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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4	학생여 님한테 자극받은 경제학 이야기 [새창]	2012-10-26 22:00:01	2	삭제
		조금 보충하자면 고전파 경제학자들이나 케인지언들은 화폐유통속도(기간내에 화폐가 주인을 바꾸는 횟수)가 고정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고전파 경제학자들은 사회의 생산량이란 정해져 있으니 통화량을 늘리면 물가가 오르기만 한다고 생각했고 케인즈는 통화량을 늘리면 단기적으로는 생산량 또한 오른다고 말했죠. 현대에 와서는 단기적으론 케인즈의 말이 맞고 장기적으론 고전파의 말이 맞다고 대략 합의가 되었는데, 재미있는건 두 학파 모두가 가정했던 화폐유통속도가 일정하다는 가정 또한 도전을 받는중이란거죠
	23	쉬운 경제학(1) - 경제학이란 뭐하는거? [새창]	2012-10-26 17:07:39	0	삭제
		1 제가 견문이 짧아서 학자 개개인에 대해서 다 알고 있지는 않은데 그렇게 포괄적으로 물으시면... ㅠㅠ 하이에크가 아니라도 호모 이코노미쿠스 가정에 대한 비판이야 많았지만 근래 행동경제학에서 제시한 새로운 가정도 있고, 또 이론적으로는 물리학에서도 마찰이 없다면 등등 가정해서 이론은 간단하게 만들어놓고 실제상황이 어떻게 될지 계산할때는 좀 더 복잡한 현실에 알맞게 필요한만큼 가정을 풀잖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호모 이코노미쿠스 가정은 이론적을 단순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드는데 꽤 도움이 됩니다. 현실과 완벽하게 배치되는 가정도 아니구요. 따라서 호모 이코노미쿠스 가정은 충분히 유용하다고 보고 그에 바탕한 후생경제학이나 잉여분석도 충분히 유용하다고 보죠.
	22	대체재 관련 경제상식 질문입니다 [새창]	2012-10-26 09:39:51	0	삭제
		1 내친 김에 자세한 설명을 위에 글로 올렸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21	대체재 관련 경제상식 질문입니다 [새창]	2012-10-26 08:11:31	1	삭제
		1 오렌지의 인기가 높아졌다 = 선호가 변화했다 = 무차별곡선 모양이 바뀌었다(오렌지 더 선호) = 포도주스 수요 감소 입니다. 그러니까 대체재 관계는 오렌지 가격과 포도주스 수요와의 관계라서 오렌지 자체의 수요변화에 따른 포도주스 수요변화랑은 따로 다뤄야되요...
	20	대체재 관련 경제상식 질문입니다 [새창]	2012-10-26 07:57:55	1	삭제
		음... 무차별곡선 개념을 아시면 쉽게 설명 가능한데, 일단 어디까지 아시는지 모르니까 설명은 보류하고, 대체재라는 것이 X의 가격변화가 Y의 수요에 반대방향으로 영향을 끼치는 관계를 말하는건데요. 가격변화 없는 X의 수요증가는 선호의 변화 또는 소득의 증가가 있을 경우이므로 Y의 수요는 증가할 수도 있고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대체재 관계라도 X의 수요증가가 소득증가에 의한 것이면 Y의 수요도 동시에 증가합니다.
	19	최저임금 향상이 정말 경제에 별 지장이 없나요? [새창]	2012-10-25 23:25:54	0	삭제
		파트타이머도 대기업이라면 아웃소싱해서 중간에 인력업체끼고 고용하지 않습니까 최저임금 올라도 이런걸 막지 않는 이상 대기업은 중간에 끼인 업체들에 손해를 전가할 뿐 상황이 나아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18	최저임금 향상이 정말 경제에 별 지장이 없나요? [새창]	2012-10-25 23:22:38	0	삭제
		통화량이 늘면 물가는 당연히 오릅니다. 사실 딱 최저임금만 받는 직종은 알바 외에는 그리 많다고 하긴 어렵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이 최저임금보다 더 많은 임금을 주고있는 기업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가 문제가 됩니다. 또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율이 높고 최저임금주고 알바고용하는게 기업보다는 대부분 이 자영업자들이라 임금 오르면 장사 접거나 고용을 줄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현재 상황에선 임금상승으로 얻는 노동자들의 총소득보다 고용감소로 인한 손해가 더 클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프렌차이즈업체등이 자영업자에게 부리는 횡포등을 막고 경기를 좀 살린 다음에 최저임금을 올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7	Superannuation 에 관련된 질문 한개만 더 ㅠㅠ [새창]	2012-10-25 23:09:19	0	삭제
		은행용어들인가요... 왜 잔액이십오만 밖에 없고 항목 두개 더 없냐는 말 같은데 거 잔액은 저번 june 때 꺼고 최근리포트엔 이십만달러 컴포넌트에 사만달러는 제한당했고 이만달러는 딴계정ㅇ라는것같네요
	16	행정법 case 좀 봐주세요 [새창]	2012-10-25 15:21:03	0	삭제
		A가 무엇에 대해 소송을 거는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문제에서 묻고 있는 논점을 완전히 이탈하고 계시네요.
	15	쉬운 경제학(1) - 경제학이란 뭐하는거? [새창]	2012-10-24 23:55:12	2	삭제
		1 네 개인의 이윤추구를 위한 경제학은 사실 의미가 없지요. 다만 이윤추구를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이를 해치지 않는 이윤추구는 오히려 권장되어야할 사항이죠. 공익의 극대화를 원하신다면 경제학 안에서도 후생경제학 부분을 깊이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원하시는 논의가 상당히 잘 되어있죠.(이미 하고 계시다면 실례^^;)
	14	쉬운 경제학(1) - 경제학이란 뭐하는거? [새창]	2012-10-24 23:55:12	0	삭제
		1 네 개인의 이윤추구를 위한 경제학은 사실 의미가 없지요. 다만 이윤추구를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이를 해치지 않는 이윤추구는 오히려 권장되어야할 사항이죠. 공익의 극대화를 원하신다면 경제학 안에서도 후생경제학 부분을 깊이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원하시는 논의가 상당히 잘 되어있죠.(이미 하고 계시다면 실례^^;)
	13	쉬운 경제학(1) - 경제학이란 뭐하는거? [새창]	2012-10-24 23:17:47	1	삭제
		1 경제학도라고 하셔서 저도 반가웠습니다. 본문에서는 가볍게 말했지만 근본적으로 경제학이 연구하는 바는 인간의 선택에 있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자면 경제학이 경제학으로써 연구해야할 분야는 어디까지나 선택 그 자체 뿐이지, 그 선택이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 것은 경제학자 개개인으로서는 가능할지언정 경제학은 거기에 대해서 판단할 수도 없고 판단해서도 안됩니다. 경제학자들이 어떤 이념을 맹신하고 가치판단을 우선하고 그에 현실을 끼워맞출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몇십년전 대공황때 당시 시장은 아름답다고 철석같이 믿던 경제학자들이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정부관료/기업가들에게 [시장은 아름다운데 노조가 망가뜨린것이다!] 라고 전했고 끔찍한 일들이 일어났지요. 현대에 이르러서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학문연구에 가치판단이 들어갈 경우 사실이 무엇인가 파악하는 눈은 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오늘날 기수적 효용을 포기하고 서수적 효용개념을 사용하는 이유도 객관화를 포기하고 최대한 가치판단을 피하기 위함 아닙니까? 스스로 가치판단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가치판단은 경제학 내부에서 추구할 것이 아닙니다. 부유층에게 세금을 걷어서 빈곤층에게 돌리는 일이 이후 사람들의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는 경제학에서 연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게 옳은지 아닌지는 결코 경제학자로서는 생각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저도 한 인간으로서 무엇이 옳은지 생각합니다만, 그때는 결코 경제학도라고 칭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12	쉬운 경제학(1) - 경제학이란 뭐하는거? [새창]	2012-10-24 23:17:47	0	삭제
		1 경제학도라고 하셔서 저도 반가웠습니다. 본문에서는 가볍게 말했지만 근본적으로 경제학이 연구하는 바는 인간의 선택에 있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자면 경제학이 경제학으로써 연구해야할 분야는 어디까지나 선택 그 자체 뿐이지, 그 선택이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 것은 경제학자 개개인으로서는 가능할지언정 경제학은 거기에 대해서 판단할 수도 없고 판단해서도 안됩니다. 경제학자들이 어떤 이념을 맹신하고 가치판단을 우선하고 그에 현실을 끼워맞출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몇십년전 대공황때 당시 시장은 아름답다고 철석같이 믿던 경제학자들이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정부관료/기업가들에게 [시장은 아름다운데 노조가 망가뜨린것이다!] 라고 전했고 끔찍한 일들이 일어났지요. 현대에 이르러서 다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학문연구에 가치판단이 들어갈 경우 사실이 무엇인가 파악하는 눈은 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오늘날 기수적 효용을 포기하고 서수적 효용개념을 사용하는 이유도 객관화를 포기하고 최대한 가치판단을 피하기 위함 아닙니까? 스스로 가치판단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가치판단은 경제학 내부에서 추구할 것이 아닙니다. 부유층에게 세금을 걷어서 빈곤층에게 돌리는 일이 이후 사람들의 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는 경제학에서 연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게 옳은지 아닌지는 결코 경제학자로서는 생각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저도 한 인간으로서 무엇이 옳은지 생각합니다만, 그때는 결코 경제학도라고 칭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11	쉬운 경제학(1) - 경제학이란 뭐하는거? [새창]	2012-10-24 22:20:11	4	삭제
		1 좋은 말씀입니다. 본문은 비전공자 대상으로 쓴것이고 경제학의 역사를 자세히 서술할 필요는 없어 보여서 한문장으로 넘어갔지만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이면에는 도덕적인 전제가 깔려있죠. 다만 경제학은 학문이고 그 목적은 진리추구일 뿐이며 그렇기 때문에 학문을 대하는 자세는 가치중립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경제학은 돈놀이가 아니라는 부분은 찬성하지만 어떤 힘이 되기 위해서라는 것도 저에게는 조금 껄끄럽군요...
	10	쉬운 경제학(1) - 경제학이란 뭐하는거? [새창]	2012-10-24 22:20:11	1	삭제
		1 좋은 말씀입니다. 본문은 비전공자 대상으로 쓴것이고 경제학의 역사를 자세히 서술할 필요는 없어 보여서 한문장으로 넘어갔지만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이면에는 도덕적인 전제가 깔려있죠. 다만 경제학은 학문이고 그 목적은 진리추구일 뿐이며 그렇기 때문에 학문을 대하는 자세는 가치중립적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경제학은 돈놀이가 아니라는 부분은 찬성하지만 어떤 힘이 되기 위해서라는 것도 저에게는 조금 껄끄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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