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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D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479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16 19:02:36 1 삭제
    근데 저게 유전자 문제면 태어날 때부터 탈모 유전자를 제거하고? 아니면 수정란 시절부터 그부분만 어머니껄로 치환하고? 태어나야 확실한거 아닌가요?
    지금 머리털 우숭숭 다 뽑히고 나서 저 유전자 찾으면 뭐가 달라지죠. 유전자 위치 알면 탈모인 가능성만 파악하는 거지 태어난 유전자를 바꿀 순 없잖아요. 저 진지합니다. 아침에 머리 감고 손가락에 잡힌 머리카락 세면서 세상 제일 심각함 지금. 제발.
    4793 사춘기 자녀가 소원해지는 이유 [새창] 2017-02-16 17:40:30 62 삭제
    늘 주중에 함께할 수 없어도 주말이라도 1시간 정도 집중해서 놀아주면 애가 서먹해하지는 않아요. 주중에 시간이 부족한 건 헬조선이라 어쩔 수 없지만 ㅠ 주말에는 나도 좀 쉬자하고 자거나 게임할 시간을 조금 줄이면 관계에 도움이 됩니다.
    4792 사춘기 자녀가 소원해지는 이유 [새창] 2017-02-16 17:37:53 23 삭제
    아들이 하는 게임이랑 아빠가 하는 게임이 다르죠.
    4791 사춘기 자녀가 소원해지는 이유 [새창] 2017-02-16 17:37:14 151 삭제
    근데 저런 아빠가 많을듯..

    아기때는 약간 반응이 금붕어 비슷하잖아요. 눈을 떠있긴 한데 애도 흑백초점 모빌 겨우 보는 나이라.. 아빠들이 뭘 해줘야하는지 몰라함. 애 만지는 것도 혹여 뼈라도 부서질까 무서워서 계속 엄마한테 줌.
    ㅡ 그럴때는 목욕 다하고 나왔을때 로션이라도 아빠가 쓰담쓰담 발라주면서 이쁘다 말걸어주고 하세요. 갓난아기들은 피부로 많이 느끼고 그 자극이 뇌에도 갑니다. 아빠냄새도 익숙해질 수 있게 자주 안아주시고요.

    애가 겨우 뒤집거나 기거나 해도 아빠들은 놀아줄줄 모르겠다며 회피합니다. 애는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툭하면 울고 충전기를 입에 물고 빨고 숟가락 손에 쥐어주려고 하면 집어던지고.
    그런데 딴에 아빠라고 벌써부터 엄하게 교육시킨다고 말도 안통하는 애한테 안돼 안돼 소리만 지르고 화만 내는 아빠한테 어떻게 애정이 생길까요?
    ㅡ 그럴때는 애 눈높이 맞춰서 놀아주세요. 요즘 유투브에 아빠랑 놀기 엄마랑 놀기 이런 영상들 잘 되어있습니다. 기초적인 손수건 가리고 까꿍 놀이라던지 딸기나 귤도 막 주물러서 살짝 맛도 보고 (오감놀이)
    본인이 찾아볼 생각은 안하고 그저 엄마가 다하면 내가 편하니까, 애가 말이 안통하니까 엄마가 놀아줘라 미뤄버리기 일쑤죠.

    애가 말도 좀 통하면 잘 놀 수 있을 거 같죠? 아니요. 어릴때부터 안놀았는데 어떻게 놀아요. 애가 세네살 되면 이제 어느정도 내 물음에 대답도 하고 명령어도 알아듣습니다. 그래서 간단한 놀이가 가능하긴 한데요. 겨우 말만 통하는 애한테 가위바위보 시키면서 '빠가 묵을 이기는 거다' 한두번 말해줘놓고 바로 이해할거라고 착각들 합니다. 애는 잘 모르니까 아무 손이나 흉내내서 내고 "이겼다!" 하는데 아빠는 그걸 5번쯤 겪고나면 "야 니가 진거라니까? 그게 이해 안되냐?"하고 화를 냅니다. 화내지 마세요. 천재 에디슨이 달걀을 품어도 부모는 화를 내지 않았어요.
    ㅡ 애 눈높이에 맞춰서 놀아주세요. 젠가를 진짜 젠가처럼 하려고 하지말고 부수고 만들기처럼 애 수준에서 놀아주세요. 규칙이 엄한 놀이보다는 신체를 써서 노는 놀이를 하세요. 실로폰 치는 음악놀이, 손바닥에 물감 묻혀서 전지에 손단풍찍기 등.
    아빠들 귀찮아서 눈으로는 폰보면서 입으로 건성으로 대답하며 놀아주려고 규칙있는 놀이 시키는 경우 많은데 애들 힘들어합니다. 뛰고 뒹구는 놀이 하세요. 그러면서 '돌아가면서 차례대로 해야지'하는 그정도 규칙부터 조금씩 알려주세요. 동생이 없으면 뽀로로 인형 같은 인형들 몇개 데려다 순서놀이 해도 되구요.

    말이 좀 길었는데 어릴때는 놀아주지 않다가 초등학교 고학년 되면 이제 제법 어른스러운 의사소통 가는하다고 친한척 하는데.. 애들은 이미 아빠를 안 친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사춘기 시기에 아빠와 긴밀하고 깊은 대화가 가능할만큼 부자로서 친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아빠의 말은 그냥 꼰대스런 잔소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게 되어버려요.
    자식을 엇나가지 않게 키우는 것은 중고딩 다큰 아이에게 매를 드는게 아니라 초점모빌 보는 어린 아기때부터 시작되는 거란걸 모든 부모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좀 친해지는 중인 7살 아들 아빠)
    479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16 16:07:36 2 삭제
    저도 호주에서 홈스테이할 때 설거지 저렇게 했어요.
    온가족 식사 차리는 건 홈스테이 마미가 하지만 대신 설거지는 제가 하는걸로.ㅋ
    물을 설거지 대야에만 받고 거기다 세제를 풀고 그 대야에서만 씻어서 물기를 수건으로 닦는걸로.
    물을 아끼려다보니 그렇게 되는 거 같아요. 샤워도 5분 넘어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4789 그깟 계란 반개가 뭐라고...사회부적응자됨 반말주의 [새창] 2017-02-16 14:19:27 1 삭제
    계란값 다시 내렸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거참.. 진ㅁ자 백원 아끼려다 손님 잃는 격이네요.
    4788 2년후 재평가,지스타 차기 개최지 부산으로 확정 [새창] 2017-02-16 14:17:24 30 삭제
    저기가 해운대라서 원래도 비싸고 주말에 바로 숙소 잡기 힘듭니다. 지스타 한다고 없던 방이 생겨나진 않겠죠...;
    4787 고양이 입양.. 왜 이렇게 어려운건가요???!!! [새창] 2017-02-16 00:12:14 1 삭제
    저는 미혼일 때 서른 아니었어도 직장인이고 자취생이라 분양 받았었는데.. 아마 미혼보다는 신분상 학생이라서 그런게 아니었을런지요..ㅠ
    석사시면 졸업하고 거취나 경제상황이 변동될 우려가 커서 그랬던거 아닐까요? 보통 키우다 버려지는 고양이는 대학가 원룸촌이 많다고 하니까 아마 그때문일듯 한데.. ㅠㅜ
    인터넷 고양이카페가 좀 까다롭죠.. 저같은 경우는 민증 이름이며 민번이며 부모님 집주소까지 다 적어가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분 아깽대란 때마다 아깽이 납치해서 전문적으로 분양하시던데 모인 그렇게 민번만 몇개나 될지 참 궁금합니다.. 어디 쓰시려 그리 수집하실까 파기는 하긴 하나..?
    4785 우리나라 운전 문화는 후진국일 수 밖에 없습니다. [새창] 2017-02-14 23:35:16 0 삭제
    우리 가족중에 2번 운전자 있는데 본인은 그게 연비 아끼는 운전이라고 계속 주장해서 저는 돌아버릴거 같네요...ㅋㅋㅋㅋ
    물론 브레이크 덜 밟고 속도 유지하면서 가면 연비에 도움은 되겠지. 들어갈 차선에 공간 충분하다고 주장하면서 훅 들어가면 마냥 달려오고 있던 차는 얼마나 놀라겠냐고.. 그런건 생각 안하는 듯.
    참고로 그렇게 연비 운운하시는 분이 과속으로 툭하면 딱지가 날아옵니다. 5만원 7만원 이런거 그거만 모아도 연비가 나오겠네.. 속도를 유지하지말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가자고.. ㅠ
    4784 (ㅇㅂ주의) 병신 인증.jpg [새창] 2017-02-14 15:35:41 102 삭제
    알고보면 아버지 물건, 형의 물건일 가능성도...
    4783 우리나라 복지가 OECD 하위권이라는 팩트 나왔네요 [새창] 2017-02-14 10:17:36 3 삭제
    아니 복지수준이 최하위라니 (깜짝)
    복지가 있어야 순위를 논하는 거 아닙니까?..
    478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2-13 21:21:27 61 삭제
    저도 이글 공감되네요.
    딩크할 거라고 알고 결혼할 것도 아니고 내주변 나만큼 경제적으로 비슷한 집들도 애 하나 정도는 낳고 사는데 나만 애가 없으면 남자 입장에서는 상실감이 클거 같아요.
    가장 육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부인이 "싫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그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해지니까 잠시 말을 아끼는 거지, 남편 생각이 7:3은 아닐 겁니다. 그냥 부인 앞에선 '그래 생각해보자' 말하고 넘어가는 거겠죠. 아이를 갖고 싶어도 최종 결정권자는 부인이니까 부인과 대치상태가 되고싶지는 않은 거죠.
    글만 보아도 두분이 합의된 사항이 아니고 작성자님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상태로 남편에게 수용을 요구하는 상황처럼 보입니다.
    4781 극한의 대림 파출소 [새창] 2017-02-13 21:02:57 17 삭제
    무시는 무슨.. 한국 경찰이 중국 공안처럼 후드려패고 시작해봐 경찰복만 봐도 쩔쩔매지... 거꾸로 '무시했다고 민원 넣을 거다' '신문고에 니 이름으로 과잉진압 했다고 신고한다' 등등 오히려 시민이 경찰을 협박할 게 많으니까 경찰이 쩔쩔매죠. 그래서 경찰이 기껏 한다는게 할머니 짐 들어드리고 셀카 찍어서 좋아요 받고 진급함.. 에휴.. 이러니 외국인한테 무시당하지...
    4780 새벽에 문뜩...저는 결혼 못할거같아요..ㅜㅜ 급 우울해지네요 [새창] 2017-02-13 19:23:39 37 삭제
    솔직히 남자들 반응이 보통사람들 반응입니다.

    오유에서나 사람들이 이.성.적이고 이.상.적으로 "집안일은 같이 하는 거다" 말하지 실제로 집안일을 내가 할 일처럼 생각하고 반씩 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현실의 98%는 내 일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그나마 요즘 여자들도 집에서 외동이거나 자매 둘인 경우가 많다보니 남자들 사이에도 '여자도 남의 집 귀한 자식이다'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편이죠. 그냥 "도와야 한다" 생각만 그렇게 하고 있지, 미혼이면 실제로 집안일 도와본 적 없을 걸요. 막연히 엄마가 할일이라고 생각하고 안하죠. 그게 습관되서 결혼해도 마누라가 엄마처럼 다해줬으면 하게 되고요.

    작성자님 생각이 십분 이해됩니다. 솔직히 여자에게 불리한 점이 많은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나중에 한 두세대 지나면 모를까.. 지금은 결혼적령기 여자들은 교육 잘 받고 의식수준이 높아졌는데 부모세대는 조선시대 수준이라 그 격차를 줄이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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