에 갇혀 살게 될 것입니다. 제대로 선을 넘는다고 해도 가까운 역사든 먼 미래의 역사든 정의는 반드시 악인을 심판할 것입니다. 물론 가까운 미래에 심판하지 못한다면 더 많은 그림자가 생기고 돌아올 수 없는 수렁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라면 그렇게 되기 전에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따님께 보여줄 겁니다.
    193 오늘자 안희정 페이스북 [새창] 2016-12-27 21:17:33 1 삭제
    비난이 아닌 꿈을 말하는 정치...크ㅠ
    192 70대 할머니가 화장실에서 사는 이유.jpg [새창] 2016-12-27 05:05:23 0 삭제
    되게 오해하는 분 많으신데 ㅋㅋ 기독교에서는 생전에 뭔 잘못을 저지르건 걍 하나님 믿고 회개하면 천국갑니다 ㅋㅋㅋ이런 교리랑 관련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종교 없는 동네가 오히려 범죄율도 낮고 살기좋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죠 저서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ㅠ
    191 70대 할머니가 화장실에서 사는 이유.jpg [새창] 2016-12-27 05:00:48 0 삭제
    ㄴㄴ먼짓을 하더라도 걍 죽기전에 믿고 회개하면 천국감 기독교 개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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