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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아낙수나문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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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낙수나문희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54 우리동네 17000원짜리 특 족발 [새창] 2017-09-13 21:28:41 0 삭제
    역시 우리동네일리 없지...
    53 서울 초등교사 385명 선발 [새창] 2017-09-13 21:07:10 4/4 삭제
    아래는 서울교대 교수의 글을 퍼온 것입니다.
    교대의 임용시스템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오해에 비롯된 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교대 임용절벽 사태와 관련한 교대의 특수성에 대하여.]

    교대 임용사태에 대해 교대생이 이기적이다, 너희만 백수되지 말란법 있냐, 다른데는 무한경쟁인데 왜 너희만 특혜냐.. 라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교대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는 얘기이다. 그래서 교대의 특수성에 대해 얘기하보려 한다.

    1) 교대는 일반대학이나 종합대학이 아니다. 국가가 초등교원 양성만을 위해 만든 대학이며 초등교사가 되려면 교대를 가는 것 외엔 다른 길을 열어두지 않았다 (교원대, 이대초교 예외). 중등처럼 타전공인데 교직이수를 한다던지 나중에 교대원을 가서 자격증을 딴다던지 등의 방법으로 초등교사가 될 수 없다. 경찰이 되기 위해 경찰대를 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듯이 초등교사가 되려면 교대를 가는 것 외엔 다른 길이 없다. 이것은 국가가 정해놓은 시스템이다.

    2) 따라서 교대는 교육부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초등 교사가 되기 위해 학생들이 들어야하는 수업도 국가가 관리한다. 졸업을 하기 위해 어떤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하는지, 심지어 과목에 따라 몇 학년 때 들어야 하는지까지도 국가가 정한다. 대학 예산도 만원 한장까지 대학에 파견 되어 상주하는 교육부 직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총장님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3) 교대는 국가가 자기의 필요에 따라서 만든 교육기관이며 그 목적 외의 다른 목적을 갖지 않는다. 따라서 교대 졸업장은 초등교사가 되거나 교육공무원이 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는 종이조각이 된다. (이것은 앞으로 개선의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교대 졸업하고도 일반 회사 취직하고 다른 일 많이 해서 사회로 진출해야 한다. 다만 현재 시스템에서는 교대생이 교사가 되는 것 이외의 다른 목적을 갖고 있을 경우 대학의 지원을 받을 수가 없다. 심지어 공부 잘해도 교환학생 불가. 특수목적 대학이기 때문이다.)

    4) 사범대와 소속학과들, 그들의 입학정원은 각 대학들이 (기본적으로)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이지만 교대는 모든 교수, 학생이 초등교육과 한 개의 과이고 입학정원도 교육부 정책에 따른다. 초등생들이 사용하는 교과서도 초등에서는 국정교과서만 존재한다. 왜 유독 초등교육만 이렇게 할까? 국가가 기본적 국민교육을 하는 초등교육을 중앙집권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국가가 그런 욕심을 버리지 않는한 국가가 자기의 필요에 맞는 인력을 특별 양성하여 배출하는 교대의 closed system은 지속될 것이다.

    5) 이것을 일반 사기업에 비교하자면 이렇다. 삼성에 취직하고 싶은데 '삼성 가려면 성균관대학 삼성학과에 가서 삼성이 정해놓은 수업을 반드시 듣고 졸업해야 한다' 는 것과 같다. 그 학과로 가는 사람들은 삼성에 들어가려는 목적 하나밖에 없으며 그 목적을 성취하지 못하면 다른데는 갈 수가 없다. 삼성학과는 타대학에 개설을 못하게 되어있으며 입학정원부터 졸업학점까지 삼성에서 관리한다. 그 학과 운영비는 삼성한테 일일이 모두 승인을 받아야 한다. 삼성은 자기 필요대로 교육. 훈련 시킨 후 시험을 쳐서 괜찮은 학생만 걸러간다. 나머지는 갈 곳이 없다. 삼성에 맞추어서만 교육을 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인정해주지 않는다. 그런데 삼성에서 그렇게 훈련시켜놓고 한명도 안뽑아간다면 혹은 10% 만 뽑아가겠다고 하면 삼성이 욕먹는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학생들이 '국가가 사기쳤다' 라고 말할만 하다.

    인구가 줄어서 교사 수요가 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교사 수급을 줄이는 것을 문제삼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예고 없이, 시험보기 100일 전에 1/8로 줄은 T/O를 발표한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것은 적어도 5년 전에-즉 현재 4학년이 이 대학에 지원할 당시에- 공시가 되었어야 했던 것이다.

    지방 가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면서 지방에 있는 사기업 취직과 비교한다. 일반 회사는 언제든지 이직이 가능하다. 쉽다 어렵다의 문제일 뿐 그 길이 막혀있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지방대 교수에게도 이직은 근본적으로 개인의 선택의 문제이지 닫혀있는 것이 아니다. 반면 교사는 제주도로 시험을 봤으면 제주도에만 있어야 한다. 다른 지역으로 옮기고 싶으면 해당지역 교사와 1대 1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옮기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근본적으로 타 지역으로 가는 길이 막혀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대생들은 입학할 때부터 각자 자기가 시험치고 싶은 지역의 교대에 지원을 한다. 그 중에서도 서울교대는 가장 입학이 어려운 곳이다. 취준생 취업 지옥이라고 하지만 이 학생들은 대학 입학 때 이미 그 지옥을 겪고 들어온 학생들이다.

    왜 굳이 초등교사가 되겠다고 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 인구가 줄어드는데 이럴줄 몰랐냐, 교사 되겠다고 선택한 길이니 징징대지 말라 등. 이런 논리는 모든 취준생에게 해당된다. 누가 힘들게 기업 취직준비, 공무원 시험준비 하라고 했는가. 어떤 시험을 준비하던지 어떤 진로를 택하던지 스스로 택한 길이다. 공무원 되고 싶으면 노량진의 특정 학원을 졸업해야 한다고 해서 수천명 학생들이 그 학원에 등록을 했는데 시험 보기 며칠 전에 그 중 5명만 뽑아간다고 하면,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길이기 때문에 참으란 얘기인가? 말도 안되는 논리이다.

    이 문제는 궁극적으로는 교대의 존립 정당성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초등교원이 되는 길을 오픈해서 모든 대학에 초등교육과 설치를 허락해주고 시장경제에 근거한 무한경쟁의 모델로 갈 수도 있다. 어쩌면 그것이 더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일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국가의 결정이다. 국가가 초등교육만큼은 손에 쥐고 국가가 원하는 이념과 사상을 가진 국민으로 키워내고자 하는 욕심을 갖고 있는 한 교대는 현재의 closed system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초등 임용에 있어서 국가가 이렇게 무책임한 정책실패를 또 다시 만들어내서는 안될 것이다.

    * 교대생들에게도 쓴소리: 교대 학생들은 초등 임용 T/O와 관련하여 특수나 상담의 T/O 증가에 대해 공격을 해서는 곤란하다. 그들은 사회에서 가장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인력이며 현장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인력이기도 하다. 영양, 사서교사 등에 대해서는 내가 잘 모르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는 논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특수와 상담은 아이들의 기본적인 생명, 인권을 지켜주는 일을 하는, 전문성을 요하는 인력이다. 또 현장에서 이러한 인력이 너무도 부족하여 역으로 일반 교사들이 많이 힘들었던 원인이 되기도 했다. 교대 학생들은 자기의 T/O를 지키기 위하여 사회적 약자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타 T/O를 공격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들은 그동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사라는 이유로 정책적 차별과 인력부족을 겪어왔으며수요만큼 공급이 채워지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또한 교대생들은 "백수"가 되는 것이 나에게만 일어난 큰일난 일인 것 처럼 시위를 해서는 사회적 정당성을 얻기가 어렵다. 큰일난 일 맞다. 하지만 그러한 태도를 있는 그대로 언론에 비추는 것은 다른 실업자들의 반발심과 분노를 일으킨다. 일반인들이 교대생들을 가진자들의 집단이기주의로 치부하지 않도록 스스로의 말을 조심하고, 사회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52 여성할당제는 비리를 합법화 시킬려는 계략이다. [새창] 2017-08-27 15:26:02 19 삭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 2012 대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51 9일 만에 또 박정희 기념 도서관에 ‘개XX’ 낙서 발견.gisa [새창] 2017-08-17 17:28:57 17 삭제
    개한테 박정희 묻힌거죠;;
    50 '교대생의 착각'에 대한 반박 [새창] 2017-08-06 13:41:23 0 삭제
    추천드립니다
    49 교대생의 착각 [새창] 2017-08-06 03:21:19 2/18 삭제
    게으를 권리/ 일정정도 피해자라고 생각하시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저와 생각이 같으신것 같습니다.
    1.님과 다른 지점을 찾자면 정도의 차이인데, 티오를 이렇게 줄인사례로 1명에서 0명으로 줄인 사례는 너무 마이너한 직렬이고 대다수가 공감할수 있는 사례는 아닌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행시인원이 2017년에는 338명을 뽑고 2016년에는 346명을 뽑았습니다. 행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 수준을 예상하는데 갑자기 100명수준으로 줄이면 당연히 반발이 심할겁니다. 초등교사의 경우는 님 말씀대로 교대입학순간 "될 수 있는 확율이 매우 높다"고 판단할 터이고 당연히 다른 진로를 생각하지 않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집단이기에 반발의 정도는 더할겁니다.
    2. 임용정원 급감을 제도변경이라고 표현한 점은 저의 실수입니다. 수도권임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점에서 그렇게 발상했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3.예산상의 문제 쉽지 않은것 공감합니다

    원래 이문제로 별로 토론하고 싶지 않았는데 논점을 잘 정리해 놓으셔서 말붙이고 갑니다. 한 수 배워갑니다.
    48 교대생의 착각 [새창] 2017-08-06 02:19:00 2/32 삭제
    그렇죠, 교대입학이 되는순간 초등교사가 사실상 보장되는것이 관행이었고 그렇기에 지방교대들도 인서울대학과 비슷한 입결점수를 가져왔습니다. 님 말씀대로 초등교사가 될수있는 다른방법을 열어놓든, 제도가 어떻게 바뀌든 아직 입학하지 않은 교대생을 대상으로 한다면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겁니다. 그것은 지금 교대생들이 이기적이여서가 아니라 임용제도에 맞추어서 교대입학이 이루어지는것이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다른방법으로 초등교사가 되는 방법을 열어놓는다거나 지금 발표한대로 임용정원을 대폭 줄인다면 교대입결은 급락할 것이고 높은 임용경쟁률은 낮은입결로 입학한 학생들이 받아드릴 순리일 것입니다. 문제는 "제도가 어떠해야한다"가 아니라 "예상치못한 제도 변경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없어야한다"입니다. 수도권출신 교대생이라면 누구나 서울교대 내지 경인교대입학을 원했을텐데 갑자기 티오가 줄면서 오히려 지방에서 가산점받고라도 임용이 되는 지방교대생을 부러워해야 하는게 지금의 상황입니다. 갑작스런 변경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는데 이마저도 예상했어야 했고 교대생의 책임이라면 글쎄요. 저는 교대생이 아니라 교대생들이 여기까지 예측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국가에서 뽑는 여러가지 시험중 티오를 한번에 이렇게 줄인 사례는 제가 알기론 없기에 지나치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이번정부 탓할 생각도 없고 정부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교실수는 그대로이고 초등학생숫자만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반 인원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든지 하는 방법이 얼마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예산상의 문제라고 보여지는 이유입니다.
    47 교대생 시위의 핵심은 "지방 가기 싫다" 입니다. [새창] 2017-08-05 13:36:27 0 삭제
    로스쿨및 법대를 나온 학생들이 당연히 법조인이 될 거라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 지금까지 그것이 관행이니까요. 그러나 교대생은 대다수가 교사로 임용되는것이 현실이었고 그렇기에 높은 입학점수가 형성된겁니다. 이것은 특권이 아니라 실질적인 등용문이 변호사시험(임용시험)에 있느냐 아니면 대학교 입학에 있었냐의 차이가 있었을 따름입니다. 위에 의사시험 떨어지는 의대생이 재수한다고 하셨는데 매우 드문케이스일뿐만 아니라 설령 그런케이스가 있더라도 의사가 못될거라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
    46 교대생 시위의 핵심은 "지방 가기 싫다" 입니다. [새창] 2017-08-05 03:55:42 5/104 삭제
    지금도 각 지방교대가 각 지역으로 임용봐서 가면 모두가 사이좋게 거의 전원 교사가 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정원이 반토막 낫는데 이게 무슨말인가요? 앞으로는 불가능한데 지금까지 가능했단말을 교묘하게 하네요.
    그리고 초등교사는 한번 지방으로 임용되면 죽을때까지 그 지역을 못벗어납니다. 공기업등의 순환근무와 단순비교할게 못돼요. 누구나 나은 환경에서 생활하고싶은건 기본적인 욕구인데 이를 특권의식이니 집단이기주의로 몰아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지역가산점제도 때문에 다른지역에서 임용되기가 쉬운일도 아닙니다. 덧붙여 교대정원은 그 지역에서 필요한 수요에 맞춰 뽑는것으로 알고있고 당연히 그래야합니다. 그렇지 않은면 타지역에서 임용이 힘든 현재의 가산점제도가 불필요하겠지요. 그렇기에 서울교대 및 경인교대가 입학점수가 높고 입학하는 학생들은 크게 임용고시를 망치지 않는 한 임용될 것을 기대합니다. 교사수요를 예상하고 정원을 미리 조절하는 것은 정부가 해야할 일이구요. 마치 의대생들이 의사면허시험을 치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근본적으로 정원을 급격하게 줄인건 신뢰이익을 침해한 것으로 상식에 맞지 않는 조치였다 봅니다. 사시인원을 몇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도 거센 반발이 있었죠. 사시준비생은 어떠한 단계도 밟지 않은 일반인인 반면에 이미 진로를 정하고 4년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상대로 이렇게 예비조치없이 일방적으로 공표하는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45 논리적인 반박글 올라오면 바퀴벌레처럼 모니터 뒤로 숨는분들 극혐 [새창] 2017-07-24 20:16:34 2 삭제
    비공수봐라ㅋㅋㅋㅋ
    44 (속보) 외교부 "성폭행 혐의 외교관, 파면 의결" (냉무) [새창] 2017-07-22 13:20:57 0 삭제
    파면되었습니다
    43 영원한 캡틴 [새창] 2017-07-10 22:31:44 6 삭제
    선후배간 반말을 사용하도록한 히딩크의 방침에 가장 불만이 많았던 선수가 홍명보이지요
    42 성별 바뀌었으면 난리났을 광고 [새창] 2017-06-15 01:31:20 6 삭제
    차단 진짜 헐이다
    4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15 10:52:59 0 삭제
    PARK-503
    4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7-04-04 18:37:03 3 삭제
    기득권 누린적 없는 1인으로서 당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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