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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259	이세계물 유행에 대한 디시의 자세.jpg [새창]	2017-05-22 19:48:55	94	삭제
		"이세계씨, 해질 것 같은데 불좀 켜줄래요?" "불..? 그래 야외에서 밤을 지샐려면.." 마른 나뭇가지를 주워모아서 비비기 시작했다. 부싯돌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게 있을리는 없겠지. 성냥은커녕 라이터도 기대할 수 없는 환경, 이제야 다른 세계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손바닥이 빨갛게 부어오르기 시작했지만 나무는 연기가 날듯말듯 하다. "이세계씨?! 뭐해요?" 눈을 동그랗게 뜬 그가 달려와서 옆에 있던 우산처럼 기다란 물체를 들고 활짝 펼쳤다. 눈부신 빛이 쏟아져나오고 그 온기가 따뜻하게 내리쬔다. "불켤줄 모르는구나. 시켜서 미안해요."
	5258	윗집 여자 때문에 물 난리 났어요.. [새창]	2017-05-20 20:32:48	2	삭제
		창가라면 윗집 창가에서 샷시틈으로 물이 새어나와서 아랫집에 뚝뚝 흐를 수 있긴 해요. 전에 베란다 세탁기 돌렸는데 하필 하수구가 막혀가지고 물이 안 내려가고 샷시 틈으로 아랫집에 물이 후두둑 쥬륵쥬륵 내려서 물난리가 난적 있습니다. 다행히 아랫집의 피해가 유리창이 더러워진 정도라 큰 문제는 없었는데 이글 보니까 그때가 생각나서 식은땀이 나네요;
	5257	애가 공부가 싫대요..진짜 어떡하죠? 답답합니다 [새창]	2017-05-20 19:59:47	4	삭제
		저희 아들이 5살때 한글 떼고 한자 배우고 6살엔 사칙연산(+-×÷)도 하고 지금 7살에는 책을 더 읽어달라고 떼를 부립니다. (자기도 읽을 줄 알지만 엄마가 오버 떨면서 읽어줘야 흡족해함) 스스로 양치하고 오면 한 권 더 읽어준다 해서 밤마다 양치 잘하고 잡니다. 공부하자고 하면 좋다고 달려듭니다. 근데 한번도 억지로 붙잡아서 공부시킨 적 없어요. 오히려 유치원 다녀오면 외삼촌이 사준 겔럭시탭 가지고 (타자칠 줄 아니까) 자기가 직접 유투브 검색쳐서 캐리, 허팝, 애니한 같은 유투버들 동영상 보면서 놀아요. 저는 눈 나빠진다고 가끔 그만 보라고는 해도, 동영상 보는 것 자체는 안 말립니다. 다짜고짜 그만 보라고 뺏지 않고 "~해야하니까 10분만 더보고 끄자" 혹은 "~해야하니 지금 보는것만 끝나면 끄자" 합니다. 유투브 줄창 보면 사교성이 떨어질 것 같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저희 아들 말하는 거 보고 '설명을 잘한다' '또박또박 자기 생각을 잘 말한다'고 해요. 왜냐면 유투버들이 그렇게 말하거든요. 지금 마인크래프트를 하는데 전체적으로 무슨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우리가 누굴 주목하고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건지. 실패하면 좌절하지 않고 즐겁게 '다시 하면 되지 뭐~ 좋아 출발이다~'하고 기합도 주고. 플레이하는 사람이 자기가 지금 어떤 기분이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 사람들은 영상 내내 쉬지 않고 말합니다. 아들은 그걸 많이 봐서 약간 유투버처럼 말해요. 예를 들면 "할머니, 저는 사과가 먹고 싶은데 사과는 하나밖에 안남았고 ㅇㅇ이(사촌동생)도 사과를 먹고싶어해요. 혹시 사과 하나만 더 깎아주시면 안될까요?" 평소 말하는게 이런식입니다. (대신 신나면 쉬지 않고 계속 말하는게 단점) 제 시각에서는 억지로 책상 앞에 주저 앉혀서, 잘 알지도 못하고 계속 틀리기만 하는 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틀리고 혼나게 만드는 그 과정이, 오히려 아이에게 공부에 공포심을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도 숙제는 안합니다. 혼자 풀면 어차피 틀릴 걸 뭐하러 풀겠어요. 옆에서 같이 과정을 즐기면서 해야죠. 어플 같은거 보시면 핑크퐁이나 EBS 한글이야호 같은 여러가지 '한글놀이' 어플이 있습니다. 거기도 애한테 억지로 아직 입력도 안된 한글 출력해라고 다그치는 프로그램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ㅏ 같은 모양을 오솔길처럼 만들어 놓고 손가락으로 따라그리면 과일나무가 열려서 한글을 재미있게 가르치죠. 아이의 학습보다 오히려 작성자님 양육태도와 지속적으로 자존감이 하락할 아이가 걱정됩니다....
	5256	개진상 때문에 오늘도 멘탈 박살났네요.ㅎㅎㅎㅎㅎ [새창]	2017-05-18 21:45:09	8	삭제
		사장이 제일 개진상이네요. 저렇게 지랄하면 들어주니까 사람들이 "안되는게 아디있어 지랄하면 다돼"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심지어 그게 통해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사람들이 손해보고 진상들이 득세하는 상황을 만드는 게 저런 개진상 사장입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저 사람이 저런식으로 진상부려서 갈취해온 이득이 상당할 겁니다. 생활이 되어서 자기가 진상인지도 모르고 '나는 똑똑하고 알뜰하고 현명한 소비자'라고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5255	[스압] 영재발굴단에 나온 IQ 164 영재 강현이 [새창]	2017-05-18 18:55:42	26	삭제
		부모님 하지말라고 할때나 혼자 공부할 때 보면 표정이 외로운데 교수님이랑 자기 수준에 맞는 대화를 하니까 좋아서 신난게 표정에 드러나네요.
	5254	오유를 휩쓴 순환열차, 노선도를 그려보았습니다. [새창]	2017-05-18 18:17:13	4	삭제
		컴게 : 보아라 역시 오유의 수도는 컴게다!!
	525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5-18 18:08:29	6	삭제
		근데 나라의 수장 대 수장이 아니라 외교사절이랑 총리(우리나라 대통령급)이라서 의자 차이가 날 수 있단 생각이 드네요. 일본에서 아베가 오면 몰라도 일개 외교사절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동급 의자에 동등하게 앉아 있으면 좀 국가 자존심 상할거 같음 ㅋㅋ
	5252	권혁수......흔한 아침메뉴.....jpg [새창]	2017-05-18 11:05:27	37	삭제
		아침을 저렇게 먹어도 저게 아점이라면 괜찮은거 같은데... 저녁에 먹는 것보다 확실히 저게 낫죠. 하루동안 칼로리를 소모할 기회는 많으니까 ㅎㅎ
	5251	숏컷이 정말 잘어울리는 그녀.jpg [새창]	2017-05-18 09:36:14	3	삭제
		여고에는 발렌타인에 동성에게 초코 받는 인기있는 운동녀가 있다더니 저런거구나. 인정!
	525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5-18 04:04:13	10	삭제
		와이프가 죽었다고 했을 때부터 뭔가 주인공이 범인일거 같은 느낌은 왔는데 ㅋㅋ 저는 의외로 김남우가 범인을 알아보기보단 범인이 와이프로 생활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아니 왜 이 밧줄(혹은 범행흔적)이 아직도 여기 있담" 중얼거리면서 증거인멸하다가 들킬 줄 알았어요ㅜㅜ 오늘도 제 추측을 무산시키는 재미있는 글입니다.
	5249	똥차가고 벤츠온다는 말은 [새창]	2017-05-17 21:07:16	10	삭제
		똥차가고 벤츠온다는 말은 '똥차를 알아보고 피하는 눈을 기른다'는 뜻이죠. 그런 의미에서 두번이나 똥차를 겪고 적극적으로 똥차를 피하는 눈을 기른 국민에게 적절한 말이네요.
	5248	장문복 과사 ㄷㄷ [새창]	2017-05-17 20:46:07	12	삭제
		오 지금 보인 머리중에는 똥머리? 상투머리? 틀어올린게 제일 이쁘네요. 여자인줄;;
	5247	金氷三 설문조사 ㅋ [새창]	2017-05-17 17:36:58	1	삭제
		실은 일반인 아재 트위터리안인데 촌철살인 덕에 네임드가 된 분이죠. 김영삼 전 대통령 이름 패러디한 닉에 프사는 김영삼 캐리커처 쓰시고요.
	524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5-17 15:53:31	3	삭제
		근데 이거 우리나라도 똑같습니다. 남욕할 일이 아니라... 이탈리아 관광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 재미있으라고 "이탈리아 남자 다 잘생기고 느끼할 거 같은데 실제로 버스 내려서 보시면 조그맣고 갈색털이 북실북실한 사람 많다. 남자 구경할게 아니라 오히려 넋놓고 보다가 소매치기를 조심해야한다." 뭐 이런 식으로. 동아시아 단체관광 특성인듯.
	5245	주인냥들의 습성 [새창]	2017-05-17 15:49:11	64	삭제
		어디서 들은건데 고양이들은 '책을 읽는다'라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털없는 큰 고양이가 나에게 삐져서 종이에 얼굴을 박고 있다'고 생각한데요. 그래서 고양이가 '아니야 왜그래 삐죠써?'하고 종이랑 얼굴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면 또 훽 토라져서 밀치고 종이에 얼굴을 박고 ㅎ 그렇게 느낀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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