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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마옥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3 [펌]휴대폰 요금이 247만원? [새창] 2012-08-03 15:35:56 33 삭제
    LG측에 잘못이 없다는 댓글이 주류를 이루는 것 같네요.
    형편이 어려운 사람의 안타까운 이야기인데....
    원칙론에 너무 치우친게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제 입장에선
    LG는 고객을 위한 어떠한 안전 장치가 마련되어 있었느냐 하는겁니다?
    마련되어 있다면 그것이 제대로 발동되었는지....
    또한 약관이나 기타 사항을 상대방이 이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이 체결된 것인지....
    마지막으로 모든 사항이 LG측에 귀책 사유가 없다하더라도
    이용자의 금전적 상황이나 다른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위의 모든 요금을 징수하는 것이 올바른것인지.....

    대기업이나 대기업 경영자들의 불법이나 잘못된 관행들에
    원칙과 책임이 더욱더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합니다.


    2 의경 여러분 진실을 밝혀주세요(뿐만 아니라 모든 군필자분들도) [새창] 2012-07-21 00:56:47 0 삭제
    제가 출동했던 상황 한가지를 들려드릴게요.

    1. 돼지고기 관련 농민 단체 시위에 출동함!
    2002년 당시엔 대학생의 시위엔 간절함이나 적극적인 참여층이 적어
    고참일 경우엔 오히려 즐기는 경우가 많고
    회사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농민 단체 시위 같은 경우는
    죽기 살기였음.

    2. 농민 단체가 정문을 통해 도청사 진입 시도!
    엄청 큰 철문이 있었는데
    그걸 순수 사람의 힘으로 부수고 들어오더군요.

    3. 출동 당시 소대 고참인 제가 교양한 내용은
    "노인분들이고 시위 자체가 안타까우니 살살하고 집에가자"였음

    4. 당시 출동한 모든 중대가 깨지고 부상자 속출!
    당시 출동한 진압 병력은
    기동대 3개중대, 방순대 2개 중대, 전경대 1개 중대로
    진압대원 숫자 최소 900명 정도였음.

    5. 중대가 완전히 깨진 후 재집결!
    중상은 없고 경상만 10여명 정도....다들 살의에 불탐~
    부대 정비 후 2선으로 재투입~


    6. 시위대와 다시 충돌~
    살육이 시작됨~
    당시 시위대와 다시 대치했을 땐 봉조는 상대방의 머리를
    방패조는 상대방의 목을 진지하게 노리고 있었음~

    부대나 대원들에게 따스한 전우애가 없다하더라도
    함께 자고 뒹굴던 중대원의 피를 보고
    자기 부대 마크가 회손 되었을 때
    개개인이 얼마나 잔혹해 질수 있는지....

    1 의경 여러분 진실을 밝혀주세요(뿐만 아니라 모든 군필자분들도) [새창] 2012-07-21 00:50:27 0 삭제
    전 의경 기동대 출신입니다.

    일단 제가 전역한 2002년 당시엔
    가치관과 관련된 특별한 교육을 받은
    기억은 없네요.

    전쟁이든 혹은 사회 생활이든
    대부분 아래에서 명령이나 지시에 따라 활동하는 사람들은
    특정한 상황에 휩쓸려 가는 것이지
    그 상황에 자신의 가치관을 들이댈 여유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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